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실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 1부
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실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 1부
2024.06.11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실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 1부우리나라의 도자문화는 넓게 동아시아권에 속하면서 이웃나라의 우호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했다. 중국 청자 기술을 조화시켜 천하제일의 비색청자를 완성했으며, 세계의 유행이 백자로 바뀌자 절제의 미의식을 조선백자에 담아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항상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굴지의 도자문화국가로 부동의 위치를 가져왔다. 경기도자박물관의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는 도자문화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소장품 상설전시실이다. 고려청자에서 조선의 분청과 백자 등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담아낸 도자기의 발전 과정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거라고 안내문에 나와있다.청자의 생산통일신라 말에서 후삼국시대로 이어지는 9세기경 중국 월주요의 청자..
9,000원의 행복한 한식뷔페 경기 부천 봄봄
9,000원의 행복한 한식뷔페 경기 부천 봄봄
2024.06.10경기 부천시 상동 봄봄이런 밥집이 주출몰지역에 있다면 출근도장을 찍을 거다. 식권을 여러 장 구입해서 일주일에 4일은 무조건 갈 텐데, 부천은 너무 멀다. 한식뷔페가 단 돈 9,000원, 그저 구색만 맞췄다면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았을 거다. 갓성비는 거들뿐 맛이 뛰어나다. 이러니 사람이 많을 수밖에,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한식뷔페 봄봄이다. 혼밥이라서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려고 했는데, 일이 너무 일찍 끝났다. 12시 언저리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긴 줄이 있다. 이곳은 처음이라서 동네한바퀴를 하고 왔더니, 긴 줄에서 짧은 줄이 됐다. 혼자서 4인 테이블은 에티켓이 아니라서 2인 테이블을 찾고 있는데, 10인 테이블에 앉으란다.아하~ 단체석인 줄 알았는데, 혼자도 부담없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다..
크루아상 사이에 낀 소금빵 영등포동 베이커리카페 빵쌤
크루아상 사이에 낀 소금빵 영등포동 베이커리카페 빵쌤
2024.06.07영등포동3가 빵쌤 영등포점150평 규모가 말하듯, 빵 종류가 어마어마하다. 많아서 좋은데 많으니 선택하기 힘들다. 진열대를 돌고 돌아 결국은 크루아상으로 결정, 여기에 백만 개 판매량을 갖고 있는 소금빵을 더한다. 베이커리카페를 브런치카페로 영등포동 3가에 있는 빵쌤 영등포점이다. 1년 만에 다시 찾았는데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우선 빵진열대가 2개에서 하나로 줄었고 대신 테이블 공간이 늘어났다. 2층에도 넓디넓은 공간이 있는데, 찾는 이가 많아서 공간을 넓힌 것일까? 익숙한듯 다름이 느껴진다. 빵진열대가 줄었구나 했는데, 빵종류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웬만하면 다 담아보려고 했는데, 70% 정도만 찍었다. 왜냐하면 급하기 때문이다.8시에서 12시까지 빵쌤모닝이라고 해서 모닝세트를 구매하면 아메리카노가 ..
아담한데 든든한 브런치플레이트 양평동4가 스위트1225 선유도역점
아담한데 든든한 브런치플레이트 양평동4가 스위트1225 선유도역점
2024.06.05양평동4가 스위트1225 선유도역점브런치는 무조건 푸짐하게 나온다? 프렌치토스트를 시작으로 스크램블에그, 소시지·베이컨 그리고 샐러드까지 혼자 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워야 정상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아담한 브런치 플레이트는 처음이다. 양을 보고 섭섭할 뻔했는데, 먹고 나니 든든하다. 양평동4가에 있는 브런치카페 스위트 1225 선유도역점이다. 밖에서 봤을 때는 공간이 넓은 줄 알았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오니 높은 층고와 달리 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넓다는 느낌보다는 여유롭다. 왜 스위트1225인가 했더니, 늘 12월 15일처럼 달콤한~이라고 나와있다. 싱글에게 1225는 그리 달콤하지 않다는 거, 쉿~ 비밀이다. 브런치 카페에 처음 가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브런치 플레이트를 주문한다. 스위트..
문명의 시작과 함께 한 도자 경기도자박물관 도자문화실
문명의 시작과 함께 한 도자 경기도자박물관 도자문화실
2024.06.04문명의 시작과 함께 한 도자 경기도자박물관 도자문화실도자의 목표는 유리와 같은 매끄러움, 쇠와 같은 단단함 그리고 옥과 같은 아름다움이라고 한다. 인간은 도기에서 회유도를 거쳐 청자를 탄생시켰고, 자연이 준 모든 물질 가운데 가장 순결한 백자를 만들었다. 공예에 관심이 많다면서 관요의 고장을 이제야 다녀왔다. 그때는 조선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관요, 지금은 경기도자박물관이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시대 500년간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관요의 고장 경기도 광주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는 2번, 지하철은 2호선에서 신분당선을 지나 경강선까지 험난한(?) 여정 끝에 도착했다. 힘들게 온 만큼 보람이 있어야 할 텐데 걱정했는데, 괜한 기우였다. 볼거리가 넘치도록 많아서 행복한 비명을 질렀으니깐. 도자문화실은 ..
색다른 주전부리를 찾아서~ 인천 신포국제시장 (ft. 타르트야 신포타코 오늘도빵)
색다른 주전부리를 찾아서~ 인천 신포국제시장 (ft. 타르트야 신포타코 오늘도빵)
2024.06.03인천 신포국제시장 (feat. 타르트야 신포타코 오늘도빵)지상파와 유튜브에 자주 소개가 되더니, 평일인데도 사람이 겁나 많다. 닭강정은 포장, 오징어튀김은 맥주와 함께 먹으려고 했던 당초 계획을 접고, 돌아다니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주전부리를 공략했다. 인천에 있는 신포국제시장에서 찾은 에그타르트, 타코야끼 그리고 마늘빵칩이다. 분명히 평일에 왔는데 신포닭강정은 인산인해다. 포장은 물론 먹는 공간에도 사람이 그득하다. 이럴 때 포기를 망설이면 안 된다. 예전보다 매워졌어~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뒤를 돌았다. 신포국제시장하면 닭강정이었는데, 아성을 넘보는 뉴스타의 등장이랄까? 간판은 치킨집인데, 메뉴는 오징어와 새우튀김뿐이다. 냄새에 끌려 치맥이 아니라 오맥을 하려고 했는데, 아뿔싸~ 이 집은 포장만 된..
투박한 면 사이로 진한 육향이 넘실대는 평양냉면 인천 경인면옥
투박한 면 사이로 진한 육향이 넘실대는 평양냉면 인천 경인면옥
2024.05.31인천 경인면옥평양냉면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선뜻 먹지 못하고 있다. 우래옥과 봉피양은 만육천원, 을밀대는 만오천원, 필동면옥은 만사천원 그리고 을지면옥은 만오천원이다. 고물가 시대이니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해도, 가격이 후덜덜하다. 그래서 서울을 벗어나 인천으로 간다. 가격도 좋고 맛은 더더욱 좋은 경인면옥이다. 예상은 했지만, 12시 무렵에 오니 줄이 있다. 없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다. 평양냉면이 너무 먹고 싶으니깐. 외관 사진을 찍고 가까이 다가가니 주인장이 나와서, 몇 명이냐고 묻고 한명이라고 하니 바로 들어가란다. 2층으로 올라가라고 했지만, 1층을 보니 2인석이 비어있다. 여기 앉을게요~라고 말하고 잽싸게 이동했다. 100% 순메밀을 좋아하지만, 대체로 평양냉면은 메밀에 고구마전분을 섞는다...
가지솥밥 좋아~ 삼성동 솥내음 스타필드코엑스몰
가지솥밥 좋아~ 삼성동 솥내음 스타필드코엑스몰
2024.05.29삼성동 솥내음 스타필드코엑스몰가지를 넣어 밥을 짓는다. 먹기 전에는 왜 그래야 하나 싶었다. 그냥 밥과 반찬으로 먹어도 충분한데 굳이......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엄마~ 나 가지솥밥 겁나 좋아했네." 삼성동 스타필드코엑스몰에 있는 솥내음이다. 스타필드코엑스몰에는 먹을 곳이 많은데, 막상 먹으려고 하면 이상하게 갈 데가 없다. 이번에도 여기저기 헤매다 결국 '한국인은 밥심이지.' 하는 맘으로 솥내음으로 향했다.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여기서도 훤히 볼 수 있으니 없어도 될 듯하다. 솥밥 메뉴가 참 다양하다. 곱창과 대창, 양념꼬막, 문어, 닭목살 그리고 마라 시리즈는 독특하다고 해야 할까나? 요즘 솥밥이 트렌드라고 하더니, 확실히 참신한 메뉴가 많다. 혼밥이지만 종류가 많아서 ..
궁금증은 해소 근데 액션은... "프리오샤: 매드맥스 사가(Furiosa: A Mad Max Saga)"
궁금증은 해소 근데 액션은... "프리오샤: 매드맥스 사가(Furiosa: A Mad Max Saga)"
2024.05.28궁금증은 해소 근데 액션은... "프리오샤: 매드맥스 사가(Furiosa: A Mad Max Saga)"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2015년에 개봉한 영화란 사실에 새삼 놀랐다. 왜냐하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보면서 분노의 도로가 너무나도 생생하게 기억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2~3년 전에 개봉을 했구나 했다. 그런데 블로그를 확인하니, 샤를리즈 테론의 매드맥스는 2015년 5월 30일에 업로드를 했다. 그리고 안야 테일러 조이의 매드맥스는 2024년 5월 27일, 9년이 흘렸는데 기억이 또렷하다니 스스로가 놀랍다. 감동보다는 충격이 컸던 영화라서 잊지 않고 있었나 보다. 샤를리즈 테론의 매드맥스를 보면서 몇 가지 궁금점이 있었다. 그녀는 왜 임모탄의 부인이 아니라 사령관이 됐을까? 그녀의 팔을 왜..
오뚜기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카페 논현동 롤리폴리르밀
오뚜기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카페 논현동 롤리폴리르밀
2024.05.27논현동 롤리폴리르밀카레와 돈가스로 밥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이제 디저트 즉, 빵배를 채워야 한다. 롤리폴리꼬또 옆집에는 베이커리카페 롤리폴리르밀이 있다. 어~ 여기도 롤리폴리? 그렇다. 꼬또는 밥집, 르밀은 카페&빵집으로 모두 오뚜기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오른쪽에는 테이블이, 왼쪽에는 빵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롤리폴리르밀도 빵을 하나씩 놓고 판매를 하는구나 했는데, 안쪽에 제빵실과 함께 진열대가 따로 있다. 진열대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화장실로 가는 문이 나온다. 그 문을 열고 나가면, 롤리폴리꼬또로 연결된다는 거, 안 비밀이다. 밖에서 봤을 때는 거리감이 있는데, 실제는 겁나 가깝다. 그리고 오뚜기 잼과 수프 등 빵과 함께 먹으면 좋은 제품들도 있다. 롤리폴리르밀이 오뚜기에서 운영..
오뚜기가 운영하는 밥집 논현동 롤리폴리꼬또
오뚜기가 운영하는 밥집 논현동 롤리폴리꼬또
2024.05.24논현동 롤리폴리꼬또밥집을 고르는 기준은 첫째는 맛, 둘째는 가성비, 셋째는 독특함이랄까?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블로거이다 보니, 독특, 특이, 특별한 곳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는다. 선정릉역 주변으로 밥집을 검색하던 중,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 나타났다. 오뚜기에서 밥집을 운영한다는데 어찌 놓칠 수 있을까? 논현동에 있는 롤리폴리꼬또다. 오뚜기에서 운영하는 밥집이니, 멀리서도 여기는 오뚜기구나 할 무언가가 도배(?)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평범해서 처음에는 잘못 온 줄 알았다. 하지만, 빨간색 벽돌과 노란색에서 얼핏 오뚜기스럽다 느껴졌다. 평범했던 외관과 달리, 내부로 들어오니 오뚜기에서 만든 밥집이 확실하다. 왜냐하면, 노란 오뚝이가 겁나 많기 때문이다. 더불어 인테리어인 듯 아닌..
쫀득한 자연산 광어회에 향기로운 멍게 충남 서천특화임시시장 문정이네 (feat. 고소미카페)
쫀득한 자연산 광어회에 향기로운 멍게 충남 서천특화임시시장 문정이네 (feat. 고소미카페)
2024.05.23충남 서천특화임시시장 문정이네 (feat. 고소미카페)광어회를 서울에서 먹는다면 양식 대광어에 활어가 아닌 선어회를 먹었을 거다. 하지만 여기는 충남 서천으로, 5월이면 자연산 광어와 도미 잡이가 한창이다. 일부러 시기를 맞춰서 왔으니 서천 앞바다에서 잡은 자연산 광어회를 서천특화임시시장 혜빈수산에서 사고, 문정이네에서 먹는다. 혜빈수산에 이어 문정이네까지 2년 전과 똑같다. 다른 점이라면, 그때는 본시장, 지금은 임시시장이다. 대체로 초장집이 있는 수산시장은 횟감을 파는 곳과 식당이 서로 연결(혈연이 가장 많을 듯)되어 있다. 이때가 11시가 조금 넘었을까나? 아마도 첫 손님이지 않을까 싶다. 차림표에서 주의할 점은 혼자 와도 만원, 둘이 와도 만원이다. 2인 기준으로 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