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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은 역시 빨간맛! 영등포동 차이린 (in 타임스퀘어)
짬뽕은 역시 빨간맛! 영등포동 차이린 (in 타임스퀘어)
2024.02.16영등포동 차이린 (in 타임스퀘어) 얼마 전에 바질로 만든 녹색짬뽕을 먹었다. 새롭고 독창적이고 맛도 괜찮았지만, 역시 짬뽕은 빨간색이 진리다. 여기에 칼칼함을 더하면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해장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있는 차이린이다. 타임스퀘어처럼 쇼핑몰에 있는 식당은 대체로 브레이크 타임이 없고, 메뉴판은 당연히 밖에 나와 있다. 뭘 먹을까? 늘 고민은 하지만, 답은 늘 정해져 있다. 여름에는 냉짬뽕, 겨울에는 해선짬뽕이다. 단품도 좋은데, 늘 세트로 먹는다. 왜냐하면 혼밥러도 세트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늦은 점심이자 이른 저녁 시간이라서 아무도 없었는데, 이내 하나둘 사람들이 들어왔다. 차이린은 타임스퀘어에 있는 식당 중 가장 많이 간 곳이다. 그런데..
공익광고만 원 없이 봤네! 한국광고박물관
공익광고만 원 없이 봤네! 한국광고박물관
2024.02.15공익광고만 원 없이 봤네! 한국광고박물관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언젠가 먹고 말 거야~ 12시에 만나요 주가조작이 아니라 부라보콘 등 어릴 때는 광고 카피에 CM송까지 달달 외웠다. 하지만 지금은 유튜브에서 광고 건너뛰기만 나오기 기다리고, 중간광고가 싫어서 본방사수보다는 OTT로 본다. 그때는 일부러 챙겨볼 정도로 좋아했는데, 지금은 광고시간이 너무 따분하다. 광고는 멀리하고 있지만, 한국광고박물관은 궁금하다. 왜냐하면 박물관 나들이를 좋아하니깐. 한국광고문화회관은 광고산업과 광고문화를 선도하는 복합문화공간 제공과 광고인들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관한 교육, 문화 인프라 시설이라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광화문 근처에 있으니, 박물관도 그 언저리에 있지 아닐까 했는데, 와..
튀김함박은 난생처음이야~ 신천동 정순함박 잠실본점
튀김함박은 난생처음이야~ 신천동 정순함박 잠실본점
2024.02.14신천동 정순함박 잠실본점 여태껏 구운 함박(스테이크)만 먹었지, 튀김 함박은 난생처음이다. 돈가스처럼 함박을 튀긴다? 듣도 보도 못했다. 그런데 튀김함박이 있다. 몰랐으면 관심도 없었을 테지만, 알고 나니 매우 몹시 그 맛이 궁금하다. 신천동에 있는 정순함박 잠실본점으로 어서 빨리 가자꾸나! 주변은 새삥(?) 건물이 우후죽순인데 여기만 시간이 멈춘 듯하다. 잠실장미종합상가는 잠실장미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상가로 A와 B동으로 되어 있다. 밖에서 볼 때는 건물이 떨어져 있지만, 지하 1층은 공간만 나눠져 있을뿐 연결되어 있다. 시장 느낌이 나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 식당이 많다. 아마도 근처에 직장인 부대와 주택가가 같이 있어서 그런 듯 싶다. 잠실장미종합상가가 초행이라면 눈을 크게 뜨고 다녀야 한다. 왜..
보는 것만으로도 병이 나을 거 같은 서울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보는 것만으로도 병이 나을 거 같은 서울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2024.02.13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동네 전체가 커다란 약탕기인 듯, 진한 내음으로 인해 한약을 먹지도 않았는데 먹은 듯한 느낌을 들게 만든다. 이상의 나라의 앨리스가 된 듯, 동네를 조금만 거닐다 목적지에 도착했다. 다채로운 한의약 약재를 보는 것만으로도 병이 나을 거 같은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이다. 서울특별시는 익숙한데 서울약령시는 뭘까? 구글의 도움으로 그 답을 찾았다. 약령시는 조선 효정 2년에 시작되어 1943년까지 약 300년간 한약재 교육을 담당했던 특수시장이라고 한다. 약재료가 주로 많이 생산되는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에서 모이고 헤어지는 일이 편리한 대구, 원주, 전주의 3개소에서 시작되었다. 서울약령시는 한국전쟁 이후 청량리역과 마장동 버스터미널로 경기와 강원 지역의 농·임산물을 팔기 위해 사람들..
그때는 극장 지금은 별다방 제기동 스타벅스 경동1960점
그때는 극장 지금은 별다방 제기동 스타벅스 경동1960점
2024.02.08제기동 스타벅스 경동1960점 노이즈 마케팅도 홍보의 수단이라고 하지만, 이런 구설수는 원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2월 1일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찾는 이도 많고 다들 행복해 보였다. 그런데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인해 서민은 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스타벅스는 내돈내산이 싫어 쿠폰이 생기면 가는 곳이었는데, 앞으로는 돈지랄(?)을 해야겠다. 제기동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다. 한때는 남들보다 빠르게 블로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핫한 곳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면 바로 달려갔다. 하지만 지금은 남들보다 느리게 천천히 찾아간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이거 하나 보려고 제기동에 있는 경동시장에 간다? 귀찮아서 때를 기다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더 일찍 움직였으면 어땠을까 싶..
마늘탕수육과 김밥의 조합은 푸드코트라서 가능! 제기동 봉차우 & 왕언니네 (in 경동시장 서울훼미리 청년몰)
마늘탕수육과 김밥의 조합은 푸드코트라서 가능! 제기동 봉차우 & 왕언니네 (in 경동시장 서울훼미리 청년몰)
2024.02.07제기동 봉차우 & 왕언니네 (in 경동시장 서울훼미리 청년몰)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조합은 어울림보다는 각개전투처럼 느껴졌다. 왜냐하면 타킷층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외 없는 법칙(?)은 없다고 하더니, 어울림으로 성공한 전통시장 청년몰이 있다. 소문은 익히 들었는데 이제야 찾은 제기동에 있는 경동시장 서울훼미리 청년몰이다. 경동시장은 서울의 동쪽에 있는 시장이라는 뜻으로 1960년 공설 시장으로 출발했다. 원래 시장이 있던 자리는 밭이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서울 외곽의 주요 조선인 거주 지역에 인접해 있어서 사람의 이동이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우리나라 최대의 한약재 소비 시장이자, 거를 타선이 없는 청년몰에 레트로 감성을 가득 채운 옛 경성극장까지 신흥 핫플로 자리 잡았다. 경동시장 4번 출구로 들어오니..
"四時貨色 국립공원의 사계, 화폐에 물들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四時貨色 국립공원의 사계, 화폐에 물들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024.02.06"四時貨色 국립공원의 사계, 화폐에 물들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한국은행은 국가적 행사 및 역사적 사건 등을 기념 홍보하기 위해 기념주화를 발행한다. 1971년 3월 최초의 기념주화인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 기념주화를 시작으로 2023년 12월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에 이르기까지 총 67회에 걸쳐 203종을 발행했다고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돈도 없는데 기념주화는 더더욱 없다. 고로 관련 전시회가 있다면 서둘러 보러 가야 한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기획전시 " 四時貨色(사시화색) 국립공원의 사계, 화폐로 물들다"이다. 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와 유서 깊은 문화·역사 유산과 희귀 동·식물을 보호하고 국민의 보건과 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에서 지정하고 관리하는 보호지역이다. 196..
에그타르트에 글레이즈도넛도 두유로 만들어~ 회현동 넬보스코 남촌빵집
에그타르트에 글레이즈도넛도 두유로 만들어~ 회현동 넬보스코 남촌빵집
2024.02.05회현동 넬보스코 남촌빵집 베지밀을 만든 정식품에서 운영하는 빵집이다 보니, 우유가 아닌 두유로 만든 빵이 있다. 우유는 화장실행 프리패스이기에 두유를 즐겨 마신다. 두유빵은 덜 부대낀다고 해야 할까나? 한동안 뜸했더니 신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회현동 1가에 있는 넬보스코 남촌빵집이다. 명동 혹은 남대문 근처 베이커리카페로 알고 갔을때, 두유빵이 겁나 신기했다. 왜냐하면 우유를 마시면 배탈이 나는 1인이기 때문이다. 이는 유당분해효소결핍증으로 우유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인 락토오스(유당)를 소화시키는 락타아제 효소가 없어서란다. 병은 아니라고 하지만, 우유를 마시면 늘 불안하다. 그런데 빵은 솔직히 모르겠다. 우유로 만든 빵을 먹었다고 화장실로 달려간 적은 없다. 그냥 심리 때문일까? 두유로 만든 빵을 먹으..
식판에 나오는 전기구이 통닭정식 충무로1가 영양센터 본점
식판에 나오는 전기구이 통닭정식 충무로1가 영양센터 본점
2024.02.02충무로1가 영양센터 본점 명동에 가면, 명동교자와 롯데백화점 본점 식당가에서 주로 밥을 먹는다. 그때는 몰라서 어쩔 수 없이 갔지만, 지금은 알아서 다른 밥집으로 간다. 작년에는 장수갈비집에서 갈비와 국밥을 먹었고, 올해는 옆집에 있는 영양센터 본점에서 점심 한정 메뉴인 통닭정식을 먹는다. SINCE 1960. 세월이 그리고 역사가 맛을 말해준다. 이런 곳을 이제야 알았다니, 12년차 블로거로서 무지 부끄럽다. 명동교자, 장수갈비집 그리고 영양센터까지 공통점이라면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더 늦게 가도 됐을 텐데, 배가 고파서 12시 30분 언저리에 도착을 했다.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1층에 2자리가 남아있다. 혼밥이니 4인을 지나 2인 테이블에 앉았다. 삼계탕을 좋아하지만 이건 복날에 와서 먹기로 ..
어서와~ 바질짬뽕은 처음이지! 마곡동 동양식당
어서와~ 바질짬뽕은 처음이지! 마곡동 동양식당
2024.02.01마곡동 동양식당 마곡점 자고로, 짬뽕은 빨갛다. 굴이나 나가사키 짬뽕으로 인해 하얀 국물이 있긴 하지만, 짬뽕은 빨간 국물이 진리다. 그런데 빨강도, 하얗도 아니 초록 짬뽕이 있다. 매생이를 가득 넣어 초록빛 바닷물인가 했더니, 그 주인공은 샌드위치나 파스타에 들어 있는 바질이다. 어서와~ 바질짬뽕은 처음이지, 마곡동에 있는 동양식당이다. 처음 가는 밥집이라면,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야 한다. 그런데 계속 끌리는 메뉴가 있다면, 마음가는대로 해야 한다. 그래야 후회를 해도 내탓이지 남탓이 아니다. 서울식물원에서 동양식당까지 약 1.7km로 도보로 27분이 걸린다고 카카오맵이 알려줬다. 나들이 코스로 묶기에 살짝 거시기(?) 하지만, 식물원 근처에는 딱히 갈만한 밥집이 없다. 역대급 한파로 야외정원을 포기하..
밖은 역대급 한파! 안은 따뜻한 서울식물원!
밖은 역대급 한파! 안은 따뜻한 서울식물원!
2024.01.31밖은 역대급 한파! 안은 따뜻한 서울식물원! 역대급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이불 밖은 무섭지만, 그렇다고 이불 안에만 있으려니 답답하다. 어디가 좋을까? 겨울인데 춥지 않아야 하고, 싱그러움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고민과 폭풍검색을 한 결과, 서울시 마곡동에 있는 서울식물원이 나왔다. 이불을 걷어차고 출발이다~ 서울식물원은 개관 즈음에 갔었다. 그때는 수국이 만발했던 한여름이었는데, 지금은 냉동고가 따로 없는 겨울이다. 그때는 습하고 무지 더웠는데 지금은 어떨까? 장갑을 끼고 있는데도 손이 시리다. 입구 사진만 후다닥 찍고, 하얀 기둥이 보이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을 했다. 왜냐하면 매표소가 저곳에 있으니깐. 참, 방문은 1월 24일 수욜임당~ 그때(2019년)는 제로페이로 30% 할인(3,500원)..
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 but 현실은 국립기상박물관
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 but 현실은 국립기상박물관
2024.01.30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 but 현실은 국립기상박물관 예전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다녔다면, 지금은 느즈막을 좋아한다. OTT로 인해 드라마를 본방사수가 아니라 몰아서 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남들보다 먼저가 아니라 늦게 알게 된다. 드라마 구미호뎐에서 이연이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그곳, 당연히 지방인 줄 알았는데 서울에 있다. 드라마는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로 나왔지만, 현실은 국립기상박물관이다. 박물관이자 기상도 다루고 있는 곳이니 당연히 주변에 건물이 없어야 한다. 고로, 높은 곳에 위치해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역시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서울시민대학으로 가는 한번의 오르막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주차장을 지나 더 거대한 오르막이 남아있다는 거, 안 비밀이다. 그래~ 구미호뎐에서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