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6
인천 인하대후문 맛사랑 둘이서 찌개먹고 볶음먹고
인천 인하대후문 맛사랑 둘이서 찌개먹고 볶음먹고
2019.03.26인천 용현동 맛사랑 점심 한끼가 5,000원이면, 참 괜찮은 거다. 특히 분식이나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백반이면 더더욱 괜찮은 거다. 인천 인하대후문에 가면 그런 곳이 많다. 작년에 갔을때 완전 맘에 들어 다시 갔다. 물론 일부러는 아니고,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인천 용현동에 있는 맛사랑이다. 인하대가 건너편에 있다. 빨간불에서 녹색불로 바뀌면, 길을 건너면 된다. 하지만 여기서 뒤를 돌아서 작은 골목으로 들어간다. 왜냐하면 약속시간보다 일찍 왔기 때문이다. 식후경을 지켜야 하므로, 우선 밥부터 먹자. 한번 와본 곳이라고 단번에 찾았다. 여기에 오기 전, 유명한 계란빵집이 있지만 이번에는 패스다. 골목에 밥집이 참 많은데,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니 살짝 불안하다. 자주 오는 곳이 아니니 새로운 곳을 찾아..
경기 광명 미식당 우니우니우니우~~니!!
경기 광명 미식당 우니우니우니우~~니!!
2019.03.21경기 광명 미식당 갈때마다 언제나 대만족인 곳. 겨울먹거리인 석화와 가리비 그리고 대방어를 해치우니 봄이 찾아왔다. 봄에는 개나리, 산수유, 프리지어 등 노란색 꽃을 많이 볼 수 있다. 이자카야에서 찾은 또다른 노란꽃은 바로~~ 우니(성게알)다. 봄을 먹으로 미식당으로 향했다. 며칠 전, 인별그램으로 0일 0시에 가려고 하는데, 혹시 우니를 먹을 수 있을까요라고 DM을 보냈다. 몇분 지나지 않아, 가능하다는 답문이 왔다. 그날이 왔고,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월간(한달에 한번 만나는) 친구와 함께 갔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하고 싶어, 오픈 시간보다 일찍 갔다. 예약을 할때 미리 양해를 구했고, 1등으로 도착했다. 같이 오려고 했지만, 급한 일로 인해 월간친구는 30분 후에 왔다. 들어갈때는..
당주동 육대장 광화문점 육개장에는 칼국수
당주동 육대장 광화문점 육개장에는 칼국수
2019.03.12당주동 육대장 광화문점 설렁탕, 곰탕, 돼지국밥, 순댓국 등은 잘 못먹지만, 육개장(닭개장)만은 즐겨먹는다. 좋아하는 대파와 토란대가 많이 들어 있는 육개장, 예전에는 밥을 말아 먹었지만, 요즈음 칼국수다. 육칼로 불리는 육개장칼국수, 쌀쌀한 어느 저녁 육대장으로 향했다. 조명으로 인해 글자는 사라졌지만, 육대장 광화문점이 맞다. 육개장 전문점인데 프랜차이즈다. 엄마표 육개장에 비해 밖에서 먹는 육개장은 그닥이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들어갔다. 배가 넘 고팠으니깐. 당연히 주인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촬영했다. 혼밥하기 뻘쭘할때,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본다. 그럼 이상하게도 덜 쑥스럽다. 같은 가격(9,000원)인데, 전통육개장, 육칼면 그리고 생육칼면이 있다. 첫번쨰는 공깃밥이 따로 나오는 기본 육개장이..
용강동 작은섬소년 소떡소떡 아니고 소파소파
용강동 작은섬소년 소떡소떡 아니고 소파소파
2019.03.08용강동 작은섬소년 마포에는 혼자 먹기 난감한 고깃집이 참 많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혼술하기 좋은 물고기집(?)이 있다. 생선가게를 못지나치는 냥이처럼, 이집 앞을 쉽사리 지나칠 수 없다. 한번이 어렵지, 두번부터는 쉽다. 용강동에 있는 작은섬소년이다. 지금 알았다. 화장실이 저기에 있다는 것을, 가본 적은 없지만 영원히 아니 갈 듯 싶다. 봄은 왔건만, 며칠 동안 푸른하늘은 커녕 회색빛 하늘만 보고 있는 요즘, 날씨탓인지 우울하다. 술마실 핑계를 어쩜 이리도 잘 만드는지, 퇴근 후 발길은 버스정류장이 아니라 작은섬소년으로 향한다. 좀만 늦으면 앉을데가 없기에, 일찍 출발을 했는데 넘 빨리 왔나보다. 암튼 일등을 했다. 아무도 없을때 찰칵, 주인장에게 허락을 받은 후 담았다. 처음이니, 자리 선택의 자..
도화동 요유베이커리 크루아상 전문빵집
도화동 요유베이커리 크루아상 전문빵집
2019.03.07도화동 요유베이커리 여전히 빵보다 밥을 더 좋아하지만, 나는 ㄱr끔 빵을 먹는ㄷr. 주출몰지역인 마포에서 찾은 크루아상 전문빵집이다. 일본에서 온 빵이라 그런지, 멜론빵도 있다. 신정동에 있는 그분에게 미안하지만, 가까우니 요유베이커리로 갔다. 지나가다 몇번 봤는데, 그때는 빵이 그닥 먹고싶지 않아서 지나치기만 했다. 미세먼지와 빵은 어떠한 연결고리가 없지만, 그냥 빵이 먹고 싶었고 회색빛 하늘은 겁나 싫다. 그나저나 미세먼지가 심하긴 하나보다. 삼실에 있는 공기청정기가 요즘 미친듯이 발악(?)을 하고 있다. 툭하면 빨간색으로 바뀌고, 그때마다 소리를 지르면서 공기를 바꾸느라 열일중이다. 이름에서부터 살짝 느낌이 왔는데, 역시 일본에서 온 브레드이자 브랜드다. 후쿠오카에서 꽤나 유명한 빵집이라는데, 안가..
영등포 함흥냉면 50년 전통의 냉면집
영등포 함흥냉면 50년 전통의 냉면집
2019.02.22영등포 함흥냉면 함흥냉면하면 오장동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한때는 자주 가던 곳이니 당연하다. 하지만 지금은 오장동보다 영등포가 먼저 생각이 난다. 유행에 따라 바뀌는 영등포 먹자골목에서 50년을 지키고 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가지 않을 이유는 없다. 겨울엔 냉면이니, 평양냉면에 이어 함흥냉면을 먹다. 1967년 창업, 함흥냉면. 뭐가 더 필요할까 싶다. 반세기가 넘도록 함흥냉면을 파는 집, 간판에서부터 아우라(?)가 팍팍 느껴진다. 오류동과 광명은 평양냉면, 영등포는 함흥냉면이 있는데, 굳이 을지로나 필동 그리고 오장동으로 갈 이유가 없다. 혼밥을 할때는 바쁜 점심시간을 피한다. 혼합을 즐겨하지만, 사람이 많으면 난감하고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안쪽에도 자리가 있는데, 양반다리..
용강동 연안식당 꼬막비빔밥 참기름은 필수
용강동 연안식당 꼬막비빔밥 참기름은 필수
2019.02.20용강동 연안식당 꼬막시즌(11월~3월)이 곧 끝난간다. 지금까지 한번밖에 못먹었는데, 여기서 멈출 수 없다. 그렇다고 벌교까지 갈 여유가 없으니, 핫하면서 가까운 곳으로 걸어갔다. 요즘 여기저기 체인점이 많이 생기던데, 먹어보니 알 거 같다. 용강동에 있는 연안식당이다. 연안식당, 고래식당 간판 폰트가 같은 걸로 봐서 한회사이지 않을까 싶다. 두 곳 다 밥도둑이라는데, 고래보다는 연안으로 간다. 왜냐하면 꼬막비빔밥을 먹어야 하니깐. 바쁜 점심시간이 끝난 후라, 겁나 한산하다. 혼밥하기 딱 좋은 시간이다. 이름답게 온통 해산물뿐이다. 바다먹거리 킬러에게는 너무너무 맘에 드는 곳이다. 어차피 메뉴를 정하고 왔으니, "꼬막비빔밥(12,000원) 주세요." 테이블마다 요런 안내문이 있고, 씬스틸러라 할 수 있는..
도화동 포장마차 닭똥집볶음 좋을시고
도화동 포장마차 닭똥집볶음 좋을시고
2019.02.15도화동 포장마차 한번이 힘들지, 두번부터는 무지 쉽다. 포장마차의 감성을 다시 맛보고자 또 갔다. 지난번에는 꼼장어볶음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무엇을 먹을까? 칼바람이 불어 춥지만, 마음만은 무지 따뜻하다. 마포 도화동에 있는 포장마차 거리다. 낮에만 이 길을 다녔다면 절대 모를 것이다. 어둠이 내려오면 포장마차 거리로 변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건너편에 염리초등학교가 있어 낮에는 그저 평범한 길이지만, 밤이되면 레트로 감성이 살아있는 길로 변신을 한다. 지난번에 갔던 곳으로 다시 가야 하는데, 똑같은 생김새에 간판은 없다. 그래서 이렇게 외웠다. 염리초등학교 방향에서 4번째 집, 그곳으로 간다. 천막뿐이라 밖도 안도 무지 추울텐데, 포장마차의 감성이랄까? 저 안에 들어가면 따뜻해질 거 같다. 입구라고 해야..
도화동 아소비바 1인 메뉴가 있어 좋아
도화동 아소비바 1인 메뉴가 있어 좋아
2019.02.13도화동 아소비바 주출몰지역이다보니, 마포구 도화동 관련 글이 많다. 그러나 도화동에서 바테이블이 있고, 혼자온 이를 환영하는 곳은 처음이다. 그렇게 찾아 다녔는데, 해가 바뀌고 설을 보내고 이제야 찾았다. 아무래도 자주 찾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도화동에 있는 아소비바다. 비닐루와 조명으로 인해 내부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여기를 여러번 지나쳤지만, 혼술이 가능한 곳인지 몰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촉이 왔는지, 유심히 이집 앞을 서성거렸다. 한참동안 서성거리다 순간 멈칫했다. 왜냐하면 '혼술 환영. 1인 메뉴있음'이라는 문구를 발견했으니깐. 환영한다고 했으니, 아니 들어갈 수 없다. 역시, 나의 촉의 과히 미친촉인가 보다. 가운데 커다란 바테이블(다찌)이 있는, 혼술하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도화동 장공당떡군 주꾸미 군만두가 신의 한수
도화동 장공당떡군 주꾸미 군만두가 신의 한수
2019.02.12도화동 장공당떡군 도화동에는 마포 3대떡볶이가 있다. 누가 3대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줄서서 먹는 핫한 곳이다. 한곳도 아니고 3곳이나 있는데도, 근처에 장공당떡군이라는 이름의 떡볶이 집이 있다. 기대라고는 단 1도 없었는데, 신의 한수를 찾았다. 왼쪽부터, 코끼리 즉석떡볶이, 마포원조 떡볶이, 다락까지 마포 3대 떡볶이다. 같은 떡볶이이지만, 개성이 다 다르다. 코끼리는 즉석, 마포원조는 매운맛, 다락은 푸짐한 양이다. 그동안 이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다른 집으로 간다. 바로 이집, 장공당떡군이다. 체인점인 줄 알았는데,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본인이 직접 차린 곳이란다. 사진 속 커다란 안경이 있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3대 떡볶이집이 있다. 즉, 엄청 가깝다. 3대에 빠졌을..
오류동 평양냉면 겨울엔 냉면
오류동 평양냉면 겨울엔 냉면
2019.02.11오류동 평양냉면 한파가 왔다. 냉면 먹으러 가자. 서울 영하 10도로 한파주의보가 내렸다는 기사를 보고, 그날이 왔구나 했다. 겨울에 먹어야 제맛인 냉면, 그동안 너무 오래 기다렸다. 입춘 추위가 이리도 반가울 수가 없다. 지난번에 놓쳤던 그곳, 오류동 평양냉면이다. 한번 왔던 곳이라고, 오류역에 내려 지도앱의 도움없이 한번에 찾았다. 한파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춥다. 눈이라도 왔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욕심은 금물 한파만으로도 충분하다. 12시부터 영업시작인데, 10분 전에 도착을 했다. 문이 닫혀 있으면 밖에서 기다렸을텐데, 열려있으니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니 된단다.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올려놓고, 들어가니 관계자들만 있다. 즉, 이날 첫손님은 바로 나야나 나야나..
도화동 선미옥 팥칼국수는 달달하게
도화동 선미옥 팥칼국수는 달달하게
2019.02.01도화동 선미옥 팥빙수를 먹을때, 팥을 골라내고 빙수만 먹는다. 동짓날 절에 가면 팥죽을 준다. 먹기 싫지만, 어무이의 등짝 스매싱이 겁나서 숟가락질을 딱 3번만 한다. 그랬는데 군산 이성당의 단팥빵을 만난 후 달라졌다. 팥, 이제는 먹을 수 있다. 고로 팥칼국수에 도전. 도화동에 있는 선미옥이다. 바지락 칼국수는 참 좋았는데, 팥칼국수는 어떨까?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 마음이 다르다고 하더니, 이때만 해도 무조건 먹자였다. 입간판에 나와 있는 비주얼은 그닥 맘에 들지 않지만,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못 먹을 거 같기 때문이다. 갈대같은 맘이 바뀔까봐,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 동그란 원통 의자의 뚜껑을 열면, 겉옷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손님이 많을때는 통 안에 옷이나 가방을 넣어야 하지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