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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천문학은 제왕의 학문 국립고궁박물관 (ft. 은도금일원병)
조선의 천문학은 제왕의 학문 국립고궁박물관 (ft. 은도금일원병)
2023.01.19국립고궁박물관 과학문화 전시실 (feat. 은도금일월병) 조선의 과학자는 장영실 그리고 그를 등용한 임금은 세종대왕이다. 다재다능했던 세종은 한글뿐만 아니라 과학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천민출신이지만 그의 됨됨이를 알아보았기에 과학자로 인정을 했을 거다. 해시계, 물시계 등 조선의 과학문화를 만나러 국립고궁박물관으로 향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이 5번째 방문이다. 자주 왔으니 기획전시가 아니면 또 올 이유가 없을 줄 알았는데 있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해 방아 찧는 토끼가 새겨있는 은주전자와 함께 재개관을 한 과학문화 전시실 때문이다. 조선시대 과학이라고 해서 딱히 볼거리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1시간이 넘도록 전시실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바로 과학문화 전시실로 가도 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첫..
민트초코 치즈케이크는 처음이야~ 을지로3가 디저트카페 공간갑
민트초코 치즈케이크는 처음이야~ 을지로3가 디저트카페 공간갑
2023.01.18을지로3가 디저트카페 공간갑 민초단이지만, 주로 아이스크림만 먹었지 케이크는 아직이다. 이번을 계기로 반민초단이 될까봐 걱정을 했는데, 괜한 기우였다. 한번 민초단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영원하기 때문이다. 베이커리 카페인 줄 알고 갔다가, 민트 초코 바스크 치즈케이크에 반해버린 을지로3가에 있는 공간갑이다. 공간갑은 을지로3가 베이커리 카페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곳이다. 빵집인줄 알았다가 달달한 디저트가 있는 카페라는 거, 도착하고 나서 알았다. 다른 곳은 따로 검색하지 않았기에 그냥 있기로 했다. 1, 2층으로 되어 있으며, 1층에는 디저트류 진열대 맞은편으로 3개의 원형테이블이 있고, 중앙에 음료를 주문하고 계산하는 카운터가 있다. 매장은 그리 크지 않으며, 케익류도 그닥 많지 않다. 그런데도 뭘..
경기 북부 최대 전통시장 의정부제일시장 (ft. 통닭거리)
경기 북부 최대 전통시장 의정부제일시장 (ft. 통닭거리)
2023.01.17경기 의정부 의정부제일시장 (feat. 통닭거리) 어디를 가더라도 그곳의 멋과 인심이 살아 있는 시장은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의정부를 대표하는 부대찌개를 든든하게 먹었으니, 의정부를 대표하는 볼거리를 만나러 전통시장으로 간다.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에서도 멀지 않은 의정부제일시장이다. 의정부제일시장은 1978년에 설립됐지만, 현재 600개가 넘는 점포수를 갖고 있는 대형급 전통시장이다. 시장 출입구를 기준으로 가, 나, 다, 라동으로 나눠져 있는데, 가동은 의류, 나동은 잡화 및 커튼, 다동은 식품 및 방앗간 그리고 라동은 한복을 포함한 의류 매장이 있다고 한다. 어느 시장을 가더라도 먹거리 공간에 주로 있다보니 이번에도 다동에 있지 않았을까 싶다. 공간을 따로 확인하지 않고 여기저기 막 다녔는데,..
의정부부대찌개의 원조를 찾아~ 경기 의정부 허기숙할머니 원조오뎅식당
의정부부대찌개의 원조를 찾아~ 경기 의정부 허기숙할머니 원조오뎅식당
2023.01.16경기 의정부 허기숙할머니 원조오뎅식당 의정부본점 부대찌개를 그닥 좋아하지 않으면서 원조의 맛을 보러 의정부까지 가야하나 싶었다. 하지만 안동에서 안동찜닭을 먹고 난 후, 원조의 맛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역시나 의정부까지 와서 먹은 보람이 있다. 경기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 있는 허기숙할머니 원조오뎅식당 의정부본점이다. 서울 서부권에 사는 1인에게 경기도 북부에 있는 의정부는 멀고도 멀다. 인천은 급행이 있고, 수원은 지하철이 아닌 기차가 있어 한 시간이 넘지 않는데, 의정부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1시간을 넘어 30분이나 더 가야 한다.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선호하지만, 이번에는 지하철을 타고 회룡역에 내려 의정부경전철로 환승을 한 후 의정부중앙역에 내렸다. 책을 보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하고..
매운 미니보쌈과 안매운 백합칼국수는 좋은 사이 갈월동 한강로칼국수
매운 미니보쌈과 안매운 백합칼국수는 좋은 사이 갈월동 한강로칼국수
2023.01.13갈월동 한강로칼국수 가고자 했던 곳도 아니고 먹고자 했던 음식도 아니지만, 점심미니보쌈과 백합칼국수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매콤한 양념을 더한 보쌈으로 입맛을 살리고, 시원 칼칼한 백합칼국수는 얼얼해진 입안을 보듬어준다. 출발지는 청파동이지만 최종목적지는 갈월동에 있는 한강로칼국수다. 구복만두가 이전을 했는지 한강로칼국수 옆집이다. 구복만두는 아는 맛이니 처음 만나는 맛을 찾아 한강로칼국수 문을 열었다. 혼밥은 언제나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가야 한가한 분위기에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입구 부근에는 늦은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있지만, 안쪽으로 들어오니 한적하니 널널하다. 점심에 왔지만, 원래 먹고 싶은 메뉴는 보쌈과 칼국수가 아니라 어향김말이다. 분식집에서 먹는 김말이가 아닌, 새우살에 당면, 채소로 넣었..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 재발견 국립농업박물관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 재발견 국립농업박물관
2023.01.12농업의 중요성과 가치 재발견 국립농업박물관 먹기 위해 살거나, 살기 위해 먹거나, 무엇이 중헌지 따지기 전에 인간은 먹지 않으면 죽는다. 혼밥을 하듯, 여럿이 먹듯, 우리는 오늘도 밥을 먹는다. 그 밥은 어디서 왔을까? 농업의 사전적 의미는 토지를 이용해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어내는 산업이라고 한다. 식량위기, 식량안보 등 먹거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요즘, 우리 농업에 대한 모든것을 만날 수 있는 국립농업박물관이 지난달 개관을 했다. 당연히 있는 줄 알았는데, 국립농업박물관은 국가가 설립한 최초의 농업박물관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수원일까? 현대는 농촌진흥청 부지, 조선시대에는 정조가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축조한 축만제가 있던 곳이다. 여기서 축만제란, 천년만년 만석 생산을 축원한다..
굴짬뽕의 명가 을지로3가 안동장
굴짬뽕의 명가 을지로3가 안동장
2023.01.11을지로3가 안동장 안동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굴짬뽕을 시작한 곳으로, 명가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는 곳이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하더니, 이게 뭐람? 2017년부터 굴시즌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찾고 있는데, 잠시 발걸음을 멈춰야겠다. 만족이 아니라 실망이라는 단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굴시즌이 돌아오면 굴짬뽕을 먹기 위해 안동장으로 향한다. 작년 11월이나 12월에 갔어야 했는데,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찾고자 잠시 멀리 했다. 집에서 굴국과 굴떡국을 자주 먹기에 굳이 굴짬뽕을 먹어야 하나 했다. 하지만 안먹으면 백퍼 후회하기에 해가 바뀌고 1월의 어느날 방문을 했다. 안동장은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따로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고로 늦은 오후에 가서 굴짬뽕으로 혼밥을 한다. 자주 찾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 그리움은 반가움으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 그리움은 반가움으로~
2023.01.10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 그리움은 반가움으로~ 관람료가 만원을 훌쩍 넘으면서 영화관을 찾는 기준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배우나 감독을 보고 갔다면, 요즘은 화려한 영상미, 숨막히는 액션 그리고 짱짱한 사운드가 아니라면 영화관을 버리고 OTT(넷플릭스)를 기다린다. 지난달에 본 아바타는 당연지사라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아리송이다. 당연히 OTT를 기다려야 하는데, 개봉 둘째날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이유는 간단하다. 찐팬으로서 대형 화면으로 북산고 5인방을 만나고 싶으니깐. 대부분의 외화는 더빙이 아닌 자막으로 봤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예외다. 만화책에서 TV 애니메이션까지 번역과 더빙으로 읽고 봤기에, 영화도 당연히 더빙이다. 일본 작가가 그렸지만, 강백호, 채치..
갓지은 솥밥 + 황토가마 고등어구이 관훈동 만석장가마구이 안녕인사동점
갓지은 솥밥 + 황토가마 고등어구이 관훈동 만석장가마구이 안녕인사동점
2023.01.09관훈동 만석장가마구이 안녕인사동점 뜨거운 솥밥에 노릇노릇 고등어구이 한 점, 더이상의 설명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생선구이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없기에 밖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 체인점이지만 구성이 좋으니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다. 관훈동(인사동)에 있는 만석장가마구이 안녕인사동점이다. 메뉴판이 밖에 있으니,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좋다. 두부를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두부정식은 2인부터다. 쌈채소에는 제육볶음인데 역시나 2인분을 주문해야 한다. 혼밥이어도 2인분을 충분히 먹을 수 좋을텐데, 위대하지 못해 1인을 먹어야 한다. 참, 두부와 쌈채소+제육으로 인해, 해산물 킬러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다. 자신을 불러주기 바라는 꽃이 저기에 있다. "그래 결심했어. 고등어가마구이정식(15,000원)이다." 1..
따끈한 굴나베와 차가운 오늘의 모듬회 구로동 라꾸긴
따끈한 굴나베와 차가운 오늘의 모듬회 구로동 라꾸긴
2023.01.06구로동 라꾸긴 무지 애정하는 곳인데 그동안 너무 뜸했다. 그때는 단골, 지금은 처음 방문한 사람이 됐지만,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예약은 필수지만, 혼술이라면 예약없이 일찍 가도 괜찮다. 바테이블이 있으니깐. 강남급 퀄리티이지만 강남이 아닌 구로동에 있는 라꾸긴이다. 해가 지났으니 3년 만의 방문이다. 미용실에서 샐러드 매장으로 바뀐지도 모를 정도로 발길이 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장이 알아봐줄까 하는 기대감은 문을 열자마자 무참히 깨졌다. 마치 처음 온 손님인 듯 예약 여부를 물어본다. 하지 않았다고 하니, 자리가 없단다. 혼자 왔는데 자리가 없냐고 다시 물어보니, 그제서야 바테이블에 앉으라고 한다. 안쪽에 있는 테이블은 현재(5시 오픈인데 5시 10분에 도착했음) 비어있지만, 예약이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 귀여움 한도초과 (in 인사센트럴뮤지엄)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 귀여움 한도초과 (in 인사센트럴뮤지엄)
2023.01.05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 귀여움 한도초과 (in 인사센트럴뮤지엄) KT VIP 50% 할인이 없었더라면 가지 않았을 거다. 하리보가 유명하다고 해도 전시회까지 할 정도는 아니다 생각했다.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고 하더니,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이 그랬다. 그저 평범한 젤리인 줄 알았는데 엄청난 스토리를 갖고 있는 어르신(?) 젤리다.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은 2023년 3월 12일까지 안녕인사동 지하1층에 있는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한다. 입장료(어른)는 2만원이지만 통신사 할인을 받아 10,000원에 관람을 했다. 방학이라서 초등학생 친구들이 엄청 많겠구나 했는데, 예상과 달리 미취학 아이들이 훨씬 많았다. 스마트폰에서 할인 받아 결제를 ..
채끝등심 블랙라벨 스테이크를 런치세트로 누려~ 가산동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채끝등심 블랙라벨 스테이크를 런치세트로 누려~ 가산동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2023.01.04가산동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현대아울렛 가산점 문화상품권은 마음의 양식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데, 마음이 아닌 양식에 사용했다. 5만원권이라서 오랜만에 고급지게 칼질을 했다. 육즙 가득 스테이크는 역시 좋으다. 연중행사로 방문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현대아울렛 가산점이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언제까지 있는 것일까? 업로드는 2023년이지만, 방문은 2022년 12월 마지막주에 했다. 지금은 없을 수도 있지만, 연말까지는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는 현대아울렛 가산점 7층에 있는데, 워낙 공간이 넓어서 아울렛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아웃백 런치 시간이 변경됐다. 2021년에 갔을때는 오후 5시까지였는데, 지금은 오후 3시까지다. 여기서 3시란 주문시간이면, 먹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