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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겹벚꽃 명소 보라매공원

벚꽃의 화려함은 찰나의 순간이랄까? 보내고 나니 허전함이 몰려온다. 채워지지 않는 이맘을 뭘로 채울 수 있을까? 눈에는 눈이라고 하듯, 벚꽃에는 벚꽃이다. 그냥 벚꽃도 아니고 겹벚꽃을 보러 보라매공원을 찾았다.

 

보라매공원은 원래 공군사관학교가 있던 곳으로, 학교가 떠난 자리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이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보라매공원이라고 부른다. 정문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탑은 공군을 상징하는 성무대로, 1962년 당시 사관생도들의 성금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사진 속 탑은 후문 방향에 세워진 탑으로 공군을 상징하는 보라매가 위용을 과시하며 앉아 있고, 그 아래에는 충효와 호국비천이 새겨져 있다.

 

민들레는 홀씨가 되어 나의 비염을 채우는구려~

보라매공원에서 겹벚꽃을 보기 위해서는 에어파크라는 곳으로 가야 한다. 보라매청소년센터를 지나는 중에 만난 나무. 쨍한 녹색잎으로 변하기 전, 초록보다는 연두빛에 가까운 나뭇잎을 엄청 좋아한다. 봄에는 색색의 꽃들이 가득 피지만, 연한 초록빛의 나뭇잎도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다. 고로 눈에 많이 넣어둬야 한다.

 

4월 19일에 촬영했어욤~

보라매공원 에어파크는 공군에서 실제 사용해오던 퇴역한 군용비행기가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밀리터리 덕후가 아니기에, 비행기보다는 그 옆에 있는 꽃에 시선이 꽂혔다. 딱 보자마자, 아하~ 겹벚꽃이로구나.

 

비행기 구경은 스리슬쩍~
명소라는데 한그루뿐?

한그루여도 좋다. 흐드러지게 핀 겹벚꽃을 볼 수 있으니깐. 겹벚꽃은 이름 그대로 꽃잎이 여러 겹으로 피는 벚꽃이다. 벚꽃에 비해 꽃잎이 많고, 좀 더 핑크빛에 가깝다. 알고 보니 겹벚꽃이지, 모르고 봤다면 전혀 다른 꽃인 줄 알았을 거다. 

 

캉캉춤을 추는 무희의 드레스랄까?
겹겹의 벚꽃잎이 하나로 합쳐 예쁨을 선사한다~
요리 보고 저리 봐도 다 예뻐~

마치 종이로 만든 꽃처럼 어쩌면 이리도 풍성할 수 있을까? 벚꽃에 비해 겹벚꽃은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는 벚꽃만큼 녀석(?)에게 관심을 갖지 않아서다. 이렇게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보니 홀딱 반해버렸다. 

 

벚꽃과는 다른 흐드러짐이다~
하이루~ 방가방가~

한그루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다. 첫 겹벚꽃을 지나니, 또 다른 겹벚꽃이 나타났다. 보라매공원 에어파크 겹벚꽃은 나무가 연달아 있지 않고 띄엄띄엄 있다. 그렇게 6~8그루의 겹벚꽃 나무가 있다.

 

두번째 겹벚꽃~
풀샷도 좋지만, 자꾸만 줌을 하게 된다~
겹벚꽃과 연두빛 나무잎의 만남~
퇴역 군용비행기~
비행기보다는 겹벚꽃이 더 좋아~
세번째? 네벚째? 겹벚꽃~
가장 웅장했던 겹벚꽃~
아쉬움은 행복함으로 충전 완료~
벚꽃이 필때는 잎이 없는데, 겹벚꽃은 잎이 있다~
수양벚꽃 느낌의 마지막 겹벚꽃~
이 느낌 좋은 느낌~ 그날 아님 주의!
줌은 놓칠 수 없어~
줌럽~
영산홍도 활짝~

보라매공원 에어파크에는 공군에서 실제 사용해오던 퇴역 군용비행기 8대가 전시되어 있다. 공군사관학교 대방동 캠퍼스는 1958년 12월 진해 캠퍼스에서 이전해서 1985년 12월 충북 청주 캠퍼스로 이전하기 전까지 27년동안 2,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T-33A 훈련기
T-37C 훈련기
C-123K 수송기

서울 겹벚꽃 명소를 검색하니 보라매공원 에어파크가 나왔고, 서울 인근은 서울대공원과 하남 미사조정 경기장이 나왔다. 벚꽃명소는 여기저기 많이 알고 있는데, 겹벚꽃은 올해가 처음이라서 자료조사가 좀 더 필요하다. 천안 각원사도 유명하다던데, 올해는 보라매공원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내년에는 어디로 갈지 고민고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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