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학로] 할매냉면집 - 새콤, 달콤이 지나가면 매콤이 찾아온다!!
[대학로] 할매냉면집 - 새콤, 달콤이 지나가면 매콤이 찾아온다!!
2015.06.23버스를 탔다. 목적지 없이 그냥 집에서 가장 멀리 가는 버스를 탔다.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기에, 오랜만에 종점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종점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었다. 그리하여 아무 생각없이 내렸다. 내리고 보니, 대학로다. 여기까지 왔으니,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낙산공원, 이화벽화마을, 성곽길을 걸어볼까 했는데, 너무 뜨겁다. 아직은 6월인데 자외선이 왜 이리도 강한지, 낙산공원 이정표 앞에서 밤에 다시 오자고 다짐하고는 포기했다. 그럼 식후경이나 할까 해서 찾아간 곳, 평양, 함흥도 아닌 친숙한 냉면을 먹고 싶어 찾아 갔다. 대학로 할매냉면집이다. 작년 가을 연극을 자주 봤는데, 그때마다 지나쳤던 곳이다. 여름이 오면 와서 먹어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왔다. 유명하다는 평양냉면, 함흥냉면, 매운 ..
[신도림] 면채반 - 양이 많은 물냉, 비냉!!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신도림] 면채반 - 양이 많은 물냉, 비냉!!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2015.06.18디큐브 백화점에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로 달라졌지만, 자주 갔던 면채반은 그대로 남아 있다. 원래는 평양냉면을 먹으로 을지로로 가려고 했으나, 지하철 타기가 겁이 나서 가까운 곳으로 갔다. 평양냉면과는 많이 다르지만 양이 많은 곳,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5층 면채반이다. 관련 포스팅을 2번이나 했기에, 입구와 인테리어는 패쑤. 그래도 궁금하다면, 면채반1(떡만두국), 면채반2(수제비, 칼국수). 면채반의 대표 메뉴는 냉면이다. 왜냐하면 메뉴판에서 가장 첫번째 음식이 냉면이며, 이렇게 냉면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깐. 늘 뜨끈한 육수 한컵과 시원한 물 그리고 삶은 계란 2개. 그런데 삶은 계란이 한개다. 예전에는 분명히 2개씩 줬는데, 물가상승이 면채반에도 영향을 주는구나. 원래 메인이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신도림] 기소야 - 뜨끈하고 달달한 가쯔나베 in 테크노마트
[신도림] 기소야 - 뜨끈하고 달달한 가쯔나베 in 테크노마트
2015.06.12오랜만에 가져보는 혼자만의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더운 날에는 시원한 메밀소바가 딱이지 해서 간 곳, 신도림 테크노마트 지하1층 푸드코트와 연결되어 있는 식당, 기소야다(iphone5로 촬영). 여기라면 메밀소바를 먹을 수 있을거 같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들어갔다. 여기에 앉을까 고민을 했지만, 메밀 소바 사진이 있는 여기에 앉았다. 앉자마자 바로 저거 주세요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앉은 테이블 왼쪽으로 다양한 메뉴 사진들이 있었다. 근데 하필이면 가쯔나베(가츠나베) 사진을 가장 먼저 보게 됐고, 나도 모르게 직원분에게 가쯔나베를 가르키면서 이거 주세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분명 메밀소바였는데, 그 짧은 순간 다른 선택을 해버린 것이다. '이열치열이 좋다고 하니깐, 뜨끈한 걸로 면역력이나 키..
[구로동] 수뿌레 닭갈비 신도림점 - 숯불에 구워 먹는 리얼 닭갈비!!
[구로동] 수뿌레 닭갈비 신도림점 - 숯불에 구워 먹는 리얼 닭갈비!!
2015.06.09사스에 김치가 좋다고 해서, 엄청 먹었던 적이 있다. 메르스도 이걸 먹으면 엄청 좋아진다는 괴담 아닌 괴담이 생겼음 좋겠다. 만약 그게 닭갈비라면, 메르스 걱정없이 잘 살 수 있을텐데... 뜬구름 잡는 소리는 그만하고, 철판에 엄청난 채소와 함께 나오는 닭갈비가 아닌 숯불에 구워 먹는 리얼 닭갈비를 만났다. 주소는 구로동인데, 신도림점이라고 하는 수뿌레 닭갈비다(iphone5로 촬영). 프랜차이즈인지 몰랐다. 여기에만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지역마다 수뿌레 닭갈비가 있다. 낮에는 덥지만 저녁에는 서늘한 지금, 고기 구워먹기 딱 좋은 계절이다.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더운 밤이 찾아 오기 전, 많이 많이 먹어둬야지. 맛은 아직 모르고, 우선 가격이 맘에 든다. 1인분에 3대가 나오는 닭갈비,..
[신당동] 사이야 - 이자카야에서 스키야키를~
[신당동] 사이야 - 이자카야에서 스키야키를~
2015.06.02일드 와카코와 술(궁금하면 클릭)을 안 봤더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일드에 빠져 있는 요즘, 이자카야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와카코처럼 혼자서 술을 즐길 자신이 없기에, 둘이 갔다.오늘의 컨셉은 일본식,장소는 이자카야, 술은 사케, 안주는 스키야키다(소니 nex-3n으로 촬영). 신당동 떡볶이 타운 부근에 이자카야 사이야다. 신당동에만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이자카야 체인점이다. 즉, 여기는 사이야 신당점이다. 낮에는 덥더니, 해가 퇴근할 무렵이 되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곧 덥고 습한 여름이 다가오겠지만, 그때까지 이 시원한 바람을 즐기고 싶다. 에어컨보다는 자연바람이 훨씬 좋다는걸 아니깐. 바 형식으로 된 곳도 있고, 요런 테이블로 되어 있는 곳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구석지고 ..
[신당동] 딱! 좋아 - 스끼다시가 좋은 횟집!!
[신당동] 딱! 좋아 - 스끼다시가 좋은 횟집!!
2015.06.01개인적으로 스끼다시를 많이 주는 횟집을 싫어한다. 곁들여 나오는 음식들보다 메인으로 나오는 사시미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좋류만 많고 맛없는 스끼다시를 주로 접하다보니, 사시미에 충실한 횟집을 즐겨찾게 됐다. 그런데 이제는 달라져야 할거 같다. 고퀄리티의 스끼다시를 만났으니 말이다. 가게 이름도 맘에 드는 신당동 딱! 좋아 횟집이다(소니 nex-3n으로 촬영). 이게 얼마만인가? 떡볶이하면 신당동, 신당동하면 떡볶이다. 한동안 내집처럼 들락거렸던 이 곳을 10년(거짓말 조금 보태서)만에 다시 찾았다. 오랜만에 왔으니, 당연히 떡볶이를 먹어야 하지만, 그냥 통과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을 지나야 만나는 딱!좋아. 가격대비, 참 좋은 횟집이라고 후배는 말했..
[명동] 명동식당 - 고치면 틀리는 법!!
[명동] 명동식당 - 고치면 틀리는 법!!
2015.05.29시험을 볼때마다 마지막에 고치면 항상 그 문제는 틀렸다. '아니야, 이게 맞아. 확실해'라면서 답안지까지 바꿔서 고쳤지만, 늘 틀렸다. 아주 가끔 고쳐서 맞을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 틀렸다. 그런데 이걸 아는 사람이 똑같은 실수를 하다니... 원래 가고자 했던 곳은 3층, 그런데 2층에서 변심했다. 그리고 나올때 후회했다. 역시 마지막에 고치면 틀린다(소니 nex-3n으로 촬영). 3층에 파스타를 주문하면 피자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원래 계획은 여기였으나, 자극적인 맛을 찾아 2층 명동식당으로 들어갔다. 완전 늦은 점심, 또는 이른 저녁이라고 할 수 있는 오후 4시, 한산하고 썰렁하다. 이런 시간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들어갔다. 메뉴가 참 다양했는데, 처음이라는 두려움땜에 가..
[배달음식] 동대문 엽기떡볶이 - 매운 맛에 중독된 나!!
[배달음식] 동대문 엽기떡볶이 - 매운 맛에 중독된 나!!
2015.05.20작년 5월 엽기떡볶이를 먹었는데, 정확히 일년 후 엽기떡볶이를 다시 먹었다.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면 몰랐을텐데, 작년 5월 [배달음식] 동대문 엽기떡볶이 - 매운맛에 흠뻑 빠지고 싶은 날!!이란 제목으로 올렸다. 그때 14,000원이 너무 비싸고, 넘 맵고, 다시는 주문을 하지 않을거 같다고 했는데, 요즘 매운 음식을 많이 먹다보니 나도 모르새 매운맛에 중독이 됐나보다. 일년 전 결심을 잊고서, 다시 주문했으니 말이다. 대신 이번에는 맛 없는 떡보다는 어묵(오뎅이라고 해야 맛있는데...)이 더 많이 들어간 어묵떡볶이로 주문했다(iphone5로 촬영). 혼자 있는 따분한 주말, 시체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드라큘라 놀이가 하고 싶어졌다. 그럼 피가 있어야 하는데, 하다가 생각난 동대문 엽기떡볶이. 요건 뻥이고..
[신도림] 교동전선생 - 10가지 다양한 전에 막걸리!!
[신도림] 교동전선생 - 10가지 다양한 전에 막걸리!!
2015.05.19비 오는 소리와 전을 부치는 소리가 비슷해서, 비만 오면 전 집은 대박이 난다는 속설이 있다. 그런데 속설이 아니고 사실인거 같다. 비가 오면 항상 이 곳은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비 소리와 함께 전을 먹고, 막걸리를 마시고... 비만 오면 만원이 되는 곳, 신도림 교동전선생이다(iphone5로 촬영). 신도림 푸르지오2차 상가 1층에 있는 곳이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은 한, 두 테이블 정도 자리가 있는데, 비만 오면 언제나 자리가 없다. 비 오는날 얼마나 일찍 와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을까? 그래도 삼시세끼 아니 삼고초려 아니 삼세번이라고, 드디어 자리가 생겼다. 그것도 비오는 날 말이다. 이 곳을 후문이라고 해야 하나? 상가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고, 밖에서 들어오는 입구는 따로 있..
[대학로] 18번 완당 - 맛이 재밌다!!
[대학로] 18번 완당 - 맛이 재밌다!!
2015.05.18부산에 가야 먹을 수 있다는 완당을 이제는 서울 대학로에서 먹을 수 있게 됐다. 작년 테이스티로드에서 보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갔다. 진짜 부산에 갔을때는 전혀 먹을 생각도 안했으면서, 이상하게 서울에 있다니 그 맛이 궁금해졌다. 물론 이거 하나 먹자고 대학로까지 간 건 아니고, 창경궁 야간관람 땜에 갔다가 먹게 되었다. 대학로 18번 완당이다(iphone5로 촬영). 1948년 역사가 대단하다. 방송을 통해 몇 번 봤는데, 드디어 그 맛을 보는 구나. 완당 + 모빌 + 김,유부초밥 세트 4번을 외우면서 들어갔다. 생각보다 매장 규모가 좀 된다. 이른 저녁시간이라고 해야 하나? 한적하니 참 좋다. 이렇게 먹으면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단다. 아마도 나는 그냥 1번으로 할거 같지만. 제면실이..
[신사동] 짚신매운갈비찜 - 훅 들어오는 매운 돼지갈비찜!!
[신사동] 짚신매운갈비찜 - 훅 들어오는 매운 돼지갈비찜!!
2015.05.14스트레스가 많은 후배를 만나면, 늘 매운 맛을 착게 된다. 이번에는 맵지 않은 점심을 먹고 싶었지만, "저 오늘 스트레스 엄청 받아서, 완전 짜증나요." '그래 그래, 내 위가 아파서 네 스트레스가 풀린다면, 난 괜찮다. 매운거 먹어도.' 그런데 좀 많이 매웠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짚신매운갈비찜은(iphone5로 촬영). 아무리 혼자서 잘 먹는다고 하지만, 밖에서는 절대 못 먹는다. 우리가 먹고 있을때 들어온 외국인은 당당히 테라스에서 혼자 먹었다. 부럽다. 당신이 이겼다. 왜 짚신인지 모르지만, 암튼 "매운"이라는 단어때문에 간 곳이다. 식당 이름에 짚신이 들어간다고, 진짜 짚신을 간판에 사용하고 있다. 늦은 점심으로 인해 완전 한산했다. 우리가 들어오고 하나둘 손님들이 더 오긴 했지만, 암튼 우..
[신도림] 면채반 - 엄청난 양에 놀라워~ in 디큐브백화점
[신도림] 면채반 - 엄청난 양에 놀라워~ in 디큐브백화점
2015.05.11다이어트를 할때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한다. 안다. 빵, 국수, 수제비 등등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나도 안 먹고 싶다. 그런데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밀가루 음식을 피하기는 너무 어렵다. 다이어트에 좋은 점심, 있다면 정말 매일 먹을 수 있을텐데 없다는게 문제다. 대신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너무 잘 보인다. 그리고 너무 맛있다(iphone5로 촬영). 작년 겨울에 떡만두국 먹으러 갔던 그 곳(▶▶디큐브시티 5층 "면채반" - 가정식 냉면, 칼국수 전문점에서 떡만두국을 먹다!!), 신도림 디큐브백화점 5층 식당가에 있는 면채반이다. 늦은 점심에 가게 되면, 참 한산하다. 그래서 혼자 먹기 참 좋다. 면채반에 좋은 점. 삶은 계란을 공짜루 준다. 인당 2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