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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면 철판핫독 (in 광명시장)

종로에 광장시장이 있다면, 광명에는 광명시장이 있다. 규모는 광명 < 광장이라면, 먹거리는 광장 = 광명이지 않을까 싶다. 요즘 광장시장은 붕어빵이 핫하다던데, 광명시장은 핫도그 모양을 한 오코노미야끼가 핫하다. 광명전통시장에 안에 있는 철판핫독이다.

 

명절을 앞두고 늘 왔었는데, 코시국이라 잠시 뜸했다. 광명전통시장은 광장이나 망원시장만큼 먹거리가 많은 곳이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장도 보고 밥도 먹고 두마리 토끼를 잡으러 왔다. 

 

골목이 좁아서 사람이 많을때는 병목현상이 생기기도 하지만, 아침에는 한산하다. 골목이 많아서 자주 왔는데도 불구하고,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지만, 돌고 돌다보면 가장 익숙한 빨강거리를 찾게 된다. 왼쪽 사진에 있는 못난이 만두와 도너츠는 광명시장의 터줏대감으로 변하지 않고 그자리에 있어서 반갑다. 

 

시장에만 오면 족발이 참 맛있어 보여~

한때는 이집 칼국수를 먹기위해 광명시장에 자주 왔는데, 이번에는 다른 곳을 가야 하기에 사진만 찍고 지나쳤다. 여전히 가성비가 좋으니, 맛도 당연히 좋을 것이다.

 

할로윈은 잘 모르지만, 가을이라서 가을분위기!

호박죽을 먹을까? 팥죽을 먹을까? 전복죽을 먹을까? 결론은 셋 다 아니다. 날씨가 급 추워지니 따뜻한 음식이 끌리지만, 위대하지 못해서 눈으로만 먹고 발길을 돌렸다. 

 

따끈한 옥수수도 있어요~

광장시장에 순희네빈대떡이 있다면, 광명시장에는 광명할머니 빈대떡이 있다. 녹두전에 막걸리가 끌리지만, 이집은 아는 맛이고 모르는 맛을 찾아가야 하기에 무겁게 지나쳤다.

 

광명시장에서 튀김과 떡볶이는 무조건 원조튀김이다. 사실 떡볶이보다는 튀김이 메인이다. 재료도 좋고,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서 갓나온 튀김을 먹을 수 있다. 포장도 가능하지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바로 먹는게 좋다. 아~ 여기도 참 좋아하는데, 아쉽지만 새로움을 찾아  이동을 했다.

 

널 위해 너무나 많은 것을 포기했단다~

드디어 찾았다. 요즘 광명시장에서 가장 핫하다는 철판핫독이다. 생김새는 핫도그인데, 맛은 오코노미야끼란다. 그 맛이 궁금해서 찾아왔는데, 너무 일찍 왔나보다. 주인장 왈, 아직은 준비중이라서 30분 후에 오세요~ 

 

투샷이 기본인데 원샷만 넣은 아아랍니다~

다른 먹거리를 찾아 가려고 했으나, 사람 심리가 그렇다. 먹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더 먹고 싶다. 만보는 아니지만, 티끌 걸음을 모아서 별다방 아아 포인트를 만들었다. 중요한 순간에 써야지 했는데, 바로 지금이다. 30분만에 일어나려고 하니 아까워서 한시간을 보냈다.

 

다시 철판핫독에 도착.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한바탕 거센 파도가 지나갔는지 완제품은 하나도 없다. 주인장은 다시 만드는데 5분 정도 걸린다고 했고, 5분쯤이면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고 대답했다. 기다리는 동안 양해를 구하고 만드는 과정을 찍었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반죽을 철판에 쭉 펼친다.  

 

오코노미야끼이니 푸짐한 양배추는 기본!

하나를 만드는데 반죽이 너무 과하구나 했는데 나의 착각이다. 커다란 철판에 한번 만들면 총 10개의 오코노미야끼가 나온다. 양배추를 깔고, 그 위에 당근을 올리고, 베이컨 한조각(총 10조각)과 계란물을 추가한다. 원래 오코노미야끼는 두툼해야 하는데, 이 건 종잇장처럼 얇다. 지금은 얇지만 곧 두툼해질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뒤집고 소스와 피자치즈를 더한다!

익숙함에서 새로움을 찾으려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두툼한 일본식 부침개로만 알았던 오코노미야끼를 돌돌 말아서 핫도그처럼 먹을 생각을 누가 했을까? 이건 정말 아이디어의 승리다. 지극히 익숙한 맛이지만, 비주얼이 다르니 새롭게 느껴진다.

 

얇았던 반죽은 돌돌 말아 놓으니 두툼해졌다. 여기에 마요네즈와 데리야끼 소스를 더하고, 계란, 치즈, 고기, 새우 등 토핑을 추가한다. 대표메뉴라는 계란후라이와 체다 중에서 체다 철판 핫도그(3,500원)로 주문했다.

 

안에는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고, 음식을 준비하는 공간만 있다. 따끈한 음식은 만들자마자 바로 먹어야 하는데, 코시국에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니면서 먹을 수 없기에 주인장에게 안에서 먹을 수 있냐고 물어봤다. 이럴때는 혼자가 좋다. 괜찮다고 해서 계산을 하고 저기 보이는 의자에 앉았다.

 

생김새만 다를뿐, 향도 맛도 오코노미야끼가 확실해~

포장을 할때, 잘라 달라고 하면 젓가랏을 빼고 가위로 한입 크기로 잘라준다. 핫도그처럼 들고 먹을 수도 있지만, 깔끔하게 먹고 싶다면 가위질을 해야 한다. 핫도그 모양으로 만드는데 사용됐던 나무젓가락이 있으니, 따로 젓가락을 달라고 하지 않아도 된다. 달달한 소스에 아삭한 양배추 그리고 치즈까지 맛의 조화가 좋다. 

참, 지금은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지만, 곧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그때는 전메뉴를 다 주문해서 도장깨기를 해야겠다. 핫도그 모양을 한 오코노미야끼는 익숙한데 새롭다. 애피타이저를 먹었으니, 메인을 먹으러 출발이다.

2021.10.26 - 김밥과 비빔냉면은 같이 먹어먹어~ 경기 광명 뚱보냉면 (in 광명시장)

 

김밥과 비빔냉면은 같이 먹어먹어~ 경기 광명 뚱보냉면 (in 광명시장)

경기 광명 뚱보냉면 (in 광명전통시장) 핫도그 모양을 한 오코노미야끼로 제대로 입맛을 올렸으니, 이제는 밥을 먹을 차례다. 시장에 오면 생각나는 맛 중에서 냉면을 골랐는데, 이 집은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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