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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모양을 한 오코노미야끼 경기 광명 철판핫독 (in 광명시장)
핫도그 모양을 한 오코노미야끼 경기 광명 철판핫독 (in 광명시장)
2021.10.25경기 광면 철판핫독 (in 광명시장) 종로에 광장시장이 있다면, 광명에는 광명시장이 있다. 규모는 광명 < 광장이라면, 먹거리는 광장 = 광명이지 않을까 싶다. 요즘 광장시장은 붕어빵이 핫하다던데, 광명시장은 핫도그 모양을 한 오코노미야끼가 핫하다. 광명전통시장에 안에 있는 철판핫독이다. 명절을 앞두고 늘 왔었는데, 코시국이라 잠시 뜸했다. 광명전통시장은 광장이나 망원시장만큼 먹거리가 많은 곳이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장도 보고 밥도 먹고 두마리 토끼를 잡으러 왔다. 골목이 좁아서 사람이 많을때는 병목현상이 생기기도 하지만, 아침에는 한산하다. 골목이 많아서 자주 왔는데도 불구하고,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지만, 돌고 돌다보면 가장 익숙한 빨강거리를 찾게 된다. 왼쪽 사진에 있는 못난이 만두와 도..
고등어김치찜에 밥 2공기는 기본 대흥동 군자네
고등어김치찜에 밥 2공기는 기본 대흥동 군자네
2021.10.22대흥동 군자네 1년하고도 3개월 만이다. 밥에 취해본 적이 없는데, 작년 여름 고등어김치찜에 취해 밥을 겁나 많이 먹었다. 무서운 곳이구나 싶어, 잠시 멀리해야지 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 이번에는 취하지 않기 위해 밥을 비비지 말자, 이렇게 주문을 외우면서 대흥동에 있는 군자네로 향했다. 마치 어제 온 듯, 외관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고등어도 좋아하고, 김치도 좋아하는데, 고등어김치찜은 이 둘을 함께 먹을 수 있다. 고로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갈치조림도 있지만, 선택은 변함이 없다. 손님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도착했을때는 남자 2명만 있었는데, 내가 오고 나서 가족, 친구, 연인 다시 가족으로 사람들이 계속 들어 왔다. 우연일 수 있겠지만, 손님을 몰고 다닌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혼..
엘리제궁의 요리사 VS 안경 | 프랑스 대장금 VS 사색보다는 잠
엘리제궁의 요리사 VS 안경 | 프랑스 대장금 VS 사색보다는 잠
2021.10.21엘리제궁의 요리사 VS 안경 | 프랑스 대장금 VS 사색보다는 잠 음식이 주는 힐링 포인트가 있다. 쉽게 만들 줄 아는 음식은 야식을 부르지만, 그렇지 않은 음식은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프랑스 가정식이라고 해서 엄마표 집밥처럼 소박할 줄 알았는데, 매일 매일이 잔치음식이다. 그럼 진짜 프랑스 잔치음식은 얼마나 화려할까? 우리에게 대장금이 있다면, 프랑스에는 그녀가 있다.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 잡은 그녀는 미테랑 대통령의 개인요리사로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일본영화 안경은 카모메 식당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를 엄청 했는데, 달라도 너무 다르다. 잔잔한 스토리는 같을 뿐, 카모메 식당은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데, 안경은 주구장창 사색 얘기만 한다. 마지막에 빙수로 힐링을 주려고 했는데, ..
런치 코스는 현명한 선택 저동 시옷시옷 음식작업소
런치 코스는 현명한 선택 저동 시옷시옷 음식작업소
2021.10.20저동 ㅅㅅ(시옷시옷) 음식작업소 이름이 독특해서 기억하고 있다가, 을지로(행정상 주소는 저동)에 갈 일이 생겨 겸사겸사 들렸다. 늦은 점심을 좋아하지만, 여기는 시간엄수가 필수다. 왜냐하면 놓치면 샐러드와 디저트를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11시부터 13시까지 런치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저동에 있는 ㅅㅅ(시옷시옷) 음식작업소다. 을지로는 골목골목마다 매력적인 식당이 참 많다. 지난번에 홍콩에 온 듯한 착각을 들게 했던 장만옥에 갔는데, 이번에는 나라는 아니지만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나는 ㅅㅅ음식작업소에 왔다. 런치 메뉴가 따로 있어 풍기크림 숏파스타(12,000원)를 먹어야지 했다. 그런데 파스타와 피자뿐만 아니라 스테이크도 있는데, 무게에 따라 가격은 차등이다. 스테이크는 혼밥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먹어..
가벼운데 든든해 칠리베이컨 웜볼 샐러드 도화동 샐러디
가벼운데 든든해 칠리베이컨 웜볼 샐러드 도화동 샐러디
2021.10.19도화동 샐러디 마포역점 건강을 생각해 샐러드를 밥처럼 먹는 사람이 많다지만, 밥은 밥이고 샐러드는 샐러드라고 생각하기에 그동안 멀리했다. 하지만 이제는 바꾸기로 했다. 가벼운 샐러드인데 먹고 나니 든든해졌기 때문이다.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밥으로 먹어도 나쁘지 않다. 도화동에 있는 샐러디 마포역점이다. 예전 같으면, 늘 그러하듯 맥도날드로 갔을텐데 매서운 가을바람 때문일까? 급 샐러드가 먹고 싶어졌다. 몇번 시도는 했지만, 메뉴판만 보고는 정크푸드를 먹으러 갔다. 이유는 간단하다. 샐러드는 애피타이저이니 밥이 될 수 없다. 그랬는데 새로움을 시도하고 싶었던 거라고 해두자, 사실은 그냥 먹고 싶었다. 코시국답게 안에서 먹는 사람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이 많다. 그래서 한산하게 샐러드로 혼밥을 즐겼다. 샐러드..
걸어서 태국 가요~ 용강동 코타이키친
걸어서 태국 가요~ 용강동 코타이키친
2021.10.18용강동 코타이키친 거북이는 비행기 타고 가지만, 코시국에는 걸어서 간다. 태국느낌 물씬나는 태국 식당으로 간다. 새콤, 아삭, 상큼, 고소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쏨땀과 우리네 갈비탕인 듯한 갈비국수를 먹는다. 어디서? 마포구 용강동에 있는 코타이키친이다. 태국은 아니고, 아파트 상가에 있는 작은 태국식당이다. 얼마전에 홍콩은 버스를 타고 갔는데, 이번에는 주출몰지역이다 보니 걸어서 갔다. 코시국이 끝나면 비행기 타고 태국에 가겠지만, 그때까지는 걷거나 버스 혹은 지하철를 이용해 BMW로 세계여행을 할 예정이다. 코타이키친은 4인 테이블 4개와 2인 테이블이 하나뿐인 작은 식당이다. 태국음식을 먹고 싶어서 연남동이나 홍대 위주로 검색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용강동에 있는지 몰랐다. 검색에 검색을 더..
양파맛 가득한 콘브래드와 어니언크림치즈소보루 통인동 효자베이커리
양파맛 가득한 콘브래드와 어니언크림치즈소보루 통인동 효자베이커리
2021.10.15통인동 효자베이커리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빵 하나를 사는데 줄까지 서야 하나 싶어 그동안 가지 않았다. 코로나19가 매우 몹시 밉지만, 이럴 때는 은근 반갑다. 줄이 없으니 바로 들어갔고, 1, 2 3등 빵을 싹쓸이 했다. 통인동에 있는 효자베이커리다. 효자동이라서 효자베이커리인 줄 알았는데, 정확한 주소는 통인동이다. 서촌, 체부동, 통인동, 효자동이 주출몰지역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시장에, 밥집도 술집도 있어 자주 가는 편이다. 효자베이커리를 스쳐지나칠 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긴 줄이 있어 '언젠가 먹고 말거야' 라고 생각만 했다. 늘 생각만 하다, 이제야 실행에 옮겼다. 명성에 비해 빵집 규모는 아담하다. 이래서 항상 긴 줄이 있었나 보다. 규모는 아담이지만, 빵 종류는 은근 아니 꽤 ..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 클래식은 영원하다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 클래식은 영원하다
2021.10.14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 클래식은 영원하다 K-방역일까? 전세계 최초개봉이라니 놀랍다.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영역을 확장한 마블시리즈에 흠뻑 빠져있다 보니, 지극히 인간적인 007 시리즈가 살짝 밋밋하게 느껴졌다. 6대 007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멋진 슈트핏은 인정 하지만, 대신 위트가 사라지고 암울함만 가득이다. 그래서 일까? 다니엘 크레이크가 나온 007 시리즈는 한편도 안봤다. 카지노 로얄은 본 줄 알았는데 아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마지막이라고 하던데, 마지막이라서 본 건 아니고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봤다. 마블보다 능력은 많이 떨어지지만, 007 시리즈는 액션 맛집이니깐. 2006년 카지노 로얄, 2008년 퀀텀 오브 솔러스, ..
50분 동안 무제한 회전초밥 어촌계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50분 동안 무제한 회전초밥 어촌계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2021.10.13어촌계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무제한이라고 해서 얼씨구나 했는데 50분으로 시간제한이 있다. 느리게 천천히도 좋지만, 이번에는 푸드파이터가 되야겠다. 저돌적으로 공격해서 초밥을 아작낸다. 격전지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에 있는 어촌계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자주 갔지만 5층은 거의 처음이다. 늘 CGV가 있는 4층에서 멈췄기 때문이다. 층마다 밥집이 있지만, 이번에는 색다르게 5층까지 갔다. 없으면 내려와야지 했는데, 갈 만한 곳을 찾았다. 회전초밥 무제한이라고 적혀있는 안내문을 보자마자 발길을 멈췄다. 얼마전에 19,000원을 내고 초밥(12개)을 먹었던 적이 있는데, 여기는 19,900원을 내면 무제한으로 먹을 수가 있다. 초밥 킬러를 위한 곳이다 싶어서 바로 들어갔다. 작은 글씨로 나와 있는 이용시간 ..
테이킹 라이브즈 VS 세븐 | 반전도 결말도 달라
테이킹 라이브즈 VS 세븐 | 반전도 결말도 달라
2021.10.12테이킹 라이브즈 VS 세븐 | 반전도 결말도 달라 겁이 많아서 귀신이 나오는 공포물은 일절 볼 수 없지만, 잔인한 스릴러물은 겁나 좋아한다. 영화 속 주인공(형사)과 동일체가 되어, 영화보다 먼저 범인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끝까지 모르는 경우나, 사람을 잘못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지목한 인물이 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테이킹 라이브즈는 처음부터 그가 의심스러웠다. 유일한 목격자라는 부분에서 '네가 범인이로구나' 했다. 세븐은 살인자를 찾고 싶어도 찾을 수가 없다. 그의 등장이 너무 늦었고, 그가 범인이라고 여기기에 첫등장이 너무 미비했다. 목격자가 살인자로, 대놓고 자수를 한 살인자, 등장은 다르지만 그들은 둘다 연쇄살인범이다. 테이킹 라이브즈는 2004년 영화로, D. J. 카루소 감독..
육즙 가득 군만두 좋을시고 서촌 취천루
육즙 가득 군만두 좋을시고 서촌 취천루
2021.10.11서촌(체부동) 취천루 체부동보다는 서촌이 더 익숙한 동네다. 워낙 먹을 데가 많다보니, 검색 따위는 하지 않는다. 골목을 걷다가 이 집이다 싶으면 들어가야지 했는데, 들어갈 집이 너무나 많다. 고르고 고르다 군만두로 낙찰, 취천루로 들어갔다. 이 앞을 지나가는데, 활짝 열린 창문 사이로 만두를 만드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저 앞만 보고 걸었더라면 지나쳤을텐데, 본능적으로 시선은 앞이 아니라 옆을 봤다. 튀김같은 군만두가 아니라 제대로 된 군만두일까? 아닐까? 검색을 하면 바로 알 수 있지만, 긴장감을 주기 위해 확인하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혼밥은 늦은 오후에 해야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맘껏 즐길 수 있다. QR체크를 끝내고 2층으로 올라왔다. 계단 옆 벽면은 연예인 사인으로 도배를 할 정도로 많다. 유명인..
뜨끈한 국물 사이로 싱그러운 쑥갓향 온메밀 청진동 광화문미진 본점
뜨끈한 국물 사이로 싱그러운 쑥갓향 온메밀 청진동 광화문미진 본점
2021.10.08청진동 광화문미진 본점 따뜻하게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으면, 차갑게 먹어야 하는 음식도 있다. 그리고 뜨겁거나 차갑거나 상관없이 아무렇게나 먹어도 좋은 음식이 있다. 냉메밀, 온메밀이 있기에 멀티인 줄 알았는데, 메밀국수는 차갑게 먹어야 한다. 온메밀을 먹고 나니 더 확실해졌다. 청진동에 있는 광화문미진 본점이다. 비도 오고 그래서 메밀국수 생각이 났다. 늘 시원하게 판메밀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날씨땜에 뜨끈한 온메밀이 먹고 싶어졌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도착을 했다. 덕수궁 근처에 있는 유림면도 메밀국수가 있지만, 거기보다는 여기를 더 자주 찾는다. 이유는 개인취향이랄까! 밖에 있는 명패는 가짜, 진짜는 카운터 옆에 있다. SINCE 1954. 미진은 청진동에서 개업을 하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