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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굴나베와 차가운 오늘의 모듬회 구로동 라꾸긴
따끈한 굴나베와 차가운 오늘의 모듬회 구로동 라꾸긴
2023.01.06구로동 라꾸긴 무지 애정하는 곳인데 그동안 너무 뜸했다. 그때는 단골, 지금은 처음 방문한 사람이 됐지만,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예약은 필수지만, 혼술이라면 예약없이 일찍 가도 괜찮다. 바테이블이 있으니깐. 강남급 퀄리티이지만 강남이 아닌 구로동에 있는 라꾸긴이다. 해가 지났으니 3년 만의 방문이다. 미용실에서 샐러드 매장으로 바뀐지도 모를 정도로 발길이 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장이 알아봐줄까 하는 기대감은 문을 열자마자 무참히 깨졌다. 마치 처음 온 손님인 듯 예약 여부를 물어본다. 하지 않았다고 하니, 자리가 없단다. 혼자 왔는데 자리가 없냐고 다시 물어보니, 그제서야 바테이블에 앉으라고 한다. 안쪽에 있는 테이블은 현재(5시 오픈인데 5시 10분에 도착했음) 비어있지만, 예약이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 귀여움 한도초과 (in 인사센트럴뮤지엄)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 귀여움 한도초과 (in 인사센트럴뮤지엄)
2023.01.05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 귀여움 한도초과 (in 인사센트럴뮤지엄) KT VIP 50% 할인이 없었더라면 가지 않았을 거다. 하리보가 유명하다고 해도 전시회까지 할 정도는 아니다 생각했다.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고 하더니,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이 그랬다. 그저 평범한 젤리인 줄 알았는데 엄청난 스토리를 갖고 있는 어르신(?) 젤리다.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은 2023년 3월 12일까지 안녕인사동 지하1층에 있는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한다. 입장료(어른)는 2만원이지만 통신사 할인을 받아 10,000원에 관람을 했다. 방학이라서 초등학생 친구들이 엄청 많겠구나 했는데, 예상과 달리 미취학 아이들이 훨씬 많았다. 스마트폰에서 할인 받아 결제를 ..
채끝등심 블랙라벨 스테이크를 런치세트로 누려~ 가산동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채끝등심 블랙라벨 스테이크를 런치세트로 누려~ 가산동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2023.01.04가산동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현대아울렛 가산점 문화상품권은 마음의 양식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데, 마음이 아닌 양식에 사용했다. 5만원권이라서 오랜만에 고급지게 칼질을 했다. 육즙 가득 스테이크는 역시 좋으다. 연중행사로 방문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현대아울렛 가산점이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언제까지 있는 것일까? 업로드는 2023년이지만, 방문은 2022년 12월 마지막주에 했다. 지금은 없을 수도 있지만, 연말까지는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는 현대아울렛 가산점 7층에 있는데, 워낙 공간이 넓어서 아울렛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아웃백 런치 시간이 변경됐다. 2021년에 갔을때는 오후 5시까지였는데, 지금은 오후 3시까지다. 여기서 3시란 주문시간이면, 먹는 건..
브로커 아바타:물의 길 외계+인 | 아쉬움 가득 남아~
브로커 아바타:물의 길 외계+인 | 아쉬움 가득 남아~
2023.01.03브로커 · 아바타: 물의 길 · 외계+인 | 아쉬움 가득 남아~ 아바타:물의 길은 연말에 영화관에서, 브로커와 외계+인은 지난 주말 넷플릭스로 봤다. 원래는 극장에서 보려고 했으나, 개봉과 동시에 들려오는 풍문이 좋지 않아서 브로커와 외계+인은 영화관으로 가지 않았다. 20세기에는 개봉시기를 놓치면 비디오로 나오기 기다렸는데, 21세기에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를 기다린다. 브로커는 그럴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외계+인에 아바타까지 영화를 보는 도중에 잠이 들었다. 아바타는 집이 아닌 극장에서 봤는데도, 3시간이 넘는 런닝타임과 화려한 영상과 달리 지지부진한 전개로 인해 졸음이 몰려왔다. 통신사 VIP로 일년에 6번 무료로 영화를 보고 있다. 예전에는 무료 티켓을 포함해 내돈내산으로 한달에 2편 이상 영..
매생이떡국 & 황태구이 함께 해요~ 원효로3가 땅끝마을
매생이떡국 & 황태구이 함께 해요~ 원효로3가 땅끝마을
2023.01.02원효로3가 땅끝마을 매생이떡국도 먹고 싶고, 황태구이도 먹고 싶다. 혼자 왔으니 한번에 하나씩 먹어야 하지만, 살짝 욕심을 내볼까 한다. 떡국은 밥으로 구이는 반찬으로 먹는다. 전남 해남이 아닌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3가에 있는 땅끝마을이다. 원효로3가 땅끝마을, 도화동 남해바다 그리고 종로5가 남해굴국밥은 겨울이 오면 찾는 식당이다. 왜냐하면 서울에서 매생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곳도 있겠지만, 여기 외에는 아직 찾지 못했다. 2023년 첫 업로드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떡국이 좋겠다 싶어서 찾았다. 혼밥은 사람이 몰리는 12시를 피해서 가는데, 땅끝마을은 1시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다. 날이 추울수록 따끈한 국물이 끌리는 법이니깐. 매생이 전문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
2022년 블로그 결산 베스트7
2022년 블로그 결산 베스트7
2022.12.302022년 블로그 결산 베스트7 작년에는 31일에 결산을 했지만, 올해는 하루 앞당겼다. 나이를 먹으면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 2022년에 계속 머물고 싶은데, 고작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2012년에 시작해 블로그가 올해로 10년이 됐다. 약 2년의 공백이 있었지만, 강산이 바뀐다는 10년이 지나고 있다. 1일 1포스팅을 꿈꾸고 있지만, 주말을 제외하고 주5일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작년에는 248개의 글을 올렸는데, 올해는 230개로 저조했다. 2022년 방문자는 2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692,303이고 총조회수는 6,689,493다. 천만영화는 만들 생각도 없지만, 천만블로그는 곧은 아니더라도 5년 안에는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작년보다 업로..
경주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경북 경주 황남빵 (ft. 신경주역)
경주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경북 경주 황남빵 (ft. 신경주역)
2022.12.29경북 경주 황남빵 본점 (feat. 신경주역) 어느 곳을 가더라도 그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빵집은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첫째날에 감포공설시장에 다녀왔으니, 둘째날은 빵집이다. 찰보리빵은 빵집이 너무 많아 선택장애가 오는 바람에, 숙소(141미니호텔)에서 가까운 황남빵 본점으로 향했다. 황남빵과 함께 찰보리빵도 경주를 대표하는 빵인데, 찰보리빵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골목마다 빵집이 있다. 그에 비해 황남빵은 희소성이 있다고 해야 할까나? 숙소와 황리단길 사이에 본점이 있는데, 거부할 이유가 없다. 빵 하나로 단독 건물이라니 SINCE 1939의 위엄이 느껴진다. 황남빵 하나만 판매하는 곳이니 다른 빵집과 달리 진열대가 있을 필요가 없다. 뭘 사야하나 고민따위는 하지 않아도 되니 무지 편하다. 그저..
딸기에 美친 베이커리카페 경북 경주 스테이550 (ft. 황리단길)
딸기에 美친 베이커리카페 경북 경주 스테이550 (ft. 황리단길)
2022.12.28경북 경주 스테이550 (feat. 황리단길) 경주여행을 왔으니 핫한 황리단길을 무조건 가야한다. 그런데 사람이 많은 건 싫다. 이 둘을 충족하고자 좀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 왜냐하면 가게가 오픈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길거리 음식은 포기, 가볍게 동네 한바퀴 후 베이커리카페 스테이550으로 향했다. 황리단길은 평일이라고 해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누구보다 빠르게 다녀와야겠구나 했다. 길거리 음식도 줄서서 기다리지 말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서둘러 가야지 했는데, 영업시간도 확인하지 않고 마음만 앞섰다. 황리단길에 있는 가게들은 대체로 11시에 오픈을 하는데, 30분이나 일찍 도착을 해버렸다. 심각하게 한적한 거리를 보면서, 직진을 할까? 아니면 건너편에 있는 대릉원으..
위치 좋고 짐보관 가능한 경북 경주 141미니호텔
위치 좋고 짐보관 가능한 경북 경주 141미니호텔
2022.12.27경북 경주 141미니호텔 경주가 처음은 아니지만 1박은 처음이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니 숙박시설은 겁나 많은데, 그중에서 맘에 드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숙박앱을 살피고, 맘에 드는 곳은 추가 검색을 통해 불편함이 없는지 체크를 한다. 그렇게해서 찾은 곳이 경주 시내에 있는 141미니호텔이다. 모텔스러운데 리모델링을 했는지 겁나 깨끗하고 직원들도 엄청 친절했다는 거, 안 비밀이다. 이름이 미니라서 좁고 답답하면 어떡하나 했다. 혼자서 하룻밤을 묵는데 넓은 방은 필요치 않지만, 그래도 방이 좁은 건 싫었다. 홈페이지에 나온 사진은 실물과 달리 넓게 보여서 먼저 다녀온 글을 살펴보니, 혼자는 괜찮고 둘은 답답할 수 있다고 나온다. 나쁘지 않겠구나 싶어 숙박앱이 아닌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바로 입금..
갈매기살 혼자서도 잘 먹어요~ 도화동 부산갈매기
갈매기살 혼자서도 잘 먹어요~ 도화동 부산갈매기
2022.12.26도화동 마포갈매기골목 부산갈매기 자칭 혼밥 만렙이라고 주장하지만, 고깃집만은 아직 장악하지 못했다. 혼자서도 갈 수 있는 고깃집이 아니라, 동근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찐고깃집은 아직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진정한 혼밥러로 거듭나기 위해 마포 갈매기골목에 있는 부산갈매기를 찾았다. 마포 갈매기 골목에서 부산갈매기를 택한 건, SINCE 1978 때문이다. 먹자골목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는, 식당의 역사를 본다. 오래 됐다는 건, 그만큼 찾는 이도 많도 맛도 있다는 증거니깐. 다른 집도 똑같은지 모르겠지만, 부산갈매기는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혼밥은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야 하듯, 혼고기는 사람이 많이 오는 저녁시간을 피해야 한다. 횟집도, 술집도, 뷔페도 혼자가면서 이상하게 고깃집만은 어려워했다. 그동안..
소금빵 잠봉뵈르 좋아해~ 여의도동 브로트아트
소금빵 잠봉뵈르 좋아해~ 여의도동 브로트아트
2022.12.23여의도동 독일빵집 브로트아트 자고로 잠봉뵈르는 바게트 속에 얇게 저민 햄(잠봉뵈르)과 버터를 넣어 만든 프랑스식 샌드위치다. 독일빵집에서 프랑스에서 온 잠봉뵈르를 일본에서 온 소금빵으로 만들었다. 3국을 하나로 만든 빵집은 대한민국 여의도동에 있는 브로트아트다. 베이커리 카페라 하기에 카페공간이 겁나 협소했는데, 2층에 단독으로 카페를 만들었단다. 애정하는 빵집인데 더 자주 올 이유가 생겼다. 사진 왼쪽에 작은 원탁테이블이 3개 정도 있었는데, 모두 다 사라지고 빵으로 채워졌다. 빵집과 카페가 한 공간에 있어 답답했는데, 이제는 훨씬 더 넓어진 공간에서 빵을 고를 수 있게 됐다. 공간이 달라져서 그런가, 빵 종류가 더 많아진 듯 하다. 한달만에 방문인데 겁나 새롭다. 딸기 컵 케이크가 아닌 홀이나 롤 케..
밥보다 계란지단이 더 많은 경북 경주 교리김밥 봉황대점
밥보다 계란지단이 더 많은 경북 경주 교리김밥 봉황대점
2022.12.22경북 경주 교리김밥 봉황대점 산지직송보다는 산지가 좋듯, 계란김밥도 역시 원조를 맛봐야 한다. 경주에 가면 꼭 먹어야지 했던 교리김밥을 드디어 먹었다. 본점으로 가야 하지만 숙소에서 가까운 봉황대점으로 갔다. 오이는 살짝 아쉽지만, 계란지단은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겨울 해는 겁나 짧다.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밖은 어둠이 짙게 깔렸다. 감포항에서 경주 시내로 버스를 타고 오면서 저녁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폭풍검색을 했다. 월정교와 한우물회가 우선 순위였으나, 날도 춥고 겨울바다에 오래 있었는지 몸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다. 더이상 찬바람은 무리인 듯 싶어, 숙소(141미니호텔)로 바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버스 정류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꼭 가고 싶었던 교리김밥 봉황대점이 있다. 숙소까지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