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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아랫장 시장통짜장 - 역시 방송을 다 믿으면 안되는구나!!
[전남 순천] 아랫장 시장통짜장 - 역시 방송을 다 믿으면 안되는구나!!
2016.09.13원나잇 푸드트립에 전남 순천이 나왔다. 허영지가 순천 이곳저곳을 돌면서 먹방을 보여주는데, 해산물을 겁나게 많이 주는 짬뽕 장면에서 바로 저곳이다 했다. 요즘 참 자주 가는 곳 순천, 그동안 혼자서 먹을만한 곳이 없었는데 드디어 생겼다. 정말 부푼 맘을 갖고 순천터미널에 내려 아랫장으로 향했다. 장날은 아니지만, 짬뽕집은 영업을 한단다. 배고픔을 꾹 참고 간 곳, 전남 순천 아랫장에 있는 시장통짜장이다. 서울에서 순천까지 고속버스로는 약 4시간 정도 걸린다. 이번 여행은 1박 2일인 관계로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느긋하게 가고 싶어서 버스를 탔다. 터미널에서 아랫장까지 걸어서 5~7분 정도 걸린다. 더운날이지만, 먹고 싶다는 욕망이 너무 강하다 보니 흐르는 땀을 무시하고 빠른 걸음으로 아랫장으로 향했다...
[인천 논현동] 철이네 닭곰탕 & 닭칼국수 - 닭개장과 칼국수가 만났다!!
[인천 논현동] 철이네 닭곰탕 & 닭칼국수 - 닭개장과 칼국수가 만났다!!
2016.09.12닭개장에 밥을 말아서 먹었지, 칼국수를 넣어서 먹은 적이 없다. 당연히 닭개장은 밥, 왜 생각을 못했을까? 닭개장에 칼국수도 괜찮다는 걸. 그저 닭한마리의 마지막 코스로 생각했던 칼국수가 처음부터 등장했다. 인천 논현동, 소래포구역 근처에 있는 철이네 닭곰탕 & 닭칼국수다. 4인 테이블이 5~6개쯤 될까? 그리 큰 규모는 아닌데,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을 만큼 사람이 너무 많다. 찍어보려고 했는데, 자꾸만 쳐다보는 시선들이 많아서 포기했다. 나만 첫방문이었고, 함께한 일행들은 자주 오는 곳이다. 소래점이라고 하기에, 체인이냐고 물어보니 그건 아니란다. 작은 규모라고 했는데, 주방은 생각보다 넓다. 아직 주방만 봤을뿐이지만, 여기 괜찮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넓은 규모에 좁은 주방보다는 좁은 규모에 넓..
[경기 고양] 원조 국수집 - 푸짐한 잔치국수 좋구먼~
[경기 고양] 원조 국수집 - 푸짐한 잔치국수 좋구먼~
2016.09.06아마 라이딩을 한다면 자주 갔던 곳일텐데,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정신없이 보낸 하루였는데, 푸짐한 잔치국수 한그릇에 잠시 쉴 수 있었다. 이리도 많이 줘도 되나 싶을만큼 걱정이 앞선 곳, 경기 고양 행주산성부근에 있는 곳, 원조 국수집이다. 시작은 조금만 슈퍼(동네가게)였다고 한다. 식당 옆에 그 가게가 여전히 있는데, 그곳에서 국수를 팔다, 말 그대로 대박을 치는 바람에 지금은 엄청난 규모의 국수집이 됐다고 한다. 자유로에서 살짝 빠지면 되는 지리적인 장점이 한 몫했을 거 같고,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도 한 몫을 했을 거 같다. 여기에 맛까지... 자전거 주차장이 따로 있을만큼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꼭 찾는 곳이란다. 더불어 주차 안내하는 분이 따로 있을 정도로, 차로 오는 사람들도 많은 곳이다...
[구로동] 다원포차 - 푸짐한 황태수제비와 해물파전!!
[구로동] 다원포차 - 푸짐한 황태수제비와 해물파전!!
2016.09.05우럭매운탕을 잘하는 곳이 있었다. 오징어 회를 먹으러 갔다가, 우럭매운탕에 반했던 곳이 있었는데, 이제는 수제비를 먹으러 가야겠다. 그 곳이 없어지면서 갈 일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갈 일이 많아질 듯 싶다. 구일역에서 겁나 가까운 곳에 있는 다원포차다. "수제비로 시작해 해물파전을 지나 먹태로 마무리하자." 둘이서 저 정도면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아니 아쉬울 수도 있을 거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갔다. 구일역 1번 출구로 나와 육교를 걸어가다 보면, 다원호프가 보인다. 다원포차라 했는데, 왠 호프? 이랬다. 같은 곳인가? 잘못 말해준건가 하면서 육교를 내려오니, 다원포차가 보였다. 즉, 같은 건물내 다원호프도 있고 다원포차도 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다. 누가봐도 동네 작은 술집인..
[당산동] 더핸드 - 혼술의 매력은 집중과 관찰!!
[당산동] 더핸드 - 혼술의 매력은 집중과 관찰!!
2016.08.18아직 혼술은 어렵다. 9월부터 혼술남녀라는 드라마가 나오면,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은 달라질까? 아직은 혼자서 술을 먹는 사람에 대한 불편한 시선들, 뭐 그나마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좀 불편하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남들의 시선이 아니라, 스스로가 그렇게 만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데, 혼자서 괜히 시선이 따갑고, 불편하니 이래서 사람들때문에 혼술을 못하는 거라고 말이다. 그랬던 내가, 이제는 당당히 혼술을 하게 됐다. 아직은 남들 시선 의식하는 초급반이지만, 여기라면 당당해질 수 있다. 앞으로 더 좋은 곳을 찾을때까지, 당분간 혼술은 당산동에 있는 더핸드다. 참 따숩게 느껴지는 조명이다. 실제는 안은 시원, 밖은 무지 더운 한여름 밤이다. 더핸드..
[영등포] 온더보더(ON THE BORDER) - 타임스퀘어에서 맥주를 마시다!!
[영등포] 온더보더(ON THE BORDER) - 타임스퀘어에서 맥주를 마시다!!
2016.08.15누진세가 무서워 집 에어컨은 있기만 할뿐 사용을 못한다. 그러니 폭염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나가야 한다. 어디로? 시원하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곳으로~ 도심 속 피서지, 오늘은 영등포 타임스퀘어다. 서점에서 책을 보거나,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보거나 아니면 먹거나 쇼핑하거나,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곳인데, 그런데 맥주는??? 없는 줄 알았는데, 왠열~ 찾으니 나왔다. 멕시칸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맥주만 마셔도 된단다. 시간 제한도 없이 말이다. 가자 어디로? ON THE BORDER!!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1층, 이마트 맞은편에 있다. 안쪽에 있어, 그 앞에 있는 애플샵만 다녔지 여기는 처음이다.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걸 몰랐다면, 아마 영원히 가지 않았을, 딱히 눈길을 끄는..
[염리동] 주주이자카야 - 바비큐를 시작으로 랍스터까지 달려~
[염리동] 주주이자카야 - 바비큐를 시작으로 랍스터까지 달려~
2016.08.10지지리 운도 복도 없는 꽝손인지라, 체험단 신청을 하면 언제나 다음 기회에... 그리하여 방법을 바꿨다. 체험단 활동을 겁나 잘하는 사람과 친해져서 따라 다니기로... 진작에 이 방법으로 할걸, 여기저기 뽑아주세요라고 부탁을 안해도 되고, 리뷰 역시 안해도 된다. 그런데 이것도 직업병인가? 음식이 나오면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찍었으니 자연스럽게 리뷰를 올린다. 마포역와 공덕역 중간쯤에 있는 곳, 염리동 주주이자카야다. 마포에 가면 언제나 가든호텔 뒷편 먹자골목에서 놀았다. 자주가던 주꾸미 숯불구이 집도 있고, 김치찌개 집도 있고, 고깃집도 있어서다. 호텔 맞은편에 있는 이 곳은 처음이다. 낯선 골목이고 이자카야라고 해서 조그만 주점인줄 알았는데, 3층으로 된 단독 건물이다. 1층은 이자카야라기 보다는 평..
[영등포] 빕스 - 달라진 샐러드바 귀찮아~ in타임스퀘어
[영등포] 빕스 - 달라진 샐러드바 귀찮아~ in타임스퀘어
2016.08.08혼술은 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혼밥은 정말 못하겠다. 노트북을 올려놓고, 영화를 보면서 먹으면 된다고 하지만, 왠지 구차하다. 혼술이 더 어렵다고 하는데, 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혼밥이 더 어렵다. 그래서 둘이 갔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빕스다. 혼자 먹을 자신이 없어 혼자서는 못가는 곳.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남자와 둘이서도 못가는 곳이다. 혼자도 아니고 이성도 아니고 맘 편한 동성과 함께 들어갔다. 먹을데가 많은 타임스퀘어, 그런데 딱히 갈만한 데가 없다는게 문제다. 2시간이라는 시간제한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무난하고 괜찮은 곳이 빕스가 아닐까 싶다. 모처럼 왔으니, 내 위가 허락하는 수준보다 더 높게 많이 달려줘야겠다. 들어오면 바로 디저트 코너를 만나게 된다. 이곳은 ..
[인천 논현동]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 아직도 있었네~
[인천 논현동]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 아직도 있었네~
2016.08.03새마을식당의 인기로 없어진 줄 알았다. 한때 영동시장 골목에서 놀때, 참 자주 갔던 곳이였는데, 인천 논현동에서 만나다니 놀랍다. 추억의 맛이라고 하기에는 역사가 너무 짧지만, 돌돌 말려진 냉동삼겹살과 다양한 쌈채소의 만남,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백종원의 원조쌈밥집이다. 논현동은 강남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인천에도 있다.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초창기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거 같다. 같이 간 일행이 자꾸만 백's, 백's하기에 새로운 고깃집인가 했다. 설마 여기일 줄은 전혀 몰랐다. 예전에 참 자주 갔던 곳인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4인 또는 6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끝에는 방도 있는데, 거리때문인지 더운 곳이란다. 시원하게 먹고 싶다면, 여기보다는..
[당산동] 더 핸드 - 혼자도 좋고, 둘도 좋은~
[당산동] 더 핸드 - 혼자도 좋고, 둘도 좋은~
2016.08.01만화책 와카코와 술을 따라하기 위해 찾아갔던 곳. 혼술하기 좋은 곳이라고 했는데, 물론 혼자도 좋지만, 둘도 그리고 셋도, 넷도 좋은 곳이다. 혼자가면 1만원 사시미를 천천히 음미하면서 즐길 수 있지만, 다양한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둘이 갔다. 혼자도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둘이 가니 더 좋다. 당산동이지만, 영등포구청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더핸드다. 몇 번 와봤다고, 더핸드로 들어오는 골목길이 이 왜이리도 정겹던지,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둘이라서 더 그런 거 같다. 입구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한잔 하면 참 좋겠지만, 그러다 맛난 안주대신 더위를 먹을 거 같기에 참았다. 가을이 오면, 그때쯤에 도전하기로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언제나 바테이블에 앉았는데, 혼자가 아닌 관계..
[신림동] 연어세상 - 무한리필의 꼼수!!
[신림동] 연어세상 - 무한리필의 꼼수!!
2016.07.29연어를 좋아한다. 그래서 연어무한리필집이 많이 생겨나는 요즘, 자주 가야 하는데 이번이 처음이다. 연어보다는 다른 음식을 더 먹게 한다거나, 연어 재사용 등 여러가지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불안감이 있긴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맘으로 간 곳, 신림동에 있는 연어세상이다. 지금 생각해봐도, 왜 여기 갔을까 싶다. 뜬금없이 연어를 먹자고 했고, 검색해보니 근처에 있어 그냥 갔다. 막상 행동을 옮길때는 그동안 갖고 있던 의심들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이래서 직접경험이 중요한가 보다. 연어무한리필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거 같다. 이른 저녁이라 아직은 한산하다. 여름 몸보신으로 연어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거 같다. 그냥 덥더라도 삼계탕이나 먹을걸. 무한리필 세트는 연어사시미와 순살치..
[목동] 시래옥 - 빙수보다는 살얼음 동동 막국수가 조아~
[목동] 시래옥 - 빙수보다는 살얼음 동동 막국수가 조아~
2016.07.25비가 온다고 하더니, 비는 안오고 너무 덥다. 괜히 나왔다 싶을때 드는 생각, 시원한 빙수나 하나 먹을까? 근처에 밀탑이 있으니 팥빙수나 먹을까 하다가 드는 생각, 아~ 배가 고프다. 빙수는 아니지만 빙수 느낌이 나면서 포만감까지 주는 음식으로 결정. 목동 현대 41타워에 있는 시래옥이다. 목동에 있는 목동현대41타워, 지하1층과 2, 3층을 리뉴얼 했는지 많은 음식점들이 생겼다. 혼밥하기엔 좀 과한 곳들이 대부분이지만, 살짝 이른 시간이니 당당하게 입성. 시래옥이라고 해서 엄청 토속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술집보다는 확실히 밥집느낌이 강해보인다. 여기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메밀막국수 때문이다. 시원한 막국수로 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하고 싶어서다. 다른 메뉴는 볼 생각도 안하고, 물 메밀막국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