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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치킨 오랜만이야~ 신정동 코리안바베큐 신트리점
숯불치킨 오랜만이야~ 신정동 코리안바베큐 신트리점
2023.03.17신정동 코리안바베큐 신트리점 기름에 튀겨도 좋고, 오븐에 구워도 좋다. 치킨은 치킨이라서 다 좋아하는데, 그동안 숯불을 잊고 있었다. 닭갈비인듯, 바베큐인듯 헷갈릴 때도 있지만, 숯불에 직화로 구운 치킨도 치느님이다. 낯선 곳에서 반가운 간판을 보자마자 버스환승을 포기했다. 신정동에 있는 코리안바베큐 신트리점이다. 환승을 하기 위해 내렸고, 집으로 가는 버스가 오려면 1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별 생각없이 주변을 보고 있던 중, 건너편으로 낯익은 간판이 보인다. 상호가 같은지 기억나지 않지만, 동네에 숯불바베큐를 하는 곳이 있었다. 지금은 튀김>오븐>숯불이라면, 그때는 튀김>숯불>오븐으로 숯불통닭이 꽤나 인기가 있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 갈색이와도, 초록이와도, 둘을 합쳐도 잘 어울렸기에 동네친..
양송이수프 해장으로 탁월해~ 인천 서구 라메르 베이커리카페
양송이수프 해장으로 탁월해~ 인천 서구 라메르 베이커리카페
2023.03.15인천 서구 라메르 베이커리카페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이 아닌 검암역에서 내렸다. 낯선 곳에서 목적지를 찾지 못해 헤매다, 타이밍을 놓쳤다. 5분만 빨랐더라면 단품이 아닌 브런치 뷔페를 즐겼을 거다. 뷔페는 놓쳤지만 양송이수프가 해장에 탁월하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했다. 인천 서구에 있는 라메르 베이커리카페다. 진짜 목적지는 따로 있고, 라메르 베이커리카페는 중간기착지 정도 된다. 모임시간이 2시라서, 점심을 먼저 먹기 위해 일찍 도착을 했다. 공항철도를 타고 오는 도중, 검암역 주변에 갈만한 빵집 혹은 카페를 찾다보니 라메르 베이커리카페가 나왔다. 검암역에서 약 1km 떨어져 있다고 나온다. 3번 출구로 나오니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이때 1층으로 내려갔어야 했는데, 먼저 탄 사람이 3층을 눌렀고 별 생각..
"막걸리홍보관 & 추억의음악다방 & 서울음악사 & 사랑채" 돈의문박물관마을을 걷다!
"막걸리홍보관 & 추억의음악다방 & 서울음악사 & 사랑채" 돈의문박물관마을을 걷다!
2023.03.14"막걸리홍보관 & 추억의음악다방 & 서울음악사 & 사랑채" 돈의문박물관마을을 걷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자주 갔다고 생각했는데, 2편으로 나눠서 업로드를 할 정도로 많이 변했다. 서울 도심에서 좁은 골목과 오래된 가옥을 이렇게 만나야 한다는 게 서글프지만, 그래도 철거가 아닌 도시재생을 통해 돈의문마을을 오래오래 만날 수 있어 좋다. 좁다란 골목길을 걸으며 돈의문박물관마을 한바퀴를 한다. 마을안내소에 있는 화장실에 가려고 광장으로 나왔는데, 화려한 벽면에 시선이 팍 꽂혔다.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미디어아트인가? 엄청 화려한데 숨은그림찾기인 듯 살짝살짝 뭔가 보인다. 색동저고리를 귀에 걸친 녀셕의 정체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듯. 막걸리홍보관이라고 해서 술익는 향기가 가득하거나, 시음이 가능하지 않을..
손맛 좋은 친구 엄마가 차려준 듯한 노포 백반집 도화동 호남식당
손맛 좋은 친구 엄마가 차려준 듯한 노포 백반집 도화동 호남식당
2023.03.13도화동 호남식당 3월 들어 주출몰지역에서 주로 머물고 있다. 날도 따뜻해졌으니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도화동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새로움을 추구하는 블로거 양심상 신상(?) 위주로 가고 있다. 이번에는 마포역 주변 도화동이 아닌 안으로 깊숙히 들어간다. 반찬 하나하나 손맛 좋은 친구 엄마가 만든 듯 맛깔스런 노포 백반집 호남식당이다. '멀리 갈 수 없을때는 근처를 노려라. 재방송은 피하고 정규편성이 가능한 파일럿을 찾으러 다닌다.' 요즘 도화동 일대를 누비고 있는 이유다. 찾으면 보인다고 영역을 확장하니는 몰랐던 곳이 쏙쏙 들어온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호남식당도 그렇게 해서 찾았다. 주택가 외진 골목에 있는 백반집으로, 외관도 내부도 노포 느낌이 다분하다. 따로 브레이크타임은 없는 듯 한데..
봄의 시작 도다리쑥국 도화동 남해바다
봄의 시작 도다리쑥국 도화동 남해바다
2023.03.10도화동 남해바다 겨우내 따숩게 입었던 두꺼운 패딩을 세탁소에 맡겼다. 남쪽지방은 봄꽃 소식이 들리지만, 서울은 아직이다. 봄이 진짜로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남해바다로 향했다. 왜냐하면, 봄의 전령사 도다리쑥국을 먹어야하니깐. 식당이 작다고 생각하면 (경기도)오산이다. 혼밥이라 주로 본관에서 먹지만, 건물 곳곳에 홀과 룸이 흩어져 있다. 따로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보니, 언제나 느즈막에 온다. 그래야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관에 손님은 1명(바로 나~)이지만, 주인장의 휴대전화는 무지 바쁘다. 왜냐하면 예약 전화가 끊임없이 오기 때문이다. 착한 가격의 점심메뉴가 있지만, 이번에는 계절메뉴에 도전한다. 해산물 킬러다 보니, 봄, 여름, 가을, ..
"화폐 속 바다 이야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화폐 속 바다 이야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023.03.09"화폐 속 바다 이야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우리나라 화폐는 신사임당, 세종대왕,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 앞면은 인물이, 뒷면은 월매도, 혼천의, 계상정거도, 오죽헌, 도산서원 등 인물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되어 있다. 화폐 속 여성들의 이야기처럼, 바다 이야기도 있다는 말인데, 우리나라 화폐에 바다를 상징하는 그림이 있었던가? 몰랐을 뿐, 확실히 있다. 그게 무엇인지 잠시 후 공개하기로 하고, 여기에 나오는 바다이야기와 그 바다이야기(도박)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밝혀둔다. 화폐 속 바다이야기는 2023년 1월 17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 속에 담겨진 바다를 조명하고, 인류 문명과 밀접한 바다에 대한 내용이 풍부하..
가지토마토피자는 토핑보다 도우가 매력적 계동 어니언 안국점
가지토마토피자는 토핑보다 도우가 매력적 계동 어니언 안국점
2023.03.08계동 어니언(ONION) 안국점 양파라는 닉네임으로 인해 양파를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그 양파가 베이커리빵집 양파라면 더더욱 그렇다. 멋스러운 한옥 아래 먹음직스러운 빵이 가득한 종로구 계동에 있는 ONION 안국점이다. 작년 8월 이후로 두번째 방문이다. 체감은 대여섯 번 온 듯 한데, 블로그를 찾아보니 확실하게 두번 왔다. 8월과 3월의 차이는 푸르름과 두꺼움이다. 그때는 뜨거운 햇살 아래 나무는 녹색의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는데, 지금은 나무가 아닌 사람이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 왜냐하면 8월은 여름, 3월초는 겨울과 봄 그 중간 어디쯤이니깐. 입구에 대기줄이 없어서 한가한 줄 알았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오니 안은 물론 대청마루와 마당까지 바글바글하다. 코로나19가 극성이던 작년 여름에도..
"서울100년이야기관 & 작가갤러리 & 서대문여관 & 스코필드기념관" 돈의문박물관마을을 걷다!
"서울100년이야기관 & 작가갤러리 & 서대문여관 & 스코필드기념관" 돈의문박물관마을을 걷다!
2023.03.07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100년이야기관 & 작가갤러리 & 서대문여관 & 스코필드기념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의 근현대 모습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하드웨어는 변함이 없는데, 소프트웨어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한다. 지난 번에 왔을때와 달라진 곳 위주로 동네 한바퀴를 했다. 그 첫번째 이야기는 서울 100년 이야기관, 작가갤러기, 서대문여관 그리고 스코필드기념관이다. 서울 100년 이야기관은 서울의 100년을 주제로 서적 및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서가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모임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팝업 전시공간이라는데, 서울관련 책과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간을 채우고 있다. 서울에 살아서 행복합니다~ 예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서울을 벗어나고 싶은 1인이다. 나이를 먹었는지 공..
수프도 끼니가 될 수 있어~ 도화동 수퍼(SOUPER) 마포점
수프도 끼니가 될 수 있어~ 도화동 수퍼(SOUPER) 마포점
2023.03.06도화동 수퍼(SOUPER) 마포점 수프는 식욕을 돋우기 위해 먹는 전채요리이지 주인공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끼 식사로 충분할 뿐만 아니라 겁나 든든하다. 수프는 끼니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나의 실수를 인정한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수퍼(SOUPER) 마포점이다. 월요일이 휴무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을 한다. 그리고 이집의 가장 큰 장점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다는 거다. 고로 느즈막에 가서 혼밥을 해도 된다. 혼밥이라서 일부러 1시 30분 언저리에 갔는데, 대기가 있다.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태블릿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된다. 내 앞으로 2팀이 있는데, 다행히 한팀이 빠지는 바람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창가 옆으로 2인 테이블이 있으며, 구석에는 바테이블도 ..
어서와~ 마늘돈까스는 처음이지 도화동 승
어서와~ 마늘돈까스는 처음이지 도화동 승
2023.03.03도화동 돈까스전문점 승 주출몰지역에 즐겨찾는 돈까스 집이 있었는데 신촌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그동안 먹고 싶어도 먹지 못했다. 그런데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더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전혀 몰랐다. 예전 그집에서 일본식 카츠를 먹었다면, 마포구 도화동 삼창프라자 지하1층에 있는 승에서는 마늘돈까스를 먹는다. 도화동이 주출몰지역이다 보니, 블로그 지분율이 높다. 그래서 가능한 피하려고 했는데, 정면승부(?)를 해야할 곳을 발견했다. 승은 마늘돈까스로 꽤 유명한 곳이라는데, 그동안 나만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첫방문이지만, 곧 단골이 되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옛날 경양식 느낌이랄까? 낡음의 미학이자 전통이 느껴진다. 오픈 주방으로 지글지글 돈까스 튀기는 소리가 ..
"화폐 속 여성들의 이야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화폐 속 여성들의 이야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023.03.02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기획전시 "화폐 속 여성들의 빛나는 발걸음"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라는 동요가 있다. 텔레비전에 나오면 정말 좋은 걸로 끝나겠지만, 화폐에 내가 나오면 정말×백만개는 기본, 가문의 영광일 거다. 오만원권에 신사임당이 등장하기 전, 우리나라 화폐 속 인물은 거의 남성이었다. 다른 나라 화폐도 우리와 비슷한가 보다. 그렇지 않다면 "화폐 속 여성들의 빛나는 발걸음" 기획전은 열리지 않았을 거다. 전시를 소개하는 안내문에 이렇게 나와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위대한 역사적 업적이 있는 이상적인 남성 인물들을 화폐의 도안으로 선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과거 화폐 속 도안 인물은 오랜 시간 동안 남성의 전유물이다시피 했고, 여성은 극히 소수였다. 그러나 ..
3.1절을 기념하며~ "꼭 가봐야할 곳 10"
3.1절을 기념하며~ "꼭 가봐야할 곳 10"
2023.03.013.1절을 기념하며~ "꼭 가봐야할 곳 10" "기미년 삼월 일 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 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날을 길이 빛내자. 국경일 노래 중에서 유일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삼일절 노래다. 1919년 3월 1일 정오에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를 2023년 3월 1일에 다시 외쳐본다. 삼일절을 기념해, 꼭 가봐야할 곳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선정했다. 1. 백범김구기념관 & 경교장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