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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은 교류의 시작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해운항만실

바닷길은 선박을 이용해 사람과 물자를 이동시키는 해상운송(해운)을 통해 떨어져 있는 대륙들을 이어준다. 항만은 선박이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는 항구와 화물의 하역·보관은 물론 가공·포장·제조 등의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해상 운송과 항만은 세계 무역의 중심으로 인류의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 중구 월미로 294에 있어요~

우리나라는 국민의 80% 이상이 해양국가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한반도는 동아시아의 서해·동해 ·남해 ·동중국해 연안과 모두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으로 오늘날 우리 항만은 동북아 해운물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24,000TEU급의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의 모형

알헤시라스호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이다. 축구장 4개를 이어 붙인 것과 비슷한 크기로 약 6m의 컨테이너 23,964개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다. 여기에 실린 컨테이너를 일렬로 늘어놓는다면, 그 길이는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이다. 전 세계 70억 인구가 초코파이를 각 1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을 실을 수 있다. 

 

선박 모형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항만 소개와 함께~
숫자로 만나는 항만의 모든 것!
배 구경하러 가세나~

물류란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로 재화가 이동하기까지 필요한 운송, 하역, 보관, 포장 등의 전 과정을 말하는데, 운송수단이 선박일 때 해운물류라고 부른다. 해상운송은 육상운송에 비해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크고 무거운 화물을 대량으로 실어 나를 수 있으며 장거리 운임이 훨씬 저렴하다. 

 

거문501호는 한국수산개발공사가 이탈리라-프랑스 차관자금으로 건조한 200여 톤급 선미식 트롤선이다. 원양어업 개척기(1950~1960년대)에 베링해, 라스팔마스에서 조업했다.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남·북극의 결빙지역을 향해하며 양극기지에 대한 보급 및 연구활동을 수행한다. 시속 3노트의 속도로 1m 두께의 얼음을 깨면서 나갈 수 있고, 영하 30℃에서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다. 부서진 얼음조각이 다시 선체에 부딪히지 않도록 360도 회전이 가능한 추진기가 설치되어 있다.

 

로로선은 선박 내부의 경사로를 따라 자동차를 비롯한 움직일 수 있는 화물들이 직접 승·하선할 수 있는 선박이다.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최근에는 약 8,000대 이상을 적재할 수 있도록 대형화됐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기체상태의 액화천연가스를 영하 162℃에서 1/600 줄어든 부피의 액체로 만들어 생산기지에서 인수기지로 운반하는 선박이다. LNG 탱크 종류에 따라 구형탱크는 모스방식, 사각형의 박스형태 탱크는 멤브레인 방식으로 구별된다.

 

벌크선은 산적화물선(B.C: Bulk Carrier)으로 곡물이나 광석과 같이 포장되지 않은 원재료의 산적화물(Bulk Cargo)을 운반하는 선박이다.

 

카페리는 여객선의 하위 개념으로, 항구를 오가며 승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송한다. 크루즈와 다르게 운송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호화스러움보다는 편안함이 강조된다.

 

동해 3017함 경비함정은 동해 북방해역에서 해양주권 수호, 오염방제, 화재 진압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경비함이다. 40일간 물자보급 없이 항해할 수 있어 장기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가공하지 않은 원유를 운송하는 원유운반선 VL BRIGHT는 30만 톤급 초대형 선박으로 분류된다. 선박이 가라앉지 않고 실을 수 있는 무게의 한계 규모인 재화중량톤수(DWT, Dead Weight Tonnage)를 기준으로 17만 5천 톤에서 30만 톤은 VLCC, 30만 톤 이상은 ULCC(Ultra Large Crude oil Carrier)로 분류된다.

 

유조선은 석유, 경유와 같은 액체화물을 용기에 넣지 않은 비포장 상태로 대량 수송하는 선박이다.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이중 몸체로 구성되어 있다.

 

컨테이너는 화물을 운송하기 편하도록 규격에 맞게 고안된 상자형 용기를 말한다. 기존에는 화물의 크기가 제각각이어서 선박에 적재·하역하는데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의해 컨테이너의 표준화가 이루어지면서 물품의 손상을 막아줄 뿐 아니라, 운송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단계가 꽤 많구먼~

디지털 시대의 항만은 무인화와 자동화 체계를 갖춘 스마트 항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해상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선박 배출가스 및 온실가스 규제를 선포하는 등 국제적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친환경 선박·항만 체계가 도입되고 있다.

 

북극항로는 해빙이 녹는 시기에만 운항이 가능하고 쇄빙 선박과 장치가 필요하지만, 운항 시간을 단축해 물류비를 줄일 수 있어 세계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럽까지의 운항 거리를 1/3 정도 단축할 수 있고, 지리적으로 부산항이 아시아-북극항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잠재적 경제 가치가 크다.

 

오늘날 해운 산업은 스마트화와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았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친환경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2쇄빙연구선과 완전 자동화 부두개발 등에 힘써야 하는데, 동해 석유 시추가 왠말이냐? 전 세계 친환경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70%를 우리나라가 건조하며 친환경 해운산업을 계속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이무기의 지랄발광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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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024년이 이렇게 흘러갑니다.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만났기에 절대 잊을 수도 잊혀지지도 않을 테니, 평소대로 보내려고 합니다. 까칠양파 잡화점에 놀러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면, 내년에도 또 찾아주세요.
"여러분~ 새해 복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디따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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