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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구이에 갈치속젓 다시마 한쌈 목동 해초뜰 현대백화점
고등어구이에 갈치속젓 다시마 한쌈 목동 해초뜰 현대백화점
2022.07.29목동 해초뜰 현대백화점 도심 속 피서지로 백화점만한 곳이 없다. 지름신만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다면, 한나절 백캉스로 딱이다. 물놀이를 하고 나면 배가 고프듯, 아이쇼핑도 마찬가지다. 매장에서는 무소유 정신으로 지갑이 열리지 않지만, 식당가에서는 자동문을 달았는지 자연스럽게 열린다. 잘 먹어야 더위를 먹지 않으니, 좋아하는 메뉴를 고른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6층 식당가에 있는 해초뜰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푸드코트가 공사 중이라 6층 식당가로 올라왔다. 한식, 일식, 중식은 기본, 칼질을 하는 곳도 있고, 면을 돌돌 말아서 먹는 곳도 있다. 어디로 갈까나?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지만, 식당가 한바퀴를 한다. 출발했던 곳으로 다시 왔고, 바로 안으로 들어간다. 문 앞에 있던 음식점 위생등급 매우우수 ..
여기서 이러면 안됩니다~ 버스 안에서 전화통화
여기서 이러면 안됩니다~ 버스 안에서 전화통화
2022.07.28여기서 이러면 안됩니다~ 버스 안에서 전화통화 겨울에는 이불 밖이 무섭고, 여름에는 에어컨 밖이 무섭다. 일주일에 하루는 영화를 보거나,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 전시회를 가거나, 서울 혹은 기차를 타고 짧은 여행을 떠난다. 블로그에 올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다.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가고 있는데, 요즘은 잠정 휴업 상태다. 이유는 더위에 약한 체질이기 때문이다. 10년 전인가? 지금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어느 여름 날, 장시간 밖에 있었고 굳이 먹지 않아도 될 더위를 제대로 먹어버렸다. 그날 이후, 여름이 오면 밖으로 나가기 꺼려하는 겁쟁이가 됐다. 일주일에 5번 업로드는 나와의 약속인데, 잠정 휴업이 길어지다 보니 콘텐츠가 떨어졌다. 밖으로 나가서 콘텐츠를 만들 수 없으니,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 ..
서산 22년산 6쪽마늘로 고추장 마늘멸치볶음을 만들어~ (feat. 충남 농사랑)
서산 22년산 6쪽마늘로 고추장 마늘멸치볶음을 만들어~ (feat. 충남 농사랑)
2022.07.27서산 6쪽 햇마늘 (feat. 충남 농사랑)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 백 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해서 일해백리(一害百利)라 불린다. 또 마늘을 으깨거나 다질 때 생성되는 유기황과 방어화합물은 식중독균과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죽이는 효과도 있다. 이렇게 좋은 마늘은 어찌 아니 먹을 수 있을까? 유기물이 풍부한 충남서산 황토 밭에서 자란 6쪽마늘, 올해 수확한 햇마늘이다. 충남 농사랑에 21년산, 22년산 마늘이 있고, 가격은 22년산이 더 비싸지만 묵은 마늘보다는 햇마늘이라서 3kg를 주문했다. 어떻게 올까 궁금했는데 줄기라고 해야 하나? 그 부분은 없이 마늘만 알차게 담아서 보냈다. 표시 정보에 등급은 특이며, 원산지는 충남 서산, 품목은 서산6쪽마늘 그리고 중량은 3kg로 잘 나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근데 은근 궁금해!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근데 은근 궁금해!
2022.07.26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근데 은근 궁긍해! 호기심이 왕성한 사람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궁금증이 생겼다. 하나는 우연히 답을 찾았고, 하나는 궁금증이라기 보다는 이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며, 하나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정보나 가르침은 아닌데, 그냥 궁금하다. 자동차 번호 앞자리가 2자리에서 3자리로 바뀐다는 기사를 보면서 이런 궁금증이 들었다. 번호를 계속 만들어야 할만큼 차를 구입하는 사람이 많은가? 이렇게 시작한 궁금증은, 전화번호처럼 기존에 쓰던 번호를 재활용하면 되는데, 뭐하러 외우기도 힘들게 3자리 번호를 만들지? 이렇게 확대가 됐다. 내돈내산으로 자동차를 샀다면 바로 알 수 있었을 텐데, 파돈파산(여기서 파는 아부지)이라서 궁금증으로 갖고 있었다...
밀면은 비빔으로 시작해 물로 마무리 부산 동래밀면 본점
밀면은 비빔으로 시작해 물로 마무리 부산 동래밀면 본점
2022.07.25부산 동래밀면 본점 밀면 맛 모르는 1인에서 조금은 아는 1인이 됐다. 밀면은 맛이 아니라 방식이라는 걸, 이제 알았기 때문이다. 밀면이니 냉면이니 쫄면이니 생각하지 말고, 비빔으로 시작해 물로 끝내면 된다.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동래밀면 본점이다. 스치듯 부산에 다녀왔다. 부산에 왔으니 해운대, 광안리 등 여름바다를 봐줘야 하는데, 바다는커녕 밀면만 먹고 왔다. 일정상 여기도 못갈 뻔 했지만,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갔다. 지금껏 밀면을 2번 먹었다. 한번은 울산에서 한번은 지난 4월 초량동에서 먹었다. 밀면, 돼지국밥은 부산 토속음식이다. 돼지국밥은 원래 못 먹으니 그렇다치고, 밀면은 도장깨기는 불가능해도 어느정도 정복은 했어야 했다. 냉면처럼 밀면을 먹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
SINCE 1946 얼굴은 무궁화 이름은 태극당 장충동 본점
SINCE 1946 얼굴은 무궁화 이름은 태극당 장충동 본점
2022.07.22장충동 태극당 본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고 해도, 맛이 없으면 가기 싫다. 너무 전통만 강조해도 가기 싫다. 그러나 태극당은 다르다. 과거와 현재가 만난 듯, 맛에 전통은 물론 트렌드까지 잡았다. 매장이 여러 곳 있지만, 본점만한 곳은 없다. 장충동에 있는 태극당 본점이다. 태극당 역사가 한 눈에, 1945년 광복 이후 미도리야 제과점 제과기계를 인수했고, 1946년 중국 명동에 태극당을 설립했다. 지금과 달리 그 당시에는 전병, 월병, 카스테라, 사탕류 그리고 양갱이 주메뉴였다고 한다. 1960년 태극당 농축원 목장을 설립하면서, 미고아이스크림(현 태극당 모나가)를 출시했다. 명동에서 장충동으로 이전은 1973년이며, 우리나라 최초 금전등록기를 도입했다. 빵이 없어 보일 정도로 매장이 겁나 넓..
이동이 자유로운 소싱 글램핑 오뚝이 모기퇴치기 무드등
이동이 자유로운 소싱 글램핑 오뚝이 모기퇴치기 무드등
2022.07.21소싱 글램핑 오뚝이 모기퇴치기 무드등 여름은 더워서 싫지만, 모기땜에 더 싫다.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이다 보니, 여름은 모기와의 전쟁이다. 얼마 전까지 매트형 모기약을 쓰다, 이동이 자유롭고 무드등까지 되는 모기퇴치기를 찾았다. 소싱에서 나온 글램핑 오뚝이 모기퇴치기 무드등이다. 매트형 모기약의 가장 큰 단점은 이동이 안되는 고정식이다. 멀티탭에 꽂아서 사용하다보니, 약기운(?)이 널리널리 퍼지지 못한다. 그래서 고정식이 아닌 이동이 자유로운 모기약을 찾았고, 우연히 본 유튜브 동영상에서 답을 찾았다. 영상을 보자마자, "바로 저거야"라고 외쳤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제를 했다. 글램핑이니 캠핑용이겠지만, 집에서 써도 된다. 실외가 아니라 실내라서 무드등은 그닥 사용하지 않을 테지만, 무드등으..
예산샘골 찹쌀고추장으로 떡볶이 만들어요~ (feat. 충남 농사랑)
예산샘골 찹쌀고추장으로 떡볶이 만들어요~ (feat. 충남 농사랑)
2022.07.20예산 찹쌀고추장 (feat. 충남 농사랑) 고추장, 간장, 된장은 우리 밥상에 꼭 필요한 삼대장이라 할 수 있다. 충남농사랑 서포터즈를 된 후, 어무이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고추장이 필요해~" 7월 지정 품목은 아니지만, 그렇게 원한다니 사드려야 한다. 농사랑 홈페이지에서 고추장으로 검색하니 14개 상품이 나온다. 그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예산샘골 찹쌀고추장을 골랐다. 예산샘골농원의 찹쌀고추장은 고춧가루 국내산 100%, 직접 만든 조청 사용 그리고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다. 1kg에 23,400원이며, 두고두고 먹을 수 있기에 2개를 주문했다. 학교 급식으로 납품하는 고추장으로 영양사들에게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학교급식은 구매로 이어지는데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외할머니로부터 3대째 내려오는 ..
불맛 아닌 매운맛 냉짬뽕 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점
불맛 아닌 매운맛 냉짬뽕 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점
2022.07.18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점 불맛 가득 뜨거운 짬뽕을 착하게 식히면 냉짬뽕이 되는 줄 알았다. 온도 차이는 있어도, 맛 차이는 없는 줄 알았는데 완전 다르다. 낯선 익숙함이랄까? 불짬뽕, 너 참 매력적이다. 차이린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이다. 냉짬뽕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알 수 없지만, 중국냉면과 함께 여름 별미 음식이 됐다. 짬뽕은 뜨거운 국물이 매력이지만, 더운 여름에는 무조건 시원한 국물이다. 타임스퀘어에는 식당이 겁나 많은데, 냉짬뽕+(군)만두(4개) 세트(12,000원)에 끌려 안으로 들어갔다. 사진을 찍을때 메인 메뉴판을 대충 봤는데, 지금 보니 탄탄면이 있다. 가을이 오면 차이린에서 난생처음으로 탄탄면을 먹을거다.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에 있는 식당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늦은..
여름 별미 중국냉면 영등포동 차이797 플러스
여름 별미 중국냉면 영등포동 차이797 플러스
2022.07.15영등포동 차이797 플러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굴짬뽕이 겨울별미라면, 중국냉면은 여름별미다. 냉면은 냉면이지만, 함흥, 평양, 진주와는 사뭇 다르다.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은 비슷하지만, 중국냉면에는 땅콩소스가 들어간다. 여름시즌 메뉴라서 지금 먹어야 하므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0층 식당가에 있는 차이797 플러스로 향했다. 차이797과 차이797 플러스는 다르다고 한다. 플러스가 있으니, 좀 더 고급스럽지 않을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혼밥하기 딱 좋은 분위기다.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 많아졌다는 거, 안 비밀이다. 차이797 플러스는 꽤 고급진 중식 레스토랑으로 딤섬이 유명하다는데, 겨울에는 굴짬뽕을 먹었고, 지금은 여름이니깐 중국냉면을 먹는다. 중식당이니 메뉴..
페르소나: 나 아닌 모든 나 | 도시재생을 만나 미술관으로 (in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페르소나: 나 아닌 모든 나 | 도시재생을 만나 미술관으로 (in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2022.07.14페르소나: 나 아닌 모든 나 | 도시재생을 만나 미술관으로 (in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오래된 관공서 건물은 도시재생을 만나 미술관이 됐다. 오래되고 낡은 건물은 공간이 주는 분위기때문일까? 마치 예술작품처럼 느껴진다. 나의 페르소나는 까칠양파?! 현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구 대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정지원은 대전 지역 건축가 배한구가 설계해 1958년에 지은 관공서 건물이다. 외벽에 창틀이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있어 입체감을 준다고 안내문에 나와 있다. 특히 서측 창틀에는 강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수직창살이 돋보이며, 주 출입구는 아치형으로 만들었다. 이 건물은 20세기 중반 서양 기능주의에 영향을 받은 한국 근대 건축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1999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다른 곳..
튜나바게트 샌드위치로 아침을 대전 성심당 본점 & 테라스키친
튜나바게트 샌드위치로 아침을 대전 성심당 본점 & 테라스키친
2022.07.13대전 성심당 본점 & 테라스키친 늘 기차 시간에 쫓겨 포장만 하다가, 이번에는 도착하자마자 갔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브런치를 즐기고 싶었다. 성심당에서 튜나바게트 샌드위치를 고르고, 테라스키친에서 커피를 주문한다. 그렇게 성심당 본점 & 테라스키친에서 아침을 먹는다. 대전이 노잼의 도시지만, 유명 빵집이 꽤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익숙함 때문일까? 대전에 오면 나의 발길은 늘 성심당으로 향한다. 이번에는 도착하자마자 갔다. 일정이 오후에 있어 서울서 아침을 먹고 출발해도 되는데, 일찍 오고 싶었다. 그래야 성심당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으니깐. 성심당은 8시에 문은 열고, 2층에 있는 테라스키친 오픈시간은 8시 30분이다. 둘은 한몸이라서 테라스키친이라 쓰고, 성심당 카페라 불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