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동
여름이니깐 냉짬뽕 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점
여름이니깐 냉짬뽕 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점
2023.06.14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점 여름이 오면 놓치지 않고 먹는 음식이 있다. 콩국수를 시작으로 중국냉면과 초계국수다. 대체로 시원하고 담백한 면 종류인데, 여기에 얼음동동 매운 냉짬뽕을 추가하기로 했다. 땅콩소스 가득한 고소한 중국냉면도 좋지만, 한국인은 역시 매운맛이다.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있는 차이린이다. 메뉴판이 밖에 있는 곳을 사랑(?)한다. 작년에 왔던 각ㅅ...이가 아니라 블로거가 죽지도(?) 않고 다시 왔다. 왜냐하면 여름이니깐. 당연히 가격이 올랐을 줄 알았는데, 냉짬뽕+군만두 세트 가격(12,000원)이 작년과 동일하다. 이른 저녁이라고 할 정도로 겁나 늦은 점심이다. 브레이크 타임일 줄 알았는데, 타임스퀘어 안에 있는 식당이라서 쉬는 시간이 따로 없는 듯 하다. 사람도 별로 없..
구수함이 가득한 표고버섯들깨솥밥 영등포동 다솥 롯데백화점
구수함이 가득한 표고버섯들깨솥밥 영등포동 다솥 롯데백화점
2023.06.07영등포동 다솥 롯데백화점 갓지은 솥밥만으로도 충분한데 향이 좋은 두 녀석(?)이 합세했다. 표고버섯은 밥과 함께 열 마사지를 받았고, 다 된 밥에 재가 아닌 들깨로 마무리를 했다. 밥만 먹어도 행복한데 조기구이에 제육볶음 등 9반찬이 또 합세했다. 영등포동 롯데백화점 10층 식당가에 있는 다솥이다. 요즈음 백화점에 있는 식당도 브레이크타임이 있던데, 다솥이 그렇지 않다. 꽤나 늦은 오후였는데 영업 중이며, 붐비지 않은데 사람들이 계속 들어온다. 식당가답게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글로벌한데 한국인은 역시 밥심인가 보다. 나만 그런가? 지난 2월에 왔을 때는 굴시즌이라서 굴 영양솥밥을 먹었다. 여전히 메뉴판에 있지만, 철이 지났기에 표고버섯들깨솥밥(15,000원)을 주문했다. 집밥 같으면서 집에서 쉽..
간장새우덮밥에 지평 한잔 추가요~ 영등포동 무월식탁 타임스퀘어점
간장새우덮밥에 지평 한잔 추가요~ 영등포동 무월식탁 타임스퀘어점
2023.04.28영등포동 무월식탁 타임스퀘어점 새우와 게 등 갑각류를 좋아하지만, 껍질때문에 즐겨 먹지 않는다. 하지만 벌거벗은 새우에 감칠맛 가득 간장을 더했다면, 없어서 못 먹는다. 고소한 밥에 간장새우를 올리면 간장새우덮밥이 된다. 여기에 지평막걸리 한잔은 신의 백수다.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4층에 있는 무월식탁이다. 늘 말하지만, 메뉴판은 식당 밖으로 나와야 한다. 들어갈까? 말까? 고민이 될때, 눈 앞에 메뉴판이 있으면 그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무월식탁은 한상차림으로 나와서 좋아한다. 고명이나 단품을 추가할 수 있는 것도 맘에 든다. 꼬막과 제육쌈밥은 먹었기에, 이번에는 감칠맛이 터지는 간장새우덮밥(13,500원)이다. 현재 시간, 오후 5시 언저리다. 이걸 늦은 점심이라고 해야 하나? 이른 저녁이라고 해야..
굴영양솥밥에 9반찬이 따라와~ 영등포동 다솥 롯데백화점
굴영양솥밥에 9반찬이 따라와~ 영등포동 다솥 롯데백화점
2023.02.20영등포동 다솥 롯데백화점 굴을 무지무지 좋아하지만, 굴밥은 아직이다. 돌솥비빔밥 형태의 굴솥밥이 아니라, 굴을 넣고 갓지은 굴솥밥을 말하는 거다. 그렇게 찾아도 나오지 않더니, 등잔 밑을 살피지 못했다. 이래서 등잔 밑은 어둡다고 했나 보다. 한달에 두어번 이상 가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0층 식당가에서 다솥을 찾았다. 갓지은 굴솥밥을 자주가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먹을 수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난해에는 폭풍검색으로 찾은 일본식 굴솥밥을 먹으면 만족 아닌 만족을 했다. 서울에서는 굴밥을 먹기 힘들다 생각하고 미리 포기를 했기에, 1인 세트가 있는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맘에 식당가를 둘러보던 중, 내 눈앞에 다솥이 나타났다. 솥밥 전문점이네 하..
스테이크와 파스타는 못 참지 영등포동 토끼정 타임스퀘어점
스테이크와 파스타는 못 참지 영등포동 토끼정 타임스퀘어점
2022.11.01영등포동 토끼정 타임스퀘어점 좋아하는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데 거부할 이유는 없다. 오일은 둘의 만남을 성사시켰고, 여기에 토마토와 버섯 그리고 고추와 파를 더했다. 고기에는 맹물이 아니라 생청포도소주를 마셔줘야 한다.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있는 토끼정이다. 밖에서 볼때도 그러하더니, 내부가 상당히 넓다.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없어, 4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 도착을 했다. 이른 저녁 아니고 무지 늦은 점심이다. 테이블에는 2인용으로 세팅이 되어 있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혼밥이다. 감기로 인해 알콜을 더 멀리 했는데, 거의 다 나아가고 있으니 한잔이 하고 싶다. 맥주를 할까 하다가, 이왕이면 조금은 색다르게 마시고 싶어 달콤상큼한 생과일 소주에서 생청포도소주(6,000원)를 골랐다. ..
입맛 당기는 매콤한 낙지장비빔밤 영등포동 용호낙지 타임스퀘어점
입맛 당기는 매콤한 낙지장비빔밤 영등포동 용호낙지 타임스퀘어점
2022.10.24영등포동 용호낙지 타임스퀘어점 있을때는 몰랐는데 없으니 녀석(?)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됐다. 감기로 며칠동안 후각을 잃었더니 음식을 먹어도 아무 맛이 안난다. 혀로 느껴지는 짜고, 쓰고, 단맛은 너무나도 단편적이다. 후각을 찾자마자, 잃었던 입맛까지 되찾기 위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용호낙지로 향했다. 용호낙지 타임스퀘어점은 3층 나이키 매장 뒤편에 있다. 매운 거 못 먹는 1인이지만, 급 매콤한 음식이 당겼고, 이왕이면 한번도 먹은 적이 없는 낙곱새에 도전이다. 낙곱새에서 낙지와 새우는 좋아한다. 하지만 곱(곱창이 아니라 대창이라고 알고있음)은 내장이라서 먹지 않는다. 고기 먹을때 비계를 남기 듯, 곱만 남기고 먹을 생각이다. 그런데 밖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낙곱새가 아닌 낙차새가 있다. 곱대신 ..
꿔바로우와 짬뽕 1인 세트 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
꿔바로우와 짬뽕 1인 세트 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
2022.08.01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 세트는 2인부터~ 대체로 이런 곳이 많다. 그러다 보니, 애당초 세트는 포기 단품을 찾게 된다. 그런데 예외인 곳이 있다. 차이린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혼밥러를 위한 세트메뉴가 있다. 냉짬뽕을 먹으러 갔다가, 꿔바로우와 해선짬뽕으로 급 우회했다.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에 식당으로 들어왔고, 자리에 앉았다. 곧바로 메뉴판을 보는데, 아뿔싸~ 먹고 싶은 음식이 한개도 없다. 이럴때면 엄청 난감해진다. 바로 일어나 밖으로 나가면 그나마 괜찮은데, 직원과 눈이 마주치면 나가야 하는 핑계를 막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차이린은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메뉴판이 밖에 있으니깐. 한번 왔으니 아는 곳이지만, 바로 들어가지 않고 메뉴판부터 정독을 한다. 냉짬뽕 세트는 지난번..
불맛 아닌 매운맛 냉짬뽕 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점
불맛 아닌 매운맛 냉짬뽕 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점
2022.07.18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점 불맛 가득 뜨거운 짬뽕을 착하게 식히면 냉짬뽕이 되는 줄 알았다. 온도 차이는 있어도, 맛 차이는 없는 줄 알았는데 완전 다르다. 낯선 익숙함이랄까? 불짬뽕, 너 참 매력적이다. 차이린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이다. 냉짬뽕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알 수 없지만, 중국냉면과 함께 여름 별미 음식이 됐다. 짬뽕은 뜨거운 국물이 매력이지만, 더운 여름에는 무조건 시원한 국물이다. 타임스퀘어에는 식당이 겁나 많은데, 냉짬뽕+(군)만두(4개) 세트(12,000원)에 끌려 안으로 들어갔다. 사진을 찍을때 메인 메뉴판을 대충 봤는데, 지금 보니 탄탄면이 있다. 가을이 오면 차이린에서 난생처음으로 탄탄면을 먹을거다.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에 있는 식당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늦은..
여름 별미 중국냉면 영등포동 차이797 플러스
여름 별미 중국냉면 영등포동 차이797 플러스
2022.07.15영등포동 차이797 플러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굴짬뽕이 겨울별미라면, 중국냉면은 여름별미다. 냉면은 냉면이지만, 함흥, 평양, 진주와는 사뭇 다르다.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은 비슷하지만, 중국냉면에는 땅콩소스가 들어간다. 여름시즌 메뉴라서 지금 먹어야 하므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0층 식당가에 있는 차이797 플러스로 향했다. 차이797과 차이797 플러스는 다르다고 한다. 플러스가 있으니, 좀 더 고급스럽지 않을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혼밥하기 딱 좋은 분위기다.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 많아졌다는 거, 안 비밀이다. 차이797 플러스는 꽤 고급진 중식 레스토랑으로 딤섬이 유명하다는데, 겨울에는 굴짬뽕을 먹었고, 지금은 여름이니깐 중국냉면을 먹는다. 중식당이니 메뉴..
케첩맛 나폴리탄 계탄폭탄 오리지널산도 영등포동 낙원테산도
케첩맛 나폴리탄 계탄폭탄 오리지널산도 영등포동 낙원테산도
2022.03.21영등포동 낙원테산도 타임스퀘어점 심야식당과 고독한 미식가를 보면서 궁금했던 음식이 있다. 파스타보다는 스파게티같고, 이름에 나폴리가 들어가지만 나폴리에서는 먹을 수 없는 음식이다. 영상 속 모양새와는 사뭇 다르지만 맛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4층에 있는 낙원테산도다. 백화점 식당가가 좋은 점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다는 거다. 간혹 영업을 안하는 곳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늦은 오후에 가도 밥을 먹을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입장할때마다 QR코드가 필수였는데, 이제는 안한다. 여전히 코로나는 기승이지만, 여름쯤 서서히 사그라 들지 않을까? 그때가 되면 칸막이도 사라지겠지. 혼밥이라서 구석이 아니고, 사진찍기 좋은 장소다. 구석에 앉으면 내부 모습을 다 담을 수 있고, 조용해서 혼밥하기..
갓지은 냄비밥은 2인부터 영등포 명각이네
갓지은 냄비밥은 2인부터 영등포 명각이네
2021.08.23영등포동2가 명각이네 2인부터라고 누가 말해줬더라면, 혼밥이지만 2인분을 주문했을 거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기에 갓지은 냄비밥은 못먹고, 대신 구수한 숭늉은 먹었다. 지도앱이 없으면 찾기 힘든 영등포동에 있는 명각이네다. 고독한 미식가는 고로아저씨가 주인공, 고독한 애주가는 개그우먼 허안나가 주인공이다. 고독한 반주가라는 컨셉으로 유투버가 되려고 했다. 하지만 알콜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으니, 하고 싶어도 못한다. 반주가는 아니지만, 밥은 먹어야하고 냄비밥을 한다고 곳이 있다는데 아니 갈 수 없다.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명각이네는 주로 식당 근처에 있는 공업사 직원분들이 가는 곳인데, KBS 직원들도 자주 찾는 곳이란다. 고독한 애주가가 아니었다면, 냄비밥을 하는 식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