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동
도화동 포메인 쌀국수 먹을때 숙주나물은 듬뿍 고수는 필수
도화동 포메인 쌀국수 먹을때 숙주나물은 듬뿍 고수는 필수
2019.07.26도화동 포메인 마포점 여름이라고 찬 음식만 먹다보면, 배앓이를 할 수 있다. 하루는 시원하게, 하루는 따뜻하게, 나만의 루틴이다. 오래전부터 쌀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마포역 근처에는 없는 줄 알았다. 그른데~ 있다. 체인점이긴 하지만, 여기저기서 많이 봤던 곳이니깐. 어느 더운 여름날 찾아간 포메인 마포점이다. 2층인데, 들어가는 입구가 안보인다. 저기를 어케 올라가지 했는데, 파스쿠찌 옆으로 건물로 들어갈 수 있는 널찍한 통로가 있고, 안으로 들어가 좌회전을 하면 2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건물 1층에 올리브영이 있어, 주로 1층만 이용하다보니 2층은 처음이다. 쌀국수 집이 없다고 그동안 툴툴거렸는데, 그래 가끔 하늘 아니 2층을 봐야겠다. 입구 밖에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을까 아주 살짝 고민을..
도화동 동리장 살얼음 동동 초계물냉면
도화동 동리장 살얼음 동동 초계물냉면
2019.07.25도하동 동리장 남도식 애호박찌개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얼마 전에 나주에서 진짜 남도 애호박찌개를 먹었기에, 찌개대신 냉면을 먹으러 갔다. 동리장 스타일로 만든 초계물냉면은 면은 탱탱, 쫄깃, 국물은 시원, 담백하다. 비빔도 있지만, 개취는 물냉면이다. 동리장 간판 아래 여름별미 더시원하게 초계 냉면 출시라는 현수막이 있다. 나주에서 먹었던 애호박찌개 맛이 생생히 남아 있어 당분간은 먹을 수가 없다. 때마침 초계냉면이 출시 됐다니, 더운 여름 시원한 냉면 먹으러 갔다. 그나저나 식당 앞에 있는 저 오락기, 늘 보기만 하고 해본 적은 한번도 없다. 왜냐면 겜알못이니깐. 저녁에 술과 함께 할때는 직원에게 바로 주문을 하면 되지만, 점심에는 컴퓨터에게 주문을 해야 한다. 물과 비빔 중 뭐를 먹을까 고..
도화동 뫼촌 혼자여도 감자전은 필수 (feat. 닭곰탕)
도화동 뫼촌 혼자여도 감자전은 필수 (feat. 닭곰탕)
2019.07.10도화동 뫼촌 먹방 유튜브 중 믿고 보는 최자로드, 이번에 시즌 2가 나왔는데 글쎄 나의 주출몰지역인 마포구 도화동편이 나왔다. 다른 곳은 멀다는 이유로 가지 않았지만, 여기는 아니 갈 수 없다. 영상에 나온 음식을 다 먹으려고 하니, 혼밥이라 벅차다. 그래서 점심 메뉴를 공략하기로 했다. 도화동에 있는 뫼촌이다. 도화동이라고 해서 마포역 부근인 줄 알았는데, 마포역보다는 공덕역이 더 가깝다. 5호선 공덕역보다는 경의중앙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 10번 출구로 나오면 금방이다. 오기 전에 전화를 했다. 혹시 브레이크타임이 있나요? 없습니다. 점심메뉴는 언제까지 하나요? 저녁 장사할때는 안합니다. 혼밥은 늦은 오후이니, 한산해질 시간에 도착을 했다. 메인 메뉴는 닭볶음탕이지만, 혼자라서 자신이 없다. 그..
도화동 요유베이커리 서울 크루아상 빵집은 여기
도화동 요유베이커리 서울 크루아상 빵집은 여기
2019.06.25도화동 요유베이커리 부산 남천동에 있는 메트르아티정은 겁나 멀어서 못가지만, 주출몰지역인 여기는 자주 갈 수 있어 좋다. 크루아상 먹으러 갔다가, 명란치즈빵에 흠뻑 빠졌지만, 맘에 드는 빵집이 가까이 있으니 흡족하다. 도화동에 있는 요유베이커리다. 부산은 프랑스 쉐프가 만든 빵이라면, 요유베이커리는 일본 큐슈 지역의 전통 빵집 브랜다. 동대구역이 첫째, 도화동이 둘째였는데, 곧 성신여대에 셋째가 생긴단다. 가장 가까운 곳은 마포이니, 앞으로도 여기만 갈 예정이다. 매월 25일이 요유데이로 20%할인이라는데, 정작 25일에 간적이 없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니, 또 가야겠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다 맛난 보이는 빵들이 잔뜩 있다. 옆에 카페같은 공간이 있으니, 갓 나온 따끈따끈한 빵은 언제나 여기서 ..
도화동 아소비바 육즙을 가득 품은 멘치카츠
도화동 아소비바 육즙을 가득 품은 멘치카츠
2019.06.05도화동 아소비바 오랜만에 갔더니, 1인 메뉴판이 사라졌다. 도장깨기를 막기 위한 주인장의 전략이 아닐까 사뭇 의심이 된다. 그리고 갈때마다 메뉴가 늘어난다. 도장깨기는 실패지만, 설렘은 있다. 익숙한 곳에서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마포 도화동에 있는 아소비바다. 추웠던 겨울에서 봄이 가고 여름이 오니, 테이블이 밖으로 나왔다. 저기에 앉아서 혼술을 하면 참 좋을텐데, 부끄러움이 많아서 안으로 들어갔다. 1인 메뉴판이 사라졌다. 주문은 기존의 메뉴판으로 하며 되고, 혼술일 경우 금액은 1/2이다. 자주 왔는데도 불구하고 사시미를 먹은 적이 없다. 생선구이와 생선찜도 궁금하지만, 1인 사시미(15,000원)를 주문했다. 늘 웃음을 줬던 '시바 노트' 대신 개새 노트로 바꿨다. 원래는 그냥 노트인데, 시바의 ..
도화동 선미옥 진하거나 묽거나 하지않은 적당한 콩국수
도화동 선미옥 진하거나 묽거나 하지않은 적당한 콩국수
2019.06.03콩국수로드 | 도화동 선미옥 바지락 칼국수와 팥칼국수는 아무때나 가도 먹을 수 있지만, 콩국수는 계절성 음식이다. 여의도 진주집에 이어 마포구 도화동 선미옥이다. 두번째이긴 하지만 올 여름 콩국수로드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참에 지역별로 콩국수집 리스트를 만들어봐야겠다. 지난 겨울에 왔을때는 떡만두국이 써있는 큼지막한 배너가 있었다. 여름이 왔다고, 뜨거운 국은 사라지고 콩국수가 떡하니 한자리를 차지했다. 그나저나 콩국수는 왜 여름에 먹을까? 가장 큰 이유는 시원함 때문일 것이다. 그 외에도 콩이 갖고 있는 영양분이 여름에 먹으면 더 좋다거나, 콩으로 만든 음식은 차게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는, 뭐 이딴 좋은 이유도 있을 거 같은데, 전문가가 아니니 패스. 생각해보니, 콩국수를 먹고 배탈이 ..
도화동 동리장 애호박찌개 비계가 너무 많아
도화동 동리장 애호박찌개 비계가 너무 많아
2019.05.20도화동 동리장 공덕시장에 있는 뒷동네에서 애호박찌개를 먹은 적이 있는데, 주출몰지역인 마포역 부근에 새로운 곳애 생겼다. 맞은편에 있는 요유베이커리에 갔다가 발견하고, 다음달 점심에 갔다. 이름부터 분위기 그리고 메뉴까지 레트로 스타일이다.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이다. 동리장 이름만 들었을때는 여관인가 했는데, 그 옆에 있는 표시를 보니 목욕탕이다. 인별그램을 보니, 1970년부터 이어지는 할매 손맛 그대로 돼지고기와 애호박이 듬뿍 들어간 애호박찌개 전문점이란다. 할매 손맛이라지만, 음식을 만드는 분은 젊은 남성이다. 어릴적 추억을 살려 스토리텔링을 했다던데, 입구부터 예스럽다. 오픈기념이라서 1+1이란다.' 아싸~ 혼자왔으니 다 먹었야지.' 이달 말일까지이니, 이왕이면 이벤트 기간일때 가면 좋지 않을까 ..
도화동 포장마차 천막이 올라가니 민망해
도화동 포장마차 천막이 올라가니 민망해
2019.05.03도화동 포장마차 여럿이 가면 모를까, 당분간 안녕이다. 느낌 하나만은 진짜 제대로 나는데, 겁나 공개적이다. 천막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절실히 느끼며, 막이 내려올 때 다시 가야겠다. 마포구 도화동(맞은편은 염리동)에 있는 포장마차다. 벚꽃이 가고, 푸르름이 찾아 왔다. 서늘했던 날씨는 따뜻을 넘어 더운 기운이 느껴진다. 지난번에 녹지 않아 먹지 못했던 주꾸미 볶음이 생각나, 슬렁슬렁 포장마차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거 같은데, 뭔가 달라졌다. 지난번에 갔을때 이모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포장마차 천막을 올릴 거야." 말만 들었을 때는 전혀 감을 잡지 못했는데, 이렇게 보니 살짝 당황스럽다. 천막이 있을 때는 아늑하면서 비밀스러운 공간처럼 느껴졌는데, 없으니 벌거벗..
도화동 아소비바 흑돼지갈비 김치찜과 간장계란밥
도화동 아소비바 흑돼지갈비 김치찜과 간장계란밥
2019.04.19도화동 아소비바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야 하는데, 익숙함으로 인해 마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에, 벚꽃길 포장마차까지 도화동이냐? 용강동이냐? 동에서 동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벚꽃은 엔딩이니, 흑돼지갈비 김치찜 먹으러 아소비바로 향했다. 여기에 오려면 마포 3대 떡볶이집을 지나가야 한다. 초기에는 떡볶이가 눈에 밟혔는데, 이제는 누구보다 빠르게 그곳을 지나간다. 떡볶이도 좋아하지만, 놀이터(아소비바의 뜻은 놀이터)가 더 좋기 때문이다. 테이블이 있지만, 언제나 바 테이블에 앉는다. 혼술러에게 다찌는 최고의 명당(?)이다. 시바 수첩 옆에는 1인을 위한 메뉴판이 있다. 주인장이 메뉴가 달라졌다고 하더니, 어라~ 못 보던 메뉴가 떡하니 있다. "흑돼지갈비 김치찜(8,500원)" 두번..
벚꽃마중 4탄 도화동 포장마차 벚꽃길
벚꽃마중 4탄 도화동 포장마차 벚꽃길
2019.04.12벚꽃마중 4탄 도화동 포장마차 벚꽃길 주인장의 한마디로 인해 벚꽃이 피기만을 기다렸다. 벚꽃과 포장마차, 분위기 깡패임에 틀림없을 거 같은데, 막상 그날이 되고 보니 조명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뷰는 보기 드물다. 벚꽃마중 4탄은 마포 도화동에 있는 포장마차 벚꽃길이다. 도화동 포장마차 벚꽃길은 서울염리초등학교에서 염리119안전센터까지다. 주출몰지역이다보니, 꽃망울일 때부터 주시하고 있었다. 벚꽃이 피기 전에는 포장마차에도 안 갔다. 암튼 그렇게 벚꽃이 만개하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정확히 일주일이 지난 9일 벚꽃이 활짝 피었다. 맞은편 벚나무는 벌써 꽃이 폈지만, 아파트와 한전 건물이 만든 그늘로 인해 여기만 속도가 더뎠다. 탐스럽게 핀 벚꽃을 보니, 드디어 때가 됐다. 벚꽃 아래 포장..
도화동 해초성 세꼬시회 해초비빔밥보다 멜젓 해초쌈이 더좋아
도화동 해초성 세꼬시회 해초비빔밥보다 멜젓 해초쌈이 더좋아
2019.03.15해조류야~ 미세먼지를 부탁해 | 도화동 해초성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다. 3월인데, 푸른하늘에 비해 회색하늘을 더 많이 보고 있다. 봄이 옴을 좋아해야 하는데, 차라리 추위가 그립다. 미세먼지 잡는 해조류, 요즈음 더 신경써서 먹고 있다. 이름부터 느낌이 팍 오는 곳, 도화동에 있는 해초성이다. 파란하늘로 보이지만, 미세먼지 주의보는 나쁨이었던 날이다. 살짝 내린 비로 그나마 대기가 좋아진 것이다. 답답한 마스크를 안써도 되지만, 몸안에 쌓인 미세먼지는 배출해야 한다. 마포역 2번출구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오른편에 있는 마포 한화오벨리스크로 들어간다. 지하 식당가를 쭉 걸어가다보면, 해초성 마포점이 나온다. 구 해초섬, 현 해초성이다. 밖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해초성 밥상을 주문..
도화동 요유베이커리 크루아상 전문빵집
도화동 요유베이커리 크루아상 전문빵집
2019.03.07도화동 요유베이커리 여전히 빵보다 밥을 더 좋아하지만, 나는 ㄱr끔 빵을 먹는ㄷr. 주출몰지역인 마포에서 찾은 크루아상 전문빵집이다. 일본에서 온 빵이라 그런지, 멜론빵도 있다. 신정동에 있는 그분에게 미안하지만, 가까우니 요유베이커리로 갔다. 지나가다 몇번 봤는데, 그때는 빵이 그닥 먹고싶지 않아서 지나치기만 했다. 미세먼지와 빵은 어떠한 연결고리가 없지만, 그냥 빵이 먹고 싶었고 회색빛 하늘은 겁나 싫다. 그나저나 미세먼지가 심하긴 하나보다. 삼실에 있는 공기청정기가 요즘 미친듯이 발악(?)을 하고 있다. 툭하면 빨간색으로 바뀌고, 그때마다 소리를 지르면서 공기를 바꾸느라 열일중이다. 이름에서부터 살짝 느낌이 왔는데, 역시 일본에서 온 브레드이자 브랜드다. 후쿠오카에서 꽤나 유명한 빵집이라는데, 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