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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미국식 브런치를 내 맘대로~ 목동 37.5 브런치카페
정통 미국식 브런치를 내 맘대로~ 목동 37.5 브런치카페
2022.09.05목동 37.5 브런치 카페 자주는 어색해서 싫어 하지만, 종종 혹은 가끔 브런치를 즐긴다. 커다란 접시 위에 음식이 가득, 여기에 쓰디쓴 아이스커피를 더한다. 어떻게 먹어야 하나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갖지만, 정답이 없으니 내 맘대로 먹는다. 목동에 있는 브런치카페 37.5다. 인간의 평균 체온은 36.5도, 그보다 1도가 높은 37.5다. 최상급 재료를 사용하며, 자극적인 MSG는 사용하지 않는단다. 커피는 최상급의 아라비카 100% 유기농 고급 원두를 사용하며, 전문 바리스타를 통해 추출하는 신선하고 정성 가득한 커피를 제공한다는데 커피맛 모르는 1인이라서 죄송함다. 37.5 브런치카페는 목동 행복한백화점 1층에 있다. 밖에 메뉴판이 있으니, 스캔을 하면서 예습을 한다. 메뉴가 많지만, 브런치 카페이고..
생물 생선을 숯불에 구워~ 강원 속초 88생선구이
생물 생선을 숯불에 구워~ 강원 속초 88생선구이
2022.09.02강원 속초 88생선구이 생선구이는 연기와 냄새로 인해 집에서는 먹기 힘들다. 고로 외식 전용 메뉴다. 가스불이 아닌 숯불에 생물 생선을 굽는다.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못 지나가듯, 강원도 속초에 있는 88생선구이 집 앞을 지나칠 수가 없다. 강원도 속초 아바이마을 부근에는 속초생선구이거리가 있고, 88생선구이 집 앞에 도착을 했다. 사진에 나와있는 곳은 본관이고, 맞은편에는 별관이 있다. 본관으로 가려고 했는데, 별관부터 인원을 받고 있는지 저쪽으로 가라고 해서 사진에 찍히지 않은 별관으로 들어갔다. 평일에도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정보를 입수했기에 11시 즈음에 도착을 했다. 바로 입장을 했지만, 밥을 다 먹고 나오니 와우~ 줄이 엄청나다. 하루종일 생선구이 냄새로 살짝 고생은 했지만, 기다리지 않고 바로..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 지극히 현실적인 소재 하지만 결론은 판타지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 지극히 현실적인 소재 하지만 결론은 판타지
2022.09.01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 지극히 현실적인 소재 하지만 결론은 판타지 일드 심야식당의 편의점 버전이랄까?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이다. 편의점이라는 공간과 등장하는 인물 그리고 코로나19 상황까지 소재는 지극히 사실적이다. 그러나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나 결론은 판타지다. 실제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가 만든 이야기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등장하는 인물들이 겪는 저마다의 아픔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풀리지 않을 거 같은 고민도 듣기와 소통을 통해 잘 풀어나간다. 노숙자, 막무가내 아들, 절필을 고민 중인 희곡작가, 왕따 소년, 상꼰대 고깃집 주인장 등 소설 속 등장인물처럼 우리네 인생도 결국은 해피엔딩이면 좋겠다. 1권에 이어 2권까지 밀리의 서재(한달 무료쿠폰이 생..
싱그러운 지하철 브런치카페 상도역 메트로팜
싱그러운 지하철 브런치카페 상도역 메트로팜
2022.08.31상도역 메트로팜 팜에이트 햇빛이나 흙이 없어도 식물은 자랄 수 있다? 없다? 정답은 있다. 처음에는 딴세상에 온 듯 모든 것이 다 신기했는데, 이제는 겁나 익숙하다. 카페인데 카페같지 않았던 내부는 리모델링을 해서 찐카페로 거듭났다. 농장뷰라고 해야 할까나? 유리창 넘어 보이는 싱그러움을 벗삼아 브런치를 즐긴다. 상동역에 있는 메트로팜(지하철+스마트팜) 팜에이트다. 상도역에 온 이유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다? 아니다. 버스를 타고 상도역에 온 이유는 지하철이 아니라 카페에 가기 위해서다. 더불어 지하에 있는 농장도 구경할 거다. 메트로팜은 지하철 + 스마트팜이다. 여기서 스마트팜이란 ICT(첨단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없이 원격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관측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방식이다..
갯배 타고 아바이마을로 강원 속초 청호해수욕장
갯배 타고 아바이마을로 강원 속초 청호해수욕장
2022.08.29강원 속초 아바이마을 & 청호해수욕장 여름인 듯, 여름 아닌, 가을 바다를 만나기 위해 강원도에 왔다. 속초가 처음은 아닌데, 아바이마을은 처음이다. 예전에는 바라보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갯배를 타고 마을로 들어가 청호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속초에 왔고, 눈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는데 뭔가 허전하다. 넘실거리는 파도는 물론 수평선도 보이지 않는다. 바다는 바다인데 호수같은 바다다. 저 건너에 아바이마을이 있고, 마을 끝에 청호해수욕장이 있다. 호수(?)가 아니 제대로 된 바다를 만나기 위해 갯배를 탄다. 아바이마을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한국전쟁 당시 북에서 내려온 피란민(함경도 출신 실향민)들이 정착한 마을이다. 아바이는 함경도 사투리로 할아버지와 같이 친근하고 나이가 지긋한 남자를 뜻한다고 한다. ..
[농사랑 추석기획전] 충남 서천 한산모시잎젓갈 비빔낙지젓 & 창란젓
[농사랑 추석기획전] 충남 서천 한산모시잎젓갈 비빔낙지젓 & 창란젓
2022.08.27[농사랑 추석기획전] 충남 서천 한산모시잎젓갈 비빔낙지젓 & 창란젓 별다른 반찬없이 뜨거운 밥에 젓갈만 있으면 한그릇 뚝딱이다. 젓갈을 좋아하지만, 염도가 높아서 즐겨 먹지 못했는데, 한산모시잎젓갈은 저염이라서 예외다. 비빔밥으로 딱인 비빔낙지젓갈과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은 창난젓, 충남 서천 특산품 저염식 한산모시잎젓갈이다. 충남 서천군 특산품 저염식 한산모시잎젓갈은 국내산 한산모싯잎가루를 넣어 양념숙성한 젓갈이라고 농사랑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추석기획전 3만원 이하 품목에 있기도 하고, 이번이 재구매라서 보자마자 바로 결제를 했다. 왜냐하면 원래는 30,000원인데 15% 할인에 5% 기간할인까지 받아 26,220원이기 때문이다. 젓갈은 선물을 한 적도 받은 적도 없기에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
바삭 새콤 매콤 유린기 용강동 100년가(家) 공화춘 (feat. 고추짜장)
바삭 새콤 매콤 유린기 용강동 100년가(家) 공화춘 (feat. 고추짜장)
2022.08.26용강동 100년가(家) 공화춘 매미 소리는 잠잠해지고, 가을을 알리는 반가운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온다. 여름 내내 참았던 알콜을 충전할 때가 왔다. 시원한 갈색이에 바삭 새콤 매콤한 유린기를 찾아 용강동에 있는 100년가 공화춘으로 향했다. 체인점이지만, 현재는 마포점이 1호점이며 여기 뿐이다. 그래서 희소성이 있다고 해야 할까나? 주출몰지역이기도 하고,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브레이크 타임(3시~4시 30분)이 끝난 후 방문을 했다. 오후 마수걸이의 주인공이 됐다. 아날로그 메뉴판이 있지만, 디지털시대에는 테블릿으로 주문을 한다. 밖에 비도 오니 알콜이 생각나, 밥이 아닌 안주로 유린기(20,000원)를 주문했다. 본 게임을 시작하기 전, 갈색을 띄고 있는 알콜 탄산수로 갈증을 해소한다..
[농사랑 추석기획전] 서천 특산품 한산모시로 만든 모시송편
[농사랑 추석기획전] 서천 특산품 한산모시로 만든 모시송편
2022.08.25[농사랑 추석기획전] 충남 서산 특산품 한산모시로 만든 모시송편 올해는 더위가 빨리 퇴장을 하더니, 곧이어 추석이 돌아온다. 8월에 추석 선물은 빠르지 않아 했는데, 9월 10일이 추석인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하지만, 올해는 치솟는 물가로 인해 가성비 좋은 선물을 찾게 된다. 가성비에 퀄리티까지 만족을 하고 싶다면, 답은 충남 농사랑에 있다. 첫번째 선물은 충남 서산 특산품 한산모시로 만든 모시송편이다. 충남 농사랑 홈페이지에 추석기획전 카테고리가 생겼다. 과일,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전통주, 가공식품 등 충청남도 지역에서 생산한 총 227개 제품이 있다. 품목과 가격별로 페이지 구성이 따로 되어 있는데, 이중에서 1만원권 이하 페이지로 들어갔다. 도시락김과 모시송편 그..
방울토마토와 달걀 그리고 밥이 만나 토달볶음밥이 되다!
방울토마토와 달걀 그리고 밥이 만나 토달볶음밥이 되다!
2022.08.2415분이면 충분, 토달볶음밥 만들기! 남들은 요리가 쉽다고 하지만, 요리초보는 어렵고도 힘들다. 그래서 엄마찬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데, 엄마찬스 없이 유튜브 영상만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요리가 나타났다. 이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재료 준비하는 과정을 제외하고 정확히 15분 만에 끝낸 방울토마토 달걀 볶음밥이다. 빈혈에 좋은 음식으로 소고기, 계란 노른자, 미역, 토마토, 굴, 레트비트, 시금치 등이 있다. 이중에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가격 부담도 덜 되는 녀석(?)이 뭐가 있을까? 소고기로 하고 싶었으나, 토마토를 선택했고 한 입에 쏙 들어오는 방울토마토를 구입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으니, 이왕이면 유기농이다. 유기농 인증마크는 3년 이상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땅에서 재배..
이 땅의 풀로 엮는 초경공예 | 지극히 친환경적 (in 서울공예박물관)
이 땅의 풀로 엮는 초경공예 | 지극히 친환경적 (in 서울공예박물관)
2022.08.23서울공예박물관 기획전시 이 땅의 풀로 엮는 초경공예 다른 의미의 초경은 잘 알고 있지만, 초경공예는 처음이다. 사실 직접 작품을 보기 전까지는 처음인 줄 알았는데, 빗자루, 반짇고리, 채반, 죽부인 등 익숙한 물품이 많다. 그때는 생활용품이었지만, 지금은 짚과 풀, 나무의 줄기로 만든 공예 작품이다. 서울공예박물관 기획전시 '이 땅의 풀로 엮는 초경공예'다. 손재주는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음악보다 미술을 싫어했던 어린 양파는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을 부러워했었고, 지금도 여전하다. 서울공예박물관은 동경보다는 존경의 대상(?)이다. 상설전시 관람을 끝내고, 딱히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기획전시가 있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었다. 초경이란 용어는 15세기 중후반 김시습의 시에서 가장 먼..
멋스러운 한옥카페 계동 어니언 안국점
멋스러운 한옥카페 계동 어니언 안국점
2022.08.22계동 어니언(onion) 안국점 양파를 좋아해서 양파라 했는데, 양파 빵집이자 카페가 있다. 어찌 아니 갈 수 있을까? 줄서서 기다리는 거 딱 질색이지만 이번에는 예외다. 멋스러운 한옥과 가을하늘 같은 파란 여름하늘이 좋았던 날, 계동에 있는 한옥 베이커리 카페 onion이다. onion, 이름부터 맘에 든다. 서울공예박물관 근처이기도 하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찾는 곳인데 여기를 모르고 있었다.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다행이다. 그나저나 야외테이블은 널널한데, 긴 줄이 있다. 에어컨이 나오는 안채로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다. 침. 포장 주문은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건물은 한옥이 맞지만, 한옥인 듯 한옥아니 한옥같은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뼈대는 한옥이지만, 내부는 하나의..
묵은지김치찌개에 라면사리와 치즈계란말이는 무조건이야~ 재동 북촌김치재
묵은지김치찌개에 라면사리와 치즈계란말이는 무조건이야~ 재동 북촌김치재
2022.08.19재동 북촌김치재 밖에서 밥을 먹을때, 집에서 먹을 수 없는 메뉴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김치찌개는 집에서 자주 먹기에 밖에서는 거의 먹지 않는다. 하지만 예외일 때가 있다. 엄마표 김치찌개에는 라면사리를 넣을 수 없다. 고로 면도 먹고 밥도 먹고 그리고 묵은지에 치즈계란말이까지 엄마표와는 다른 제동에 있는 북촌김치재다. 안국역 혹은 안국역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걷다보면, 비좁은 골목길이 나온다. 그 골목을 따라 안으로 들어오면, 은근 아니 꽤 많은 식당이 즐비해 있고, 그중에서 북촌김치재로 들어간다. 수요0식회, 맛있는 녀석들 등 방송에 여러번 나왔지만, 방송을 보고 온 건 아니다. 예전부터 오고 싶던 곳인데, 지난 봄에 왔다가 브레이크타임(15:30~17:00)에 걸려 그냥 간 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