까칠양파 잡화점
색다른 주전부리를 찾아서~ 인천 신포국제시장 (ft. 타르트야 신포타코 오늘도빵)
색다른 주전부리를 찾아서~ 인천 신포국제시장 (ft. 타르트야 신포타코 오늘도빵)
2024.06.03인천 신포국제시장 (feat. 타르트야 신포타코 오늘도빵)지상파와 유튜브에 자주 소개가 되더니, 평일인데도 사람이 겁나 많다. 닭강정은 포장, 오징어튀김은 맥주와 함께 먹으려고 했던 당초 계획을 접고, 돌아다니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주전부리를 공략했다. 인천에 있는 신포국제시장에서 찾은 에그타르트, 타코야끼 그리고 마늘빵칩이다. 분명히 평일에 왔는데 신포닭강정은 인산인해다. 포장은 물론 먹는 공간에도 사람이 그득하다. 이럴 때 포기를 망설이면 안 된다. 예전보다 매워졌어~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뒤를 돌았다. 신포국제시장하면 닭강정이었는데, 아성을 넘보는 뉴스타의 등장이랄까? 간판은 치킨집인데, 메뉴는 오징어와 새우튀김뿐이다. 냄새에 끌려 치맥이 아니라 오맥을 하려고 했는데, 아뿔싸~ 이 집은 포장만 된..
투박한 면 사이로 진한 육향이 넘실대는 평양냉면 인천 경인면옥
투박한 면 사이로 진한 육향이 넘실대는 평양냉면 인천 경인면옥
2024.05.31인천 경인면옥평양냉면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선뜻 먹지 못하고 있다. 우래옥과 봉피양은 만육천원, 을밀대는 만오천원, 필동면옥은 만사천원 그리고 을지면옥은 만오천원이다. 고물가 시대이니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해도, 가격이 후덜덜하다. 그래서 서울을 벗어나 인천으로 간다. 가격도 좋고 맛은 더더욱 좋은 경인면옥이다. 예상은 했지만, 12시 무렵에 오니 줄이 있다. 없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다. 평양냉면이 너무 먹고 싶으니깐. 외관 사진을 찍고 가까이 다가가니 주인장이 나와서, 몇 명이냐고 묻고 한명이라고 하니 바로 들어가란다. 2층으로 올라가라고 했지만, 1층을 보니 2인석이 비어있다. 여기 앉을게요~라고 말하고 잽싸게 이동했다. 100% 순메밀을 좋아하지만, 대체로 평양냉면은 메밀에 고구마전분을 섞는다...
가지솥밥 좋아~ 삼성동 솥내음 스타필드코엑스몰
가지솥밥 좋아~ 삼성동 솥내음 스타필드코엑스몰
2024.05.29삼성동 솥내음 스타필드코엑스몰가지를 넣어 밥을 짓는다. 먹기 전에는 왜 그래야 하나 싶었다. 그냥 밥과 반찬으로 먹어도 충분한데 굳이......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엄마~ 나 가지솥밥 겁나 좋아했네." 삼성동 스타필드코엑스몰에 있는 솥내음이다. 스타필드코엑스몰에는 먹을 곳이 많은데, 막상 먹으려고 하면 이상하게 갈 데가 없다. 이번에도 여기저기 헤매다 결국 '한국인은 밥심이지.' 하는 맘으로 솥내음으로 향했다.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여기서도 훤히 볼 수 있으니 없어도 될 듯하다. 솥밥 메뉴가 참 다양하다. 곱창과 대창, 양념꼬막, 문어, 닭목살 그리고 마라 시리즈는 독특하다고 해야 할까나? 요즘 솥밥이 트렌드라고 하더니, 확실히 참신한 메뉴가 많다. 혼밥이지만 종류가 많아서 ..
궁금증은 해소 근데 액션은... "프리오샤: 매드맥스 사가(Furiosa: A Mad Max Saga)"
궁금증은 해소 근데 액션은... "프리오샤: 매드맥스 사가(Furiosa: A Mad Max Saga)"
2024.05.28궁금증은 해소 근데 액션은... "프리오샤: 매드맥스 사가(Furiosa: A Mad Max Saga)"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2015년에 개봉한 영화란 사실에 새삼 놀랐다. 왜냐하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보면서 분노의 도로가 너무나도 생생하게 기억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2~3년 전에 개봉을 했구나 했다. 그런데 블로그를 확인하니, 샤를리즈 테론의 매드맥스는 2015년 5월 30일에 업로드를 했다. 그리고 안야 테일러 조이의 매드맥스는 2024년 5월 27일, 9년이 흘렸는데 기억이 또렷하다니 스스로가 놀랍다. 감동보다는 충격이 컸던 영화라서 잊지 않고 있었나 보다. 샤를리즈 테론의 매드맥스를 보면서 몇 가지 궁금점이 있었다. 그녀는 왜 임모탄의 부인이 아니라 사령관이 됐을까? 그녀의 팔을 왜..
오뚜기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카페 논현동 롤리폴리르밀
오뚜기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카페 논현동 롤리폴리르밀
2024.05.27논현동 롤리폴리르밀카레와 돈가스로 밥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이제 디저트 즉, 빵배를 채워야 한다. 롤리폴리꼬또 옆집에는 베이커리카페 롤리폴리르밀이 있다. 어~ 여기도 롤리폴리? 그렇다. 꼬또는 밥집, 르밀은 카페&빵집으로 모두 오뚜기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오른쪽에는 테이블이, 왼쪽에는 빵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롤리폴리르밀도 빵을 하나씩 놓고 판매를 하는구나 했는데, 안쪽에 제빵실과 함께 진열대가 따로 있다. 진열대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화장실로 가는 문이 나온다. 그 문을 열고 나가면, 롤리폴리꼬또로 연결된다는 거, 안 비밀이다. 밖에서 봤을 때는 거리감이 있는데, 실제는 겁나 가깝다. 그리고 오뚜기 잼과 수프 등 빵과 함께 먹으면 좋은 제품들도 있다. 롤리폴리르밀이 오뚜기에서 운영..
오뚜기가 운영하는 밥집 논현동 롤리폴리꼬또
오뚜기가 운영하는 밥집 논현동 롤리폴리꼬또
2024.05.24논현동 롤리폴리꼬또밥집을 고르는 기준은 첫째는 맛, 둘째는 가성비, 셋째는 독특함이랄까?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블로거이다 보니, 독특, 특이, 특별한 곳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는다. 선정릉역 주변으로 밥집을 검색하던 중,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 나타났다. 오뚜기에서 밥집을 운영한다는데 어찌 놓칠 수 있을까? 논현동에 있는 롤리폴리꼬또다. 오뚜기에서 운영하는 밥집이니, 멀리서도 여기는 오뚜기구나 할 무언가가 도배(?)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평범해서 처음에는 잘못 온 줄 알았다. 하지만, 빨간색 벽돌과 노란색에서 얼핏 오뚜기스럽다 느껴졌다. 평범했던 외관과 달리, 내부로 들어오니 오뚜기에서 만든 밥집이 확실하다. 왜냐하면, 노란 오뚝이가 겁나 많기 때문이다. 더불어 인테리어인 듯 아닌..
쫀득한 자연산 광어회에 향기로운 멍게 충남 서천특화임시시장 문정이네 (feat. 고소미카페)
쫀득한 자연산 광어회에 향기로운 멍게 충남 서천특화임시시장 문정이네 (feat. 고소미카페)
2024.05.23충남 서천특화임시시장 문정이네 (feat. 고소미카페)광어회를 서울에서 먹는다면 양식 대광어에 활어가 아닌 선어회를 먹었을 거다. 하지만 여기는 충남 서천으로, 5월이면 자연산 광어와 도미 잡이가 한창이다. 일부러 시기를 맞춰서 왔으니 서천 앞바다에서 잡은 자연산 광어회를 서천특화임시시장 혜빈수산에서 사고, 문정이네에서 먹는다. 혜빈수산에 이어 문정이네까지 2년 전과 똑같다. 다른 점이라면, 그때는 본시장, 지금은 임시시장이다. 대체로 초장집이 있는 수산시장은 횟감을 파는 곳과 식당이 서로 연결(혈연이 가장 많을 듯)되어 있다. 이때가 11시가 조금 넘었을까나? 아마도 첫 손님이지 않을까 싶다. 차림표에서 주의할 점은 혼자 와도 만원, 둘이 와도 만원이다. 2인 기준으로 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단다..
웃을 일만 가득하길~ 충남 서천특화시장 (feat. 혜빈수산)
웃을 일만 가득하길~ 충남 서천특화시장 (feat. 혜빈수산)
2024.05.22웃을 일만 가득하길~ 충남 서천특화시장 (feat. 혜빈수산)걱정과 달리, 빠르게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 듯하다. 장소를 옮겨 새롭게 문을 연 임시시장은 평일인데도 찾는 이가 많다. 그날의 아픔을 굳이 꺼내 필요는 없을 듯한데,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그곳을 보니 괜스레 눈시울이 붉어진다. 2년 만에 다시 찾은 충남서천특회사장 혜빈수산이다. 화마의 흔적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지만, 그날의 기억과 며칠 후 울화통 터지는 기억은 잊혀지지 않을 거다. 시장이 있던 곳은 주차장으로, 예전 주차장은 서천특화임시시장이 됐다. 임시시장으로 가는 다른 길도 있지만, 일부러 여기서 출발했다. 시장으로 걸어가면서 든 생각, 3년은 길다(주어없음). 주말이 아닌 평일이고 12시도 안됐기에 한산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 차가 많아서..
5월의 장미는 사람을 설레게 해~ 도림동 장미마을
5월의 장미는 사람을 설레게 해~ 도림동 장미마을
2024.05.215월의 장미는 사람을 설레게 해~ 도림동 장미마을5월을 대표하는 꽃이자,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꽃이 있다. 한송이도 좋고, 백송이도 좋고, 백만 송이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중랑천, 올림픽공원, 푸른수목원 등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곳도 좋지만, 이왕이면 숨은 명소를 찾고 싶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더니, 영등포에 아담하지만 멋들어진 장미 명소가 있다. 영등포구 도림동 장미마을이다. 장미 명소에 간다면서, 생뚱맞게 암벽등반? 영등포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과 장미마을은 한 집에 살고 있다. 원래 이곳은 도림유수지로, 2018년 8월에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이 개관을 했다. 영등포구 최초의 국제규격 클라이밍 경기장으로 실내·외 등반루트가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한다. 3년 전..
버터 & 레몬 스콘 그리고 클로티드 크림 누하동 스코프 서촌점
버터 & 레몬 스콘 그리고 클로티드 크림 누하동 스코프 서촌점
2024.05.20누하동 스코프 서촌점스콘은 맛은 둘째 치더라고 크기가 늘 서운했다. 크게 만들면 참 좋을 텐데 했는데, 2년 전에 그런 스콘을 찾았다. 걸리버 스콘이라 해도 될 만큼 크기에 놀라고, 다양한 종류에 한번 더 놀랐다. 누하동에 있는 스코프 서촌점은 베이커리카페이자 스콘 전문빵집이다. 처음도 아니면서 늘 당황을 한다. 어느 빵집을 가더라도,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넓은 홀이나 빵진열대가 보인다. 그런데 스코프는 뭔가 답답하다. 오른쪽 제방실에서 만든 빵이 잠시 보관되어 있는 커다란 철제 구조물(정확한 명칭 몰라요)이 가장 먼저 보이기 때문이다. 예상은 했지만, 아아는 왜 500원이 더 비싸죠?라고 직원에게 물어봤다. 직원 왈, "얼음 때문이 아닐까요." 속으로, '그 얼음을 만드는 제빙기로 결국 전기세 때문이..
정갈한 한상차림 카레돈까스 누하동 밥플러스
정갈한 한상차림 카레돈까스 누하동 밥플러스
2024.05.17누하동 밥플러스카레와 돈가스의 조합이 좋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지만 그 조합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같이 보다는 따로가 좋다고 여겼는데, 이제는 아니다. 그렇게 먹을 때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거, 역시 직접 먹어봐야 안다. 누하동보다는 서촌이 더 익숙한 밥집, 밥플러스에서 카레돈가스(돈까스) 맛에 눈을 뜨다. 12시 무렵에 도착하니 테이블은 만석이다. 혼밥이니 조금 늦게 올까 했는데, 주방 옆으로 바테이블이 있다. 일반 테이블과 달리 여기는 널널해서 바로 앉았다. 참, 왼쪽 사진을 다 먹고 계산할 즈음에 찍었다. 왜냐하면, 사람도 많았고 째려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담을 수 없었다. 요런 메뉴판은 또 처음이다. 음식 사진이 있어서 좋은데, 페이지마다 하나씩 있다. 다 담으려고 하니 귀찮다. 그래서 첫장에 ..
광진정보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팹라이브러리에서 까칠양파 캐릭터 거울을 만들어 보아요~
광진정보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팹라이브러리에서 까칠양파 캐릭터 거울을 만들어 보아요~
2024.05.16광진정보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팹라이브러리에서 까칠양파 캐릭터 거울을 만들어 보아요~블로그에 워터마크로 올리는 파일 형태의 캐릭터를 넘어 실제로 만지고 들고 다니는 캐릭터를 갖고 싶었다. 스티커, 명함, 키링, 마그넷자석, 인형 등 종류는 겁나 많은데 문제는 돈이다. 소량 주문은 겁나 비싸다고 해서 늘 생각만 했다. 그런데 누구나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라는 곳이 있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너를 만나러 광진정보도서관으로 간다. 광진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팹라이브러리는 3층 미디어자료실 안에 있다. 여기서 잠깐, 메이커스페이스란 뭘까?일반인이 원하는 사물이나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재료와 3D프린터, 레이저 절단기, 오실포스코프 따위의 전문 장비를 갖추어 놓은 작업 공간이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