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양파 잡화점
한국 프로축구의 변천사 | K리그 40주년 기념 전시회 (in 타임스퀘어 구립영등포아트스퀘어)
한국 프로축구의 변천사 | K리그 40주년 기념 전시회 (in 타임스퀘어 구립영등포아트스퀘어)
2024.01.16한국 프로축구의 변천사 | K리그 40주년 기념 전시회 (in 타임스퀘어 구립영등포아트스퀘어) 축구보다는 야구를 더 좋아하지만 역사는 놓칠 수 없다. 더구나 찬란했던 K리그 40주년이라는데 더더욱 놓칠 수 없다. 하나의 우주로 표현한 K리그 40주년 기념 전시회를 보러 영등포에 있는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K LEAGE : THE UNIVERSE (K리그 : 더 유니버스)는 K리그의 40년사를 수놓은 찬란한 별들이 모여 형성한 하나의 우주를 표현한다. 무하한 우주 속 무수한 별들은 각자의 서사를 담은 채 밝게 빛나고,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선수, 감독, 직원, 팬 등 각자의 자리에서 40주년 동안 찬란하게 빛나며 K리그라는 하나의 우주를 창조했다. 은하는 찬란한 K리그의 영광을 상징하는 10개..
연유브레드와 산딸기맘모스는 겁나 달달해~ 경기 부천 판타지아
연유브레드와 산딸기맘모스는 겁나 달달해~ 경기 부천 판타지아
2024.01.15경기 부천 판타지아 낯선 곳에 가야 할 일이 생겼다면 근처 밥집을 검색한다. 이런저런 키워드를 넣어 폭풍검색을 했는데 나오지 않는다면, 마지막 선택은 밥집을 버리고 베이커리카페로 다시 찾는다. 밥집에 비해 실패할 확률이 적고, 규모나 분위기를 보면 대충 감이 오니깐. 그렇게 해서 찾은 경기도 부천에 있는 판타지아 베이커리카페다. 베이커리카페에 왔으니 가장 먼저 빵이 있는 진열대로 돌진한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1월까지는 그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는 듯싶다. 단독 건물이고 대형카페라고 해서 왔는데 베이커리카페치고는 빵 종류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빵집보다는 카페에 더 신경은 쓴 듯 한,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다. 그리고 올리브치아바타와 얼그레이잼이 박혀있는 베이글이다. 쿠키류와 크기가 작은 빵은 생..
쌀집에서 흑미호떡과 잉어빵을~ 양평동 충남쌀상회 (feat. 까치분식)
쌀집에서 흑미호떡과 잉어빵을~ 양평동 충남쌀상회 (feat. 까치분식)
2024.01.12양평동 충남쌀상회 (feat. 영등포동 까치분식)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은 뭐가 있을까? 우선 호떡과 붕어 혹은 잉어빵이 있다. 그리고 다른 계절에도 먹을 수 있지만, 유독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만두와 찐빵도 있다. 요즘은 트렌드에 맞게 다양성을 추구한다지만, 옛맛 입맛 보유자는 신식보다는 구식을 더 좋아한다. 양평동 충남쌀상회에서 호떡과 잉어빵을, 영등포동 까치분식에서 고기만두와 찐빵을 먹는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간판은 충남쌀상회 즉, 쌀집이다. 그런데 있어서는 안 될, 아니 뭔가 어색한 무언가가 있다. 흑미호떡과 잉어빵이 그 주인공이다. 쌀집에서 호떡이라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에 제보를 할까나? 스치듯 잠시 생각을 했다. 쌀집치고는 쌀이 너무 없다. 왜냐하면, 공간의 대부분을 호떡집으로 사용하고..
"화폐로 그려낸 인물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화폐로 그려낸 인물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024.01.11"화폐로 그려낸 인물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텔레비전에만 나와도 정말 정말 좋겠네 하는데, 화폐에 나온다면 와우~ 본인은 물론 가문의 영광일 거다. 하지만 텔레비전과 달리 화폐 속 주인공은 아무나 될 수 없기에 꿈조차 꾸지 않는다. 세종대왕보다 아니 그 이상으로 뛰어난 인물이 될 자신이 없으니, 그저 바라만 본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기획전시 "화폐로 그려낸 인물들"이다. 화폐로 그려낸 인물들은 세계의 화폐실 테마전으로 작년에 했던 화폐 속 세계유산과 같은 장소이다. 소규모 전시라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오른쪽 구석에 전시물이 있으며, 중앙에 있는 모니터는 화폐 속 인물을 퀴즈로 찾는 체험공간이다. 화폐는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쌓여 있는 최고의 역사적 상징물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나..
석화찜에서 생굴보쌈을 지나 매생이전으로 마무리! 경기 안양 굴따세
석화찜에서 생굴보쌈을 지나 매생이전으로 마무리! 경기 안양 굴따세
2024.01.10경기 안양 굴따세 굴의 참맛은 굴찜이라 생각하는 1인이다. 왜 생굴이 아니라고 물어본다면, 생은 찜보다 많이 먹을 수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통영에서 갓 올라온 석화를 찜으로 먹을 때의 희열은 안 먹어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 더불어 생굴보쌈과 매생이전까지 코스요리처럼 즐겼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은 경기도 안양에 있는 굴전문점 굴따세다. 굴따세는 맛있는 녀석들에 나오기도 했고, 굴로 이 일대를 주름잡고 있는 식당이다. 작년에는 평일에 갔는데, 이번에는 주말에 왔다. 그때는 혼밥이었고, 지금은 둘이서 왔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줄서서 먹는 식당이라고 해서 오픈런을 하기로 했다. 기다려서 먹는 거 무지 싫어하는 1인이다. 검색을 하니, 11시 30분이 오픈이라고 나와있어 그 시간에 보자고 했다. 그런데 도착..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4년 보물찾기 "용을 찾아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4년 보물찾기 "용을 찾아라"
2024.01.09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용을 찾아라" 작년에 토끼를 찾았으니, 올해는 용을 찾지 않을까? 혼자만의 생각인 줄 알았는데, 연례행사로 만들었나 보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을 찾아라" 특별전을 보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겨울치고 날씨가 따뜻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활개를 친다. 바깥 풍경은 우중충하지만, 상설전시관을 돌아다니면서 찾은 용은 귀중하다는 거, 안 비밀이다. 왼편은 주로 유료 전시를 하고, 오른편에는 상설전시관이 있다. 방학인데 사람이 별로 없어 이상하다 싶었는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밖에만 조용했을 뿐 내부는 관람객들로 북적북적했다. 용을 찾아라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 용과 관련되어 있는 전시품 15건을 소개하는 특별전이다. 용은 십이지신 중 유일한 상상..
갓지은 솥밥 + 간고등어구이 = 행복한 밥상! 한강로3가 찬장 아이파크몰점
갓지은 솥밥 + 간고등어구이 = 행복한 밥상! 한강로3가 찬장 아이파크몰점
2024.01.08한강로3가 찬장 아이파크몰점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의 식당가는 체인점이 많다 보니, 장소보다는 메뉴에 집중을 한다. 어디서 본 듯한 식당들 사이에서 마음에 드는 메뉴를 찾아라~ 용산 아이파크몰 7층을 한 바퀴 돌고 난 후, 갓지은 솥밥과 간고등어구이가 있는 찬장으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유기농 콩지비찌개 솥밥 반상이 끌렸다. 하지만 곧바로 아래 칸에 있는 안동식 간고등어 솥밥 반상에 시선이 꽂혀버렸다. 콩비지를 좋아하지만, 집에서 먹기 힘든 고등어구이는 보이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 그나저나 안동식 간고등어는 안동 간고등어인가? 아니면 안동식으로 만든 간고등어인가? 메뉴판에서 힌트가 있지만, 찬장은 풀무원에서 만든 가정식 반상 전문 한식 브랜드이다. 풀무원에 대한 좋은 이미지도 있고, 음식점 위생등급은 별 ..
짜장면과 탕수육 그리고 핫도그까지 만원으로 가능해! 경기 광명 탕탕탕 & 광명핫도그 (in 광명전통시장)
짜장면과 탕수육 그리고 핫도그까지 만원으로 가능해! 경기 광명 탕탕탕 & 광명핫도그 (in 광명전통시장)
2024.01.05경기 광명 탕탕탕 & 광명핫도그 (in 광명전통시장) 광명전통시장은 고물가 시대를 역행하는 시장으로 예나 지금이나 가성비 하나는 끝내준다.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핫도그로 마무리를 했는데 얼마가 나왔을까? 탕탕탕과 광명핫도그에서 즐긴 만원의 행복이다. 트러플에 스테이크까지 들어있는 겁나 비싼 짜장면은 내돈내산을 넘어 남돈남산도 부담스럽다. 하지만 탕탕탕이라면 부담은커녕 사랑스럽지 아니할 수 없다. 저렴한 곳이라고 해도 7,000~8,000원 정도 되는데, 탕탕탕에서는 짜장면이 4,000원이다. 참, 명품짜장은 3,000원이라는 거, 안 비밀이다. 더 저렴한 곳이 있는데 여기로 온 이유는 완전한 오픈 주방과 더불어 주인장의 웍질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먹는 공간이 있는데 그리 넓지 않..
보는 재미 먹는 재미 다 잡은 경기 광명전통시장
보는 재미 먹는 재미 다 잡은 경기 광명전통시장
2024.01.04경기 광명 광명전통시장 연말이나 설날 즈음에 전통시장을 찾는다. 거창한 이유는 없고, 녹두전 반죽을 사러 간 김에 시장 구경도 한다. 요즘에는 종로5가에 있는 광장시장으로 갔는데, 변화를 주기 위해 경기도 광명에 있는 광명시장으로 향했다. 미리 스포부터 하면 녹두전 반죽은 대실패, 그 외 먹거리는 대성공이다. 최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광장시장에 비해 광명전통시장은 언제나 인심 좋고 가성비도 억수로 좋다. 2016년에도 비슷한 콘셉트로 시장을 방문했다. 다른 점이라면, 그때는 돈이고 지금은 온누리상품권이다. 지난번에 돈을 남겼지만, 이번에는 고물가시대이니 모자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결과는 마지막에 공개합니다~ 광명전통시장은 다 좋은데 딱 하나 통로가 너무 좁아서 병목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일부러..
달달한 연유라우겐 & 고소한 레즌천연발효빵 서초동 김영모과자점 본점
달달한 연유라우겐 & 고소한 레즌천연발효빵 서초동 김영모과자점 본점
2024.01.03서초동 김영모과자점 서초본점 가고 싶었던 빵집인데 매장이 강남에 있다 보니, 갈 기회가 없었다. 강남(서초)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어서다. 그런데 뱅뱅사거리에 갈 일이 생겼다. 이때를 놓치면 언제 갈지 모르니, 영하 14도를 이겨내고 서초동에 있는 김영모과자점으로 출발이다. 본점답게 빵집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그만큼 빵 종류도 어마어마하다는 거, 굳이 비밀이 아니어도 다 안다. 아는 빵집이나 첫 방문이다 보니, 멀미가 난다. 왜냐하면 무슨 빵을 골라야 할지 모르니깐. 사막의 오아시스랄까? 대형 빵집에 가면 요런 안내서(?)는 무조건 필독이다. 김영모과자점에서 꼭 먹어봐야 할 베스트 7이다. 위대하다면 다 먹고 싶지만, 위대하지 못하니 커피와 함께 먹으면서 끼니도 해결할 수 있는 빵으로 골라야겠다. 베스트에..
갈비 먹으러 갔다가 국밥에 빠져~ 충무로1가 장수갈비집 명동본가
갈비 먹으러 갔다가 국밥에 빠져~ 충무로1가 장수갈비집 명동본가
2024.01.02충무로 1가 장수갈비집 명동본가 명동하면 명동교자만 아는 1인이다 보니, 주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끼니를 해결했다. 그런데 몰라도 너무 몰랐다. 하동관보다는 약 30년쯤 어리지만, 명동을 주름잡고 있는 고깃집이 있다. 너무 늦게 안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충무로1가에 있는 장수갈비집 명동본가로 향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입구 사진을 찍으면서 바라봤다. 1968년에 개업을 했으니 반세기를 지나 올해로 6살을 더 먹었는데, 그에 비해 규모가 작아 보인다. 3층까지가 식당이구나 했는데, 실제는 4층이다. 장수갈비집은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곳답게 문 바로 앞에 고기 굽는 공간이 있다. 그러다 보니, 문을 열기도 전에 고기 냄새가 장난이 아니라는 거, 절대 안 비밀이다. 식당 안에 엘리베이터가 있다니, 주인장이자 ..
굴짬뽕을 먹기 위해 7년 만에 다시 찾은 정동 동영관
굴짬뽕을 먹기 위해 7년 만에 다시 찾은 정동 동영관
2023.12.29정동 동영관 굴짬뽕 = 을지로 안동장이었다. 굴 시즌의 처음과 끝을 여기서 보냈는데, 올해는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있다. 예전에 광화문 근처에서 굴짬뽕을 분명히 먹었는데 그곳이 어디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괜찮다. 왜냐하면 11년째 블로그에 먹일기를 제대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 정동(행정상 주소)에 있는 노포 중국집 동영관이다. 첫 사진에는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데, 왜 모자이크 처리를 했을까? 굳이 따로 설명하지 않을 거다. 왜냐하면 알만한 이는 다 알고 있을 테니깐. 동영관은 광화문 근처에 있지만, 행정주소는 정동이다. 35년 된 노포 중국집이다. 혹시나 서울미래유산에 등재되어 있나 확인해 봤는데 아직은 아니다. 2층도 있지만, 혼밥이다 보니 1층에 앉는다. 12시 30분 정도 됐는데, 7년 전에 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