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가좋아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무너미에 깃든 독립운동가의 숨결" (in 근현대사기념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무너미에 깃든 독립운동가의 숨결" (in 근현대사기념관)
2025.10.29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무너미에 깃든 독립운동가의 숨결" (in 근현대사기념관)무너미에 깃든 독립운동가의 숨결 특별전은 수유 국가관리묘역에 안장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한 전시라고 안내문에 나와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그분들이 우리에게 남간 숭고한 뜻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시는 독립운동가의 사진과 유물, 기록 등이 있다. 상설전시실도 그렇듯, 기획전시실도 그리 크지 않다. 뭘 빼고 넣을지, 고민하지 않고 사진 속 인물과 그분이 남긴 말씀을 다 소개하려고 한다.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 일성 이준은 대한제국 1세대 검사이자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이다. "땅이 크고 사람이 많은 나라가 큰 나라가 아니고, 땅이 작고 사람이 적어도 위대한 인물이 많은..
"아픈만큼 더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근현대사기념관
"아픈만큼 더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근현대사기념관
2025.10.22"아픈만큼 더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근현대사기념관10년 전, 국립 4·19민주묘지에 왔을 때는 없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2016년 5월에 개관을 했다. 진작에 알았으면 더 일찍 왔을 텐데, 광복 80주년을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자료조사를 하던 중 알게 됐다. 많이 늦었지만, 더 뜻깊은 해에 가라는 누군가의 계시라 생각하고, 수유동에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으로 향했다. 근현대사기념관은 왜 강북구 수유동에 있을까? 3·1운동의 발원지인 봉황각과 순국선열들의 모역 그리고 국립4·19민주묘지가 자리 잡고 있는 독립정신과 민주주의 성지라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박물관이 아닌 기념관이라 그런 것일까? 상설과 기획전시실이 있는데 규모가 아담하다. 그래서 더 꼼꼼하게 볼 수 있었다는 거, 안 비밀이다...
"육지에서 살다가 바다로 간 너의 이름은" 고래와 인간 (in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육지에서 살다가 바다로 간 너의 이름은" 고래와 인간 (in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025.10.15"육지에서 살다가 바다로 간 너의 이름은" 고래와 인간 (in 국립인천해양박물관)뜸을 들이다 못해 태워버렸다. 전시회는 끝나기 전에 업로드를 해야 하건만, 자꾸만 늦장을 부린다. 전시 기간을 파악했어야 하는데, 완전 나의 불찰이다. 사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전시 중이라는 거, 쉿~ 비밀. 지금은 만날 수 없지만, 중요하고 소중한 특별전이기에 늦게나마 올려본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특별전 "고래와 인간"이다. 시작은 주차장에서 한 이유가 있다. 작년 개관 무렵에 왔을 때는 몰랐는데,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외관은 오늘의 주인공과 닮았기 때문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월미도등대가 있는 부근까지 와야 한다. 등대로 가는 다리(?)라고 해야 할까? 암튼 그곳에 서서 박물관을 바라본다. 주차장에서 봤을 때는 ..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그리고 광복으로" 빛을 담은 항일 유산 (in 덕수궁 돈덕전)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그리고 광복으로" 빛을 담은 항일 유산 (in 덕수궁 돈덕전)
2025.09.24"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그리고 광복으로" 빛을 담은 항일 유산 (in 덕수궁 돈덕전)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전시가 열렸고 열리고 있다. 모두 다 가보고 싶었으나, 부산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을 시작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을 지나 덕수궁 돈덕전까지 왔다. 여기서 끝낼까 하다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아니 갈 수 없다.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도 가야 하는데, 내년쯤에나 가지 않을까 싶다. 암튼, 제국에서 민국으로 그리고 광복까지 "빛을 담은 항일 유산"을 만나러 덕수궁 돈덕전으로 향했다. 수문장 교대의식으로 출입을 못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다. 매표소로 가는 길은 붐비지 않아, 티켓을 구입(1,000원)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돈덕전으로 향하면서 중화전과 석조전 등 전각을 찍었지만, 전시에 집중하기 ..
"만주 무장 독립투쟁의 정신적 지주"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in 서울역사박물관)
"만주 무장 독립투쟁의 정신적 지주"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in 서울역사박물관)
2025.09.17"만주 무장 독립투쟁의 정신적 지주"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in 서울역사박물관)99칸의 저택에 살고 있다. 식민지 시대에 살고 있지만, 나와 우리 가족은 아무 탈없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나라를 빼앗겼는데 대저택이 무슨 소용일까? 그 많던 재산을 다 팔아서 독립자금으로 쓴다. 서울에 우당 이회영 선생이 있다면, 안동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역임한 이상룡 선생이 있다. 임청각에서 태어난 양반 출신이지만, 집안 노비들을 해방시키고, 만주로 넘어가 독립군 양성에 온 힘을 다한 인물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이다. 임청각은 경북 안동에 위치한 고성 이씨 종택으로, 조선 시대 왕이 아닌 사람이 지을 수 있는 최대 규모로 지은 99칸 저택이다. 그..
"빛을 되찾은 날" 우리들의 광복절 (in 서울역사박물관)
"빛을 되찾은 날" 우리들의 광복절 (in 서울역사박물관)
2025.09.03"빛을 되찾은 날" 우리들의 광복절 (in 서울역사박물관)2024년 12월 3일로부터 2025년 4월 4일까지 4개월이 걸렸다. 지금도 여전히 불순물(?)이 남아있지만, 일단락이 되기까지 참 오래 걸렸다. 그런데 1910년 8월 29일 한알병합조약이 체결되고,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약 35년이 걸렸다. 4개월도 이리 힘들었는데, 35년은 상상조차 안된다. 그러기에 빛을 되찾은 그날,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을까? 4월 4일은 그날의 기쁨을 조금이나마 아니 빙산의 일각 아니 새발의 피만큼 느꼈던 날이었다. 서울역사박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들의 광복절"이다. 3·1절은 100주년을 직접 맞이했지만, 광복 100주년은 이승보다는 저승에 있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기에, 80..
"고려말~조선후기 수군, 해전" 광복 & 해군 창설 80주년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
"고려말~조선후기 수군, 해전" 광복 & 해군 창설 80주년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
2025.08.27"고려말~조선후기 수군, 해전" 광복 & 해군 창설 80주년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 1945년 8월 해군 건설의 초석인 해사대를 결성하고, 그해 11월 우리 해군의 모체가 되는 해병병단을 창설했다. 이는 조선 수군이 폐지된 지 51년 만이고, 정부 수립보다 앞섰다.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라 불리는 손원일 제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광복과 같은 해 해군이 창설됐으니, 2025년은 80주년이 된다. 이를 기념해 열린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 "수군, 해전"이다. 부산 영도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이다. 처음 왔으니, 기획전을 시작으로 상설전시도 다 관람하려고 했다. 근데, 방학에 여름휴가까지 겹치는 바람에 사람이 많아도 느무 많다. 상설전시관은 도저히 무리라 포기하고, 기획전만 봤다. 볼거리가 꽤 많던데, 나..
"액자가 없는 벽화 미술전" 하늘이 극장이 되고, 극장이 하늘에 있으니: 크리스찬 히다카 (in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액자가 없는 벽화 미술전" 하늘이 극장이 되고, 극장이 하늘에 있으니: 크리스찬 히다카 (in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2025.07.30"액자가 없는 벽화 미술전" 하늘이 극장이 되고, 극장이 하늘에 있으니: 크리스찬 히다카 (in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자고로 미술전시회란, 액자가 있고, 그 안에 그림이 있어야 한다.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액자가 안 보인다. 대신 고대시대 벽화 같은 그림이 있다. 처음에는 전시회를 홍보하기 위한 그림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작품이다. 액자 없는 벽화 전시회도 처음이지만, 작품이 이야기가 되는 전시회도 처음이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의 크리스찬 히다카 미술전(벽화전) "하늘이 극장이 되고, 극장이 하늘에 있으니"다. 지난달 이건희 컬렉션을 관람하러 왔을 때, 지하 공간은 한창 전시 준비 중이었다. 그때는 열린 공간이라 작품이 아니라 전시를 홍보하기 위한 복제그림인 줄 알았는데, 작품이 맞다. 이때만 해도 그..
"놀라운 복원 기술의 걸작" 구운몽도 & 백동자도 병풍 (feat. 국립고궁박물관)
"놀라운 복원 기술의 걸작" 구운몽도 & 백동자도 병풍 (feat. 국립고궁박물관)
2025.07.23"놀라운 복원 기술의 걸작" 구운몽도 & 백동자도 병풍 (feat. 국립고궁박물관)복원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림이라고 한다. 낡은 우리 문화유산을 복원으로 다시 살려냈다면, 더 오래오래 빛을 발할 거다. 2년 전 BTS RM의 기부로 미국 카운티 미술관에 있는 활옷을 복원했는데, 이번에는 '국외문화유산 보존·복원 및 활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포틀랜드미술관의 구운몽도 병풍과 덴버미술관의 백동자도 병풍을 복원했다. 복원이 끝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앞서, 국립고궁박물관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본 출입구가 공사 중이라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으로 가는 계단에 있는 출입구로 들어갔다. 느낌상 지하 같은데, 아까는 2층, 여기는 1층이다. 국외소재문화유산 특별 공개 '다시 살려낸 그림 속 ..
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
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
2025.07.16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허준박물관은 그가 태어나고 동의보감을 집필했으며 죽음을 맞이했던 곳(인근,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강서구는 옆동네라 할 수 있기에, 좋은 특별전이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달려(버스 타고) 갔다. 입장료는 천 원이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으며,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축하드림당~ 허준박물관 상설전시실 입구에 그에 대한 키워드가 나와있다. "동양의학을 집대성, 1537-1615, 오장육부, 두창 명의, 전염병 연구, 동의보감, 의성, 구암, 허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허준박물관에 여기에 있는 이유를 더 자세히 말하면, 허준의 아호는 구암이며 자는 청원이다. 본관은 양천으로, 양청 허씨의 시조 허선문의 20세 손으로 양천에서..
"낙원에서 살고 싶어라~" 우리들의 낙원 (in 문화역서울284)
"낙원에서 살고 싶어라~" 우리들의 낙원 (in 문화역서울284)
2025.07.02"낙원에서 살고 싶어라~" 우리들의 낙원 (in 문화역서울284)낙원의 사전적 의미는 아무런 걱정이나 부족함이 없어 편안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곳이다. 현실에서 그런 곳이 있을까? 여행을 가면, 여기가 낙원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여행은 짧고 인생은 길다. 여행의 시작점이었던 구 서울역(문화역서울284)에서 우리들의 낙원을 만나다. 낙원은 문자 그대로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장소를 의미하지만, 동시에 현실에서는 완성될 수 없는 이상향이라는 역설을 품고 있다. 우리들의 낙원은 이 추상적 개념을 단순한 이상이나 회귀의 대상으로 다루지 않고, 지금-여기로 끌어와 인간 존재의 양가성, 심리적 갈망, 역사, 사회, 감정, 기술, 정체성이 교차하는 복합적 장소로 제안한다라고 안내문에 나와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
"8인의 작가가 그려낸 혼돈의 한국근현대사" 그림이라는 별세계: 이건희컬렉션과 함께 (in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8인의 작가가 그려낸 혼돈의 한국근현대사" 그림이라는 별세계: 이건희컬렉션과 함께 (in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025.06.18"8인의 작가가 그려낸 혼돈의 한국근현대사" 그림이라는 별세계: 이건희컬렉션과 함께 (in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서서울 부근에 살고 있지만, 좋은 전시회는 놓칠 수 없다. 서쪽에서 북쪽으로 머나먼 여정을 떠난 이유는 단 하나,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미술작품을 만나기 위해서다. 그는 얼마나 많은 작품을 보유했던 것일까? 순수하게 아니면 돈세ㅌ, 뭐가 됐든 알 수 없지만, 덕분(기증)에 8인의 작가도 알게 됐고, 그들의 작품도 원 없이 감상했다. 일제강점기를 지나고 해방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발한 6·25 전쟁과 남북분단 그리고 잇따른 전후 혼란기에 이르기까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살았던 이 시기 작가들에게 화가로서의 삶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밝은 미래를 떠올리기조차 어려웠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