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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이(Joy) - 전혀 조이스럽지 못한 영화!!
[영화] 조이(Joy) - 전혀 조이스럽지 못한 영화!!
2016.03.18영화를 선택하는 데 있어 몇가지 기준이 있다. 좋아하는 감독이거나 배우가 나오거나, 블럭버스터급으로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갔다거나, 스타워즈나 해리포터같은 시리즈 영화이거나, 스릴러나 SF 등 좋아하는 장르이거나 등등등. 이번에 봤던 영화 조이(Joy)는 좋아하는 배우 아니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온다. 제니퍼 로렌스, 로버트 드니로, 브래들리 쿠퍼 배우 이름만 보고 선택했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하고 곧 후회했다. 이들이 나왔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 자꾸만 오버랩되는 바람에 몰입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아내의 외도 현장을 본 후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남자와 남편의 죽음 후 자신의 몸을 아무나 다 주는 여자, 이 둘의 사랑이야기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다. 브래들리 쿠퍼가 남자 주인공, 제니퍼 로렌스는 여자 주..
[신도림] 연탄 愛 닭갈비 - 2%의 아쉬움을 치즈로 채우다!!
[신도림] 연탄 愛 닭갈비 - 2%의 아쉬움을 치즈로 채우다!!
2016.03.17조개구이집이었던 곳이 닭갈비집으로 바꿨다. 그런데 오픈 기념으로 소주가 천냥이란다. 소주 4,000원 시대에 천원이라니, 아니 갈 수 없는 법. 숯불구이에, 철판에 많은 닭갈비를 먹어봤지만, 연탄에 닭갈비는 처음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탄에는 돼지고기가 제격인 듯 싶다. 신도림에 있는 연탄 愛 닭갈비다. 오픈기념으로 일만병까지 소주가 천원이라는 현수막이 입구에 커다랗게 걸려있다. 그런데 지금은 현수막이 없다. 지난주에 갔었는데, 끝물이었나 보다. 조개구이집이 닭갈비집으로 바꿔서 이상하다 했는데, 메뉴만 달라졌다고 한다. 소주 천원의 효과인 듯, 손님이 많다. 당연히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소금구이 한가지만 있다. 목살도 있지만, 대표메뉴를 먹어봐야 하기에 닭갈비를 주문했..
[책] 박종휘의 태양의 그늘2 - 베스트셀러 도서 추천!!
[책] 박종휘의 태양의 그늘2 - 베스트셀러 도서 추천!!
2016.03.16작가 박종휘의 태양의 그늘 2편은 1편과 동일하게 우리의 아픈 근대사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전작에서는 슬픔, 아픔만을 담았는데,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드디어 그늘이 아닌 따사로운 햇볕을 느꼈다. 세 아들과 어머니가 죽었고, 사랑하는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야 하지만, 그들은 결코 흔들리거나 단념하지 않고 가족의 사랑을 지켜나가기 때문이다. 애국이라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아들이 죽었고, 아내가 죽었더라고 민족을 나라를 미워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나라면, 우리 가족을 이렇게 만든 이 나라를 미워하고 복수를 하려고 할텐데, 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는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닥힌 슬픈 운명이 허황된 꿈을 갖고 있던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계획된 일..
[고척동] 행복한 밥상 해담 - 단연코 계란말이가 으뜸이지 말입니다!!
[고척동] 행복한 밥상 해담 - 단연코 계란말이가 으뜸이지 말입니다!!
2016.03.15고척동에 있는 행복한 밥상 해담은 이름처럼 행복한 밥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짜지 않아 행복하고, 집밥같아서 행복하고, 소박하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담겨있어 행복했다. 고척동 작은 골목에 있는 곳이다. 가끔 늘 가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고 싶을때가 있다. 그럴때면 멋진 아니 맛난 일이 생길 거 같은 느낌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번에는 느낌이 아닌 확신이 들었다. 이름처럼 행복한 밥상을 만났기 때문이다. 오후 2시, '지금쯤 가면 손님도 별로 없고 조용하겠지.' 그런데 이런 왠열~ 일반 테이블 2개와 좌식 테이블 3개가 있는 소박한 곳인데, 자리가 없다. 아니 다행히 가운데 자리가 비워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모든 테이블에 녹색병이 올려져 있었다. 낮술을 이리 즐기는 분들이 많다니, 그럼 나도...
토니모리 내추럴스 산양유 맑은 씨씨 - 밝은 선크림이라고 부를래~
토니모리 내추럴스 산양유 맑은 씨씨 - 밝은 선크림이라고 부를래~
2016.03.1420대 시절, 메이크업에 대해 지금보다는 엄청 서툴렀던 그때, 동네 화장품매장 주인장이 하라는 대로 했었다. "우선 기초 화장품을 충분히 바른 다음에, 요거 녹색병 보이지. 메이크업 베이스라고 하는데, 이걸 꼭 발라줘야 해. 그래야 화장이 잘 먹는단다. 다 발랐음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가루 파우더로 정돈을 하면 피부화장은 끝이란다." 그때 처음 메이크업 베이스를 알았고, 말 그대로 메이크업을 위한 베이스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발랐다. 그러다 몇 년 후 기초화장 마지막에는 꼭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는 하기에, 선크림 그리고 베이스업 메이스였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프라이머를 발라야 한단다. 그럼 기초화장 - 선크림 - 메이크업 베이스 - 프라이머 - 파운데이션. 화장품매장 언니들이 다 중요하다고 하고, 꼭 ..
[상암동] 광화문 수제비 - 칼칼한 수제비 한그릇 하실래요~
[상암동] 광화문 수제비 - 칼칼한 수제비 한그릇 하실래요~
2016.03.12개인적으로 칼국수보다는 수제비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모양도 제각각, 두께도 제각각인 투박하게 반죽을 툭 집어넣은 듯한 수제비를 좋아한다. 늦은 오후, 일때문에 갔던 상암동에서 정말 많고 많은 식당 중 선택한 곳, 광화문 수제비다. 오늘의 고독한먹블 테마는 매운맛이다. 즉각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는 매운맛이 최고이니깐. 광화문 짬뽕에 이어 광화문 수제비라, 광화문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광화문이 본점이라서 그런건가? 궁금했지만, 배가 더 고팠기 때문에 궁금증까지 꿀꺽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늦은 오후에 가면, 여전히 바쁜 곳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한산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참 좋다. 덕분에 늘 점심을 늦게 먹어서 문제지만... 수제비 종류가 이리도 많았구나. 하지만 나의 선택은 얼큰칼국수. 메..
비쉬 스파 광채 나이트 마스크 - 촉촉한 피부는 밤에 만들어진다!!
비쉬 스파 광채 나이트 마스크 - 촉촉한 피부는 밤에 만들어진다!!
2016.03.11"그냥 잠만 잤을 뿐인데, 피부가 이렇게나 촉촉해지다니." 이런 말 이제는 할 수 있게 됐다. 가끔 마스크팩을 사용하지만, 큰 효과는 못 봤던 거 같다. 한번은 마스크팩을 떼고 자야 하는데, 모르고 그냥 잤다가 다음날 종이처럼 변한 팩과 함께 푸석해진 피부를 발견하고는 오랫동안 붙이고 있는게 좋지 않다는 걸 알게됐다. 그 일은 있은 후, 지금은 꼭 떼고 잔다. 그런데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가볍게 바르고 자면 된다. 왜냐하면 비쉬 스파 광채 나이트 마스크가 있으니깐. 약국브랜드로 유명한 비쉬, 거기서 나온 제품 VICHY AQUALIA THERMAL NIGHT SPA. 그냥 비쉬 스파 광채 나이트 마스크라고 하면 된다. 프랑스 비쉬 스파의 효과가 밤 사이 피부에 고스란히 채워져 아침이면 빛나는 스파 광..
팽이버섯차로 다이어트하기!!
팽이버섯차로 다이어트하기!!
2016.03.10새해가 시작되면, 언제나 늘 올해 계획과 목표를 세운다. 그때마다 내용은 다르지만, 언제나 늘 아니 죽을때까지 이거 하나만은 동일할 것이다. 그건 바로, 다이어트. 올해도 어김없이 다이어트의 부푼 꿈을 다시 꾸기 시작했다. 작심삼일이 아니라 작심석달이 된다는게 문제지만, 암튼 올해도 또 목표를 세웠다. 치아시드에, 렌틸콩에, 다이어트 약까지 3년동안 들인 돈만해도 엄청나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법. 여자라는 이유때문이겠지. 사실 올해는 어떤 도움없이 운동과 나름 노력하고 있는 식이요법으로 해보려고 했다. 페북에 나왔던 그걸 안 봤다면 말이다. 종편에 천기누설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단다. 거기서 다이어트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있다는데, 한번도 본적은 없다. 지난달 페북 친구가 좋아요를 클릭했던 글이 나에게 ..
[신도림] 석구네 마포주먹고기 - 주먹고기는 돼지목살!!
[신도림] 석구네 마포주먹고기 - 주먹고기는 돼지목살!!
2016.03.09식당에 가면, 그 곳을 대표하는 얼굴마담이 있다. 지난번에 갈매기살만 먹고 오는 바람에, 다시 갔다. '설마 이런 곳에 고깃집이'라고 할만한 곳에 위치한 그곳, 신도림에 있는 석구네 마포주먹고기다. 식당명에서도 당당히 밝히고 있는, 주먹고기를 먹기위해서다. 외관과 내부의 모습 그리고 메뉴판과 상차림은 지난번 올린 사진으로 대체. 크게 보고 싶다면, 지난 포스팅 보기!! 지난번에는 덩어리채로 나오는 갈매기살만 먹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이곳의 얼굴마담이라고 할 수 있는 주먹고기(1인분, 12,000원)와 갈매기살(1인분, 13,000원)을 주문했다. 어떤 곳은 같은 종류로 2인분을 주문해야 하는데, 여기는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다. 주먹고기가 뭔가 했더니, 목살이다(뭐 알고 있던 정보였지만...^^). 동..
[구로동] 상하이포차 - 중식포차에서 일식 메뉴는 아닌걸로~
[구로동] 상하이포차 - 중식포차에서 일식 메뉴는 아닌걸로~
2016.03.08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신나는 맘으로 찾아간, 구로동에 있는 상하이포차. 너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중식포차에서 일식 메뉴를 주문한 게 문제다. 아니다. 남 탓하지 말고, 내 탓을 해야 그나마 맘이 편할 듯 싶다. 왜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가고 싶은 곳이니깐. 계단을 내려가면서 고민을 한다. 불고기 아님 포차? 불고기가 더 가깝지만, 나의 두발은 결정장애가 심한 주인보다 낫다. 알아서 좌회전을 하니깐 말이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니, 왠열~ 한산해서 좋다고 했는데, 곧 빈자리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콩나물국과 단무지. 오늘따라 콩나물국이 칼칼하고 뜨끈하니 참 좋았다. 메인음식이 나오기 전에 시원한 콩나물국에 소주 한잔. 캬~ 소리가 절로 난다. 저 두..
[책] 오쿠다 히데오의 침묵의 거리에서 1,2 - 한 아이가 죽었다. 자살일까? 타살일까?
[책] 오쿠다 히데오의 침묵의 거리에서 1,2 - 한 아이가 죽었다. 자살일까? 타살일까?
2016.03.07학교에서 한 아이가 죽었다. 자실일까, 타살일까? 알 수 없다. 그런데 죽은 아이는 한동안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 그럼 아이의 죽음은 자살일까, 타살일까? 공중그네, 면장선거, 한 밤 중에 행진, 남쪽으로 튀어, 오 해피데이, 꿈의 도시, 소문의 여자 그리고 침묵의 거리에서까지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은 단순히 엽기, 코믹만 있는 게 아니다.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함께 부조리에 대항하는 강력한 시그널이 담겨 있다. 일본작가이지만, 그의 작품은 현재 우리에게 닥친 여러가지 문제를 대신 꼬집어 주고 있는 거 같다. 특히 침묵의 거리에서를 읽으면서 그 느낌이 더더욱 강하게 다가왔다. 나구라 유이치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손꼽히는 부잣집 아들이다. 부잣집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밉상 캐릭터가 됐지만, 그래..
듀크레이 익띠안 에스키모 립밤 - 이젠 네가 내 입술을 책임져 주렴
듀크레이 익띠안 에스키모 립밤 - 이젠 네가 내 입술을 책임져 주렴
2016.03.05파우치에도 화장대에도 주머니에도 항상 있는 건, 립밤이다. 립스틱을 사면 색상이 질리거나, 유행이 지나버리는 바람에 끝까지 다 써본 적이 거의 없다. 하지만 완뽕을 하듯, 완벽한 끝을 보면서 쓰는 건 립밤이다. 그러기에 참 다양한 립밤 제품을 많이 썼다. 최근 버츠비 립밤에 빠져 살고 있는데, 역시 정보에 눈이 멀면 안된다. 싱글즈 1만명 품평단에 선정되어 선물로 받은 듀크레이 익띠안립밤, 이젠 네가 내 입술을 책임져 주렴. 립밤의 장점은 사용방법이 참 편리하다는 것이다. 입술이 건조하다고 느낄때마다 수시로 바르면 되고, 거울이 없어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다. 제품 뒤면을 보니, 좋은 성분이 참 많다. 바셀린 오일과 시어버터 그리고 비타민 E, B5, A가 있단다. 또 트레할로오스, 글리세롤, 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