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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호텔 아프리카 - 스토리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 순정만화!!
[만화책] 호텔 아프리카 - 스토리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 순정만화!!
2014.08.185권 완결!! 박희정 지음!! 고등학교 이후 다시 만화책을 접하게 해준 호텔 아프리카입니다. 긴 생머리의 남자 주인공이 나와야 하고 시대는 중세나 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꼭 공주, 왕자, 기사가 나오는 얼굴의 1/2이 눈이어야 하는 만화만 보던 저에게, 스토리보다 그림에 먼저 손이 가던 저에게, 스토리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려준 그런 만화입니다. 5권의 짧은 만화이지만, 그 감동은 한동안 오래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걸 보고,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하고 싶다는 가당치 않은 꿈을 꾼적도 있었습니다. 4권으로 된 애장판에는 컬러 일러스트까지 복원했다고 하니, 큰맘 먹고 구입을 해야겠네요. 예전에는 이런 그림의 만화, 내 스타일 아니라고 완전 무시했는데... 호텔 아프리카 이후로는 그래도 스토리는 살..
[선릉역] 더 카페(The Cafe) - 햄버거 스테이크 조으다~
[선릉역] 더 카페(The Cafe) - 햄버거 스테이크 조으다~
2014.08.15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은 날, 파스타 파스타 노래를 불렀더니 진짜 파스타를 먹게 되는군요. 그런데 파스타보다 더한 녀석의 공격으로 과식을 해버렸네요. 데이트하기 좋은 곳을 여자 둘이서 먹고 마시고 했던 그곳, 선릉역 근처에 있는 더 카페(The Cafe)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더 카페는 그린그래스 호텔 1층에 있습니다. '여자 둘이서 호텔을... 지금 무슨 상상을 하는거니? 그냥 밥만 먹으러 갔잖아.ㅎㅎ' 왼쪽에 보이는 곳이 바로 그곳이고요. 테라스가 있어 밖에서 먹을 수 있더군요. 가을이 오면, 밖에서 즐겨도 좋을거 같아요. 상상은 그만 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혼자서 무작정 걸어가고 있는데, 어디까지 가세요. 바로 여기에요 라고 알려주네요. 진짜 호텔로 들어갈뻔 했네..
[대학로] 돈암동 찌개 - 양푼김치찌개와 계란말이 그리고 신라면
[대학로] 돈암동 찌개 - 양푼김치찌개와 계란말이 그리고 신라면
2014.08.14김치찌개와 계란말이는 늘 먹어도 질리지 않은 메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합세한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궁합이겠죠. 커다란 양푼에 큼지막한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에 투박한 아날로그 스타일의 계란말이까지 이 모든걸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는 그 곳, 대학로에 위치한 돈암동 찌개입니다. (사진은 iphone5로 촬영했습니다.) "고기 먹을까?" "불판에 구워서 먹어야 하잖아 더워서 싫어" "그럼 회 먹을까?" "여름에 회는 좀 불안하잖아" "그럼 뭐 먹을래"라면서 짜증난 지인을 데리고 이 골목, 저 골목을 걸어다니다 보니, 덥지도 않고 불안하지도 않을 메뉴가 나타나더군요. 바로, 양푼 돼지고기 김치찌개 전문점 돈암동 찌개입니다. 피카소 소극장 옆이네요. 들어가기 전에 메뉴판부터 볼 수 있어 좋았..
[일드] 고독한 미식가 – 가장 부럽고 가장 현실적인 맛평가라서 좋다!!
[일드] 고독한 미식가 – 가장 부럽고 가장 현실적인 맛평가라서 좋다!!
2014.08.13심야식당에 이어 올레TV에서 잼나게 보고 있는 일드 고독한 미식가입니다. 시즌1, 1편이 무료라고 해서 전편이 다 무료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시즌1의 1, 2화 / 시즌2의 1화 / 시즌3의 1화만 무료이고 나머지는 단편은 1,000원, 시리즈는 7,000원으로 유료더군요. 원작이 만화이기에, 드라마 첫부분은 만화로 시작합니다.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도, 밥만큼은 혼자서도 엄청 잘 먹는 고독한 미식가랍니다. 혼자서 절대 식당 문도 열지 못하는 저와 비교하면 너무나도 부러운 인물이죠. 각 시즌별로 시작부분이 다르더라구요. 그러나 만화로 시작하는건 같아요. 시즌1의 2화입니다. 딱 일본 가정식 백반이네요. 고독한 미식가인 고로상의 직업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업맨인거 같은데, 혼자서 맛난 ..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17] 단원고등학교 2학년 3반 17번 박예슬 전시회 in 서촌갤러리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17] 단원고등학교 2학년 3반 17번 박예슬 전시회 in 서촌갤러리
2014.08.12단원고등학교 2학년 3반 17번 박예슬 양은 디자이너가 꿈이었습니다. 남자 친구와 함께 입고 싶은 옷을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은 집을 상상하는 착하고 풋풋한 소녀는 2014년 4월 16일,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 딱 여기까지 쓰고 한시간이 지났습니다. 더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다가, 그냥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잊지 않았음을 알려주는거 밖에 없어서, 저 나름대로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서울 나들이라는 코너에 넣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슬프고 먹먹하고 아프지만, 직접 가서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오면 어떨까요? 서촌갤러리는 경복궁역에서 통인시장 방면으로 쭉 걸어오다 보면 ..
[학동역] 레이디엠(Lady M)- 뉴요커가 사랑하는 밀푀유 케이크를 한국에서 맛보다!!
[학동역] 레이디엠(Lady M)- 뉴요커가 사랑하는 밀푀유 케이크를 한국에서 맛보다!!
2014.08.11단거를 진짜루 싫어하고 잘 못 먹지만, 공짜루 맛난 케이크를 맛보게 해주겠다는 친구의 말에 친구따라 강남으로 달려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논현동으로 학동역 근처더라구요. 뉴욕에 갔던 사람이라면 레이디엠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핫플레이스라고 하더군요. 뉴요커들이 무척 좋아하는 케익이라고 하니, 굳이 뉴욕까지 가지 않더라고 뉴욕의 맛을 느낄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여자들에게 달달한 케익이 로망일 수 있지만, 저에게 그러하지 않음을 미리 밝히면서, 뉴욕스타일 케익 전문점 레이디엠(Lady M)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7호선 학동역 7번출구에서 압구정 방면으로 조금만 걸어 오면 됩니다. 병원건물 하나 지나면 바로 레이디엠이 보입니다. 차를 갖고 온다면, 발레파킹이 됩니다...
<2014 jeju> 제주 자색고구마 타르트 & 제주올레 한라봉 크런치 - 달고 달아요~ (에필로그)
<2014 jeju> 제주 자색고구마 타르트 & 제주올레 한라봉 크런치 - 달고 달아요~ (에필로그)
2014.08.09"제주도 갔다왔으면서 뭐 없어?" 이런 분들을 위해서 늘 준비했던 것 중에 하나가 감귤초콜릿이죠. 반대로 저도 몇번 받아 봤지만, 누구나 다 제주선물로 감귤초콜릿을 주니, 살짝 짜증이 나더군요. 선물에도 변화가 필요한 법. 그리하여 이번에는 제주 자색고구마 타르트와 제주올레 한라봉 크런치를 선물용으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선물용이었으나, 선물은 못하고 냉동고에서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는 녀석들을 만나보실까요?! 다이어트 한다는 이유로, 먹지도 못하고 나눠주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제주도 특산물 중 하나가 자색고구마라고 하더군요. 그 고구마로 만들었다는 타르트, 솔직히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한박스에 만원을 주고 구입했답니다. 선물하기엔 착한 가격이 아닌지라, 그냥 혼자 먹으려..
<2014 jeju> 제주도 탈출기 - 태풍의 위력에 겁먹다!! (4일차)
<2014 jeju> 제주도 탈출기 - 태풍의 위력에 겁먹다!! (4일차)
2014.08.08분명히 3일차 저녁 북두칠성은 기본이고 다양한 여름 별자리까지 볼 정도로 제주도의 여름 밤하늘은 정말로 깨끗했습니다. 삼각대가 없어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혼자보기 아까운 별빛 가득한 저녁하늘이었거든요. 9시 뉴스에 서귀포 지역에 태풍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제주도가 그리 작은 섬이 아니기에, 설마 몇 시간만에 무슨 일이 생길까하고 걱정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순식간이더군요. 숙소인 엘리시안 제주CC 골프텔의 넓은 방에서 나홀로 자고 있었는데, 자꾸만 누가 거칠게 노크를 합니다. 모른척을 했더니, 마구 화까지 냅니다. 그리고 폭탄이 떨어지는 거처럼 엄청난 굉음까지 내더군요. 새벽 2시부터 그러하더니 아침이 올때까지 멈출 줄 모르더라구요. 와~ 이게 바로 태풍의 위력이구나 했습니다. 더구나 속소인 엘..
<2014 jeju> 아루요(ARUYO) - 쉐프도 없고, 개성도 없네!! (3일차)
<2014 jeju> 아루요(ARUYO) - 쉐프도 없고, 개성도 없네!! (3일차)
2014.08.07건물만 보면 일본 어느 시골 마을 풍경 같습니다. 마스터쉐프코리아 1시즌 우승자인 김승민 쉐프가 운영하고 있는 아루요입니다. 가장 까칠한 그녀가 선택했던 곳으로, 유명 쉐프의 맛을 느끼고 싶었나 봅니다. 그런데 김승민쉐프는 아니 계시더라구요. 제주시내에 2호점을 내서 거기에 주력한다고 하더군요. 애월읍에 있지만, 살짝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마 여기가 맞아? 이러면서 찾아 갔거든요.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건물 맞은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아니지만, 주차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공터에 주차를 하고 들어갑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 마스터쉐프코리아 1시즌 우승자인 김승민쉐프는 없네요. 일본식 전문점답게 바 형태의 테이블과 4인용 테이블이 2개 정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
<2014 jeju> 망고레이카페 & 놀맨 & 협재해수욕장 & 오설록티뮤지엄 - 눈팅 있기 없기!! (3일차)
<2014 jeju> 망고레이카페 & 놀맨 & 협재해수욕장 & 오설록티뮤지엄 - 눈팅 있기 없기!! (3일차)
2014.08.061. 망고레이 카페 - 진한 망고쉐이크 한잔 하실래요~ 망고 쉐이크로 시작해서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면 끝, 3일차 오후 관광의 테마입니다. 숙소인 엘리시안 골프텔에서 나와 망고레이 카페로 향합니다. 멀리서부터 여기가 그 곳임을 알게 해주네요. 여기만 사람이 가득하더군요. 역시 핫한 곳이구나 했습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그나마 사람이 없을때 후다닥 담았습니다. 큰 강아지도 있네요. 그런데 여기 모기 엄청 많습니다. 조금만 가만히 있으면 바로 당해버립니다. 계속 서성이면서 모기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했어요. 그런데 쥐도 새도 모르게 당했더라구요. 메뉴판이랍니다. 스페셜망고 쉐이크 하나 주세요라고 주문합니다. 신기한 현상 하나, 손님이 많아 대기표를 나눠주는데 숫자가 아닌 ..
<2014 jeju> 엘리시안 제주CC 골프텔 - 잠만 자러 왔어요~ (3일차)
<2014 jeju> 엘리시안 제주CC 골프텔 - 잠만 자러 왔어요~ (3일차)
2014.08.05골프를 못해도 숙박은 가능하다는 사실, 그동안 전혀 몰랐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점은 저렴하면서 시설 좋은 숙박이었거든요. 디아일랜드블로 호텔도 특가로 저렴하게 이용했으니, 두번째 숙소도 좋아야겠죠. 폭풍 검색으로 찾은 곳, 바로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엘리시안 리조트입니다. 원룸이었던 디아일랜드블루 호텔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던 엘레시안 제주CC 골프텔입니다. 호텔, 콘도, 펜션, 모텔 위주로 숙소를 골랐는데, 이번에 색다른 숙소를 알게 되었으니 골프텔도 놓치지 않고 찾아봐야겠네요.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티몬에서 엄청나게 할인을 하고 있어, 운 좋게 착한 가격에 넓은 숙소를 잡았습니다. 신규 회원가입자에게 만원의 추가 할인이 있다고 해서, 제가 예약을 했어요. ..
<2014 jeju> 카멜리아힐 - 여름사랑 동백 말고 수국 (3일차)
<2014 jeju> 카멜리아힐 - 여름사랑 동백 말고 수국 (3일차)
2014.08.04블로그 지인 중에 제주도 현지인이 있습니다. 그분에게 제주의 맛집과 관광지를 추천해 달라고 했었죠. 내 돈 내고 가도 후회 없을만큼 최고라면서 추천해줬던 곳, 바로 동백으로 유명한 카멜리아힐 입니다. 어라~ 동백꽃은 초봄에 가야하는데, 지금 가면 동백을 볼 수 없을텐데 라고 걱정했더니, 여름사랑 동백 말고 수국이 멋드러지게 피어 있다면서 강추를 해주더군요. 중문 단지를 지나 뜨거운 제주의 여름을 느끼면서 2시쯤 카멜리아힐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려니숲길에서 수국을 살짝만 보고 왔던지라, 수국의 천국이라는 카멜리아힐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수국이 이리도 멋지고 예쁜 꽃인지 몰랐습니다. 사진이 좀 많은 관계로, 글을 좀 줄이겠습니다. 결론부터 미리 알려드리면, 소반에 이어 최고의 관광지를 찾은거 같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