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여덟빛깔 소금빵 경기 안양 킹스베이커리 (ft. 딸기생크림크루아상 & 고구마빵)
여덟빛깔 소금빵 경기 안양 킹스베이커리 (ft. 딸기생크림크루아상 & 고구마빵)
2023.02.01경기 안양 킹스베이커리 작년이라고 하지만 지난달에 갔을때 4종류의 소금빵이 있었다. 고작 한달 정도 지났을 뿐인데, 누군가 묻고 더블로 가~를 외쳤는지, 소금빵이 4를 묻고 더블을 외쳐 여덟이 됐다. 플레인부터 생크림, 명란 그리고 땅콩크림과 바질 등 맛은 물론, 다채로움까지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안양에 있는 킹스베이커리다. 입구 정중앙에 있는 대한민국제과기능장 현판을 볼때마다 신뢰가 쌓인다. 위치가 안양의 명동이라고 하는 안양1번가에 있다 보니, 근처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 디저트카페 등등 무지 많다.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니다 보니,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빵집은 여전히 킹스베이커리다. 왜냐하면 두번째 방문으로 익숙하지만 여전히 새롭기 때문이다. 1층은 빵집, 2층은 카페 그리고 ..
비아김밥 멸땡김밥 & 모녀떡볶이 쌀떡볶이 경기 안양중앙시장
비아김밥 멸땡김밥 & 모녀떡볶이 쌀떡볶이 경기 안양중앙시장
2023.01.31경기 안양중앙시장 비아김밥 & 모녀떡볶이 광장시장이 마약김밥이라면, 안양중앙시장은 비아김밥이라고 한다. 평일에도 줄서서 먹는 집이라는데 운이 좋았다. 시장이 한적하다 못해 썰렁했던 이유는 아마도 김밥집 때문이 아닐까 싶다. 비아김밥 찍고 모녀떡볶이까지 경기 안양중앙시장이다. 다른 점포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전기히터, 그만큼 비아김밥이 유명하다는 증거(?)일 거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니, 손님을 위한 주인장의 배려가 아닐 수 없다. 허나, 지금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왜냐하면 줄이 하나도 없으니깐. 입구 사진만 찍고 바로 들어간다. 비아김밥은 매장에서 먹을 수 없고 포장만 가능하다. 광장시장 마약김밥은 꼬마김밥인데도 3,000원 하는데, 가성비가 아니라 갓성비라고 하는 이유를 알겠다. 꼬마..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경기 안양중앙시장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경기 안양중앙시장
2023.01.30경기 안양 안양중앙시장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1월의 어느날, 창덕궁에 가고 싶었다. 하지만 날씨도 춥고 배도 고프다. 눈 덮인 고궁샷을 버리고 선택한 곳, 추울지는 모르지만 배는 든든하게 채워줄 곳,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경기도 안양에 있는 안양중앙시장이다. 서울 서부권에 살고 있다 보니, 안양은 그리 멀지 않다. 1시간 이상 가야 하지만 집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 지하철도 있지만 여행하는 기분으로 버스에 올랐다. 여행이라고 하지만 꾸벅꾸벅 조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다르다. 왜냐하면 하늘에서 눈이 내리니깐. 명절 연휴 끝물이라서? 혹은 눈과 함께 날이 급 추워져서? 저녁 장을 보기에는 이른 시간이기도 하지만, 시장은 한적하다 못해 썰렁하다. 곳곳에 문을 열지 않은 점포도 보이고 괜히 온 듯한..
마약김밥 찍고 전라도횟집을 지나 고향손칼국수로 마무리 종로5가 광장시장
마약김밥 찍고 전라도횟집을 지나 고향손칼국수로 마무리 종로5가 광장시장
2023.01.27종로5가 광장시장 삼모녀마약김밥, 전라도횟집, 고향손칼국수, 순희네빈대떡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오랜만에 종로5가에 있는 광장시장을 찾았다. 목적은 빈대떡반죽이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딸랑 심부름만 할 수 없다. 나만의 코스랄까? 마약김밥을 시작으로 숙성회와 로이로 한점에 한잔을 하고 손칼국수로 마무리를 했다. 가깝기도 하지만 전통시장 중 광장시장을 제일 많이 찾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먹거리가 다양하니깐.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찾은 시장은 예상대로 사람이 겁나 많다.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면 북1문이 나온다. 여기서는 사진만 찍고, 조금 더 걸어서 북2문으로 간다.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북2문에 있는 꽈배기집은 명절 특수까지 겹쳐 인산인해다. 긴 줄을 바라보면 이번에도 꽈배기는 어렵겠구나 하면서 삼모..
트러플소금빵보다 갓나온 마늘스틱이 좋군~ 도화동 요유베이커리
트러플소금빵보다 갓나온 마늘스틱이 좋군~ 도화동 요유베이커리
2023.01.26도화동 요유베이커리 생크림이 들어 있는 소금빵을 먹은 후, 플레인 소금빵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런데 그냥 소금빵도 아니고 트러플소금빵이라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진한 풍미의 트러플을 기대했는데, 결과는 진한 풍미의 마늘빵에 빠졌다. 도화동에 있는 요유베이커리다. 빵집은 그리 크지 않지만, 빵을 고를 수 있는 진열대와 카페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주출몰지역에 있는 동네빵집이라서 포장을 할까 하다, 트러플 소금빵을 바로 먹고 싶어서 테이블에 짐을 두고 쟁반을 들었다. 무엇을 골라야 할지 미리 정하고 왔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사진을 찍으면 세번째 빵을 고를 생각이다. 미니 딸기 크루아상은 빵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볼 수 있도로 진열대가 밖에 있다. 크루아상에 생크림 그리고 딸기인데 어찌 그냥 지..
계란말이김밥에 장아찌는 필수 신문로2가 학교앞분식
계란말이김밥에 장아찌는 필수 신문로2가 학교앞분식
2023.01.25신문로2가 학교앞분식 지극히 평범한 아니 조금은 밋밋할 수 있는데, 무언가를 더하면 색다른 맛을 뽐낸다. 김밥치고는 별 볼 일 없는데, 달걀로 말고, 여기에 장아찌를 더하면 별일이 생긴다. 계란말이김밥을 보면 세상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면서, 신문로2가에 있는 학교앞분식을 혼자서 갔다. 작년 9월에 왔으니, 4개월 만에 다시 왔다. 빠른감이 있는데, 원래 목적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단에 자세한 설명을 하겠지만, 가고자 했던 곳이 폐업을 하는 바람에 내수동에서 신문로2가까지 터벅터벅 걸어왔다. 허탈함에 배고픔도 잊었지만, 굶으면 나만 손해이기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번에 왔을때 추억도시락과 철길떡볶이를 먹었기에, 이번에는 계란말이김밥(6,0..
액운을 쫓기 위해 팥칼국수를 먹어~ 도화동 선미옥
액운을 쫓기 위해 팥칼국수를 먹어~ 도화동 선미옥
2023.01.20도화동 선미옥 팥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겨울 특히 동지 무렵에는 일부러 찾아 먹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귀신이 팥의 붉은색을 싫어해서, 팥죽을 먹으면 액운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다보니 동짓날은 한참 지나 설날 즈음이고, 팥죽보다는 팥칼국수가 좋지 않을까 싶어 도화동에 있는 선미옥을 찾았다. 입구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팥칼국수라고 적힌 입간판은 여름에 오면 콩국수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평양냉면은 겨울이 시즌이지만, 콩국수는 여름이므로 지금은 팥칼국수를 먹어야 한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기도 하고, 혼밥이라서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느즈막에 왔다. 팥옹심이도 있지만, 선미옥은 자가제면을 하기에 팥칼국수(9,000원)로 주문을 했다. 어라~ 자세히 보니 동지팥죽도 있다. 이성당 단팥빵..
조선의 천문학은 제왕의 학문 국립고궁박물관 (ft. 은도금일원병)
조선의 천문학은 제왕의 학문 국립고궁박물관 (ft. 은도금일원병)
2023.01.19국립고궁박물관 과학문화 전시실 (feat. 은도금일월병) 조선의 과학자는 장영실 그리고 그를 등용한 임금은 세종대왕이다. 다재다능했던 세종은 한글뿐만 아니라 과학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천민출신이지만 그의 됨됨이를 알아보았기에 과학자로 인정을 했을 거다. 해시계, 물시계 등 조선의 과학문화를 만나러 국립고궁박물관으로 향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이 5번째 방문이다. 자주 왔으니 기획전시가 아니면 또 올 이유가 없을 줄 알았는데 있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해 방아 찧는 토끼가 새겨있는 은주전자와 함께 재개관을 한 과학문화 전시실 때문이다. 조선시대 과학이라고 해서 딱히 볼거리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1시간이 넘도록 전시실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바로 과학문화 전시실로 가도 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첫..
민트초코 치즈케이크는 처음이야~ 을지로3가 디저트카페 공간갑
민트초코 치즈케이크는 처음이야~ 을지로3가 디저트카페 공간갑
2023.01.18을지로3가 디저트카페 공간갑 민초단이지만, 주로 아이스크림만 먹었지 케이크는 아직이다. 이번을 계기로 반민초단이 될까봐 걱정을 했는데, 괜한 기우였다. 한번 민초단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영원하기 때문이다. 베이커리 카페인 줄 알고 갔다가, 민트 초코 바스크 치즈케이크에 반해버린 을지로3가에 있는 공간갑이다. 공간갑은 을지로3가 베이커리 카페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곳이다. 빵집인줄 알았다가 달달한 디저트가 있는 카페라는 거, 도착하고 나서 알았다. 다른 곳은 따로 검색하지 않았기에 그냥 있기로 했다. 1, 2층으로 되어 있으며, 1층에는 디저트류 진열대 맞은편으로 3개의 원형테이블이 있고, 중앙에 음료를 주문하고 계산하는 카운터가 있다. 매장은 그리 크지 않으며, 케익류도 그닥 많지 않다. 그런데도 뭘..
경기 북부 최대 전통시장 의정부제일시장 (ft. 통닭거리)
경기 북부 최대 전통시장 의정부제일시장 (ft. 통닭거리)
2023.01.17경기 의정부 의정부제일시장 (feat. 통닭거리) 어디를 가더라도 그곳의 멋과 인심이 살아 있는 시장은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의정부를 대표하는 부대찌개를 든든하게 먹었으니, 의정부를 대표하는 볼거리를 만나러 전통시장으로 간다.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에서도 멀지 않은 의정부제일시장이다. 의정부제일시장은 1978년에 설립됐지만, 현재 600개가 넘는 점포수를 갖고 있는 대형급 전통시장이다. 시장 출입구를 기준으로 가, 나, 다, 라동으로 나눠져 있는데, 가동은 의류, 나동은 잡화 및 커튼, 다동은 식품 및 방앗간 그리고 라동은 한복을 포함한 의류 매장이 있다고 한다. 어느 시장을 가더라도 먹거리 공간에 주로 있다보니 이번에도 다동에 있지 않았을까 싶다. 공간을 따로 확인하지 않고 여기저기 막 다녔는데,..
의정부부대찌개의 원조를 찾아~ 경기 의정부 허기숙할머니 원조오뎅식당
의정부부대찌개의 원조를 찾아~ 경기 의정부 허기숙할머니 원조오뎅식당
2023.01.16경기 의정부 허기숙할머니 원조오뎅식당 의정부본점 부대찌개를 그닥 좋아하지 않으면서 원조의 맛을 보러 의정부까지 가야하나 싶었다. 하지만 안동에서 안동찜닭을 먹고 난 후, 원조의 맛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역시나 의정부까지 와서 먹은 보람이 있다. 경기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 있는 허기숙할머니 원조오뎅식당 의정부본점이다. 서울 서부권에 사는 1인에게 경기도 북부에 있는 의정부는 멀고도 멀다. 인천은 급행이 있고, 수원은 지하철이 아닌 기차가 있어 한 시간이 넘지 않는데, 의정부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1시간을 넘어 30분이나 더 가야 한다.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선호하지만, 이번에는 지하철을 타고 회룡역에 내려 의정부경전철로 환승을 한 후 의정부중앙역에 내렸다. 책을 보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하고..
매운 미니보쌈과 안매운 백합칼국수는 좋은 사이 갈월동 한강로칼국수
매운 미니보쌈과 안매운 백합칼국수는 좋은 사이 갈월동 한강로칼국수
2023.01.13갈월동 한강로칼국수 가고자 했던 곳도 아니고 먹고자 했던 음식도 아니지만, 점심미니보쌈과 백합칼국수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매콤한 양념을 더한 보쌈으로 입맛을 살리고, 시원 칼칼한 백합칼국수는 얼얼해진 입안을 보듬어준다. 출발지는 청파동이지만 최종목적지는 갈월동에 있는 한강로칼국수다. 구복만두가 이전을 했는지 한강로칼국수 옆집이다. 구복만두는 아는 맛이니 처음 만나는 맛을 찾아 한강로칼국수 문을 열었다. 혼밥은 언제나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가야 한가한 분위기에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입구 부근에는 늦은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있지만, 안쪽으로 들어오니 한적하니 널널하다. 점심에 왔지만, 원래 먹고 싶은 메뉴는 보쌈과 칼국수가 아니라 어향김말이다. 분식집에서 먹는 김말이가 아닌, 새우살에 당면, 채소로 넣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