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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부리] 파리바게뜨 900원 츄러스 그리고 제대로 속은 옥수수빵!!
[주전부리] 파리바게뜨 900원 츄러스 그리고 제대로 속은 옥수수빵!!
2016.02.03파리바게뜨에서 정통 스페인식 츄러스가 나왔다. 그 기념으로 1,200원을 900원에 준단다. 츄러스를 막 좋아하는 건 아닌데, 300원 할인이 뭐라고, 나도 모르게 자동문 스위치를 눌러버렸다. 개당 900원 그런데 포장은 2개씩 들어있다. 그럼 총 금액은 1,800원. 저 상태에서 한개만 주세요라고 말하기도 뭐하니, 그냥 집었다. 1개에 30g, 100칼로리. 설탕때문이겠지, 시나몬만 뿌려주면 참 좋을텐데. 다 된 밥에 재 뿌린다고, 다 된 츄러스에 설탕 빼달라고 할뻔 했다. 츄러스는 담았고, 하나 더 사고 싶은데 하면서 둘러보다가 발견한 우리땅 코너. 단팥빵과 강낭콩빵 그리고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이 있다. 나의 선택은 옥수수빵(1,200원). 딱 한개만 남아 있다는 건,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뜻..
[신도림] 석구네 마포주먹고기 - 리얼 갈매기살을 만나다!!
[신도림] 석구네 마포주먹고기 - 리얼 갈매기살을 만나다!!
2016.02.02지금껏 먹었던 갈매기살은 작고 작은 고기로 굳이 가위를 들 필요가 없었으며, 간장 또는 고추장 양념 옷을 입고 있었다. 갈매기살은 원래 다 그런거라고 생각했었다. 국내산도 수입산도... 그런데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거추장한 양념 옷대신, 소금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알게 됐다. 리얼 갈매길살을 만나다. 신도림 석구네 마포주먹고기다. 작년 새마을정육식당(바삭한 삼겹살 맛이 궁금하면 클릭!!)에서 삼겹살을 먹었을 때는 몰랐다. 고깃집은 여기 하나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석구네 마포주먹고기 집이다. 숯불직화구이집이린다. 외관은 그냥 평범한 고깃집으로 세련미는 없지만 정겨움은 있는 거 같다. 외관만 보고 난 이렇게 말했다. 그냥 새마을정육식당가서 소고기 먹자. 만약 내 말대로 했으면 엄청 후..
[고척동] 부산오뎅주점 오뎅집 - 어묵 퀄리티가 대단해~
[고척동] 부산오뎅주점 오뎅집 - 어묵 퀄리티가 대단해~
2016.02.01번화가도 아니고, 잘 알려진 골목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골목에 있는 주점에서 놀라운 오뎅을 만났다. 카리스마 작렬 사장님땜에 사진을 자세히 찍을 수 없었지만, 앞으로 자주 갈 거 같은 그런 느낌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고척동 작은 골목길에서 만난 부산오뎅주점 오뎅집. 그냥 평범한 여느 동네 술집이다. 주말이나 퇴근하고 집에 올때, 동네친구 한명 불러서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그런 술집이다.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찾은 이웃동네, 우리 동네에는 왜 이런 곳이 없는지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오뎅바는 아니고, 오뎅주점이다. 사장님에게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왜냐고 물어본다. 대체적으로 찍으세요라고 말하기에, 여기도 그럴 줄 았았는데 다른 반응이라 좀 당황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냥 나 이거 먹었어..
상쾌환과 함께하는 성덕선 아니 혜리 팬 사인회 - 선물도 받고, 혜리도 보고~ in 영등포 타임스퀘어
상쾌환과 함께하는 성덕선 아니 혜리 팬 사인회 - 선물도 받고, 혜리도 보고~ in 영등포 타임스퀘어
2016.01.301월 19일 화요일, 영하 -14도를 뚫고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이유는 응팔의 주역 성덕선이 아니 걸스데이의 혜리 때문이다. 그녀가 도착하기 1시간 전의 모습, 아직은 한산하다. 상쾌환과 함께하는 걸스데이 혜리 팬사인회. 그렇다. 혜리는 상쾌환 광고 모델이다. 재작년 6월 상쾌환 제품에 대한 리뷰를 포스팅했는데, 그게 연결이 되어 이날 사인회에 초대받았다. 연예인을 막 좋아하는 그럴 나이는 아니지만, 솔직히 보고 싶긴 했다. 그런데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겉으로는 못 이기는 척 하면서 속으로는 기쁜 맘으로 참석을 했다. 행사장에 도착해서 "내가 누구오" 라고 알려주니, 번호표와 함께 작은 쇼핑백 하나를 주기에 날름 받았다. 바로 요 녀석이다. 행사 시간까지 아직 여유가 있으니, 쇼..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 - 나라 경제가 망해야 큰 돈을 벌 수 있다!!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 - 나라 경제가 망해야 큰 돈을 벌 수 있다!!
2016.01.29스타워즈 에피소드7, 셜록 유령신부 그리고 빅쇼트까지 영화를 선택하는 안목이 좁아졌나? 기다린만큼 만족스럽지 못했고, 왕팬에서 호갱팬이 된지 얼마나 지났다고, 이번에는 가장 취약한 분야인 경제다. 캐스팅만 보고 예매를 한 나의 죄겠지. 두시간 정도 가벼운 맘으로 멋진 배우들을 보려고 들어갔다가, 130분 동안 내리 면티에 맨발로 다니는 아저씨, 화만 내는 아저씨, 덥수룩한 털보아저씨에 돈만 밝히는 아저씨들까지 남자풍년이지만, 그 속에서 엄청난 고독을 느껴야만 했다. 그런데 좀 무서웠다. 망해야만 돈을 버는 사람이 있고, 망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처럼 약한 새우들이 모든 책임을 져야만 했다. 2008년 미국은 그랬다. 작년에 봤던 마진콜, 2008년 미국 리먼사태를 ..
CJ제일제당 CJ the FANel 10기에 뽑히다!!
CJ제일제당 CJ the FANel 10기에 뽑히다!!
2016.01.28000 기자단, 000 체험단은 아무나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우수, 파워 블로거정도 돼야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리하여 엄두도 못내고, 그저 바라만 봤었다. 병신년때문인가? 무모한 도전임을 알면서도 피하기 싫었다. 1월 1일부터 주기적으로 체험단 모집, 기자단 모집 키워드로 검색을 했고, 할 수 있을 거 같은 곳에 문을 두들렸다. 그 중 하나가 바로 CJ제일제당 CJ the FANel 10기다. 신청을 하고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저 다른 기자단이나 체험단 모집이 없는지 찾으면서 말이다. 신청은 했지만, 당연히 안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글쎄~ 두둥~~ 요런 예쁜 문자가 왔다. "이 문자를 받은 당신은 합격자" 요 며칠 살짝 우울했었는데, 그걸 한방에 날려줬다. 문자를 받긴 했지만, 그..
[신도림] 면채반 - 육개장 맛이 나는 국!!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신도림] 면채반 - 육개장 맛이 나는 국!!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2016.01.27해장이 필요한 날, 맵고 칼칼한 국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럼 짬뽕인데, 오늘따라 면은 싫다. 대신 밥이 먹고 싶다. 짬뽕같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을 수 있는 뭐 그런거 없을까? 면이 싫으면 짬뽕밥을 먹으면 되는데, 그게 생각이 안났다. 대신 육개장 생각이 났다. "그래 결심했어. 오늘 해장은 바로 너야~" 그래서 간 곳.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5층 식당가에 있는 면채반이다. 면채반 옆에는 해장에 좋은 부대찌개가 있지만, 고독한 먹블에게 부대찌개는 힘들다. 그것보다는 해장하러 갔다가, 해장술을 할 거 같은 두려움땜에... 예전에는 짜장면, 피자, 햄버거만 먹어도 해장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뜨끈한 국물뿐이다. 여기 리뷰만 벌써 4번째다. 떡만두국, 물냉, 비냉에 이어 칼국수와 수제비를 먹었다. 너무 자..
[구로동] 상하이포차 - 이젠 중식도 포차에서 먹자!!
[구로동] 상하이포차 - 이젠 중식도 포차에서 먹자!!
2016.01.26누군가는 신도림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구로동이라고 말하는 곳. 시네타운19라는 팟캐스트를 아는 분이라면, 알 수 있는 곳. 중국요리를 살짝 가벼운 가격에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전통 중국집이 아닌, 실내포차에서 중국요리를 만났다. 구로동(신도림) 있는 상하이 포차다. 신도림역에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방향이 아니라, 테크노마트 방향으로 나오면 포스빌이라는 고층 빌딩을 보인다. 그 건물 지하(라고 해야 하는데, 딱히 지하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에 있는 곳이다. 빛번짐이 심해 옛날 불고기가 잘 보이지만, 내가 갈 곳은 상하이포차다. 계단을 내려가서, 왼쪽으로 돌면 상하이포차를 만날 수 있다. 헉~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니었는데, 벌써 자리가 없다. 여름에는 밖에서 먹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하던데, 지..
[영등포] 송죽장 - 매운 고추짬뽕, 완뽕은 힘들어~
[영등포] 송죽장 - 매운 고추짬뽕, 완뽕은 힘들어~
2016.01.25영등포에서 매운 고추짬뽕으로 유명한 곳. 영등포구 신길동에 진짜 매운 짬뽕집이 있지만, 거기는 절대 못 가는 곳이니깐, 제외. 예전에 매운거 절대 못 먹는 친구가 이거 먹고 눈물 콧물 다 쏟아내고 왔다면서, 너는 절대 가지 말라고 해서 안갔다. 그런데 기억이란 서서히 잊게 되는 법. 나도 모르게 덜컥 문을 열고야 말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맞은편, 영등포 소방서 부근에 있는 송죽장이다. 영등포 송죽장, 오래됐고 그만큼 유명한 곳이다. 늘 간판만 보고, 늘 지나치기만 했는데, 오늘은 니가 내 종착역이다. 정말 방송에 많이 나온 곳이구나. 하나하나 다 보려고 했으나, 추운 관계로 그냥 사진만 찍었다. 60년 전통이라면,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있던 곳이다. 세월이 지나도 인기가 있다는 건, 그만큼 맛도 있다는..
[애니메이션] 어린 왕자(The Little Prince) - 어른들을 위한 최고의 동화!!
[애니메이션] 어린 왕자(The Little Prince) - 어른들을 위한 최고의 동화!!
2016.01.22어릴때 읽었던 어린왕자는 그저 동화책이었다. 왜 어른들은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을 모자로 생각할까? 왜 어른들은 숫자로 사람을 판단할까?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나는 보아뱀이라고 말하고, 숫자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야지 했었다. 어른이 되기 싫어하는 피터팬처럼 어린왕자도 순수한 동심을 심어주는 그런 존재로 생각했었다. 몇 년 후 다시 읽은 어린왕자는 전혀 다르게 다가왔다. 아마도 사랑이란 감정을 알아서 그랬을까? 어린왕자를 괴롭히는 사치스런 장미가 미웠고, 헤어짐을 먼저 생각해 길들어지기 싫어하는 여우의 애틋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 더불어 아직은 어린 왕자 속 어른이 아님을 자랑스러워 했다. 또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어린왕자는 첫장부터 읽을 수가 없었다. 모자로 보는 어른이, 숫자로 사람을 판단하는..
[구로동] 더주는 고기집 -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에 퀄리티까지 좋았으면...
[구로동] 더주는 고기집 -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에 퀄리티까지 좋았으면...
2016.01.214인분을 주문하면 4인분을 더 준다는 고깃집이 요즘 대세인가 보다. 어딜가나 이름은 달라도 같은 컨셉으로 영업을 하는 식당들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진 조개구이, 찜닭, 불닭이 있었는데, 설마 여기도 그렇게 사라지지는 않겠지. 불황기를 말해주듯, 덤을 팍팍 주는 고깃집. 착한 가격에 양과 질까지 다 채워달라고 하면, 너무 욕심쟁이일까?! 구로역 2번과 3번 출구로 나오면, 구로역 광장 있다. 광장의 중심에 서서 바라보면, 2층 전체가 다 노란 물결이다. 이바돔 감자탕, 엄청난 규모에 주눅이 들어서 그런가, 가고 싶다는 마음만 있지 아직 못가봤다. 추운 날에는 역시 뜨끈한 감자탕이 최고지 하면서 드디어 가려고 했으나... "내가 예전에 여기서 먹었는데, 엄청 맛나..
[신도림역] 누들킹 - 퇴근길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곳!!
[신도림역] 누들킹 - 퇴근길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곳!!
2016.01.20신도림역에서 스트립 쇼를 해본 적은 없지만, 아침 저녁 언제나 발도장을 찍는 곳이다. 퇴근길 허기지고 출출할때, 뜨끈한 국물과 함께하고 싶을 때가 있다. 칼퇴근은 했지만, 집에 아무도 없고, 저녁 밥을 해서 먹기는 귀찮고, 그냥 가볍게 해결할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신도림역으로 들어가는 곳은 아니고, 신도림역 1번 출구와 3번 출구 사이에 있는 곳, 누들킹이다. 2016년 2월 2일 업데이트. 여기 다녀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사라지고 없다. 아직 탄탄면도 못 먹었는데, 바람처럼 사라져 버렸다. 예전에 단팥빵을 팔던 곳인데, 지금은 국수집이다. 알고보니, 누들킹은 없어진 그 단팥빵과 같은 회사라고 한다(직원분이 알려줌). 생긴지 얼마 안돼서 가게도 깔끔해보이고, 사람도 별로 없기에 부끄럼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