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어묵을 넣은 흑돼지김치찌개 장독대 김치찜·김치찌개 고척아이파크몰점
어묵을 넣은 흑돼지김치찌개 장독대 김치찜·김치찌개 고척아이파크몰점
2024.06.17고척동 장독대 김치찜·김치찌개 고척아이파크몰점식당명을 보니 여의도에 있는 그 집이 생각난다. 설마 같은 곳일까 했는데, 반찬으로 나온 제육볶음을 보니 똑같다. 그때는 김치찜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김치찌개다. 왜냐하면, 익숙함 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블로거이니깐. 장독대 김치찜·김치찌개 고척아이파크몰점이다. 메뉴판이 안에 있지만, 밖에서도 훤히 보인다. 정식에 제육볶음과 계란프라이가 나오다니, 여의도에 있는 장독대와 같은 집이 확실하다. 찌개에 찜까지 1인분 주문이 가능하고, 단품보다는 정식으로 먹는 게 개이득이라는 거, 안 비밀이다. 센터에 주방이 있고, 양옆과 맞은편에 테이블이 있다. 1인분 주문이 가능한 곳이라고 소문이 났나 보다. 혼밥러가 은근 많다. 주변이 죄다 2~4명일 때, 혼자서 밥을 먹..
봉골레와 크림 파스타의 만남 목동 라라코스트
봉골레와 크림 파스타의 만남 목동 라라코스트
2024.06.14목동 라라코스트 행복한백화점목동점봉골레파스타를 만들때, 올리브 오일대신 크림을 넣는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했는데, 아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만들어야만 했다. 크림 특유의 느끼함은 사라지고, 바지락을 만나 깊고 진한 크림소스가 됐기 때문이다. 봉골레크림파스타는 잘못된 만남일 줄 알았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만남을 먹었다. 라라코스트 행복한백화점목동점이다. 행복한백화점에서 밥을 자주 먹는데, 신기하게도 라라코스트는 한번도 가지 않았다. 고급스런 분위기에 맞춰 가격대가 있을 거라고 지레짐작을 했던 것일까? 아니면, 갈 때마다 파스타가 끌리지 않았던 걸까? 2019년부터 행복한백화점 글이 총 9개나 있지만, 라라코스트는 이제야 첫 글이다. 왜 진작에 가지 않았을까? 먹으면서 겁나 후회했다는..
9,000원의 행복한 한식뷔페 경기 부천 봄봄
9,000원의 행복한 한식뷔페 경기 부천 봄봄
2024.06.10경기 부천시 상동 봄봄이런 밥집이 주출몰지역에 있다면 출근도장을 찍을 거다. 식권을 여러 장 구입해서 일주일에 4일은 무조건 갈 텐데, 부천은 너무 멀다. 한식뷔페가 단 돈 9,000원, 그저 구색만 맞췄다면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았을 거다. 갓성비는 거들뿐 맛이 뛰어나다. 이러니 사람이 많을 수밖에,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한식뷔페 봄봄이다. 혼밥이라서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려고 했는데, 일이 너무 일찍 끝났다. 12시 언저리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긴 줄이 있다. 이곳은 처음이라서 동네한바퀴를 하고 왔더니, 긴 줄에서 짧은 줄이 됐다. 혼자서 4인 테이블은 에티켓이 아니라서 2인 테이블을 찾고 있는데, 10인 테이블에 앉으란다.아하~ 단체석인 줄 알았는데, 혼자도 부담없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다..
아담한데 든든한 브런치플레이트 양평동4가 스위트1225 선유도역점
아담한데 든든한 브런치플레이트 양평동4가 스위트1225 선유도역점
2024.06.05양평동4가 스위트1225 선유도역점브런치는 무조건 푸짐하게 나온다? 프렌치토스트를 시작으로 스크램블에그, 소시지·베이컨 그리고 샐러드까지 혼자 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워야 정상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아담한 브런치 플레이트는 처음이다. 양을 보고 섭섭할 뻔했는데, 먹고 나니 든든하다. 양평동4가에 있는 브런치카페 스위트 1225 선유도역점이다. 밖에서 봤을 때는 공간이 넓은 줄 알았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오니 높은 층고와 달리 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넓다는 느낌보다는 여유롭다. 왜 스위트1225인가 했더니, 늘 12월 15일처럼 달콤한~이라고 나와있다. 싱글에게 1225는 그리 달콤하지 않다는 거, 쉿~ 비밀이다. 브런치 카페에 처음 가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브런치 플레이트를 주문한다. 스위트..
투박한 면 사이로 진한 육향이 넘실대는 평양냉면 인천 경인면옥
투박한 면 사이로 진한 육향이 넘실대는 평양냉면 인천 경인면옥
2024.05.31인천 경인면옥평양냉면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선뜻 먹지 못하고 있다. 우래옥과 봉피양은 만육천원, 을밀대는 만오천원, 필동면옥은 만사천원 그리고 을지면옥은 만오천원이다. 고물가 시대이니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해도, 가격이 후덜덜하다. 그래서 서울을 벗어나 인천으로 간다. 가격도 좋고 맛은 더더욱 좋은 경인면옥이다. 예상은 했지만, 12시 무렵에 오니 줄이 있다. 없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다. 평양냉면이 너무 먹고 싶으니깐. 외관 사진을 찍고 가까이 다가가니 주인장이 나와서, 몇 명이냐고 묻고 한명이라고 하니 바로 들어가란다. 2층으로 올라가라고 했지만, 1층을 보니 2인석이 비어있다. 여기 앉을게요~라고 말하고 잽싸게 이동했다. 100% 순메밀을 좋아하지만, 대체로 평양냉면은 메밀에 고구마전분을 섞는다...
가지솥밥 좋아~ 삼성동 솥내음 스타필드코엑스몰
가지솥밥 좋아~ 삼성동 솥내음 스타필드코엑스몰
2024.05.29삼성동 솥내음 스타필드코엑스몰가지를 넣어 밥을 짓는다. 먹기 전에는 왜 그래야 하나 싶었다. 그냥 밥과 반찬으로 먹어도 충분한데 굳이......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엄마~ 나 가지솥밥 겁나 좋아했네." 삼성동 스타필드코엑스몰에 있는 솥내음이다. 스타필드코엑스몰에는 먹을 곳이 많은데, 막상 먹으려고 하면 이상하게 갈 데가 없다. 이번에도 여기저기 헤매다 결국 '한국인은 밥심이지.' 하는 맘으로 솥내음으로 향했다.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여기서도 훤히 볼 수 있으니 없어도 될 듯하다. 솥밥 메뉴가 참 다양하다. 곱창과 대창, 양념꼬막, 문어, 닭목살 그리고 마라 시리즈는 독특하다고 해야 할까나? 요즘 솥밥이 트렌드라고 하더니, 확실히 참신한 메뉴가 많다. 혼밥이지만 종류가 많아서 ..
오뚜기가 운영하는 밥집 논현동 롤리폴리꼬또
오뚜기가 운영하는 밥집 논현동 롤리폴리꼬또
2024.05.24논현동 롤리폴리꼬또밥집을 고르는 기준은 첫째는 맛, 둘째는 가성비, 셋째는 독특함이랄까?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블로거이다 보니, 독특, 특이, 특별한 곳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는다. 선정릉역 주변으로 밥집을 검색하던 중,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 나타났다. 오뚜기에서 밥집을 운영한다는데 어찌 놓칠 수 있을까? 논현동에 있는 롤리폴리꼬또다. 오뚜기에서 운영하는 밥집이니, 멀리서도 여기는 오뚜기구나 할 무언가가 도배(?)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평범해서 처음에는 잘못 온 줄 알았다. 하지만, 빨간색 벽돌과 노란색에서 얼핏 오뚜기스럽다 느껴졌다. 평범했던 외관과 달리, 내부로 들어오니 오뚜기에서 만든 밥집이 확실하다. 왜냐하면, 노란 오뚝이가 겁나 많기 때문이다. 더불어 인테리어인 듯 아닌..
쫀득한 자연산 광어회에 향기로운 멍게 충남 서천특화임시시장 문정이네 (feat. 고소미카페)
쫀득한 자연산 광어회에 향기로운 멍게 충남 서천특화임시시장 문정이네 (feat. 고소미카페)
2024.05.23충남 서천특화임시시장 문정이네 (feat. 고소미카페)광어회를 서울에서 먹는다면 양식 대광어에 활어가 아닌 선어회를 먹었을 거다. 하지만 여기는 충남 서천으로, 5월이면 자연산 광어와 도미 잡이가 한창이다. 일부러 시기를 맞춰서 왔으니 서천 앞바다에서 잡은 자연산 광어회를 서천특화임시시장 혜빈수산에서 사고, 문정이네에서 먹는다. 혜빈수산에 이어 문정이네까지 2년 전과 똑같다. 다른 점이라면, 그때는 본시장, 지금은 임시시장이다. 대체로 초장집이 있는 수산시장은 횟감을 파는 곳과 식당이 서로 연결(혈연이 가장 많을 듯)되어 있다. 이때가 11시가 조금 넘었을까나? 아마도 첫 손님이지 않을까 싶다. 차림표에서 주의할 점은 혼자 와도 만원, 둘이 와도 만원이다. 2인 기준으로 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단다..
정갈한 한상차림 카레돈까스 누하동 밥플러스
정갈한 한상차림 카레돈까스 누하동 밥플러스
2024.05.17누하동 밥플러스카레와 돈가스의 조합이 좋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지만 그 조합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같이 보다는 따로가 좋다고 여겼는데, 이제는 아니다. 그렇게 먹을 때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거, 역시 직접 먹어봐야 안다. 누하동보다는 서촌이 더 익숙한 밥집, 밥플러스에서 카레돈가스(돈까스) 맛에 눈을 뜨다. 12시 무렵에 도착하니 테이블은 만석이다. 혼밥이니 조금 늦게 올까 했는데, 주방 옆으로 바테이블이 있다. 일반 테이블과 달리 여기는 널널해서 바로 앉았다. 참, 왼쪽 사진을 다 먹고 계산할 즈음에 찍었다. 왜냐하면, 사람도 많았고 째려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담을 수 없었다. 요런 메뉴판은 또 처음이다. 음식 사진이 있어서 좋은데, 페이지마다 하나씩 있다. 다 담으려고 하니 귀찮다. 그래서 첫장에 ..
소고기샤브샤브에 칠리소스를 듬뿍~ 영등포동 샤브촌by계백집 (in 타임스퀘어)
소고기샤브샤브에 칠리소스를 듬뿍~ 영등포동 샤브촌by계백집 (in 타임스퀘어)
2024.05.13영등포동 샤브촌by계백집 (in 타임스퀘어)처음인데 처음같지 않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샤브촌 by계백집은 첫 방문은 맞지만, 예전에 1인 닭도리탕을 먹기 위해 계백집에 간 적이 있다. 이름만 같을 뿐 다른 곳인 줄 알았는데, 놓여있는 식기류를 보니 확실히 알겠다. 계백집에서 운영하는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그때는 신도림에 있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서 닭을 먹었다면, 지금은 영등포에 있는 타임스퀘어에서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는다. 4시 언저리는 이른 저녁이라고 해도 될 듯싶은데 점심이라는 거, 쉿~ 비밀이다.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브레이크타임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느즈막에 혼밥을 한다. 직원은 혼밥 전용 바테이블을 안내했는데, 벽을 보고 먹기 싫디고 하니 일반 테이블에 앉아도 된단다. 바쁜 시간대라면 ..
백숙백반을 넘어 보양식으로~ 충무로 사랑방칼국수
백숙백반을 넘어 보양식으로~ 충무로 사랑방칼국수
2024.05.10충무로3가 사랑방칼국수 (feat. 오뷔르베이커리)지금은 없어진 수요미식회와 언제 다시 할지 모르는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다. 문제는 식당명과 위치를 정확히 몰랐다. 충무로에 일이 있어 왔다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외관에 눈길이 멈췄다. 그래~ 이 집이야! 충무로3가에 있는 사랑방칼국수에서 드디어 백반백숙을 먹는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지, 첫방문인데 겁나 익숙하다. 2층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1층에 자리가 널널하니 여기에 앉으란다. 방금 전까지 계단 앞에 있는 테이블에서 백숙백반을 먹었다는 거, 안 비밀입니당~ 사랑방칼국수가 맘에 드는 점은 가성비는 기본에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혼밥은 느즈막이라 2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혹시나 쉬는 시간이면 어쩌나 했는데, 괜한 걱정을 했다..
찐득한 청국장은 비빔밥이 딱~ 광장동 콩예원
찐득한 청국장은 비빔밥이 딱~ 광장동 콩예원
2024.05.03광장동 콩예원된장찌개와 청국장은 달라야 한다. 된장찌개는 국물을 떠먹을 수 있어야 한다면, 청국장은 자박자박하게 끓여 국물이 찐득해야 한다. 마치 강된장스럽다고 해야 할까나? 된장찌개와 된장국 중간 어디쯤이 아니라, 되직한 국물에 쿰쿰한 향 그리고 구수함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청국장을 만났다. 광장동에 있는 콩예원이다. 건물만 보면 밥집이 없을 듯한데, 총총총 계단을 오르면 콩예원이 나온다. 입구 옆에 있는 안내문을 보니, 최고의 청국장을 만들고자 십여 년을 노력해 왔단다. 그리고 엄선된 국산콩만으로 포천의 깨끗한 물에 불려, 옥황토방에서 2~3일 발효를 한다니, 청국장 맛을 살짝 기대해도 될 듯싶다. 자고로 혼밥은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야 한다. 대체로 느즈막에 오는데, 이번에는 서둘러 왔다. 2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