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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싱 글램핑 오뚝이 모기퇴치기 무드등

여름은 더워서 싫지만, 모기땜에 더 싫다.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이다 보니, 여름은 모기와의 전쟁이다. 얼마 전까지 매트형 모기약을 쓰다, 이동이 자유롭고 무드등까지 되는 모기퇴치기를 찾았다. 소싱에서 나온 글램핑 오뚝이 모기퇴치기 무드등이다.

 

매트형 모기약의 가장 큰 단점은 이동이 안되는 고정식이다. 멀티탭에 꽂아서 사용하다보니, 약기운(?)이 널리널리 퍼지지 못한다. 그래서 고정식이 아닌 이동이 자유로운 모기약을 찾았고, 우연히 본 유튜브 동영상에서 답을 찾았다. 영상을 보자마자, "바로 저거야"라고 외쳤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제를 했다.

 

글램핑이니 캠핑용이겠지만, 집에서 써도 된다. 실외가 아니라 실내라서 무드등은 그닥 사용하지 않을 테지만, 무드등으로 인해 매트형 모기약에 비해 높이가 생겼다. 오뚝이라서 침대나 바닥에 올려놔도 이리저리 움직임은 있으나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 

 

충전시간은 4시간이며, 8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 전에 끝나는 듯 싶다. 그래서 풀충전을 하기도 하고, 긴 케이블 충전선이 있어서 계속 연결해 놓고 사용하기도 한다.

 

글램핑 오뚝이 모기퇴치기 무드등 본체와 액체 모기약 리필, 사용설명서, 가죽끈, C타입 충전케이블 등이 들어 있다. 더불어 소싱 제품을 소개하는 책자가 함께 왔다. 대충 살펴봤는데, 캠핑을 위한 소형 가전제품을 만드는 회사 같다. 모기 퇴기치 종류도 꽤 있고, 전기 파리채에 엉뜨용 방석도 있다.

 

요렇게만 보면 스피커처럼 느껴지지만, 저 구멍은 소리가 아닌 모기약이 나오는 곳이다. 요즘 모기약은 냄새를 약하게 했는지 킁킁거려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 대신 손가락을 가까이 대면, 뜨겁지는 않은데 따땃한 온기가 느껴진다. 그래서 냄새가 아닌 온기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아닌지 살핀다.

 

번개 표시는 충전용으로 처음에는 빨간색이지만, 충천이 끝나면 초록불로 변한다. 그리고 2h, 4h, 8h는 타이머다. 그 옆에 있는 2개의 버튼 중 위는 모기약, 아래는 무드등이다. 모기약 버튼을 계속 누르면 2, 4, 8로 이동을 하고, 네번 누르면 꺼진다.

 

본체 아래는 무드등이며, 그 속에 모기약을 넣으면 된다. 캠핑에서는 모기퇴치와 함께 무드등도 잘 사용할텐데, 집에서는 그닥 필요가 없다. 그래서 무드등보다는 액체 모기약을 보호해주는 케이스다.

 

액체(리퀴드) 모기약은 아무거나 다 호한이 되지는 않는다. 브랜드보다는 높이가 중요하다. 높이가 58mm 이하는 가능, 이상은 불가능이다. 호환이 가능한 제품은 홈매트, 에프킬라, 굿나잇, 해피홈이다.

제품을 받으면 박스나 안내문은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버리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호환용 제품이 무엇인지 확인을 해야 하며, 모기가 없는 계절에는 박스에 넣어두면 보관이 쉽기 때문이다.

 

액체 모기약을 저 구녕에 잘 넣으면 된다~

액체 모기약을 구멍에 맞춰 넣고 살살 돌리면 1차 연결은 끝이 난다. 이제 본체 하단부만 연결해주면 된다. 본체의 위 아래를 연결할때, 열림 닫힘 사이에 있는 역삼각형과 하단부가 딱 맞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드등이 안켜진다. 제대로 맞추면 딸깍 소리가 난다.

 

C타입 충전케이블이 함께 동봉되어 있지만, 집에 좀 더 긴 케이블이 있어 사진만 찍고 박스에 넣어뒀다.  

 

충전을 하면 빨간불이 들어오면, 모기향 버튼을 누르면 흰색불이 들어온다. 첫날은 흰색불이 꺼진줄도 모르고 빨간불이 계속 있기에, 모기약이 나오는 줄 알았다. 빨간불이 계속 켜져 있는데, 왜 모기에 물렸을까? 39,900원(네00에서 결제)이나 주고 샀는데, 모기에 물려서 돈지랄(?)을 했구나 했다. 

 

끈의 역할은 캠핑을 할때 높은 곳에 걸어두고 무드등으로 사용하라는 의미인 듯 싶다. 하지만 집에서 사용할때는 무드등 역할이 아닌 이동용 손잡이로 사용하고 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캠핑을 하게 되면 그때 꼭 들고 가리라~

 

무드등은 총 2단계인데,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밝기가 세다. 아무래도 갬핑을 위한 제품이라서 그런 듯 싶다. 오뚝이라서 쓰러지지만 다시 일어난다.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소싱 글램핑 오뚝이 모기퇴치기 무드등의 가장 큰 장점은 이동이 자유롭다는 거다. 디자인 측면으로 봤을때, 그렇고 그런 모기퇴치기처럼 생기지 않아서 폼이 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목적인 모기퇴치는 첫날을 제외하고는 잘 막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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