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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 이수미팜베리 스타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많은 곳으로의 여행은 피할수록 좋은데, 그렇다고 집콕만 하려니 답답하다. 슬기로운 집콕생활도 좋지만, 답답한 도시를 떠나 자연이 반갑게 맞아주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 전망 좋은 곳에서 먹고 놀고 자고 다 가능하다. 경남 거창에 있는 이수미팜베리다.

 

스타팜 이수미팜베리
건물 아래로 베리 농장이 쫙~
거창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수미팜베리

처음에는 스타팜이 뭔지 몰랐다. 팜은 농장을 뜻하는데, 스타 농장이라는 의미인가? 모를때는 검색을 하면 된다. 스타팜이란, 국가 인증을 받은 우수식품을 생산하는 농장 중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에 대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지정한 농장이라고 한다. 즉, 유기농 재배를 하는 농가에서, 일반인이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여기에 카페와 숙박시설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농장을 말한다. 

 

이수미팜베리는 아홉 개의 봉우리를 가졌다고 해 이름 붙여진 아홉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거창 시내가 내려다 보이니 전망은 좋은데, 산중턱이라서 차가 아니라 걸어서 온다면 고생(?)을 할 거 같다. 농장 입구에는 염소가 사는 작은 집(사진 왼편)이 있다는데, 염소를 만나지 못했다.

 

이유는 둘째날은 비가 많이 와서 놓쳤고, 첫날은 귀여운(?) 강아지땜에 놓쳤다.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노는 멍멍이인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지 놀아달라고 꼬리를 흔들며 옆으로 막 다가온다. 한적한 골목에서 새끼 냥이를 보고 기겁을 했던 1인에게 놀아달라고 달려오는 멍멍이(3마리나 ㅠㅠ)는 존재만으로도 무섭다. 염소에게 가기도 전에 강아지가 다가올까봐 겁이 나서 가지 못했다.

 

카페는 건물 2층에 있지요~
햇살 좋은 곳에서 숨을 쉬고 있으니 장맛은 으뜸!

농장에 들어선 순간, 공기맛부터 다르더니 온통 초록초록 세상이다. 날씨가 흐려서 살짝 아쉽지만, 싱그럽고 깨끗한 공기는 도시하고는 확연히 다르다. 서울에서 거창에 올때까지 마스크를 벗지 못했는데, 지금은 살짝 벗어도 될 거 같다. 

 

펜션 집중 탐구는 내일

웰컴티 아니, 웰컴 블루베리 스무디다. 스무디에 사용된 재료는 모두 다 농장에서 재배를 했다고 한다. 올해 수확한 블루베리로 만든 스무디, 서울에서 마셨던 스무디와는 하늘과 땅 차이다. 이래서 산지가 좋다고 하나보다. 

 

이수미팜베리 카페

서울에 있는 카페는 공기청정기가 필수일텐데, 이수미팜베리 카페는 그딴 기계따위는 없다. 아니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공간 자체가 공기청정기이니깐. 자연이 좋고, 자연과 함께 해야 한다는 걸 아는데, 이눔의 몸뚱이는 여전히 도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귀농, 그저 꿈만 꾼다.

 

이수미팜베리는 복분자, 블랙베리, 블루베리, 산딸기, 아로니아, 산양산삼 등을 유기농으로 재배을 하고, 잼, 진액 등 직접 가공품도 만든다. 블루베리잼을 선물로 받았는데, 설탕은 적게 과육은 많이 넣었다더니 점성이 확실히 다르다. 

 

여기서 잠깐, 스타팜을 6차산업이라고 한다. 4차 산업혁명은 많이 들어봤는데, 6차산업은 뭐지? 6차산업이란 1+2+3=6 또는 1×2×3=6이다. 수식에서 1은 1차산업으로 농림, 목축, 수렵, 임업, 어엽, 광업, 2는 2차산업으로 제조업에 해당된다. 3은 3차산업으로 서비스업이다. 이를 융합해서 6차산업이라고 한다. 즉, 농산물을 재배하고, 가공품을 만들고, 카페나 펜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6차산업 농가라고 한다.

 

대통령 표창장을 보니 신뢰가 팍팍~
메뉴판
베리식초 만들기 체험
이수미대표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산딸기와 블루베리를 가지고 베리식초를 만든다. 만들기 전에 살짝 먹어봤는데, 새콤한 산딸기에 달달한 블루베리 와우~ 겁나 맛있다.

 

물을 넣고, 레몬을 넣고, 생각보다 꽤 많은 설탕을 넣는다. 그리고 녹을때까지 저어준다. 참, 설탕 다음으로 구운유자소금은 아주 소량이 들어갔다. 

 

산딸기와 블루베리를 커다란 볼에 담고, 또 다량의 설탈을 넣어 섞어준다. 개인적으로 바나나식초를 만든 적이 있는데, 원래 식초를 만들때 설탕을 많이 넣나보다. 단맛을 극히 싫어해서 혼자 만들었다면 설탕을 덜 넣었을텐데, 혼자가 아니다 보니 하라는대로 다 넣었다. 

 

엉겅퀴와 민트 등 허브는 종류별로 하나씩 담는다. 그리고 설탕 옷을 입은 베리를 넣고, 레몬설탕물과 일반식초를 넣으며 베리식초가 완성된다.

 

바로 먹으면 안되고, 한달정도 기다려야 한다. 설탕이 녹도록 병을 흔들어줬고, 현재는 냉장고에서 곤히 숙면을 취하고 있다. 음식 만들때 넣어도 되지만, 탄산수에 넣어 음료로 마셔도 된단다. 산딸기에 블루베리 그리고 허브까지 어떤 맛일지 매우 몹시 궁금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캐릭터 구별이 안심이와 그리고 이수미 대표

베리식초를 만들때, 이수미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내일 아침 베리 농장에 가서 농장체험을 해보세요. 직접 베리도 따고, 본인이 수확한 베리는 다 드셔도 됩니다." 블루베리를 배터지게 먹으려고 했는데, 이날 밤부터 하늘에서 비님이 오시는 바람에 나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역시 욕심이 과하면 탈이 난다. 1박2일이다 보니, 한번에 다 끝낼 수가 없어 다음 이야기는 내일 업로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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