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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동 장공당떡군

도화동에는 마포 3대떡볶이가 있다. 누가 3대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줄서서 먹는 핫한 곳이다. 한곳도 아니고 3곳이나 있는데도, 근처에 장공당떡군이라는 이름의 떡볶이 집이 있다. 기대라고는 단 1도 없었는데, 신의 한수를 찾았다. 


왼쪽부터, 코끼리 즉석떡볶이, 마포원조 떡볶이, 다락까지 마포 3대 떡볶이다. 같은 떡볶이이지만, 개성이 다 다르다. 코끼리는 즉석, 마포원조는 매운맛, 다락은 푸짐한 양이다. 그동안 이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다른 집으로 간다.


바로 이집, 장공당떡군이다. 체인점인 줄 알았는데,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본인이 직접 차린 곳이란다. 사진 속 커다란 안경이 있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3대 떡볶이집이 있다. 즉, 엄청 가깝다. 3대에 빠졌을때는, 가볍게 무시하면서 지나쳤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 달라졌다.


내부는 체인점스러운 여느 떡볶이집과 비슷하다.  


자신감이 없다면, 이렇게 당당하게 공개를 할 수 있을까? 직접 빚은 주꾸미만두에 쌀떡을 사용한단다. 개인적으로 밀가루떡을 선호하지만, 이번에는 쌀떡이다.


혼밥하는 이들을 위해 1인세트가 있는데, 떡볶이와 튀김, 순대 그리고 날치알주먹밥이다. 혼자 왔으니, 당연히 1인세트(5,000원)을 주문했다. 그리고 수제 주꾸미군만두를 먹어야 하는데, 혼자서 4개는 많다. 혹시 2개가 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단다. "그럼 군만두 2개도 함께 주세요."


튀김과 떡볶이는 한 곳에, 나머지는 각각 따로 담아져 나왔다. 주꾸미 군만두는 종이호일에 나왔고, 단무지와 수저는 셀프다. 


떡볶이 & 튀김

오동통한 쌀떡이 6~7개 정도 들어 있고, 튀김은 김말이와 고구마다. 보기에는 매콤보다는 달달일 거 같았는데, 은근 맵다. 튀김이 매운맛을 잡아주니, 떡볶이만 먹을때보다는 훨씬 낫다. 튀김은 김말이는 김말이맛이 나고, 고구마는 고무마맛이 난다. 부먹이니 바삭함은 그닥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순대를 잘 못먹는 1인이라서, 떡볶이 소스를 덕지덕지 찍어서 먹었다.


흰색은 밥, 노란색은 단무지, 주황색은 날치알 그리고 검은색은 김가루다. 저 안에 고소한 참기름이 들어 있고, 맛은 누구나 다 아는 그맛이다. 


수제 주꾸미 군만두

갈비만두의 해물버전이라고 해야 할까나? 군만두이니 바삭함이 살아있다. 만두속은 당면과 야채가 들어있고, 이름대로 주꾸미가 들어있다. 빨간맛답게 매콤한데, 요게요게 은근 중독성이 있으며, 신의 한수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요만두만 벌써 3번이나 먹었는데, 맥주 안주로 완전 괜찮다. 매운맛이다보니, 식었을때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괜찮다. 


나중에 나온 오뎅국물까지 완전체였는데, 어느새 싹 다 아니 순대만 빼고 다 먹었다. 순대는 정말 너무 어렵다. 그래도 떡볶이와 군만두를 찾았으니 대만족이다. 한 곳이 늘어났으니, 이제는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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