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가좋아
그때는 일본제18은행 인천지점 지금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그때는 일본제18은행 인천지점 지금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2022.02.17현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구 일본제18은행 인천지점 인천 개항누리길에는 제1, 제18 그리고 제58 건물이 있다. 그때는 모두 다 은행이었지만, 지금은 인천개항장박물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그리고 중구요식업조합 건물이다. 여전히 현존하는 혹은 사라진 근대건축물을 만나러 일본제18은행이 아니라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에 왔다.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일본 제18은행 인천지점) 건물 외관은 시멘트와 모래를 사용해 석재를 쌓아 마감했다. 건물의 지붕을 받치기 위해 목재를 활용했으며, 전형적인 일본식 모임지붕의 형태를 띠고 있다. 다 같은 은행인데 1, 18, 58은행 건물 모습은 제각각이다.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은 개항 이후 각국 조계지에 건축된 서구 근대건축물과 관련된 자료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때는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 지금은 인천개항박물관
그때는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 지금은 인천개항박물관
2022.02.15구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 현 인천개항박물관 작년(12월)에 인천개항누리길부터 차이나타운까지 인천 나들이를 했다. 동네 한바퀴를 하다보니, 건물 외관만 보고 박물관으로 변한 내부는 놓쳤다. 또 와야지 다짐했는데, 해가 바뀌고 미세먼지가 자욱한 2월의 어느날 다시 찾았다.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대불호텔 전시관 & 중구생활사전시관, 한중문화관, 짜장면박물관 중 인천개항박물관이다. 인천개항박물관 건물은 구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으로 1883년 인천 개항 후 일본제1은행 부산지점의 인천출장소로 개설된 근대적 금융기관이다. 1899년에 신축된 지상 1층 건물로 석재 기단부와 수평 줄눈의 안정되고 견고한 외관을 지니고 있다. 현관 상부는 아치구조이며, 지붕에는 중앙돔과 작은 천창을 설치했다. 처마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살아있다! (faet. 돈의문 VR체험)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살아있다! (faet. 돈의문 VR체험)
2021.08.18돈의문박물관마을 영화처럼 동상이 살아서 움직이지는 않지만, 마치 살아 있기라도 한 듯 늘 새롭다. 갈때마다 똑같다면 재미가 없는데,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갈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드웨어는 그대로이지만, 소프트웨어는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나보다. 일년 만에 다시 찾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이다. 이번에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온 이유는 마을 구경도 좋지만, 돈의문 AR, VR 체험을 하기 위해서다. 현재 모습이 아닌 옛날 돈의문을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복원을 하면 좋겠지만, 너무 큰 바람임을 알기에 현실은 현실인데 가상현실에서 돈의문을 만난다. 돈의문은 일제에 의해 멸실되었지만, 유일하게 현판만 현존하고 있다고 한다. 원판은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체험관에 있는 현판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
폐교에서 미술관으로 충남 당진 아미미술관
폐교에서 미술관으로 충남 당진 아미미술관
2021.07.16충남 당진 아미미술관 폐교의 변신은 무죄라고 해야 할까나. 학교는 미술관으로 운동장은 야외 전시장이 됐다. 건물 안은 인스타 갬성이 풀풀~ 건물 밖은 자연이 그린 그림으로 온통 푸르르다. 숲 속의 작은 미술관, 충남 당진에 있는 아미미술관이다. 미술관 이름은 아미이지만, BTS와의 연관성은 없는 듯 싶다. 혹시 주인장이 아미인가? 진실을 알 수 없으니 넘어가자. 전국 곳곳은 아니더라도, 나름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충청도는 인연이 없다. 대전은 자주 갔지만, 충북은 아직이고, 충남은 공주와 천안 그리고 홍성 정도 가봤다. 기회가 없었지만, 관심이 없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관심을 가져볼까 한다. 그래서 한 곳도 아니고 2곳을 연달아 갔다. 예산 찍고, 당진까지 그 중 첫번째가 아미미..
부산 해운대 바다와 모래작품 전시회 (feat. 샌드 쥬라기월드)
부산 해운대 바다와 모래작품 전시회 (feat. 샌드 쥬라기월드)
2021.06.09부산 해운대 바다 그리고 모래작품 전시회 (feat. 샌드 쥬라기월드) 사람도 얼굴이 다 다르듯, 바다도 그런가 보다. 기장 앞바다는 비에 바람까지 불어도 호수처럼 잔잔한데, 해운대 앞바다는 중2병이라도 걸렸는지 잔뜩 성이 났다. 호수같은 바다도 좋지만, 확실히 바다는 화가 나 있어야 보는 맛이 있다. 더불어 모래작품 관람까지 부산 해운대 바다와 샌드 쥬라기월드다. 구름은 많지만 어제와 달리 하늘은 푸르기만 하다. 비가 오지 않으니 이제야 여행할 맛이 나는데, 부산여행 둘째날은 친구없이 나혼자 다녀야 한다. 백팩에 작은 에코백 그리고 가볍지만 부피가 큰 미역 봉다리까지 차없이 걸어서 다니려고 하니 겁나 불편하다. 호텔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여기까지 오긴 왔는데, 바다 구경을 하려니 넘 거추장스럽다. 와~..
문화역서울284 호텔사회 | 공간이 주는 특별함
문화역서울284 호텔사회 | 공간이 주는 특별함
2020.02.25문화역서울284 호텔사회구 서울역은 공간이 주는 특별함이 있는 곳이다. 오래된 건물은 맞는데, 그 오래됨이 주는 멋짐이라는게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차여행은 당분간 주춤 모드, 대신 호텔로 바뀐 문화역서울284로 향했다. 호텔사회는 호텔인 거 같은데, 숙식이나 숙박은 안된다. 왜냐하면 전시관이니깐. 레트로 열풍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구 서울역은 존재만으로도 레트로 덩어리다. 지금은 전시관으로 운영 중인데, 이번에는 맞춤옷을 입은 듯 이질감이 일절 없다. 건물이 주는 분위기에 걸맞게 우리나라 초창기 호텔의 다양한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다. 개항과 함께 물류가 밀려들어오던 시절, 많은 외국인들에게는 체류 기간 동안 지낼 숙박 시설이 필요했다. 이런 욕구가 모여 호텔 문화의 시초를 열어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