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홍암가 보리누룽지 선식
나름 다이어트에 투자를 하는 1인이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게 잘 안된다. 그래서 식이요법이라도 해볼라고, 제주에서 뱅기를 타고온 녀석(?)을 영입했다. 미숫가루와 비슷한 듯 하지만, 제주 홍암가의 보리누룽지 선식이다.
엄마표 미숫가루가 집에 있지만, 고건 탄수화물이 너무 과하다. 건강과 다이어트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야 돈을 생각해서라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헬스장에 투자한 돈은 왜 그리 아깝지 않을까나.
춘화처리란, 보리나 밀이 가을에 밭에 뿌려져서 씨앗일 때 추운 겨울을 땅속에서 지나면서 화아분화(곡식을 맺는 능력이 생김)되는 것을 말한단다. 암튼 좋다는 의미. 통곡물이 들어 영양이 풍부하고, 여기에 미생물 발효로 소화효소까지 있으니, 예민한 장에는 좋을 듯 싶다.
선식이니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맹물이나 우유에 타서 먹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두유에 타서 먹는다. 왜냐하면 물은 맛이 없고, 우유는 먹으면 배탈이 나니깐. 통곡물이라서 탄수화물이 많은 건 당연, 검정콩때문인지 단백질도 은근 많다. 선식 한봉지 칼로리는 118.32kcal, 여기에 두유 200ml 칼로리가 약 130kcal이라고 하니, 둘을 합쳐도 밥 한공기(300kcal)도 안된다. 아침, 저녁으로 선식을 먹는다면 지긋지긋한 군살이 다 사라질 거 같은데, 문제는 하루 두끼가 아니라 띄엄띄엄 먹고 있다는 거다.
지난 3월에 샀는데, 유통기한이 2020년 7월 17일로 생각보다 짧다. 즉, 아끼면 황금변이 될 수 있다.
5개씩 총 15개개 들어 있다. 하루에 두끼라면 벌써 다 먹고 재구매를 해야하는데, 현재 반정도 먹었다. 세상에는 맛나는 음식이 너무 많고, 다이어트가 매우 중요하지만 선식은 그 음식에 비해 솔직히 맛이 없다.
홍암 보리누룽지 선식은 유튜브 이동형TV를 통해 알게 됐다. 다스뵈이다(딴지마켓), 관훈라이트클럽(김용민닷컴) 그리고 저널리즘토크쇼M(이동형TV)을 즐겨보다 보니, 방송 중에 나오는 광고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렇게 구입도 한다.
두유대신 아데스 아몬드 오리지널로 먹는다. 선식이라서 흔들어서 먹어야 하므로, 용기도 필요하다.
입자가 참 곱다. 아데스 아몬드오리지널은 아몬드 맛이 강하게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밋밋하다. 맛은 우유랑 두유 그 중간 어디쯤인 듯 한데, 개인취향은 두유다.
입자가 고와서 과하게 흔들어주지 않아도 잘 섞인다. 참, 우리 펭수가 음원(펭수로 하겠습니다)을 발표했는데 멜론에 회원가입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다. 멜론챠트 1위를 만들어 줘야 하는데...
전체적인 맛은 고소함 보다는 구수함이다. 한 입만 먹었는데도 '아~ 건강한 맛이구나'했다. 다이어트와 건강을 생각한다면, 하루에 한끼라도 꾸준히 먹어야 하는데,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다. 곧 다가오는 여름을 생각해서라도, 꾸준히 먹어야겠다. 그리고 아몬드 음료보다는 두유랑 먹을때가 그나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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