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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나폴레옹과자점

과일은 그 자체로 먹는 걸 좋아하는데, 유독 무화과만은 생과일보다는 잼과 같은 가공품으로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격때문일 수도 있고, 집안 분위기(부모님이 싫어함)때문일 수도 있다. 무화과의 제철은 가을이라는데, 올해는 잼이 아니라 빵이 먼저다. 목동에 있는 나폴레옹과자점이다.

 

지점보다는 본점을 더 선호하지만, 성북동보다는 목동이 더 가까우니 목동점으로 간다. 성북동 본점은 2층에 카페가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목돔점은 1층에 매장과 카페가 같이 있어 매장 안에서 빵을 먹을 수 있다. 이른 아침은 아니더라도 오전 10시 30분이면 이르다 할 수 있는데, 아파트단지 내에 있다보니 은근 사람이 많다.

 

역시 본점이 아니라서 빵 종류가 별루 없구나 했다. 하지만 여기는 카페 공간이 있는 곳이라 빵이 없어 보일 뿐, 뒤를 돌면 빵만 가득이다.

 

나폴레옹과자점 목동점은 빵을 직접 만든다네~

본점과 다른 구조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내 익숙해졌고 원하는 빵도 빠르게 찾아냈다. 공간이 좁은 듯 싶지만, 오밀조밀 빵들이 모여있다.

 

크랜베리 소프트 / 뜯어먹는 치즈빵
왼쪽 코너!
단팥빵과 밤빵 아래 무화과빵이 피었네~
소시지빵은 여기 다 모여있는 듯~

츄러스가 인기상품이라지만, 이날은 요상하게 무화과에 꽂혔다. 나폴레옹과자점도 빵이 은근 많아서 뭘 골라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는데, 이날은 별 고민없이 무화과가 있다, 없다로 선택을 했다. 무화과브리오슈(4,400원) 쟁반으로 이동 완료.

 

오른쪽 코너는 식빵존인데, 국내산 생밤을 직접 졸여서 만든 밤식빵이 없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밤식빵은 12시 30분이 지나야 구입이 가능하단다. 앞으로 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아무래도 밤식빵은 다음에 와서 사야겠다.

 

머핀과 스콘, 바게트, 깜빠뉴 등이 있어요~

무화과바게트도 있는데, 무화과스콘(3,000원)에 더 꽂혔다. 돌멩이같은 스콘에 무화과를 넣었다? 무슨 맛일까 매우 몹시 궁금하다.

 

늘 언제나 시선을 압도하는 케익코너!

화려함에 늘 시선을 끌지만, 혼자서 다 먹을 수 없음을 알기에 언제나 그림의 떡이 아니라 케이크다. 조각케익 한조각은 가격대비 비싸고 아쉽고, 홀케익은 혼자 먹기에 양이 많아서 늘 눈으로만 먹는다.

 

마들렌, 휘낭시에, 조각 파운드 등이 있다. 여기에 무화과타르트가 있다. 그런데 무화과잼을 넣어서 만든 타르트라고 해야 할까나. 과실이 보이지 않으니,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자고로 과일 이름으로 시작하는 타르트라면, 과실이 뚜렷하게 나와 있어야 한다. 

 

사라다빵을 찾아라~
이것은 샌드위치!

찾았다. 나폴레옹과자점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사라다빵은 2가지 종류가 있다. 고소와 산뜻으로 이름이 다르듯,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다르다 고소한맛은 돈후지민찌라고 돼지고기가 들어가고, 산뜻한맛은 같은 돼지고기인데 스모크햄이 들어간다. 여기에 산뜻을 위해서인지 요거트 파우더도 들어간다. 

 

나폴레옹과자점 목동점에서 구입한 산뜻한맛사라다빵과 2가지 무화과빵!
산뜻한맛사라다빵 앞면!
뒷면!

고소와 산뜻 중 뭐가 좋을까 고민하지 말고 둘다 먹으면 되는데, 사라다빵은 구입 후 한시간 이내에 먹어야 한다고 해서 산뜻한맛사라다빵(5,000원)만 골랐다. 고로케처럼 빵은 튀기지 않았지만, 감자와 양배추 등 사다라맛은 겁나 익숙하다. 여기에 부드러운 빵을 더하니, 물이나 우유를 마시지 않아도 잘 넘어간다. 아삭아삭 씹히는 양배추 식감은 즐겁고, 감자와 계란 그리고 빵은 든든함을 담당한다.

 

무화과브리오슈!

브리오슈는 달걀과 버터를 듬뿍 사용하는 프랑스빵이다. 결대로 찢어지는 빵은 부드러움을 담당하고, 무화과 특유의 오독오독 식감은 달달함과 즐거움을 담당한다. 여기에 살짝 생뚱맞지만 긴상고구마도 들어있다. 예상은 했지만, 무화과는 국내산은 아니고 이란산이라고 안내문에 나와 있다.

 

무화과스콘!

지금까지 먹었던 스콘은 메마른 뻑뻑함이라면, 무화과스콘은 눅진한 뻑뻑함이다. 수분감은 있지만, 음료없이 먹기에는 넘 힘들다. 브리오슈에 비해 무화과함량도 적고, 스콘인데 스콘같이 않으니 아쉽다. 바게트랑 스콘이랑 둘 중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바게트로 할 걸 먹자마자 바로 후회했다.

 

가장 좋은 건 제철 생무화과를 마구마구 먹는 거지만, 형편이 안될 때에는 잼이나 브리오슈, 타르트 등 빵으로 먹어야한다. 가을, 빵집에 가야만 하는 완벽한 이유를 만들었다.

2021.04.02 - 스콘에 딸기잼은 필수 성북동 나폴레옹과자점

 

스콘에 딸기잼은 필수 성북동 나폴레옹과자점

성북동 나폴레옹과자점 본점 밥 배 따로 빵 배 따로라 하더니, 밥을 먹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빵을 먹는다. 다른 동네도 아니고 성북동인데 그 집을 아니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빵집에 가면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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