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기념하며~ "꼭 가봐야할 곳 10"
"기미년 삼월 일 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 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날을 길이 빛내자. 국경일 노래 중에서 유일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삼일절 노래다.
1919년 3월 1일 정오에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를 2023년 3월 1일에 다시 외쳐본다. 삼일절을 기념해, 꼭 가봐야할 곳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선정했다.
1. 백범김구기념관 & 경교장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나의 소원 중에서-
2015.02.27 - 3·1절 시리즈 1화 - 백범 김구 기념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7)
2015.03.11 - 3·1절 시리즈 6화 - 경교장 京橋莊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3)
2. 안중근의사 기념관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국권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라.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2015.03.04 - 3·1절 시리즈 3화 - 안중근의사 기념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9)
3. 도산안창호 기념관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서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2015.03.10 - 3·1절 시리즈 5화 - 도산 안창호 기념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2)
4.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그리고 유관순열사
여옥사 8호 감방은 1920년 3월 1일에 3.1운동 1주년 옥중 만세 투쟁이 펼쳐졌던 현장이다. 유관순과 함께 8호 감방에 수감된 여성 독립운동가는 개성지역 3.1운동을 지도한 어윤희,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수원지역 3.1운동을 지도한 김향화, 파주지역 3.1운동을 지도한 구세군 사령 부인 임명애 등의 인사들이었다.
2020.02.28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 잊지 않고 깊이 새기겠습니다
5. 윤동주 문학관 & 시인의 언덕
자화상(自畵像)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우물을 홀로 찾어가선 /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저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펄치고 / 파아란 하늘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2019.03.01 - 윤동주문학관 & 시인의 언덕 말없이 그저 조용히
6. 윤봉길의사 기념관 & 효창공원
윤봉길의사는 본인의 새 시계를 김구 선생에게 드리면서 "이 시계는 어제 선서식 후에 6원을 주고 산 시계입니다. 선생님 시계는 2원 짜리니 저하고 바꿉시다. 제 시계는 앞으로 한 시간밖에는 쓸 데가 없으니까요."
2015.03.09 - 3·1절 시리즈 4화 -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1)
2015.03.02 - 3·1절 시리즈 2화 - 효창공원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8)
7. 이회영기념관
명문가 후손으로 대부호이자 일제강점기 아나키스트 계열의 독립운동가였던 우당 이회영 선생과 6형제는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전 재산을 처분해 압록강을 건너 서간도로 이주해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평생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신흥무관학교는 1920년 일제의 탄압으로 문을 닫기 전까지 3500여명의 독립투사를 길러냈으며, 이들은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2021.10.07 - 그때는 중앙정보부 지금은 남산예장공원 그리고 기억의 터
8. 만해한용운 심우장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진관사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태극의 음방과 4괘를 먹으로 그려넣은 유일한 태극기로 불굴의 항일정신이 담겼다. 현재의 국기와 비교하면, 감과 리의 위치가 바뀐 형태로 194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기양식과 동일하다. 당시 진관사에 주석하며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백초월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후세에 그 뜻을 전하고자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2016.02.22 - 서울 하늘아래 마지막 달동네인 북정마을과 만해한용운의 심우장!!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60)
2019.08.22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3.1혁명과 백초월 그리고 진관사태극기
9.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919년 4월 10일, 상하이 프랑스 조계의 한 양옥집에 국내외 곳곳에서 활동하던 대표급 독립운동가 29명이 모였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제1회 회의가 열렸다. 이들은 나라를 새로 세우고 그 이름을 정했다. 대한제국을 잇는다는 뜻에서 대한을, 그러나 주권은 국민이 가진다는 의미에서 민국을 택해 대한민국을 국호로 삼았다. 대한민국을 연호로 삼아 1919년을 대한민국 원년(1년)으로 적기 시작했다.
2022.03.22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나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0. 기억의터
고흥석에 써있는 문구,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의 이 아픈 역사가 잊혀지는 것이다. (할머니들의 실제증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절대, 단연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2017.08.27 - 기억의 터 1년, 그 약속의 날 - 위안부 할머니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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