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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애플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장착으로 

맥북에어가 부럽지 않아~

 

 

 

아이폰, 아이패드까지 애플 마니아가 아닌데, 언제부터인가 애플의 제품을 하나 둘 구입 또는 선물을 받게 되었다. 아이폰은 일 때문이라는 자기합리화(?)로 작년 초에 구입을 했고, 아이패드는 어느 분의 친절(?)한 선물로 올 봄 내 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그런데 이 눔의 애플 제품들은 꼭 거기에 합당한 액세서리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다. 뭐 그냥 써도 무난하겠지만, 좀 더 오래... 좀 더 아끼기 위해서... 액세서리를 하나 두개씩 구입하다 보니, 어느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렸다. 그래도 뽀대가 좀 더 난다는 또 자기합리화로 애플샵을 그냥 못 지나가는 일인이 되어 버렸다.

 

 

아이폰만 있을때는 작은 화면으로 인해 작고 예쁜(?) 손가락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오타가 나는 바람에, 살짝 애플 제품에 대한 회의가 들 무렵 내 안으로 들어온 아이패드!! 오호~ 아이폰보다 몇 배 크기의 화면과 선명한 해상도에 겁나 좋아지게 되었다.

 

 

그른데, 그른데, 아이패드만 있으니, 또 뭔가 허전하기 시작했다. 바로 터치화면은 참 좋은데, 키판이 참 불편하다는 점이다. 독수리도 아닌데 아이패드로는 항상 검지손가락만으로 독수리 타법을 구사하니, 좀처럼 타이핑 속도도 늘지 않고 간단한 검색만 하고 겜만 하니 이건 왠지 아이패드에 대한 모독인가 싶기도 했다.

 

 

그러다 또 눈에 들어온 맥북에어!! 왠지 이 녀석만 있으면 세상을 다 얻은거 같은 기분이 들거 같았다. 그래서 한번 갈 애플샵을 두번 세번 열심히 줄기차게 드나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신제품은 아무리 내가 지름신에 약자이긴 하지만, 무리수였다. 그리고 몇년 전에 구입한 넷북도 있으니, 맥북에어 구입은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달에 24인치 모니터에 데스크탑도 새로 구입했던지라, 맥북에어에 내려온 지름신은 과감히 뿌리쳐 버렸다. 엄청 힘들었지만 말이다.

 

 

아~~ 그런데, 그런데, 지난 주 애플샵에 갔을때 보게된 한 녀석!! 애플 블루투스 무선 키보트!! 박스만 봤을때 키보드인지 몰랐다. 키보드 측면 이미지만 나와 있는게, 작은 막대기 같아 보여서 키보드 인지 몰랐던 것이다. 이때 들려온 점원의 간질간질한 목소리.

 

"이거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무선 키보드랍니다"

 

 

하늘의 계시인냥, 나도 모르게 아니 난 가만히 있는데 내 손이 말을 듣지 않고, 그 녀석을 잡아 당기기 있더군. 그러면서 이거 샘플 있나요? 라고 역시나 내 입이 나도 모르게 말을 하고 있었다. (이게 바로 지름신 강림이겠지 ㅋㅋㅋ)

 

 

이걸 아이패드에 연결하면 굳이 맥북에어 없이 글 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점원의 사탕같은 달콤한 맛에 가격부터 물어본 나는, 맥북에어의 5%정도 밖에 안되는 가격에 지름신 강림을 온 몸으로 반겨주기로 했다.

 

 

그러나 충동구매는 안되는법!! 약간의 아쉬움만 남기고 그 날은 집으로 고고씽했다. 그리고 그 날 저녁부터 아이패드에 나오는 키판이 왠지 싫어지기 시작했고, 포털사이트의 검색은 애플 무선키보드에 대한 내용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주말내내 비가 오니, 밖에 나가기 싫고 어차피 다음달에 구입하기로 맘 먹은 나는, 온몸으로 반겨준 지름신에게 열흘만 기다려 달라고 하소연했지만, 새로운 주가 시작된 월요일 아침, 습하고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8월이 오지도 않았건만, 내 몸은 어느새 애플샵 앞에 도착해 있었다. 

 

 

다른건 볼 필요도 없이, 키보드 박스를 찾아 바로 계산해주세요!! 1분도 채 안 되서 난 제품 구입과 함께 카드를 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야 말았다. 다시 등장하는 자기합리화에 난, '그래 그래 열심히 작업하자구, 아이패드로 겜만하지 말고 니가 하고자 하는 일을 더 많이 하자구 그래~ 다음달에 구입하는게 더 좋긴 하지만, 좀더 일찍 만나는게  뭐가 나쁘겠어. 앞으로 개털처럼 그지같이 살면 되지 뭐~~ 그리고 맥북에어보다는 훨 저렴하잖아. 그래 난 적절하게 돈을 쓴거야~' 이렇게 나 자신을 위로하면서 즐거움 맘으로 애플샵을 나왔다.

 

 

카페에 와서 아이패드와 무선 키보드를 예쁘게 세팅하고 사진 촬영을 하니, 왠지 모르게 무지 뿌듯하다. 더불어 ㅋㅋㅋ 간지 나지 않는가? 진작에 구입할거 왜 이제야 이 키보드를 알았나 싶다.ㅋㅋㅋ 옆에 있는 여자도 나처럼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는데, 키보드는 없다. 

 

 

"저기요? 저 좀 봐 주실래요? 아이패드만으로 뭔가 좀 부족하지 않나요? 힘들게 화면에 독수리처럼 터치하지 말고, 나처럼 해봐요!!"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 눔의 입이 넘 간질간질하다.

 

 

당분간 아니 한참동안 지름신이 강림하지 않았음 좋겠다. 내 의지로는 지름신을 거부할 수 없으니, 그 분이 나에게 오지 않았으면 한다. 오지 말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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