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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를 보기 위해 류츠신의 삼체를 읽다!
삼체를 보기 위해 류츠신의 삼체를 읽다!
2024.06.23삼체를 보기 위해 류츠신의 삼체를 읽다!어릴 때부터 스타워즈와 같은 SF장르 영화를 매우 몹시 좋아했다. 갈 수 없는 곳에 대한 동경이기도 하고, 무한한 우주에 생명체는 오직 지구뿐???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다면, 이렇게 엄청난 공간낭비를 또 없을 테니깐. 환생이 사실이거나, 돈이 남아돌아 세기마다 4~5년만 살고 동면을 한다면 모를까? 죽기 전에 달구경은커녕 외계인도 만날 수 없을 거다.그래서 우주를 다룬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삼체는 넷플릭스를 통해 알게 됐다. 1편을 10분 정도 봤을까?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혹여 전자책이 있나 폭풍검색에 돌입했다. 먼저 밀리의 서재를 확인하니, 있었는데 지금은 없단다. 무료로 볼 수 있는 쿠폰이 있어 '제발 있어라~..
육즙을 꽉 품고 있는 수제버거 신문로1가 버거링맨
육즙을 꽉 품고 있는 수제버거 신문로1가 버거링맨
2024.06.21신문로1가 버거링맨버거왕, 엄마손길만으로도 충분한데 굳이 비싼 수제버거를 먹을 필요가 있을까? 근데 먹기 전에는 모르는 법, 비싼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육즙 가득 패티에 산뜻한 소스 그리고 신선한 재료까지 신문로1가에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 버거링맨이다. 흥국생명빌딩보다는 씨네큐브나 거인빌딩으로 기억하고 있다. 예술영화라고 해야 할까나?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영화를 보러 종종 갔는데, 지금은 통신사 마일리지 할인이 되는 영화관만 찾는다. 고물가 시대에는 아껴야 하니깐. 이번에는 영화가 아닌 밥을 먹으러 갔는데, 버거링맨 입구 사진이 삐딱하다. 이유는 30도가 웃도는 날에 국립정동극장 부근에서 여기까지 걸어오느라 지쳤기 때문이다. 수제버거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차선이라고 해야 할까나? 건..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전 "날마다 특별한"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전 "날마다 특별한"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2024.06.19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전 "날마다 특별한"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공예에 관심이 많다 보니, 전시회 소식이 들려오면 무조건 달려간다. 보고 또 봐도 도통 이해하기 힘든 미술작품과 달리, 공예작품은 딱 보면 느낌이 팍 온다. 그동안 과거의 유물들만 찾아다녔다면, 이번에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예작품을 만났다.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열린 "날마다 특별한"은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전이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은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승활동이 이루어지는 무형유산 전승의 장이자, 다양한 전통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각지장은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기술 / 갓일은 조선시대 선비의 대표적인 쓰개인..
어묵을 넣은 흑돼지김치찌개 장독대 김치찜·김치찌개 고척아이파크몰점
어묵을 넣은 흑돼지김치찌개 장독대 김치찜·김치찌개 고척아이파크몰점
2024.06.17고척동 장독대 김치찜·김치찌개 고척아이파크몰점식당명을 보니 여의도에 있는 그 집이 생각난다. 설마 같은 곳일까 했는데, 반찬으로 나온 제육볶음을 보니 똑같다. 그때는 김치찜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김치찌개다. 왜냐하면, 익숙함 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블로거이니깐. 장독대 김치찜·김치찌개 고척아이파크몰점이다. 메뉴판이 안에 있지만, 밖에서도 훤히 보인다. 정식에 제육볶음과 계란프라이가 나오다니, 여의도에 있는 장독대와 같은 집이 확실하다. 찌개에 찜까지 1인분 주문이 가능하고, 단품보다는 정식으로 먹는 게 개이득이라는 거, 안 비밀이다. 센터에 주방이 있고, 양옆과 맞은편에 테이블이 있다. 1인분 주문이 가능한 곳이라고 소문이 났나 보다. 혼밥러가 은근 많다. 주변이 죄다 2~4명일 때, 혼자서 밥을 먹..
봉골레와 크림 파스타의 만남 목동 라라코스트
봉골레와 크림 파스타의 만남 목동 라라코스트
2024.06.14목동 라라코스트 행복한백화점목동점봉골레파스타를 만들때, 올리브 오일대신 크림을 넣는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했는데, 아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만들어야만 했다. 크림 특유의 느끼함은 사라지고, 바지락을 만나 깊고 진한 크림소스가 됐기 때문이다. 봉골레크림파스타는 잘못된 만남일 줄 알았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만남을 먹었다. 라라코스트 행복한백화점목동점이다. 행복한백화점에서 밥을 자주 먹는데, 신기하게도 라라코스트는 한번도 가지 않았다. 고급스런 분위기에 맞춰 가격대가 있을 거라고 지레짐작을 했던 것일까? 아니면, 갈 때마다 파스타가 끌리지 않았던 걸까? 2019년부터 행복한백화점 글이 총 9개나 있지만, 라라코스트는 이제야 첫 글이다. 왜 진작에 가지 않았을까? 먹으면서 겁나 후회했다는..
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관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 2부
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관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 2부
2024.06.13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관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 2부우리나라의 도자문화는 넓게 동아시아권에 속하면서 이웃나라의 우호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했다. 중국 청자 기술을 조화시켜 천하제일의 비색청자를 완성했으며, 세계의 유행이 백자로 바뀌자 절제의 미의식을 조선백자에 담아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항상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굴지의 도자문화국가로 부동의 위치를 가져왔다. 철화로 그려진 사대부의 회화광주시 선동리, 송정동 일대 17세기 분원 가마터에서는 궁중의 화원이 그린 듯한 단정하고 세련된 화풍의 철화문양이 발견됐다. 자유분방한 철화백자의 지방확산조선왕실이 철화백자를 사용하면서부터 저급품이라 여겼던 철화백자에 대한 인식도 점차 바뀌어 갔다. 17세기 후반부터는 분원 철화백자에 자..
착한 커피와 크루아상 & 누텔라스콘 경기 부천 오들리샷 본점
착한 커피와 크루아상 & 누텔라스콘 경기 부천 오들리샷 본점
2024.06.12경기 부천 오들리샷 본점스콘에 딸기잼은 익숙한데 초코잼은 낯설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블로거에게 이보다 더 좋은 먹잇감(?)은 없을 거다. 쪼그마한 스콘 하나는 간에 기별도 안 가니, 대왕 크루아상과 함께 한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오들리샷 본점이다. 밖에서 봤을 때는 1층인 줄 알았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층이 하나 더 있다. 2층은 아니고 복층이라고 해야 할까나, 암튼 공간이 독특하다. 빵과 음료를 주문하는 곳은 안쪽에 있으니 내부 구경은 나중에 하고 빵부터 만나야겠다. 개방된 공간에 빵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익숙한데, 이제는 진열장으로 넘어가는 추세인가? 예전보다는 진열장이 있는 빵집을 종종 만나게 된다. 맛에 위생까지 잡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처럼 느껴져서 진열장이 있는 빵집을 ..
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실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 1부
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실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 1부
2024.06.11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실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 1부우리나라의 도자문화는 넓게 동아시아권에 속하면서 이웃나라의 우호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했다. 중국 청자 기술을 조화시켜 천하제일의 비색청자를 완성했으며, 세계의 유행이 백자로 바뀌자 절제의 미의식을 조선백자에 담아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항상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굴지의 도자문화국가로 부동의 위치를 가져왔다. 경기도자박물관의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는 도자문화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소장품 상설전시실이다. 고려청자에서 조선의 분청과 백자 등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담아낸 도자기의 발전 과정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거라고 안내문에 나와있다.청자의 생산통일신라 말에서 후삼국시대로 이어지는 9세기경 중국 월주요의 청자..
9,000원의 행복한 한식뷔페 경기 부천 봄봄
9,000원의 행복한 한식뷔페 경기 부천 봄봄
2024.06.10경기 부천시 상동 봄봄이런 밥집이 주출몰지역에 있다면 출근도장을 찍을 거다. 식권을 여러 장 구입해서 일주일에 4일은 무조건 갈 텐데, 부천은 너무 멀다. 한식뷔페가 단 돈 9,000원, 그저 구색만 맞췄다면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았을 거다. 갓성비는 거들뿐 맛이 뛰어나다. 이러니 사람이 많을 수밖에,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한식뷔페 봄봄이다. 혼밥이라서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려고 했는데, 일이 너무 일찍 끝났다. 12시 언저리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긴 줄이 있다. 이곳은 처음이라서 동네한바퀴를 하고 왔더니, 긴 줄에서 짧은 줄이 됐다. 혼자서 4인 테이블은 에티켓이 아니라서 2인 테이블을 찾고 있는데, 10인 테이블에 앉으란다.아하~ 단체석인 줄 알았는데, 혼자도 부담없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다..
크루아상 사이에 낀 소금빵 영등포동 베이커리카페 빵쌤
크루아상 사이에 낀 소금빵 영등포동 베이커리카페 빵쌤
2024.06.07영등포동3가 빵쌤 영등포점150평 규모가 말하듯, 빵 종류가 어마어마하다. 많아서 좋은데 많으니 선택하기 힘들다. 진열대를 돌고 돌아 결국은 크루아상으로 결정, 여기에 백만 개 판매량을 갖고 있는 소금빵을 더한다. 베이커리카페를 브런치카페로 영등포동 3가에 있는 빵쌤 영등포점이다. 1년 만에 다시 찾았는데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우선 빵진열대가 2개에서 하나로 줄었고 대신 테이블 공간이 늘어났다. 2층에도 넓디넓은 공간이 있는데, 찾는 이가 많아서 공간을 넓힌 것일까? 익숙한듯 다름이 느껴진다. 빵진열대가 줄었구나 했는데, 빵종류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웬만하면 다 담아보려고 했는데, 70% 정도만 찍었다. 왜냐하면 급하기 때문이다.8시에서 12시까지 빵쌤모닝이라고 해서 모닝세트를 구매하면 아메리카노가 ..
아담한데 든든한 브런치플레이트 양평동4가 스위트1225 선유도역점
아담한데 든든한 브런치플레이트 양평동4가 스위트1225 선유도역점
2024.06.05양평동4가 스위트1225 선유도역점브런치는 무조건 푸짐하게 나온다? 프렌치토스트를 시작으로 스크램블에그, 소시지·베이컨 그리고 샐러드까지 혼자 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워야 정상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아담한 브런치 플레이트는 처음이다. 양을 보고 섭섭할 뻔했는데, 먹고 나니 든든하다. 양평동4가에 있는 브런치카페 스위트 1225 선유도역점이다. 밖에서 봤을 때는 공간이 넓은 줄 알았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오니 높은 층고와 달리 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넓다는 느낌보다는 여유롭다. 왜 스위트1225인가 했더니, 늘 12월 15일처럼 달콤한~이라고 나와있다. 싱글에게 1225는 그리 달콤하지 않다는 거, 쉿~ 비밀이다. 브런치 카페에 처음 가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브런치 플레이트를 주문한다. 스위트..
문명의 시작과 함께 한 도자 경기도자박물관 도자문화실
문명의 시작과 함께 한 도자 경기도자박물관 도자문화실
2024.06.04문명의 시작과 함께 한 도자 경기도자박물관 도자문화실도자의 목표는 유리와 같은 매끄러움, 쇠와 같은 단단함 그리고 옥과 같은 아름다움이라고 한다. 인간은 도기에서 회유도를 거쳐 청자를 탄생시켰고, 자연이 준 모든 물질 가운데 가장 순결한 백자를 만들었다. 공예에 관심이 많다면서 관요의 고장을 이제야 다녀왔다. 그때는 조선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관요, 지금은 경기도자박물관이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시대 500년간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관요의 고장 경기도 광주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는 2번, 지하철은 2호선에서 신분당선을 지나 경강선까지 험난한(?) 여정 끝에 도착했다. 힘들게 온 만큼 보람이 있어야 할 텐데 걱정했는데, 괜한 기우였다. 볼거리가 넘치도록 많아서 행복한 비명을 질렀으니깐. 도자문화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