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합정동] 족발애감동 홍대점 - 어리굴젓과 함께 먹는 족발!!
[합정동] 족발애감동 홍대점 - 어리굴젓과 함께 먹는 족발!!
2015.08.18홍대입구역에서 걸어서, 상상마당을 지나, 원래 가고자 했던 양꼬치 & 칭타오를 먹을 수 있는 곳에 갔다. 헐~ 13팀이나 대기를 하고 있단다. 양꼬치는 다음으로 미루고, 다시 좁은 골목을 걷고 또 걸어서 도착한 곳. 분명 홍대인데, 처음 간 골목이다. 지도상으로 보면 합정동이며, 홍대입구역보다는 상수역에서 더 가까운 곳이다. 참 많이도 걸어서 온 곳, 족발애감동 홍대점이다. 양꼬치 대신 선택한 족발, 요즘 족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으니, 편식없이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족발은 어렵다. 참 어렵게 찾아간 곳이다. 홍대에 오면 지하철역 주변, 주차장 주변 그리고 산울림소극장 주변에서 놀다가, 여기는 처음이다. 홍대가 이렇게도 넓은가 했는데, 알고보니 상수역 부근까지 내려온 것이다. 이럴바에는 그..
[당산동] 이조보쌈 - 보쌈 훌륭, 청국장 더 훌륭!!
[당산동] 이조보쌈 - 보쌈 훌륭, 청국장 더 훌륭!!
2015.08.17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곳, 오랜만에 가도 변하지 않은 곳, 나에게 당산동 이조보쌈은 그런 곳이다. 없어졌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보쌈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며, 싫어하는 비계조차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보쌈도 참 좋지만, 이 집의 숨겨진 치명적인 매력은 바로바로, 청국장이다. 훌륭한 보쌈에, 더 훌륭한 청국장이 있는 곳, 당산동 이조보쌈이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 4번출구로 내려오면 바로 보인다. 허름해 보이지만, 엄청난 내공이 숨어 있을거 같은 느낌, 정확하다. 딱 그런 곳이다. 테이블이 몇개 없는 곳이라, 늦게 가면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 남들보다 일찍, 아니면 완전 늦게 가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곳이었는데... 글쎄 신관이 생겼다. 이제는 예전..
[신도림] 모스까사 - 음식 모형에 속지말자!!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신도림] 모스까사 - 음식 모형에 속지말자!!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2015.08.13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푸드코트에 가면, 철판요리 & 오므라이스 전문점이 있다. 구석진 곳에 있어, 그동안 잘 몰랐던 곳이었다. 자주 가던 곳을 두고, 왜 하필 여기로 갔을까? 아마도 너무 너무 푸짐한 음식모형 때문인 듯 싶다. 모형에 빠져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올때까지 한없이 행복했었다.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지하2층 푸드코트, 모스까사다. 모스까사 옆 집은 셰프밀로 매운맛이 필요할때 정기적으로 가는 곳이다(▶▶셰프밀 팟타이 맛이 궁금해?). 면대신 밥이 먹고 싶었다. 노란 옷을 입은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어서 오라고 윙크하는데, 팟타이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 결심했어. 오늘은 오므라이스다." 지중해식 퓨전 델리, 좋아한다. 빠에야, 엄청나게 좋아한다. 이를 완벽하게 재현한 곳이라니, ..
[신림동] 쭈앤쭈 - 주꾸미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동시에~
[신림동] 쭈앤쭈 - 주꾸미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동시에~
2015.08.11짬뽕 & 피자의 조화는 별로였다(▶▶ 니뽕내뽕). 그럼 주꾸미와 피자의 조화는 어떨까? 좋았으면 하는 기대감과 함께 또 실망을 주겠지 하는 불안감을 동시에 안고 신림동으로 향했다. 주꾸미 &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 쭈앤쭈다. 방송에 나왔던 곳이구나. 차라리 식신로드라면 기대감이 더 생겼을거 같은데, 왜 하필 찾아라 맛있는 TV일까? 불안하다. 원래 신림동에 가면 늘 가는 곳이 있다. 매운 오징어불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인데, 같이 간 지인이 매운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한다. 안 맵다고 하면서 데리고 갈까 하다가, 먹다가 죽을(?) 수도 있을거 같아 덜 매운 곳을 찾다보니 여기가 나왔다. 여름이라 불 앞에서 고기 먹는건 싫고, 회는 좀 불안하고, 매운 맛은 싫고, 이래저래 따지고 따지다 보니 ..
[구로동] 호미불닭발 - 매운닭발 먹고 물배만 채우다!!
[구로동] 호미불닭발 - 매운닭발 먹고 물배만 채우다!!
2015.07.30닭발은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쌓이고 쌓이면 먹는 음식이다. 극강의 매운맛을 참아야 하며, 다음날 화장실의 아픔을 참아야 하기에, 스트레스가 없다면 굳이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매운맛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다면 감당할만한 고통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매운맛을 없애기 위해 엄청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닭발로 채울 수 없는 포만감은 엄창난 양의 물이면 충분히 채울 수 있다. 스트레스가 없다면 말이다. 물배 채운날, 구로동에 있는 호미불닭발이다. 요즘 극심한 스트레스가 없나 보다. 정말 올만에 먹는다. 극강 매운맛 불닭이다. 여기는 지난번에 갔던 수뿌레 닭갈비(닭갈비 맛이 궁금하다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한 건물 차이정도 될까? 엄청 가깝다. 10개 테이블 미만으로 아담한..
[당산동] 허브족발 - 냉면에 싸먹는 족발, 이제는 족발매니아!!
[당산동] 허브족발 - 냉면에 싸먹는 족발, 이제는 족발매니아!!
2015.07.29양재동에 엄청 유명한 족발집이 있다고 한다. 골목 전체가 다 그집이라고 하던데, 그런 곳이 당산동에도 있다. 최근 족발에 다시 눈을 뜬 후, 자칭 족발매니아(뼈는 아직 자신이 없지만...^^)라고 부르고 있는 1인이 소문난 당산동 족발 골목에 갔다. 장충동처럼 여러 족발집이 있는게 아니라, 같은 집이 여러개 있다.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말이겠지. 냉면에 싸 먹는 고기 맛을 아는 곳, 당산동 허브족발이다. 당산역 6번출구로 나와 작은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곳, 허브 족발이다. 솔직히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곳인지 정말 정말 몰랐다. 지인과의 약속시간 7시. 정시에 도착을 하니, 어랏~ 자리가 없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고 물어보니, 여기말고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한다. 다른 곳 어디요라고 되물어 ..
[신사동] 니뽕내뽕 - 짬뽕은 좋으나, 피자는 그저그래!!
[신사동] 니뽕내뽕 - 짬뽕은 좋으나, 피자는 그저그래!!
2015.07.27짬뽕도 먹고, 피자도 먹고, 좋아하는 음식을 한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이런 곳,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피자 & 파스타라는 고리타분한 공식에서 이제는 자유롭고 싶어서, 피자 & 짬뽕을 먹을 수 있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니뽕내뽕으로 갔다. 이름 참... 나만 그런가, 가끔은 야하게 들리기도 하고, 중독될 수 있는 무언가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래도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짬뽕이다. 가로수길에 있는 니뽕내뽕, 2층에 있다. 퓨전짬뽕 & PIZZA란다. 오리지널이 좋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퓨전도 나쁘지 않다. 들어가기 10초 전. 메뉴판이 밖에 있어, 가볍게 스캔부터 한다. 짬뽕 2개에 피자 하나 그리고 탄산음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다. 둘이 왔으니, 당연히 세트로 결정하고 들어갔다. ..
[신도림] 더 족발 - 쫄깃쫄깃 아니죠, 야들야들 족발이죠!!
[신도림] 더 족발 - 쫄깃쫄깃 아니죠, 야들야들 족발이죠!!
2015.07.20내 편식리스트에 있는 족발, 못 먹는건 아니고 껍데기(비계)를 싫어해서 잘 안 먹는다. 그러나 가끔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할 때가 있다. 그럴때는 껍데기가 없는 부위(가장 맛 없는 부위로 퍽퍽하다ㅜㅜ)로 해서 깨작거린다. 족발말고 다른 메뉴가 있다면 그걸 먹으면 되지만, 단일 메뉴일 경우에는 껍데기가 느껴지지 않도록 엄청난 쌈을 싸서 먹는다. 그런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거 같다. 더불어 편식리스트에서 족발을 빼야할 거 같다. 드디어 껍데기까지 먹을 수 있는 족발을 찾았기 때문이다. 신도림동에 있는 더 족발, 바로 거기 족발이다. 왜 하필 족발이야 하면서, 속으로 툴툴거렸다. 사진조차 찍기 싫어 계속 툴툴거리다가, 그래도 인증샹이라도 남기자 싶어 요렇게 테이블에 있는 가게명만 찍었다. 그래서 식당 전경..
[문래동] 방앗간 - 생연어비빔밥,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문래동] 방앗간 - 생연어비빔밥,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2015.07.18열흘만에 다시 문래동 방앗간을 찾았다. 지난번에 먹지 못했던, 생연어비빔밥을 먹기 위해서다. 그런데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영화를 보면 망한다고 했던가? 이게 음식에도 적용이 되는지 몰랐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것일까? 연어 비빔밥이 낯설어서 그랬던 것일까? 배가 고프지 않아서 그랬던 것일까? 이리저리 고민을 했는데, 결론은 다시 먹을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연어비빔밥은 나랑 안 맞는 걸로 하고, 익숙한 연어 초밥, 연어 샐러드 그리고 연어롤이나 먹어야겠다. 원래 작은 공간인데, 꽉찼다.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딱 한 테이블이 남아 있다. 내부 모습과 메뉴판이 궁금하다면...▶▶ 클릭 앉자마자, 주문부터 한다. "사장님, 생연어 비빔밥과 계란말이요." 기본찬은 김치, 가지볶음, 나물무침으로..
[배달음식] 교촌치킨 - 간장, 레드 오리지널 반반에 맥주 한잔!!
[배달음식] 교촌치킨 - 간장, 레드 오리지널 반반에 맥주 한잔!!
2015.07.11배달음식의 지존이자, 여름밤 시원한 맥주가 생각날때 같이 먹으면 딱 좋은 건, 역시 치킨이다. 크기가 작아 아쉽지만, 그래도 달달한 간장 맛에 중독되어 주기적으로 먹게 되는 교촌치킨. 후라이드, 양념 반반이 아닌 간장, 레드 반반에 시원한 맥주까지 치맥타임 시작. 냉장고에 붙어있던 교촌치킨 쿠폰 3장. 어떤 맛일까 궁금했던 웨지감자를 드디어 먹을 수 있다. 전화하고 3~40분 후 딩동, 오셨다. 치느님은 언제나 옳다. 간장, 레드 오리지널 반반 16,000원에 맥주 1,000cc 5,000원. 편의점에 가면 되는데, 귀찮다. 같이 주문할 수 있으니 굳이 밖에 나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교촌치킨의 단점은 크기가 작다는 거. 그래서 1인 1닭이 가능할거 같은데, 한번도 성공한 적은 없다. 이번에 도전하려고..
[문래동] 방앗간 - 낮술이 가능한 정겨운 공간!!
[문래동] 방앗간 - 낮술이 가능한 정겨운 공간!!
2015.07.06작고 소박한 공간, 방앗간. 문래동 철강단지에 있는 곳이다. 대놓고 낮술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곳이다. 우연한 기회에 검색질을 하다가 발견했는데, 왠지 내가 찾던 곳일거 같아 홍대에 가자는 지인을 데리고 문래동으로 갔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방앗간과는 전혀 다른 방앗간이다. 떡 만들고 참기름 만드는 그런 방앗간, 아니다. 밥도 먹고 술도 하고 낮술도 가능한 방앗간이다. 문래역에 내려 지도앱에 방앗간을 넣는데, 진짜 방앗간만 나와서 전화를 걸어 물어봤다. 문래역에서 찾아간다면, 1번출구로 나와 직진한다. 200미터쯤 가다보면, 작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돼지불백 간판을 찾아 그 방면으로 건너면 된다. 길을 건너서 100미터 정도 직진하다보면 오늘의 주인공, 방앗간이 나온다. 4인 테이블 2개, 2인 테이..
[영등포] 여로집 - 매운 오징어 볶음이 생각날때~
[영등포] 여로집 - 매운 오징어 볶음이 생각날때~
2015.07.01영등포 오징어볶음으로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곳. 엄청 매운 곳으로 소문이 난 곳.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간 곳. 드라마 여로하고 전혀 상관 없을거 같은 곳. 매운 오징어 볶음 전문점 여로집이다. 40년이나 된 곳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왜냐하면... 본관 맞은편에 바로 별관이 있으니 말이다. 본관으로 갈까? 별관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새로 생긴 신관이 왠지 더 시원(?)해 보여 들어갔다. 늦게 가면 기다려야 한다기에, 부랴부랴 갔는데... 자리가 없다. 아니 벌써 한잔을 끝내고 떠나는 분들이 있다. 언제부터 시작했기에, 벌써 끝이 났을까? 왠지 낮술의 고수들을 만난 기분이다. 다행히 별관 안쪽에 자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 곳도 얼마 있지 않아 만석이 되었다. 기다리지 않고 먹으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