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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천년고찰 봉은사!!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4-1)
도심 속 천년고찰 봉은사!!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4-1)
2015.03.23봉은사가 이리도 넓고 멋진 곳인지 정말 몰랐다. 그저 강남 부자들만 가는 곳으로만 생각해, 색안경을 쓰고 바라만 봤었다. 서울에서 홍매화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간 봉은사, 홍매화도 홍매화지만 천년고찰답게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속으로는 '여기 땅값 장난 아닐텐데'라면서, 속세에 찌든 내색을 팍팍 풍기면서 들어갔다(소니 nex-3n으로 촬영).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수도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에 속한다. 이 절의 기원은 794년에 연회국사가 창건한 견성사이다. 그뒤 1498년에 정현왕후가 성종의 능인 선릉을 위해 이 절을 중창하고 봉은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562년 보우선사가 중종의 능인 정릉을 선릉의 곁으로 옮기고 이 절을 현재의 위치로 이건했다. 임진왜란·병..
City of Angels(시티 오브 엔젤) OST "Angel" - Sarah Mclachlan
City of Angels(시티 오브 엔젤) OST "Angel" - Sarah Mclachlan
2015.03.21혼잣말을 좋아했었다. 팅커벨이라도 옆에 있는냥, 오늘은 뭐하고 보냈고, 지금 어디 가고 있으며, 요즘 이런 고민이 있다, 외롭다 등등 주저리 주저리 대화를 하곤 했다. 혼잣말의 최고점은 시험공부를 할때였다. 학생은 없지만 내가 선생님인냥, 수업을 했다. "자~ 이건 아주 중요해, 꼭 임기하고. 이건 이렇게 풀면 되고, 그리고 요건 아주아주 중요하니깐 꼭 기억해야돼." 독서실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이기에, 주로 집에서 모든 식구가 다 자는 밤에 나만의 교실을 만들고, 회초리까지 옆에 끼고 그렇게 무서운 샘이 되었다. 물론 도움은 됐다. 그냥 책만 보고 외우면서 연습장에 반복해서 쓰는 방법 보다는, 소리내서 읽고,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듯, 그렇게 나만의 방법으로 시험공부를 했었다...
봉은사에서 만난 홍매화!!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4)
봉은사에서 만난 홍매화!!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4)
2015.03.20매화나무(매실나무)의 꽃을 매화라고 한다. 꽃은 매화라고 하며 열매는 매실이라고 한다. 사군자(四君子) 중 하나인 매화는 이른 봄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운다. 봄 꽃의 시작은 개나리인 줄 알았다. 몇 년전 하동에 갔을때 처음 본 매화와 홍매화, 그 향에 취해 멍하니 꽃만 바라봤다. 매화는 당연히 광양, 하동, 안동 등 남쪽 지방에 가야 볼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서울에서도 홍매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천년사찰 봉은사다. 매일 '봉은사 홍매화'로 검색하면서, 다시 한번 그 향에 취할 수 있는 날만은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그 날이 왔다(소니 nex-3n으로 촬영). 봉은사(奉恩寺)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수도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에 속한다. 이 절의 기원..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겠네~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겠네~
2015.03.19본격적으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지 1년하고 3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500개 정도 포스팅을 했고, 매일 천명이 넘는 분들이 찾아주고 있다. 뭐 아직은 그냥 그런 블로거이지만, 그래도 가끔씩 다음 투데이 블로그에도 나오고 그럴때마다 인기인이 된 거처럼 좋아하는 그냥 평범한 블로거다. 초창기보다는 확실히 방문자도 많아졌고, 더불어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 잘 봤다, 재미나다, 맛나 보인다, 나도 가고 싶다 등등 주로 긍정적이고 좋은 댓글이 많은 편이다. 반대로 오타를 잡아주거나, 내용상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는 정말 고마운 분들도 있다. 댓글을 볼때마다, 힘이 되고 살(?^^)이 되고 있지만, 가끔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을까'하면서 힘이 쭉 빠지는 경우가 있다. 바로, 악플을 만났을 때다. 블로그..
[종로1가] 오두산 메밀가 - 떠 먹는 메밀국수!! in그랑서울 식객촌
[종로1가] 오두산 메밀가 - 떠 먹는 메밀국수!! in그랑서울 식객촌
2015.03.18종로하면 피맛골, 피맛골하면 종로였던 시절이 있었다. 좁은 골목에 막걸리, 소주 냄새가 가득했던 곳, 고갈비, 파전, 닭도리탕(닭볶음탕이라고 해야 하지만^^) 등등 저렴하고 맛난 먹거리가 많았던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깔끔하고 멋드러진 건물들로 그때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이제는 피맛골보다는 식객촌으로 더 알려진 곳, 그랑서울 식객촌 오두산 메밀가에서 뜨끈한 메밀국수 한뚝배기를 했다(iphone5로 촬영). 달라진 피맛골 구경도 하고, 다양한 먹거리 구경도 해야 하지만, 너무 배가 고팠던지라 가장 먼저 만난 오두산 메밀가 앞에 멈췄다. 참 식객촌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처럼, 전국 팔도 맛집들 중에서 음식의 차별화와 다양성을 등을 고려해 약 10여개 업체가 있다고 한다. (식..
[아이폰겜] 캔디크러쉬소다(Candy Crush Soda) - 다시 게임중독에 걸린 나!!(아이폰에서 하트 무제한 받기)
[아이폰겜] 캔디크러쉬소다(Candy Crush Soda) - 다시 게임중독에 걸린 나!!(아이폰에서 하트 무제한 받기)
2015.03.17작년 2월 캔디크러쉬사가 417레벨에서 도저히 나아가지 못해, 게임을 중단했다. 다시는 게임중독에 걸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한동안 잘 버텨냈다. 물론 겨울왕국 게임인 FROZEN free fall은 그리 어렵지 않아, 업데이트가 될때마다 며칠동안 살짝 아주 살짝 겜중독에 빠졌다. 그래도 매일 하는 게임이 아니기에, '요건 겜중독이 아니야'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하곤했다. 그런데 지난주 우연히 본 광고하나로 인해, 또 다시 게임중독에 빠져버렸다. 캔디크러쉬사가에서 새롭게 만든 "캔디크러쉬소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캔디크러쉬소다(Candy Crush Soda)는 캔디크러쉬사가보다 쉽고, FROZEN free fall처럼 3개, 4개, 5개 같은 모양을 맞추면 되는 게임이다. 일주일 정도 했는데, 벌써 12..
[신도림] 카모메(kamome) - 우동이 생각 날때~ in 디큐브백화점
[신도림] 카모메(kamome) - 우동이 생각 날때~ in 디큐브백화점
2015.03.16밖에서 끼니를 해결하게 되면, 밥보다는 면을 더 많이 찾게 된다. 혼자 먹을때도 밥보다는 면이다. 아마도 여러가지 반찬과 함께 나오는 밥보다는 한 그릇에 모두 다 담겨 나오는 면음식이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오늘도 어김없이 혼자서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그 곳, 이제는 정말 모든 푸드코트를 다 포스팅할 거 같은 그 곳, 신도림 디큐브백화점 푸드코트 "카모메(kamome)"다(iphone5로 촬영). 이번이 6번째 포스팅이다. 정말 많이 갔구나 싶다. 솔직히 신도림 근처에 나홀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도 않고, 여기만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뭐먹지?를 고민하다가, '그래 결정했어, 오늘도 늘 그랬듯이 면이다.' 지난 번에 볶음면을 먹었으니, ..
티스토리 초대장 10장 배포합니다!!(마감)
티스토리 초대장 10장 배포합니다!!(마감)
2015.03.15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현재 10장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비밀댓글로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달라고 요청한 분들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드렸습니다. 제가 초대장을 받을때, 너무 힘들었기에 난 그냥 드려야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초대장 배포하는 분들이 조건을 까다롭게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몇번 초대장을 나눠드렸는데, 물론 제가 드린 초대장으로 잘 사용하는 분들이 많긴 합니다. 그에 비해 의심이 가는 분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초대장이 필요한 분들이 있을텐데, 무작위로 드리니 아무래도 저도 조건을 걸어야 할거 같네요. 1. 비밀댓글로만 초대장 요청을 받습니다. 2.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블로그가 있다면..
Bee Gees "How Deep Is Your Love"
Bee Gees "How Deep Is Your Love"
2015.03.14꽃샘추위는 지나 갔지만, 봄꽃은 좀 더 기다려야 할거 같다. 서울에서 봄꽃 나들이는 대체적으로 4월에 피는 벚꽃이었는데, 올해는 먼저 인사하는 봄꽃을 찾아 떠날 예정이다. 매일 '봉은사 홍매화'로 검색을 하고 있는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일찍 나온 녀석들도 있지만, 아직은 그 모습을 감추고 있는 녀석들이 많다고 한다. 아마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팝콘이 터지듯, 멋드러진 홍매화를 볼 수 있을거 같다. 기나긴 겨울도 지나고, 짧지만 강렬했던 꽃샘추위도 지나갔다. 이젠 떠나고 싶은 봄날이 찾아왔다.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그렇게 나홀로 나만의 봄꽃 추억을 만들어야겠다. 그때까지만 베란다에 핀 동백, 천리향, 자스민으로 워밍업을 해두자구. 혼자 떠나는 나그네를 위해 봄에 들으면 좋은 노래, 달..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 - 수트발 멋쟁이 콜린 퍼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 - 수트발 멋쟁이 콜린 퍼스!!
2015.03.1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킹스맨 중 무엇을 볼까 고민했었다. 원작을 읽으면서 이해 못했던 부분이 혹시나 영화로 표현이 됐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고, 얼마나 충실하게 원작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그 기대감이 내 발목을 잡을 거 같아 IPTV로 보기로 맘 먹었다. 그래서 개봉한지 한달이 지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갈아 탔다. 올레 VIP이기에 영화는 공짜로 봤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장면이 참 많이 나온다. 킹스맨이라는 조직은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를 생각나게 한다. 스파이 영화 답게 007 제임스 본드와 본 시리즈가 생각나고, 장면장면마다 킬빌, 올드보이 그리고 웰컴투동막골까지 생각나게 한다. 그런데 이상한 점..
[목동] 모쿠데판야끼 - 철판야끼에 반숙 노른자까지~ in 현대백화점 목동점
[목동] 모쿠데판야끼 - 철판야끼에 반숙 노른자까지~ in 현대백화점 목동점
2015.03.12집에서는 불맛 나는 볶음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 넓다란 철판도 없고, 불쇼는 아니더라도 엄청난 화력에 지글지글 볶아서 먹기란 참 힘들다. 물론 만들 줄 안다면 할 수 있겠지만, 만들 수 없기에 더더욱 외식으로 먹어야 하는 메뉴다. 한달에 2~3번 정도 가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푸드코트에 식당가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늘 가던 곳만 간다.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지만, 나의 발길은 항상 이 집 앞에서 멈춘다. 주문할때도 항상 내 눈은 그 집 메뉴판에 멈춘다. 오늘도 역시 닭가슴살이냐 해물이냐로 나의 선택은 벌써 끝났다. 목동 현대백화점 푸드코트 '모쿠데판야끼'다(iphone5로 촬영). 목동 현대백화점 푸드코트에 있는 모쿠데판야끼, 철판요리 전문점이다. 다른 맛난 먹거리도 많은데, 항상 이 곳만 가는 이..
3·1절 시리즈 6화 - 경교장 京橋莊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3)
3·1절 시리즈 6화 - 경교장 京橋莊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3)
2015.03.11대한민국 초대정부 대통령은 김구선생, 부통령은 이시영선생, 외교부장관은 안창호선생, 국방부장관은 안중근의사, 교육부장관은 윤봉길의사였다면, 만약 그랬다면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최강 드림팀이었겠지. 하지만 역사는 만약이 없는 법. 그저 혼자만의 꿈으로 끝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꿈이 진짜 현실이 되었다면,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얼마나 많이 달라져있을까? 광화문 또는 종로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면 항상 듣게 되는 말, "이번 정류소는 강북삼성병원 · 경교장입니다." 병원에 가려져 있어 경교장은 버스 안에서는 볼 수 없었다. 매번 목적지가 다르기에 스쳐 지나갔는데, 이번에는 당당히 경교장만을 바라보고 강남(도산공원)에서 점프했다. 백범 김구선생의 마지막을 볼 수 있는 곳, 대한민국의 혼이 살아 숨 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