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비빔냉면과 칼국수에 이어 강된장비빔밥까지 다 먹어~ 가산동 민속식당 (in 현대아울렛)
비빔냉면과 칼국수에 이어 강된장비빔밥까지 다 먹어~ 가산동 민속식당 (in 현대아울렛)
2025.03.17비빔냉면과 칼국수에 이어 강된장비빔밥까지 다 먹어~ 가산동 민속식당 (in 현대아울렛)주로 혼밥을 하다 보니, 메뉴 선택에 제한이 따른다. 위대하다면 상관없지만, 그러하지 못하기에 하나 아니면 2개가 마지노선이다. 2개도 포장이라는 옵션이 따르는데, 3가지 음식을 남김없이 먹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일 거다. 가산동 현대시티아울렛에 있는 민속식당에서 비빔냉면을 시작으로 칼국수에 강된장비빔밥까지 다 먹는다. 냉면, 칼국수, 강된장비빔밥을 들었을 때 남대문시장이 떠올랐다면, 당신은 맛잘알이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민속식당은 1982년 남대문시장 비좁은 골목 한켠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조합은 그곳이 아니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체인점을 만들었나 보다. 남대문시장이 주는 특유의 시끌벅적한 ..
김말이에 고추튀김까지 넣어서 범벅으로~ 영천동 영천떡볶이야 (in 독립문영천시장)
김말이에 고추튀김까지 넣어서 범벅으로~ 영천동 영천떡볶이야 (in 독립문영천시장)
2025.03.11김말이에 고추튀김까지 넣어서 범벅으로~ 영천동 영천떡볶이야 (in 독립문영천시장)독립문영천시장에 오면 무조건 쌀국수를 먹는다. 양도 많고, 가격도 착하고 그리고 고수를 내 맘대로 잔뜩 먹을 수 있어서다. 근데 튀김범벅 시장 떡볶이가 매우 몹시 먹고 싶다. 다 포용하고 싶으나 위대하지 않기에 영천떡볶이야로 간다. (아이폰11로 촬영했어요~) 영천동이 우리 동네는 아니지만, 독립문영천시장은 종종 찾는다. 군산반찬이라고 맛깔난 반찬집에, 떡갈비로 유명한 최가상회 그리고 베트남시장쌀국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에 두 곳은 이따 갈 예정이지만, 쌀국수는 아니다. 왜냐하면, 쌀떡볶이가 더 먹고 싶으니깐. 예전(2019년)에 원조떡볶이라고 있었는데, 그 집이 이 집으로 바뀐 건가? 주인장에게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걸 또..
포크찹스테이크에는 핫소스와 후추가 필요해~ 목동 라라코스트
포크찹스테이크에는 핫소스와 후추가 필요해~ 목동 라라코스트
2025.03.10포크찹스테이크에는 핫소스와 후추가 필요해~ 목동 라라코스트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하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후회가 될 때가 있다. 과한 새로움으로 인해 자칫 실망할 뻔했는데, 핫소스와 후추가 살려냈다. 라라코스트 목동점에서 포크찹스테이크를 먹는다. 넓은 공간을 한 번에 담기 위해서는 아이폰 11의 광각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어른폰 7 32기가만으로도 충분하다 했는데, 지금은 과거로 돌아가기 싫다. 32에서 128로 용량 점프만 좋은 줄 알았는데, 광각 기능이 치고 올라갔다. 암튼, 안팎을 한 번에 다 담았다. 12시 언저리라서 사람이 많은 안이 아니라 바깥 테이블에 앉았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혼밥을 즐겨야 하니깐. 라라코스트를 자주 찾는 데에는 음료 무제한을 포기할 수 없어서다. 탄산음료..
킨텍스 가는날 = 고등어구이 먹는날! 경기 고양 황금어장
킨텍스 가는날 = 고등어구이 먹는날! 경기 고양 황금어장
2025.03.06킨텍스 가는날 = 고등어구이 먹는날! 경기 고양 황금어장코엑스나 킨텍스나 건물 내에 밥집은 많은데, 딱히 끌리는 밥집이 없다. 그나마 코엑스는 밖으로 나가면 갈 데가 많지만, 킨텍스는 드문드문 찾다 보니 아는 밥집이 없다. 그랬는데 가장 좋아하는 고등어구이를 먹을 수 밥집이 생겼다. 경기 고양에 있는 황금어장이다. 검색을 전혀 하지 않고, 간판을 한없이 바라봤다. 나의 촉을 믿을 것인가? 아니면 폭풍검색을 해서 다른 곳으로 갈 것인가? 간판만 보면 그닥 믿음이 안 가지만, 생선구이 하나만 보고 안으로 들어갔다. 요즘 생선구이를 못 먹어서 살짝 미쳐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2인 이상이라는 조림은 신경 쓰지 않고, 구이류에 주목한다. 사실, 메뉴를 정하고 들어왔기에 오직 고등어구이(12,000원)만 보인다...
정갈하고 어여쁜 고기&김치 반반만둣국 통인동 서촌만두
정갈하고 어여쁜 고기&김치 반반만둣국 통인동 서촌만두
2025.02.28정갈하고 어여쁜 고기&김치 반반만둣국 통인동 서촌만두담음새부터 맛까지 맘에 든 만둣집을 우연히 찾았다. 원래 가고자 했던 곳이 휴무라 서촌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봄은 아직인 듯싶은 겨울바람에 몸이 얼었다. 언 몸을 녹이는 데는 뜨끈한 국물이 딱. 여기에 고기와 김치 만두가 더해진다면 행복은 그리 멀지 있지 않다. 통인동에 있는 개성만두 전문점 서촌만두다. 밖에서 봤을 때, 아담한 규모인 줄 알았는데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은근 많다. 창가와 테라스는 추울 듯싶어, 따뜻해 보이는 곳에 앉았다. 문 옆이라는 거, 쉿~ 비밀이다. 혼밥이라서 바쁜 점심시간은 피해서 왔다고 해도, 너무 휑하다. 알고 보니, 평일에는 낮에만 영업을 한단다. '그럼 제가 마지막 손님인가요'하고 물어보니, 주인장은 네~라고 대답했다. ..
달큼한 대파가 한가득 들어 있는 육개장 다동 부민옥
달큼한 대파가 한가득 들어 있는 육개장 다동 부민옥
2025.02.21달큼한 대파가 한가득 들어 있는 육개장 다동 부민옥달큼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감칠맛이 있게 꽤 달다'이며, 달큰하다는 '단맛이 있다'이다. 둘 다 비슷한데, 이 집의 육개장은 달큰보다는 달큼이다. 왜냐하면 감칠맛이 엄청나니깐. 다동에 있으며, since1956이자 서울미래유산에 등재된 부민옥이다. 육개장은 언제부터 매워졌을까? 맵(순)둥이가 되기 전에는 얼큰해서 좋다고 했지만, 이제는 매운 육개장을 멀리하고 있다. 그래도 좋아하는 음식이다 보니, 가끔씩 생각이 난다. 맵지 않은 육개장이 먹고 싶을 때면, 어김없이 부민옥이 떠오른다. 강산이 한 번은 변할 정도로 오래전부터 알던 곳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한결같은 맛이다. since1956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엄청난 세월이니깐. 오래된 곳이다 보니..
철판에 구운 닭고기와 채소를 밥에 덮어~ 영등포동 철판동 (in 타임스퀘어)
철판에 구운 닭고기와 채소를 밥에 덮어~ 영등포동 철판동 (in 타임스퀘어)
2025.02.18철판에 구운 닭고기와 채소를 밥에 덮어~ 영등포동 철판동 (in 타임스퀘어)타임스퀘어는 자주 가는데, 밥은 오랜만에 먹는다. 블로거의 숙명(?)은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이기에, 그동안 갔던 곳은 피했다. 그래서 갈 만한 곳이 없구나 했는데, 새로 문을 연 밥집이 있다. 신상(?)이니 아니 갈 수 없다. 이름에서부터 불향이 느껴지는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있는 철판동이다. 이번에는 이른 저녁이라 해야겠다. 왜냐하면, 4시 언저리에 도착을 했으니깐. 늦게 오니 사람도 없고 혼밥하기 딱 좋은 한산한 분위기다. 메뉴판이 외부에 있어 무얼 먹을까 미리 정하고 들어왔기에, 자리에 앉은 후 키오스크로 통해 주문을 마쳤다. 새로 오픈한 밥집이라 그런지, 더 깔끔해 보인다. 베스트와 히트 메뉴가 있지만, 닭고기덮밥..
통영 아니고 고흥 석화를 굴찜으로~ 제기동 고흥아줌매
통영 아니고 고흥 석화를 굴찜으로~ 제기동 고흥아줌매
2025.02.11통영 아니고 고흥 석화를 굴찜으로~ 제기동 고흥아줌매통영 하면 굴, 굴하면 통영인 줄 알았다. 물론 서해에도 굴이 있지만, 남해보다 크키가 작다. 그래서 생이나 찜은 통영 석화(굴)로 하는 줄 알았는데, 고흥산 석화가 있다. 경남과 전남으로 지역은 다르지만, 바다로 보면 통영과 고흥은 남해에 속해있다.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났던 주인장이 찌고 직접 까준 고흥 석화찜, 제기동에 있는 고흥아줌매이다. 선물로 받은 온누리상품권이 여전히 남아 있기도 하고, 경동시장을 포함해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착하디 착한 가격과 퀄리티는 기본, 한두 번의 방문으로 완전정복을 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가고 싶은 밥집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번에는 설 장보기였다면, 이번에는 정월대보름 장보기를 핑..
고슬고슬 솥밥에 쫠깃한 꼬막은 비벼비벼~ 가산동 단정 (in 현대아울렛)
고슬고슬 솥밥에 쫠깃한 꼬막은 비벼비벼~ 가산동 단정 (in 현대아울렛)
2025.02.10고슬고슬 솥밥에 쫠깃한 꼬막은 비벼비벼~ 가산동 단정 (in 현대아울렛)굴과 매생이만 찾다가 겨울 제철 해산물 꼬막을 놓칠 뻔했다. 직접 사서 씻고 삶을 수 없으니, 남이 해주는 꼬막무침을 내돈내산 하면 된다. 무침만 먹기에는 살짝 아쉬우니, 갓지은 솥밥에 올려 쓱쓱 비빔밥으로 먹는다. 가산동 현대시티아울렛에 있는 단정이다. 오후 3시가 훌쩍 지났다. 일반 식당은 브레이크 타임이라 밥을 먹지 못하지만, 여기는 괜찮다. 늦은 점심 혹은 이른 저녁이라 하기에 애매한 시간이라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혼밥하기 딱 좋은 한산한 분위기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사랑해 마지않는 솥밥을 먹기 위해 7층으로 올라간다. 지난번에는 청정고등어솥밥을 먹었다. 연어 아니면 소고기 스테이크 솥밥을 먹을까 하다가, 지금이 아니면 못..
선도 좋은 석화! 집에서 만든 듯한 김밥! 눅진한 양념이 좋은 떡볶이! 불광동 연서시장 (feat. 남원집 옥이네김밥 떡산)
선도 좋은 석화! 집에서 만든 듯한 김밥! 눅진한 양념이 좋은 떡볶이! 불광동 연서시장 (feat. 남원집 옥이네김밥 떡산)
2025.02.07선도 좋은 석화! 집에서 만든 듯한 김밥! 눅진한 양념이 좋은 떡볶이! 불광동 연서시장 (feat. 남원집 옥이네김밥 떡산)인스타와 유튜브를 통해 보고 또 봤던 그곳을 드디어 간다. 알콜과 거리두기를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무지 자주 갔을 텐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대신, 선물로 받은 온누리상품권이 있으니 공짜인 듯 공짜 아닌 공짜 같은 기분이다. 혼술러의 성지라 불리는 불광동 연서시장의 남원집, 옥이네김밥 그리고 떡산이다. 영상으로만 보던 곳에 서 있다니, 뭔가 신기하다. 그나저나 아직 오픈을 하지 않은 점포가 꽤 보인다. 휴무일이 다른가 했는데, 2시 무렵이 문을 여는 곳이 많다고 남원집 주인장이 알려줬다. 혼술에 낮술 성지라지만, 12시 언저리는 겁나 빠른가 보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옥이네..
설 장보기는 핑계~ 청량리남원통닭에서 반반통닭 뜯어~
설 장보기는 핑계~ 청량리남원통닭에서 반반통닭 뜯어~
2025.02.03설 장보기는 핑계~ 청량리남원통닭에서 반반통닭 뜯어~원래 목적은 설 장보기였는데, 마지막에 가야 할 곳을 가장 먼저 가는 바람에 뒤죽박죽이 됐다. 집으로 가는 길에, '내가 왜 여기 왔지?' 이랬다는 거, 안 비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회하지 않는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청량리남원통닭에 갔으니깐. 청량리남원통닭에 가려면, 청량전통시장 2번 출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전날 밤, 카카오맵에서 확인을 하고 또 했기에 당당하게 들어갔고, 또 당당하게 그 집 앞에서 멈췄다. 청량리 통닭골목답게 통닭집들이 겁나 많다. 참, 생닭을 취급하는 곳도 있다 보니, 닭 비린내라고 해야 할까나? 특유의 냄새가 꽤 진하게 난다. 남원통닭인 줄 알았는데, 정확한 이름은 청량리남원통닭이다. 여기는 본관이고, 멀지 않은 곳에 별관도..
뜨거운 메밀국수는 숟가락으로 퍼먹어~ 용문동 봉평메밀 (feat. 빵마을과자점)
뜨거운 메밀국수는 숟가락으로 퍼먹어~ 용문동 봉평메밀 (feat. 빵마을과자점)
2025.01.20뜨거운 메밀국수는 숟가락으로 퍼먹어~ 용문동 봉평메밀 (feat. 빵마을과자점)겨울에는 냉면이지 하면서 차디찬 육수를 거침없이 들이켰는데, 이제는 안된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속담을 절실히 느끼며, 냉이 아닌 뜨끈한 메밀국수로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6년 만에 다시 찾은 용문동에 있는 봉평메밀이다. 주출몰지역에서 용문시장이 그리 멀지도 않고, 메밀국수도 좋아하는데 6년 만이라니 너무 등한시했다. 세월이 그렇게 흘렸는데, 여기는 6년 전 모습 그대로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이라면 가격이 올랐다. 느즈막에 오니 한산하니 혼밥 하기 딱 좋다. 메밀전병은 한장에 2천 냥에서 2,500원으로 메밀국수는 5천 냥에서 8,000원으로 올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한 가격이다. 봉평메밀이지만, 전 종류가 꽤나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