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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사랑채에 겹벚꽃이 만개했어요~
국회의사당 사랑채에 겹벚꽃이 만개했어요~
2025.04.22국회의사당 사랑채에 겹벚꽃이 만개했어요~겹벚꽃을 총 4번 만났다. 처음은 경희궁과 서울역사박물관 부근에서, 두 번째는 보라매공원에서 그리고 세 번째와 이번은 모두 국회의사당이다. 다른 곳을 찾아볼까 하다가, 귀차니즘 발동으로 아는 곳으로 갔다. 근데 날짜 계산을 잘못해서 두 번이나 갔다는 거, 비밀로 하고 싶다. 4월 18일 흐린 하늘2024년 4월 18일에 국회의사당에서 겹벚꽃을 처음 만났다. 올해도 이맘때면 볼 수 있겠구나 싶어 갔는데, 날씨부터 영 찜찜하다. 여기서 돌아갔어야 했다. 그랬다면, 두 번이나 가지 않아도 됐을 텐데... 논문 쓸 때 뻔질나게 갔던 국회도서관, 이번에는 스쳐 지나갑니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겹벚꽃을 볼 수 없으니깐. 2024년 4월 18일에 만개를 했다고, 2025년 4월..
성심당 케익부띠크에서 본점을 지나 대전역점으로 빵투어~
성심당 케익부띠크에서 본점을 지나 대전역점으로 빵투어~
2025.04.21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본점을 지나 대전역점으로 빵투어~대전에 왔으면 성심당은 무조건 무조건이다. 오픈런까지 할 열정은 없지만, 그래도 왔는데 건너뛰기는 어불성설이다. 그전에는 시간이 없어 대전역점에서 급하게 샀지만, 이번에는 아니다. 성심당 케익부티끄를 시작으로 본점에서 잠시 머물다, 대전역점에서 빵투어를 마치다. 4월 3일 오후 1시 언저리의 모습이다. 평일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주말은 와우~ 생각조차 하기 싫다. 2019년에 갔을 때는, 이런 긴 줄은 없었으며 카페 공간이 있어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카페 공간은 사라지고, 케이크를 사는 줄과 다른 빵을 사는 줄이 나눠져 있다. 케이크를 사고 싶지만, 그 줄이 훨씬 길어서 포기했다.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는 떠딸기와 순수롤 ..
대전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대전시립박물관
대전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대전시립박물관
2025.04.17대전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대전시립박물관대전에 자주 갔지만, 박물관은 처음이다. 구 충남도청 옛도지사실을 갔지만 거긴 근현대사를 다룬 곳이라, 그전의 역사는 아직이다. 진작에 갔어야 했는데,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다. 대전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모여있는 곳, 대전시립박물관이다. "골짜기 물이 온 들판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흘러가는데, 이 냇물 이름이 갑천이다. 갑천 동쪽은 회덕현이고, 서쪽은 유성과 진잠이다. 사방을 산으로 막아 들판 가운데를 둘러쌌는데, 편평한 둔덕이 길게 뻗었고, 아름다운 산기슭이 말고도 빼어났다. 강경이 멀지 않고 앞에 큰 시장이 있어 해협의 이로운 점도 있으니, 영원히 대를 이어가면 살만한 곳이다."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선사와 고대문화슴베찌르개는 돌날 또는 격지의 양쪽을 ..
1인 1닭은 힘들어도 1인 세트는 가능해~ 대전 스모프치킨 (feat. 중앙시장)
1인 1닭은 힘들어도 1인 세트는 가능해~ 대전 스모프치킨 (feat. 중앙시장)
2025.04.151인 1닭은 힘들어도 1인 세트는 가능해~ 대전 스모프치킨 (feat. 중앙시장)다른 치킨은 몰라도 교촌은 1인 1닭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나홀로 도전했던 적이 있다. 결과는 예상과 달리 실패로 끝났다. 그 이후로 치킨은 혼밥하기 어려운 메뉴가 됐다. 그런데 1인 세트는 가능하지 않을까? 대전 중앙시장에 있는 스모프치킨 대전본점이다. 이때가 4월 3일로, 서울은 아직인데 대전은 벚꽃이 만발했다. 대전에서 올해 첫 벚꽃을 보다니, 지금은 대전도 서울도 다 벚꽃엔딩이다. 역시 벚꽃은 푸른하늘과 찰떡궁합이다. 이날 대전은 완연한 봄날이기보다는 초여름 같았다. 좀 더 즐기고 싶지만, 배가 고픈 관계로 중앙시장으로 들어갔다. 중앙시장은 규모만큼 출입구도 참 많은데, 지금은 15번 게이트 앞에 있다. 여기에 있다..
벚꽃터널이 끝내주는 2025 도림천 제방길
벚꽃터널이 끝내주는 2025 도림천 제방길
2025.04.14벚꽃터널이 끝내주는 2025 도림천 제방길숨은 명소로 한적하니 좋았는데, 이제는 대놓고 알려진 벚꽃명소가 됐나 보다. 3년 만에 갔더니, 인산인해가 됐다. 멀리 가지 않고도 벚꽃터널을 만날 수 있어 좋았는데 아쉽다. 하긴 이렇게 멋진데 사람들이 안 올 수 없을 거다. 도림천 제방길을 지나 도림천역으로 가는 도로에서 만난 벚꽃터널이다. 언제나 시작은 신도림역에서 한다. 도림천 제방길을 가기 위해서는 역을 지나 건널목을 건너야 한다. 그럼 운동시설이 있는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무슨 벚꽃명소???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조금만 걸어주세요~ 도림천 제방길을 따라 수양버들 아니고 수양벚꽃나무가 쫙 이어져 있다.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벚나무 가지는 모두 도림천 방향으로 뻗어 ..
못 볼 뻔했던 2025 여의도 벚꽃!
못 볼 뻔했던 2025 여의도 벚꽃!
2025.04.11못 볼 뻔했던 2025 여의도 벚꽃! 거의 매년 찾고 있는데, 올해는 못 볼 뻔했다. 그자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졌다면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만개한 벚꽃을 보고 또 보고 만끽했다. 주말부터 비가 온다는데, 그럼 올해 벚꽃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어제 가서 보고, 바로 업로드하는 나, 늘 그랬지만 블로그에 진심이다. 여기는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주변 담벼락이다. 그날 이후로 구부러진 것일까? 아니면 원래 이런 모습이었나? 알 수 없지만, 그냥 전자라고 해두고 싶다. 그리 높지 않은 듯한데, 문제는 중간에 발을 디딜 공간이 없다. 월담하기 힘든 구조였구나! 여의도 벚꽃 구경이 처음은 아닌데, 국회의사당 안에 있는 벚꽃은 처음 봤다. 봄마다 이 길을 걸으면서, 이쪽은 시선조차 주지 않았는데, ..
참기름 향이 진하게 퍼지는 서울식 비빔냉면 금호동 골목냉면
참기름 향이 진하게 퍼지는 서울식 비빔냉면 금호동 골목냉면
2025.04.10참기름 향이 진하게 퍼지는 서울식 비빔냉면 금호동 골목냉면평양, 함흥, 진주, 백령도 등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 같은 냉면이지만 맛은 각기 다르다. 지금은 평냉을 가장 애정하지만, 첫 만남은 동네 시장에서 먹었던 꼬숩고 적당히 달달하고 새콤했던 냉면이다. 그게 함흥냉면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서울식 냉면이었다. 그 시절의 냉면을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금호동 금남시장에 있는 골목냉면이다.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이날 첫 손님이 바로 나다. 12시라서 시장 구경을 더 하고 들어갈까 하다가, 문은 살짝 열고 안을 보니 한가하다. 테이블이 있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내부를 잘 찍을 수 있는 곳에 앉고, 메뉴 탐색에 들어갔다. 사실, 유튜브로 보고 또 봐서 그런지, 처음인데 낯설지 않았다는 거..
금남시장에서 수수호떡에 냉면을 지나 꽈배기와 딸기라떼로 마무리 (feat. 점순이수수호떡 & 청주명문도너츠 & 카페5리)
금남시장에서 수수호떡에 냉면을 지나 꽈배기와 딸기라떼로 마무리 (feat. 점순이수수호떡 & 청주명문도너츠 & 카페5리)
2025.04.08금남시장에서 수수호떡에 냉면을 지나 꽈배기와 딸기라떼로 마무리 (feat. 점순이수수호떡 & 청주명문도너츠 & 카페5리)내란성 불면증이 끝나자마자, 긴장이 풀렸는지 봄감기가 찾아왔다. 코와 목에 몸살까지 주말 내내 느무 아팠다. 블로그는커녕 일상생활이 올스톱 됐고, 월요일 오전에 병원에 다녀온 후에야 서서히 나아졌다. 금남시장은 탄핵 선고일이 발표된 만우절에 다녀왔다. 방송을 통해 자주 접해서 그런지, 처음인데 전혀 낯설지 않았다는 거, 안 비밀이다. 길을 건너면 바로 금남시장인데, 길을 건널 수가 없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처음인데 익숙한 풍경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냥 호떡도 아니고 수수호떡이라는데 어찌 지나칠 수 있을까 싶다. 기름에 튀기듯 굽는 호떡이라 겁나 바삭할 듯싶다. 가격표가 참 솔직하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2025.04.02비나이다~비나이다~비나이다~8대0이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이제는 상식이 통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내란성 불면증 너도 파면!! 오늘은 꿀잠 잘 수 있겠다.
"조각은 흥미롭고 영상은 어려워~" 권진규의 영원한 집 & 건축의 장면 (in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조각은 흥미롭고 영상은 어려워~" 권진규의 영원한 집 & 건축의 장면 (in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2025.04.01"조각은 흥미롭고 영상은 어려워~" 권진규의 영원한 집 & 건축의 장면 (in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남부순환로를 지나다니다 보면, 사당역을 앞에 두고 주변과 동떨어진 건물을 지나치게 된다. 멀리서 봤을 때는 시간이 멈춘듯한 오래된 건물이로구나 했는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오래된 건물이자 미술관이다. 아니~ 이런 곳에 미술관이 있다니, 생뚱맞은 듯한데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이다. 원래는 여기가 아니었다는 스포를 먼저 날리면서, 권진규의 영원한 집과 건축의 장면 1+1 전시회다. 건물에 대한 소개는 잠시 후에 하기로 하고, 1층은 상설전시실로 권진규 작가의 기증작품으로 구성한 '권진규의 영원한 집'을 전시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흙을 만지기 좋아해 손재주가 뛰어난 권진규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 이후 한일..
부드럽거나 쫄깃하거나 달달하거나 담백하거나 신정동 빵카페 목동점
부드럽거나 쫄깃하거나 달달하거나 담백하거나 신정동 빵카페 목동점
2025.03.31부드럽거나 쫄깃하거나 달달하거나 담백하거나 신정동 빵카페 목동점처음 가는 빵집은 언제나 낯설다. 많고 많은 빵 중에서 무엇을 골라야, 잘했다고 셀프 칭찬을 받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밥집은 직원에게 물어보면 되지만, 빵집은 안내판을 찾아야 한다. 베스트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신정동에 있는 빵카페 목동점에서 베스트 빵만 골라서 먹는다. 베이커리카페답게 빵도 테이블도 많다. 근처에 목동아파트 단지가 있다 보니, 점심시간이 지나도 북적북적하다. 그래도 공간이 넓어서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 이날, 폭삭 속았수다를 정중행하고 있어, 주변의 소란쯤은 개의치 않았다. 베이커리카페답게 음료 종류는 많지만, 장소만 달라질 뿐 늘 정해져 있다. "아메리카노(4,000원) 아이스로 주세요." 고..
쌀국수에 볶음밥까지 혼밥에 세트는 옳소! 사당동 72420
쌀국수에 볶음밥까지 혼밥에 세트는 옳소! 사당동 72420
2025.03.28쌀국수에 볶음밥까지 혼밥에 세트는 옳소! 사당동 72420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데 혼자다. 위대하다면 모를까? 선택의 자유가 없으니 시그니처 메뉴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근데 이것저것 다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가 있다면, 아니 좋을 수 없다. 사당동에 있는 72420에서 쌀국수에 새우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는다. 72420는 무슨 의미일까? 처음에는 주인장의 생일인가 했다. 72년 4월 20일. 그런데 천사를 1004라고 하듯, 72420는 칠리사이공을 숫자로 표현한 거다. 기발하다고 해야 할까나, 숫자로 인해 각인 효과는 확실하다.독립문영천시장에 고수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쌀국숫집이 있어, 맞은편에 있는 타이식당으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밖에 비치되어 있는 메뉴판에서 무언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