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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비빔밥 가회동 북촌마을 보자기꽃밥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비빔밥 가회동 북촌마을 보자기꽃밥
2022.06.24가회동 북촌마을 보자기꽃밥 좋은 재료에 쉐프의 정성이 더해져 탄생한 건강한 밥상이 있다. 비빔밥을 화반이라 불렀고, 이를 우리말로 풀이하면 꽃밥이 된다. 즉, 비빔밥=꽃밥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더니, 맛은 기본 건강까지 잡았다. 가회동 북촌한옥마을에 있는 보자기꽃밥이다. "가족나들이로 음식을 밖에서 드시거나 귀한 분께 선물할 땐 고운 보자기에 싸서 들고 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꽃처럼 아름답고 단아한 우리 비빔밥을 보자기라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기억에 담아 보자기꽃밥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출차: 식당 소개 안내문) 왜 보자기꽃밥인가 했더니, 꽃밥은 비빔밥이고 보자기는 주인장의 정성이 아닐까 싶다. 포장 하나까지 신경을 쓸 정도이니, 맛은 굳이 따질 필요가 있을까 싶다. 이곳은 인사..
그때는 슈퍼&다방 지금은 커피집 전남 순천 밀림슈퍼
그때는 슈퍼&다방 지금은 커피집 전남 순천 밀림슈퍼
2022.06.23전남 순천 밀림슈퍼 아날로그 감성이 사라지지 않는 한, 레트로 열풍도 영원할 것이다. 서울이 아닌 순천에서 찐 레트로 갬성(?)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그저 동네 구멍가게인 줄 알았는데, 자개장이 지배하는 카페다. 1층은 슈퍼, 2층은 다방이었는데, 도시재생을 만나 커피집 밀림슈퍼가 됐다. 밖에서 보면 영락없이 오래된 동네 구멍가게다. 담배와 계란을 판매한다는 오래된 간판에, 더 오래된 공중전화도 있다.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에 있으니 설마 여기가 카페? 미닫이문 옆에 있는 커피집이라는 나무 간판이 없었으면, 카페라는 생각을 절대 못했을 거다. 문을 열고 들어오니, 밖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슈퍼였던 공간은 캐풰밀림이 됐다. 서울우유 냉장고에는 세모비닐이나 투박한 유리병에 담긴 우유가 있을 거 같은데..
골뱅이무침에 클로렐라 소면은 필수 예산 역전국수 (feat. 충남 농사랑)
골뱅이무침에 클로렐라 소면은 필수 예산 역전국수 (feat. 충남 농사랑)
2022.06.22예산 역전국수 (feat. 충남 농사랑) 부모님은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가 아니라, 예산 국수가 좋단다. 예산은 충청남도에 있는데, 현재 충남 농사랑 서포터즈를 하고 있다. 이 좋은 연결고리를 그냥 두면 아니 되는 법. 역전국수를 한세트가 아니라 2세트나 주문했다. 주말 오후, 클로렐라 면을 넣어서 골뱅이무침을 만들기에 도전했다. 예산에는 쌍0, 버0이라는 국수공장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충남 농사랑에는 없다. 그곳은 아니지만, 예산 역전국수도 주인장 경력이 25년에, 해썹 인증마크까지 받았다. 사실, 맛을 보기 전에는 살짝 의심을 했는데, 결론은 매우 잘 샀고, 농사랑 서포터즈를 하길 잘했다. 건국수는 유통기한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있다. 상단에 잘 표기가 되어 있고, 하단에는 제품정보(원산지 포함)는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전남 순천 유익한상점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전남 순천 유익한상점
2022.06.21전남 순천 유익한상점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꿈꾸고 있지만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 텀블러, 옥수수칫솔, 고체치약, 생분해 목욕타월 등 조금은 비싸더라도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유익한상점이 우리 동네에 있으면 출근도장(?)을 찍을텐데, 서울이 아닌 전남 순천에 있다. 유익한상점은 유익한 가치가 담긴 제품을 판매하는 잡화점이다. 순천역에서 천천히 걸어서 10분이면 충분하다. 오래된 한옥은 도시재생을 통해 잡화점으로 변신을 했다. 안으로 들어가면, 우유팩을 수거하는 종이상자가 있다. 예전에는 우유나 콜라 등 마시고 바로 버렸지만, 이제는 물로 헹군 다음에 버린다. 그럼 냄새도 나지 않고 깔끔하게 버릴 수 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외관처럼 내부도 한옥 느낌이 물씬 난다. 그리 큰..
상큼한 레몬 고소한 수란 붓가케 용강동 우동이요이요
상큼한 레몬 고소한 수란 붓가케 용강동 우동이요이요
2022.06.20용강동 우동이요이요 마음에 쏙 드는 곳을 발견하면 다른 곳을 가고 싶어도 못간다. 여기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깐. 돈가스는 도화동에 있는 아소비바라면, 우동은 용강동에 있는 우동이요이요다. 우동 면에 있어서 진심이 느껴지는 곳이다. 메뉴판이 없다면, 여기가 식당이 맞나 했을 거다. 안쪽에 있어 무심코 걷다가 지나친 적이 몇번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자주 왔는데, 올해는 우동이 그리 먹고 싶지 않았나 보다. 올들어 처음이다. 돈가스와 카레 종류를 제외하고, 우동은 거의 다 먹었다. 여름이 왔으니 시원한 납작우동이 끌리지만 상큼하고 고소한 붓가케우동(8,50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으로 결정했다. 물가가 비상이라더니, 여기도 가격이 올랐다. 알마 전까지만 해도 만원 미만으로 점심을 먹..
수제 어니언버거에는 순천특별시 전남 순천양조장
수제 어니언버거에는 순천특별시 전남 순천양조장
2022.06.17전남 순천 순천양조장 치맥에서 피맥을 지나 이제는 버맥이다. 수제 버거에 수제 맥주, 조화가 아니 좋을 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입이 작아서 버거를 버거처럼 먹지 못하다는 점이다. 칼질을 해야 했던 어니언버거와 순천특별시 수제맥주, 전남 순천에 있는 순천양조장이다. 이렇게 일찍 순천을 다시 찾을 줄 몰랐다. 그때는 봄이었는데, 지금은 완연한 여름이다.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했으나, 비가 올듯 말듯 밀당만 하고 정작 비는 내리지 않았다. 사진 찍기에는 맑은 푸른 하늘이 좋지만, 개인 취행은 우중충한 날씨다. 습도는 높지만, 햇빛이나 자외선은 강하지 않다. 우산은 챙겼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기분이 무지 좋았다. 지난번에는 브런치 메뉴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버거를 먹는다. 종류는 많지만, 양파는 양파를 좋..
말과 생각이 다를때~ (교환과 환불은 엄연히 달라)
말과 생각이 다를때~ (교환과 환불은 엄연히 달라)
2022.06.16말과 생각이 다를때~ (교환과 환불은 엄연히 달라) 뇌는 분명히 이 단어로 말을 하라고 했는데, 입은 제멋대로 다른 단어로 말을 한다. 말을 뱉고 난 후, 재빨리 수정을 해야 하는데, 그저 가만히 있는다. 제대로 말을 했으니, 수정할 필요가 없으니깐. 그렇게 한동안 상대방을 당혹시켰다. 왜? 왜? 왜? 교환과 환불이 같다고 생각을 했는지, 멘붕에 빠지면 생각했던 말이 다르게 나오나 보다. 먼저, 위 사진은 본 내용과 전혀 상관이 없음을 밝혀둔다. 서서울호수공원에 갔을때, 비행기와 소리분수의 콜라보를 위해 연사로 사진을 담았다. 그래서 사진은 꽤나 많다. 몇십장을 찍었는데, 고작 2장만 포스팅을 하고 나니 아쉬움에 여기에 투척. 살다보면 멘붕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말실수로 이어지는 경우는 얼마나 ..
살얼음 동동 시원한 묵사발 도화동 양산박
살얼음 동동 시원한 묵사발 도화동 양산박
2022.06.15마포구 도화동 양산박 봄, 가을 그리고 겨울에는 뜨끈뜨끈한 콩나물국밥을 먹지만, 여름에는 살얼음 동동 시원한 묵사발을 먹는다. 이유는 없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음식이 딱이니깐.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이 아니라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양산박이다. 사람이 몰리는 12시가 지나면 혼밥하기 딱 좋은 분위기가 된다. 배는 좀 더 고프지만, 잠시 기다리면 한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밥을 먹을 수 있다. 사실 혼밥 만렙이라서 12시에 가도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밥만 잘 먹는다. 콩나물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지만, 지금은 시원한 묵사발이 더 당긴다. 묵밥과 국밥이 비슷하게 들리나 보다. 그래서 양산박은 도토리묵밥이 아니라 도토리묵사발(9,000원)이라고 해야 한다. 묵사발을 먹을때 밥은 찬밥이어야 하..
김유정의 봄봄 소낙비 금따는콩밭 동백꽃 만무방 | 해학과 비애의 문학
김유정의 봄봄 소낙비 금따는콩밭 동백꽃 만무방 | 해학과 비애의 문학
2022.06.14김유정의 봄봄 소낙비 금따는콩밭 동백꽃 만무방 | 해학과 비애의 문학 그때는 시험이 목적이었기에 이해가 아니라 외워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벼락치기를 해야 할 필요가 없으니, 이해를 목적으로 천천히 읽는다. 외우기 급급했던 그때의 나를 위로하며, 김유정의 단편소설에 흠뻑 빠졌다. 김유정의 봄봄은 맑은청 문학선 시리즈 중에서 4번째다. 종이책은 아니고,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 SEE앱을 통해 전자책으로 읽었다. 봄봄, 소낙비, 금따는 콩밭, 동백꽃 그리고 만무방까지 5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봄봄과 동백꽃은 김유정의 대표소설이기도 하고, 시험에 자주 나와서 지금도 줄거리는 잊지 않고 있다. 소낙비와 금따는 콩밭 그리고 만무방은 읽은 줄 알았는데, 처음인 듯 엄청 낯설다. "장인님! 인제 저....
프랑스 샌드위치 잠봉뵈르와 겉바속쫄 소금빵 여의도동 브로트아트
프랑스 샌드위치 잠봉뵈르와 겉바속쫄 소금빵 여의도동 브로트아트
2022.06.13여의도동 브로트아트(BROT ART) 부제는 독일빵집에서 프랑스와 일본을 외치다. 바게트에 잠봉햄과 버터를 넣은 잠봉뵈르는 프랑스식 샌드위치, 소금빵( 시오빵)은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한다. 독일빵집이라서 브레첼은 구색 맞추기로 골랐을 뿐 주인공은 아니다. 4개월 만에 다시 찾은 여의도동에 있는 브로트아트다. 지난 봄, 컵이 아니라 홀케이크로 한판을 먹고 싶던 딸기 프레지에는 없고, 청포도(아니면 샤인머스켓)만 있다. 꾸덕한 치즈케이크가 유혹을 하지만, 케익 냉장고는 스쳐지나간다. 왜냐하면 주인공은 따로 있으니깐. 브로트아트는 수정 아파트 상가 1층에 있다. 동네빵집으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카페 공간이 따로 있어 바로 먹을 수 있다. 작은 원탁 테이블이 4개로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수..
씹는 맛이 좋은 목심으로 만든 아소카츠 도화동 아소비바
씹는 맛이 좋은 목심으로 만든 아소카츠 도화동 아소비바
2022.06.10도화동 아소비바 전메뉴 도장깨기는 쉽지 않은데, 그 어려운 걸 드디어 해냈다. 카츠 전문점으로 바뀌기 전부터 자주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메뉴를 다 먹게 됐다. 마지막 하나 남은 아소카츠로 도장깨기 성공이다.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이 아니고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아소비바다. 초창기에는 무지 자주 갔지만, 요즘은 분기마다 한번꼴로 간다. 3월(1분기)에 갔고, 6월(2분기)에 다시 찾았는데 내부가 싹 달라졌다. 예전에는 한방향 바테이블이었는데, 지금은 양방향 바테이블이다. 주방은 안쪽으로 들어갔고, 주방이 있던 자리는 테이블이 됐다. 예전보다 더 아늑한 느낌이랄까? 혼밥도 좋지만, 여럿이 와서 먹어도 좋겠다 싶다. 참, 아소비바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1시이며,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
비행기와 소리분수의 환상적인 콜라보 서서울호수공원
비행기와 소리분수의 환상적인 콜라보 서서울호수공원
2022.06.09양천구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 지난 4월에 벚꽃을 보러 갔었다. 그때 비행기 소음에 반응하는 소리분수를 처음 알게 됐다. 매우 몹시 보고 싶었지만, 4월에는 분수가 가동을 하지 않아서 벚꽃만 보고 왔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으니, 비행기와 분수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보기 위해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서서울호수공원을 다시 찾았다. 4월은 호숫가 주변으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볼 수 있지만, 6월은 싱그러운 푸르름이 가득이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가운데 줄맞춰 서있는 분수만 보고 왔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5월에서 10월까지는 비행기가 공원 상공을 지날때 그 소리를 감지해 분수가 작동을 한다. 어떤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해줄지, 기대 만발이다. 신월동은 김포공항과 가까워서 비행기가 엄청 자주 다닌다. 지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