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아상
갈레트 데 루아는 처음이야~ 효창동 베이커리카페 우스블랑
갈레트 데 루아는 처음이야~ 효창동 베이커리카페 우스블랑
2024.03.13효창동 베이커리카페 우스블랑 본점 빵집으로 검색을 하면, 116개의 글이 나온다. 중복된 곳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100곳의 빵집은 다닌 듯하다. 나름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생전 처음 보는 빵이 있다. 세상의 모든 빵을 다 먹고 싶다는 욕심은 없지만, 그래도 새로운 빵은 늘 설레다. 효창동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우스블랑 본점에서 만난 갈레트 데 루아가 그렇다. 우스블랑은 프랑스어로 백곰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백곰을 닮은 주인장이 빵을 만들어서 곰빵집이라 불리기도 한단다. 10년이 다 되어가는 빵집이라는데, 이제서야 왔다. 효창동은 본점이고, 이수와 구로에도 빵집이 있다. 이때가 1시 언저리였는데, 빵진열대가 꽤나 허전하다. 빵을 소량 만드는지, 아니면 찾는 이가 많은지 알..
크루아상의 정석 프랑스 정통 빵집 옥인동 라 부아뜨 블루
크루아상의 정석 프랑스 정통 빵집 옥인동 라 부아뜨 블루
2023.11.08옥인동 라 부아뜨 블루 어렸을 때는 소보로빵과 사라다빵 그리고 나뭇잎 모양의 피자빵을 좋아했다. 그때는 달달함과 풍성함을 추구했다면, 지금은 버터의 풍미와 결이 살아있는 크루아상과 소금빵을 좋아한다. 전자는 프랑스, 후자는 일본이 원조인데 갈 수가 없으니 여기서 해결해야 한다. 소금빵은 성북동에 있는 카페잇트라면, 크루아상은 옥인동에 있는 라 부아뜨 블루다. 가끔 유튜브가 무서울 때가 있다. 파비앙이 소개하는 프랑스 정통 빵집이 검색 혹은 구독을 하지도 않았는데 떡하니 등장했다. 알고리즘을 타고 온 듯 한데, 스마트폰에서만 검색(서촌 빵집)을 했을 뿐 영상을 주로 보는 아이패드로는 한 적이 없다. 관심있는 영상이라서 봤는데, 보면서 어떻게 내맘을 알았지 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동기화가 되어 있다는 거..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크루아상을 외치다! 공평동 사베(SABE) 종각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크루아상을 외치다! 공평동 사베(SABE) 종각
2023.08.30공평동 사베 종각 샌드위치 전문점에 왔으니 당연히 샌드위치를 먹어야 한다. 그런데 옆집(?) 애슐리퀸즈 종각역점에서 거하게 1차를 한 바람에 더 이상 들어간 공간이 없다. 가볍게 커피나 마실까 하다가, 그래도 베이커리카페에 왔으니 빵을 고른다.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1층에 있는 사베(SABE) 종각이다. 사베(SABE)는 고메 샌드위치 전문점이라고 한다. 매일 구워내는 고메 빵에 직접 요리한 속재료를 푸짐하게 채워서,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를 매일 아침 한정수량으로 만들어 낸단다. 한남동에 첫 매장이 있고, 종각은 두번째 매장이다. 종각 베이커리카페로 검색했고, 분위기도 맛도 기본 이상을 할 듯 싶어 선택했다. 건물 안쪽에 있어 살짝 헤맸다는 거, 안 비밀이다.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애슐리퀸즈..
아이스크림 크루아상은 세렌디피티 관훈동 음식당
아이스크림 크루아상은 세렌디피티 관훈동 음식당
2023.03.30관훈동이라 쓰고 인사동이라 부르는 동네에서 운 좋은 발견 음식당 밥집, 빵집 그리고 카페도 검색없이 무턱대고 들어가지 않는다. 나의 미친 촉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고 많은 카페 중에서 왜 하필 음식당일까? 아마도 크루아상을 먹어야 한다는 집착이 있지 않았나 싶다. 아이스크림을 더한 크루아상을 먹으러 관훈동에 있는 음식당으로 간다. 이번 박물관 나들이는 조계사에 있는 불교중앙박물관으로, 만월의 빛 정토의 빛 기획전을 보러 갔다. 전시관 내부가 너무 어두워서, ISO 1250까지 올려서 사진을 찍다가 조용히 카메라를 가방에 넣었다. 블로그에 올리기에는 내용이 너무 어렵다 여겼기 때문이다. 종교 관련 박물관은 처음인데, 분야가 분야라서 겁나 어렵다. 이럴..
가지토마토피자는 토핑보다 도우가 매력적 계동 어니언 안국점
가지토마토피자는 토핑보다 도우가 매력적 계동 어니언 안국점
2023.03.08계동 어니언(ONION) 안국점 양파라는 닉네임으로 인해 양파를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그 양파가 베이커리빵집 양파라면 더더욱 그렇다. 멋스러운 한옥 아래 먹음직스러운 빵이 가득한 종로구 계동에 있는 ONION 안국점이다. 작년 8월 이후로 두번째 방문이다. 체감은 대여섯 번 온 듯 한데, 블로그를 찾아보니 확실하게 두번 왔다. 8월과 3월의 차이는 푸르름과 두꺼움이다. 그때는 뜨거운 햇살 아래 나무는 녹색의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는데, 지금은 나무가 아닌 사람이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 왜냐하면 8월은 여름, 3월초는 겨울과 봄 그 중간 어디쯤이니깐. 입구에 대기줄이 없어서 한가한 줄 알았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오니 안은 물론 대청마루와 마당까지 바글바글하다. 코로나19가 극성이던 작년 여름에도..
생크림 딸기 크루아상 샌드위치 대학로 솔트24
생크림 딸기 크루아상 샌드위치 대학로 솔트24
2022.02.07대학로(동숭동) 솔트24 본점 크루아상을 좋아한다. 빵만 먹어도 행복한데, 여기에 딸기와 생크림을 더하고 햄과 치즈 그리고 토마토와 양상추를 더해 샌드위치로 먹으니 행복이 두배다. 칼로리는 살짝 겁이 나지만, 자주 먹는 건 아니니깐. 행정 주소는 동숭동이지만 대학로가 더 편한 솔트24 본점이다. 소격동에 있는 솔트24가 본점이고 다른 곳에는 빵집이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나의 착각이었음을 여기 와서야 알았다. 대학로에 있는 솔트24가 본점이다. 00의 달인에서 인정한 크루아상 달인은 알고 있었는데, 대한민국 명인은 몰랐다. 작년에는 KCA 제과제빵 어워즈에서 1위를 했다니, 역시 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구나 싶다. 오픈 시간은 11시부터 22시까지인데, 당일 제품이 소진되면 마감이란다. 즉, 늦게 가지..
대단한 녀석 초코퐁듀 크루아상 소격동 솔트24 (feat. 호두브리오슈 찰지구마)
대단한 녀석 초코퐁듀 크루아상 소격동 솔트24 (feat. 호두브리오슈 찰지구마)
2021.04.26소격동 솔트24 (Salt24) 밥배와 빵배는 따로 있으니, 나물김밥을 먹은 다음에는 크루아상을 먹어야 한다. 조선김밥은 안국동이고, 솔트24는 소격동으로 동네이름은 다를 뿐 겁나 가깝다. 이웃사촌이니 코스처럼 두 곳을 다 간다. 크루아상은 물론, 모든 빵을 도장깨기 하고픈 곳, 솔트24다. 조선김밥에서 나물김밥과 콩비지로 든든하게 먹었지만 크루아상이 들어간 배는 남겨뒀다. 여기에 왔으면 조선김밥과 솔트24는 셋뚜셋뚜이기 때문이다. 아까는 밥순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빵순이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종류는 은근 많다. 크루아상 전문빵집답게 크루아상이 가장 많지만, 그외 다른 빵들도 있다.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한개씩 다 주세요라고 주문을 하고 싶다. 하지만 한꺼번에 다 먹으면 매력이 떨어질까봐 늘 아쉬..
달인이 만든 크루아상 소격동 솔트24(Salt24)
달인이 만든 크루아상 소격동 솔트24(Salt24)
2020.12.10소격동 솔트24(Salt24) 결이 살아 있는 레이에어 부드러움과 바삭함 그리고 쫄깃함을 갖고 있어, 개인적으로 크루아상을 참 좋아한다. 한 입 가득 베어물어도 좋고, 결대로 먹어도 좋고, 버터의 풍미로 인해 그저그런 커피가 버터커피가 되는 신기한(?) 체험도 하게 된다. 이 좋은 걸, 전문빵집에서 먹을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을거다. 그러니 소격동에 있는 솔트24로 가자. 조선김밥에서 걸어서 30~40초? 정독도서관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오면, 솔트24가 나온다. 사실 여기에 크루아상 전문빵집이 있는지 몰랐다. 지난주 조선김밥을 찾아가는데, 반대편에서 오는 여성들 대부분이 작은 종이 봉다리를 들고 있다. Salt24라는 글씨와 함께 크루아상 그림이 그려져 있는 종이봉투다. 김밥을 다 먹고 나와 무턱대고 빵..
레이어가 살아있는 크루아상 문래동 러스트베이커리
레이어가 살아있는 크루아상 문래동 러스트베이커리
2020.11.12문래동 러스트베이커리 철공소가 즐비한 문래동 골목에는 오래된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카페와 식당이 많다. 문래동 철공소 역사와 함께한 터줏대감도 있지만, 예술촌으로 변하면서 새로운 곳들이 많이 생겼다. 그중 빵집으로 유명한 곳을 찾았다. 빵집이가 카페인 러스트베이커리다. 러스트베이커리는 오래된 철공소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많은 부분을 남겨두고 리모델링을 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문래동만의 갬성이 있다. 요런 느낌의 펍(올드문래)은 가봤는데, 빵집은 처음이다. 따스함보다는 삭막함이 느껴지지만, 나름 멋스러운 거 같다. 긴 테이블 끝, 냉장고에는 딱 봐도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케익이 있다. 초코 케익에 치즈케익 그리고 닭과 소고기 파이가 있는데, 죄다 영어로 되어 있다. 이유가 뭘까? 명..
경춘선숲길 옆 라라브레드 공릉점
경춘선숲길 옆 라라브레드 공릉점
2020.06.23공릉동 라라브레드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는 기차 소리가 요란해도 잘 잔다. 숲길로 변한 경춘선 기찻길은 칙칙폭폭 요란한 기차소리 대신 고소한 빵내음이 가득이다. 기찻길 옆 빵집 라라브레드 공릉점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한다. 작고 소박한 빵집일 줄 알았는데, 규모가 재벌(?)급이다. 공릉점말고 한남, 대치, 송파 등 지점이 많다. 동네빵집은 아니지만, 경춘선숲길을 걷다 잠시 쉬고 싶은 생각이 들때 라라브레드가 딱 등장했다. 이보전진을 위해서는 일보후퇴를 해야 하므로 휴식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프랑스어로 초승달을 의미하는 크루아상이 라라브레드의 주력 빵인 듯 싶다. 기본 크루아상에, 초코, 햄치즈, 소시지, 카야, 라우겐 등 종류가 무지 많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빵인데 이렇게 종류가..
도화동 요유베이커리 서울 크루아상 빵집은 여기
도화동 요유베이커리 서울 크루아상 빵집은 여기
2019.06.25도화동 요유베이커리 부산 남천동에 있는 메트르아티정은 겁나 멀어서 못가지만, 주출몰지역인 여기는 자주 갈 수 있어 좋다. 크루아상 먹으러 갔다가, 명란치즈빵에 흠뻑 빠졌지만, 맘에 드는 빵집이 가까이 있으니 흡족하다. 도화동에 있는 요유베이커리다. 부산은 프랑스 쉐프가 만든 빵이라면, 요유베이커리는 일본 큐슈 지역의 전통 빵집 브랜다. 동대구역이 첫째, 도화동이 둘째였는데, 곧 성신여대에 셋째가 생긴단다. 가장 가까운 곳은 마포이니, 앞으로도 여기만 갈 예정이다. 매월 25일이 요유데이로 20%할인이라는데, 정작 25일에 간적이 없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니, 또 가야겠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다 맛난 보이는 빵들이 잔뜩 있다. 옆에 카페같은 공간이 있으니, 갓 나온 따끈따끈한 빵은 언제나 여기서 ..
부산 남천동 메트르아티정 크루아상 결이 살아있네
부산 남천동 메트르아티정 크루아상 결이 살아있네
2019.06.21부산 남천동 메트르아티정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내가 임마 느그 서장이랑~" 자루우동을 먹었던 다케다야도 같은 동네였지만, 암튼 그 남천동에 왔다. 요즘은 빵천동으로 더 알려졌으니, 갈 곳은 정해졌다. 여러 빵집을 두루두루 가려고 했으나, 프랑스 셰프가 있는 빵집 메트르아티정만 갔다. 우동을 먹고난 후, 여유롭게 광안리 바다를 보고 있지만 사실은 2차를 물색중이었다. 3시간을 알차게 써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태종대로 갔을텐데, 비가 오니 볼거리보다는 먹거리에 집중했다. 부산까지 왔으니 혼술을 해야겠기에, 얼마 전 이웃님 블로그에서 본 복국집이 생각났다. 전화를 했더니, 마침 영업 중이란다. 그래 결심했어~ 하지만 마을버스를 탔고, 4정거장을 지나 남천1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