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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끼니를 해결하게 되면, 밥보다는 면을 더 많이 찾게 된다. 혼자 먹을때도 밥보다는 면이다. 아마도 여러가지 반찬과 함께 나오는 밥보다는 한 그릇에 모두 다 담겨 나오는 면음식이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오늘도 어김없이 혼자서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그 곳, 이제는 정말 모든 푸드코트를 다 포스팅할 거 같은 그 곳, 신도림 디큐브백화점 푸드코트 "카모메(kamome)"다(iphone5로 촬영).

 

 

이번이 6번째 포스팅이다. 정말 많이 갔구나 싶다. 솔직히 신도림 근처에 나홀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도 않고, 여기만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뭐먹지?를 고민하다가, '그래 결정했어, 오늘도 늘 그랬듯이 면이다.' 지난 번에 볶음면을 먹었으니, 뜨끈뜨끈한 국물이 있는 우동으로 결정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디큐브백화점) 지하2층 푸드코트에 있는 카모메라는 곳이다. 일본식 주먹밥이라는 오니기리가 유명한 곳인데,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밥보다는 면을 선택했다.

 

 

모형음식이지만, 이렇게 만들어 두면 선택하기 참 편하다. 물론 모형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조심해야 하지만 말이다. 오니기리 전문점답게 주먹밥 모형음식은 자세히 나와 있다. 그러나 우동은 모형음식말고 종류가 더 많으니, 메뉴판을 꼭 봐야 한다.

 

 

이렇게 메뉴판이 있다. 여기서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하면 된다. 주문대가 따로 있지 않으니, 먹고 싶은 곳에서 바로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면 된다.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푸드코트의 장점, 주방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완전히 다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음식 재활용같은 해서는 안될 행동은 절대 하지 않을거 같은 구조이기에 믿고 먹을 수 있어 좋다.

 

 

식당과 연결되어 있는 길다란 테이블 중 맘에 드는 곳에 앉으면 된다. 바로 앞에 수저가 보이고 냅킨 그리고 단무지를 넣어 둔거 같은 통이 있다.

 

 

단무지라고 생각했는데, 락교다. 파뿌리 초절임인 락교, 스시나 사시미에만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우동와 함께 먹어도 나쁘지 않다. 단무지가 아니어서 첨에는 당황했지만, 이제는 잘 먹는다.

 

 

오뎅 우동(6,500원)이다. 카모메는 디큐브백화점 푸드코트에 있는 다른 식당보다 가격이 2,000원정도 저렴하다. 메뉴마다 차이는 있지만, 다른 곳에 비해 카모메가 살짝 착한 편이다.

 

 

김가루, 고추가루, 어묵(오뎅), 쑥갓, 파, 팽이버섯 그리고 면이 들어가 있다. 가격대비 양도 많고, 내용물도 많아 좋다.

 

 

국수와 우동의 차이는 바로 면인거 같다. 오동통한 우동 면발은 아이처럼 면발 끝을 입에 넣고, 젓가락 없이 쏘옥~하고 먹으면 참 재미나다. 뜨꺼울때 하면 데일 수가 있어서, 어느 정도 먹다가 한번쯤 재미삼아 하는게 좋다.

 

 

최근에 오징어가 통째로 들어간 홍우동(7,000원)이 있다고 해서, 다시 찾았다. 이날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 단무지를 줬다. 무한리필로 락교가 있지만,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단무지가 있는거 같다. 굳이 안 줘서 되는데, 줘서 참 맛나게 잘 먹었다. 단무지는 따로 요청을 해야 주는거 같으니, 직원에게 물어보면 될거 같다. 통 오징어라고 하더니, 집게와 가위가 함께 나왔다.

 

 

홍우동답게 빨간 국물이다. 그리고 카모메의 장점, 우동에서 불맛이 난다. 요건 채소를 따로 볶아서 그런거 같다. 불맛에, 오징어 한마리도 들어가 있고, 오동통한 면발에 얼큰한 국물까지 해장용으로도 손색이 없을거 같다. 그런데 오징어가 생각보다 작다. 다리는 한치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엄청 짧다. 그래도 머리부터 다리까지 다 들어가 있으니 통 오징어는 맞다.

 

 

먹기 좋게 오징어를 자르고, 지중해담치는 껍데기를 제거해서 국물과 함께 면을 열심히 흡입해주면 된다. 또 이렇게 한끼를 맛있게 먹었다. 이젠 다른 식당을 찾아 떠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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