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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의 추억… 3탄> 논현동 영동시장 한신포차 – 맵고 촉촉한~
<닭발의 추억… 3탄> 논현동 영동시장 한신포차 – 맵고 촉촉한~
2012.07.22논현동 영동시장 한신포차 – 맵고 촉촉한!! 논현동 영동시장내 한신포차는 참 유명한 곳이다. 초저녁부터 새벽녁까지 사람들로 바글바글 거리는, 영동시장내 명물 중 하나일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조개구이 집들이 영동시장을 차지하면서, 나 역시도 한신포차를 예전만큼 잘 가지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 한신포차가 어디 가겠는가!! 옛 명성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지는 않을 테니깐 말이다. 한신포차에 매운닭발이 메뉴에 있는 줄 몰랐다. 아니 좀 더 솔직해지자면, 있었는데 못 먹어서 첨부터 제외하고 다른 메뉴들로 주문을 했던거 같다. 그때는 홍미닭발도 몰랐었고, 옛 닭발의 무섭고 아픈 추억이 잊혀지지 않았을 때였기에… 홍미닭발을 알게 되고, 신불닭발까지 알게 되고 그리고 닭발이라는 메뉴를 즐겨 먹게 된 후, 한신포차에도..
<닭발의 추억… 2탄> 남부터미널역 신불닭발 서초점 – 형광등처럼 한 템포 늦게 매운~
<닭발의 추억… 2탄> 남부터미널역 신불닭발 서초점 – 형광등처럼 한 템포 늦게 매운~
2012.07.20남부터미널역 신불닭발 서초점 형광등처럼 한 템포 늦게 매운!! 나에게 닭발 = 홍미닭발은 불변의 공식이었다. 정말 변하지 않을것만 같았는데, 사랑이 변하듯 불변의 공식도 변한다. 홍미닭발을 처음 안 뒤로 몇 년 동안은 그 곳만 주기적으로 갔었다. 그러다 신사동과 압구정동을 지역기반을 삼고 있던 시절, 양재동을 지역기반을 삼는 친구 녀석이 우리의 중간 지점인 남부터미널에서 한번 접선을 하자는 연락이 왔다. 너 - "너, 양재동으로 오기 싫지, 나두 신사나 압구정 가기 싫거든" 나 - "근데, 닭발 먹을꺼잖아. 그럼 신사역으로 와야 하는데, 내가 죽이는데 알고 있거든" 너 - "또 거기냐… 이번에 나만 따라와라. 내가 좋은데 알려주마" 나 – "니가 쏜다면…" 너 – "언제는 내가 안 쐈냐??" (그렇다. ..
[일드] 심야식당 – 소박한 음식과 사람내음이 넘치는 곳!!
[일드] 심야식당 – 소박한 음식과 사람내음이 넘치는 곳!!
2012.07.19[일드] 심야식당 시즌1 소박한 음식과 사람내음이 넘치는 곳!! 밤 12시부터 오전 7시까지 문을 여는 곳!! 기본적인 메뉴가 있지만, 없는 음식도 가능하다면 모두 만들어 주는 곳!! 소박하지만 그 곳에 사람내음이 물씬 풍기는 곳!!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곳!! 바로 심야식당이다. 최근 아이패드를 통해 올레TV now에서 보기 시작했는데, 시즌1의 1화에 등장한 비엔나소시지편을 보는 순간, 런치의 여왕 이후로 좋은 일드를 찾았구나 했다. 기본적으로 음식을 주제로 한 드라마나 영화들은 스테이크, 파스타, 궁중 음식 등등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없는 화려한 음식을 무기로 삼는다. 그러나 예전에 봤던 런치의 여왕은 오므라이스였다면 (..
[영화] 연가시 – 어디서 본 듯한 재난영화
[영화] 연가시 – 어디서 본 듯한 재난영화
2012.07.19[영화] 연가시 | 어디서 본 듯한 재난 영화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주연의 영화 연가시, 그러나 영화 내내 김명민만 보였다. 게다가 난 처음 보는 영화인데, 어디서 본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왜 이런 느낌이 들었을까 생각해보니, 연가시와 비슷한 느낌의 1편의 웹툰과 1편의 영화가 생각나서 그랬던 거였다. 그건 바로 주동근 웹툰의 '지금 우리 학교는'과 존 쿠삭 주연의 영화 '2012'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한국형 좀비 스릴러 웹툰으로 공포영화는 절대 못 보는 내가, 이건 만화이니깐 괜찮겠지 해서 봤던 작품이었다. (19세 관람가이고 밤에는 절대 안보고, 해가 쨍쨍하던 낮에만 봤다. 혹시 무서울까봐? 그렇다.^^) 그런데 왜 연가시와 이 웹툰이 비슷하다고 느꼈던 건, 연가시에 감염..
<닭발의추억…1탄> 신사역 홍미닭발 – 불맛이 좋은~
<닭발의추억…1탄> 신사역 홍미닭발 – 불맛이 좋은~
2012.07.18신사역 홍미닭발 – 불 맛이 좋은!! 초등학교 시절로 기억한다. 작은 슈퍼를 하셨던 외삼촌 댁에 혼자서 놀러 간적이 있는데, 사촌언니들이 올때까지 나는 항상 가게에 딸린 다락방에 있곤 했었다. 그곳은 언제나 날 흡족 시켜주는 곳으로, 과자, 초콜릿, 사탕 등등 없는게 없는 바로 천국 같았다. 외삼촌은 항상 나에게 '올라가서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골라서 먹어라'라고 말씀해주었기에, 난 외삼촌 댁에 가는게 정말정말 행복한 일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그 날 이후로 난 그 다락방에 올라가지도 않았고, 그 곳은 더 이상 천국이 아니었다. 다락으로 올라가면서 오늘은 또 무엇을 먹어줄까하는 기대감에 행복했던 나는, 다락방 한 구석에 놓인 가스렌지 위에서 끓고 있던 2개의 큰 냄비(식당에서 육수내는데 사용하는 무지 큰..
나는 기다립니다 - 난 서이수가 아니니, 김도진을 기다리며 안되겠지!!
나는 기다립니다 - 난 서이수가 아니니, 김도진을 기다리며 안되겠지!!
2012.07.17나는 기다립니다 - 난 서이수가 아니니, 김도진을 기다리면 안되겠지!!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그림책!! 어디서 봤더라... 잠시 생각해보니,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서이수)이 보던 그 책이더군!! 더불어 장동건(김도진)이 그녀를 위해 빨간털실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던데, 아마도 이 그림책을 모티브로 작가가 넣은게 아닌가 싶다. 서로의 기다림을 이어주는 빨간털실!! 서이수는 참 천천히 읽던데, 난 후다닥 다 읽어 버렸다. 읽은 후 뭉클한 감동은 있었는데, 한편으로 내가 서이수가 아니니, 김도진을 기다리면 안되겠지라는 생각에... 혼자 웃고 말았다. (내가 넘 큰 꿈을 꾼거야~~ 그렇지!!^^*) 그런데 나도 말이지!!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말이지!! 나는 기다립니다 저자 다비드 칼리 지음 출판사 ..
어릴적 먹던, 샐러드 빵을 아시나요?!
어릴적 먹던, 샐러드 빵을 아시나요?!
2012.07.17어릴적 먹던, 샐러드 빵을 아시나요?!?! 이름이 맞나 모르겠다. 아직도 이 빵이 있는지 몰랐다. 반갑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 50원짜리 핫도그가 있던 시절... 그때... 돈이 조금만 더 있으면 과감히 이 빵을 선택했던 나!! 고로케처럼 튀긴 빵을 반 나눠서 양배추와 오이랑 당근 한쪽을 넣어서 듬뿍 케첩을 뿌려... 순전히 케첩 맛으로 먹었던 기억... 그 기억 뿐이다. 그때는 이게 그렇게 맛있었냐? 싶다. 지금은... 가격이 그때에 비해 몇 배로 올랐고 양배추와 오이는 그대로이지만, 이것도 업데이트를 했는지 당근대신 햄이 들어있다. ㅋㅋ~ 가장 중요한 맛은... 솔직히 없다. 정말루~ 아마도 내 입맛이 변해서 그런거 같다. 그때는 이거 하나로도 정말 행복했었는데... 오늘 난... 맛보다는 추억을 ..
비계… 너를 왜 난 먹지 못할까???
비계… 너를 왜 난 먹지 못할까???
2012.07.16비계… 너를 왜 난 먹지 못할까??? 사회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하고 얼마 후 회식을 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회식메뉴 중 최고봉은 단연 ‘삼겹살’. 지글지글 불판에서 삼겹살이 익어가고, 한잔 두잔 상사들의 술잔을 받으면서 사회생활이란 이런 거구나 하고 있었다. 속으로 회식 문화 나쁘지 않아 이러면서 말이다. 어느덧 노릇노릇하게 익은 삼겹살을 불판에서 내 앞 접시로 옮긴 후, 난 자연스럽게 삼겹살에 붙어있어 비계를 젓가락으로 발라내고 있었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말이다. 그때 들려온 상사의 말. “스테이크 먹니? 아니면 비계만 따로 모아서 나중에 한꺼번에 먹으려고?” “네~~ 아 그게 아니라, 제가 비계를 먹지 못해서요” (정말 못 먹었기 때문에, 난 그렇게 말했다.) “오호~ 부잣집 따님이..
[종로5가 광장시장] 마약김밥의 원조를 찾아서...
[종로5가 광장시장] 마약김밥의 원조를 찾아서...
2012.07.15[동대문 광장시장] 마약김밥의 원조를 찾아서... & 비오는 날에 딱!! 순희네 빈대떡 종로 5가의 광장시장!! 참 먹을거 많은 곳이다.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이 넘쳐나는 곳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가게 된다. 그런데 매번 갈때마다, 항상 가는 곳은 바로 순이네 빈대떡!! 항상 이 곳이 먼저다. 여기서 녹두전에 막걸리 한잔 마셔주고, 그 다음은 막회를 먹거나, 비빔밥을 먹거나, 순대를 먹거나.... 2차는 그때그때 누구와 함께 했는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1차 순이네 빈대떡은 나에게 있어 필수코스다. 특히,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면... 더더욱 순희네빈대떡이 무진장 생각난다. 따끈한 빈대떡에 막걸리한잔!! 근데 말이지... 매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못간 곳이 있다. 광장시장의 또다른..
[효자동 통인시장] 엄마가 해준 손맛깁밥 & 유일무이 기름떡볶이
[효자동 통인시장] 엄마가 해준 손맛깁밥 & 유일무이 기름떡볶이
2012.07.13[효자동 통인시장 맛집] 엄마가 해준 손맛깁밥 & 유일무이 기름떡볶이 점심시간을 앞두고... 너 - "저희 오늘 점심 맛난거 먹어요..." 나 - "그래 뭐 먹을까??" 폭풍검색 후... 너 - "효자동 통인시장에 있는 손맛김밥이오... 그리고 기름떡볶이도요..." 나 - "오키..." 그런데, 사무실은 압구정인데 효자동까지 어케 가나 고민을 잠시하다, 난 뛰쳐 나갔다. 왜냐구... 택시 잡으려고, 맛난 김밥 먹자고 압구정에서 효자동까지 저걸 사기위해 택시를 타는 만행을 저질렀다.ㅎㅎ 사실, 나와 울 삼실 식구들은 손맛김밥을 먹어본적이 있다. 그 이후, 저 맛을 잊지못해서 이번에는 우리.. 아니 내가 직접 가서 사오기로 했다. 그나마 시간여유가 있어서, 내가 갔다 오기로 한거... 여기 가려고 30분만에..
[신림] 치킨필레오 – 양파와 치킨의 하모니 굳~~
[신림] 치킨필레오 – 양파와 치킨의 하모니 굳~~
2012.07.12[신림 맛집 치킨필레오 양파치킨] [신림 맛집] 치킨필레오 – 양파와 치킨의 하모니 굳~~ 치킨의 종류는 참 많다. 가장 보편화 된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이 독보적이겠지만, 그 뒤를 이어서 훈제, 바비큐, 전기구이, 마늘, 강정 등등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참 다양하다. 그 중에서 내 입맛을 완전 사로 잡았던 치킨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된 곳!! 실은 웬만한 치킨들을 맛 보았던 지라, 뭐 그리 맛나겠냐 했다. 일반 치킨에 양파를 얹어서 나온다고 하던데, 그 일반 치킨이 후라이드니, 특별한 맛은 없겠지 했다. 그런 나의 표정을 미리 알았는지, 지인은 본인이 촬영한 사진과 폭풍 검색질을 통해 나에게 보여 주었다. '당신이 생각하던 그 이상을 맛보게 될 것이니~~' (정말 그랬음 좋겠..
지뢰찾기 속으로…
지뢰찾기 속으로…
2012.07.12지뢰찾기 속으로… 때는 바야흐로 내가 대학을 갓 입학했을 때 속으로 고고~~ 대학입학으로 받게 된 컴퓨터, 윈도우 3.1로 기억되는 그 컴퓨터 (이러면 내 나이 알 수 있을텐테… ㅋㅋ)를 선물 받던 날로부터 3일간의 눈을 감을 수 없었던 그 시절 그 추억이다. 엄마로부터 받게 된 대학입학 선물인 컴퓨터, 관련 학과를 들어갔기에 사달라고 조금 조르기도 했지만, 아직 입학식을 하지도 않았는데 덜컹 컴퓨터부터 사주었던 울 엄마!! 그때 왜 그랬을까?? 원하던 대학도 아닌데, 선물을 사주다니 말이다. (혹시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주기 위해서…^^) 고등학교때까지 컴퓨터에 대해서는 마우스, 키보드, 본체 등등 각각의 지칭만 알았던 나는, 덜컹 컴퓨터가 들어오자 겁부터 났다. 뭐, 부팅해서 바탕화면까지는 본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