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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시리즈 5화 - 도산 안창호 기념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2)
3·1절 시리즈 5화 - 도산 안창호 기념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2)
2015.03.10도산공원, 참 많이 듣고, 참 많이도 말한 곳이다. 도산공원이 어디에 있고, 근처 맛집이 어디에 있으면, 방송에 나온 레스토랑에, 어느 연예인 단골집까지 다 꿰뚫고 있지만, 막상 도산공원을 가본 적은 별로 없다. 늘 근처에서, 늘 이정표로만 사용했던 곳이었다. 예전에 친구가 늦게 온다는 말에 잠시 산책삼아 공원을 걸었던 적이 있었다. 그냥 도심 속 작은 공원으로만 여겼던 이 곳이, 도산 안창호선생 기념관과 묘소가 있다는 사실은 한참 후에 알게 됐다. 어쩐지 도산, 도산, 도산...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 같았는데, 그저 공원으로만 알고 있었던 내 자신이 역시 부끄럽게 느껴졌다. 몇 년 전, 기념관과 묘소를 갔었지만, 이번에 또 한번 그때와는 마음가짐이 다르기에 양재에서 강남으로 점프했다. 도산공원은 도산 ..
3·1절 시리즈 4화 -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1)
3·1절 시리즈 4화 -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1)
2015.03.093·1절은 지났지만, 시리즈는 계속 되야 하기에 또 떠났다. 이번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서울에 애국선열을 기리는 기념관이 이렇게 많았는지 솔직히 몰랐다. 하긴 백범 김구선생 기념관이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으니, 더 할 말은 없지만... 역시나 처음 알게 된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양재 시민의 숲에 있다. 그런데 이 곳, 엄창나게 자주 갔던 곳이다. 그런데 전혀 몰랐다. '너 이러고 애국심을 논할 처지가 되냐'고 자책하면서 서둘러 발길을 향했다. 2호선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고 2정거장만 가면 양재시민의 숲역이 나온다. 여기서 내려 5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출구에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이라고 나오니,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그런데 신분당선이 9호선처럼 민영화철도라 그런지, 추가 요금(..
Roberta Flack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Roberta Flack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2015.03.07길보드차드가 있었을 정도로, 예전에는 길거리를 걷다보면 최신곡부터 올드팝까지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크리스마스 며칠 전부터 연말까지 캐롤은 어딜가나 항상 들려왔다. 음악 저작권 때문에 길에서 많은 노래를 들을 수 없게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걷다 좋아하는 노래가 흘려나오면 나도 몰래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에 취한다. 영화 첨밀밀처럼 사랑했던 사람을 우연히 만날 수 있을거라는 희망도 살짝 가져본 적도 있지만, 언제나 현실을 냉정한 법. 나에게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노래는 참 많다. 그 중에서 허밍 하나만으로 나의 발목을 딱 잡는 노래는 바로, Roberta Flack(로버타 플랙)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다. 제목 그대로 노래에 반복되어 나오는 ..
[마포] 마포쭈꾸미 - 따스한 정이 느껴지는 곳!!
[마포] 마포쭈꾸미 - 따스한 정이 느껴지는 곳!!
2015.03.06늘 변함없는 맛에, 자주 또는 가끔 찾아가도 언제나 반겨주는 맛있는 집이 있다는 사실이 참 좋다. 나에게 있어 마포쭈꾸미가 바로 그런 곳이다. 마포에만 가면 항상 이 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가 된데는 시간을 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정확하지 않지만 10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그로 부터 6년 전, 4년 전 그리고 지금까지, 위치는 마포 고깃집 골목에서 가든호텔 뒷쪽으로 옮겼지만 그 맛만은 여전하다. 특히 단골은 아니지만, 인사를 드리면 정답게 받아주시는 사장님 내외분 있어, 항상 '자주 오지 못해 죄송한다'는 말을 꼭 드린다. 유행에 따라 변하지 않고 여전히 그 맛을 유지하고 있는 그 곳, 마포에 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 곳, 마포쭈꾸미다(소니 nex-3n으로 촬영). 마포 가든호텔 뒷편 골목에..
남산 백범 광장 & 한양도성 성곽길 맛만 보기!!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0)
남산 백범 광장 & 한양도성 성곽길 맛만 보기!!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0)
2015.03.05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살짝만 내려오면 바로 백범 광장이 나온다. 백범 광장은 백범 김구선생의 동상과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을 지낸 독립운동가 성재 이시영 선생 동상이 있다. 더불어 한양도성 성곽길도 있다. 3·1절 시리즈 번외편으로 백범 광장과 함께 살짝 맛만 보고 온 한양도성 성곽길 그리고 숭례문까지 걷고 또 걸었다(소니 nex-3n으로 촬영). 안중근의사 기념관(▶3·1절 시리즈 -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너무 울었더니, 진이 다 빠져버렸다. 그래도 나들이는 계속 되야 하기에, 가까운 곳에 있는 백범 광장으로 항했다. 그런데 광장으로 가다 보니, 얼마 전에 힘들게 걸었던 터널이 보였다. 아하~ 얼마전 남산도서관에서 남산 케이블카까지 왕돈까스 먹으러 갔던 그 길이구나. 그때 계단으로 가기 싫어 저 터널로..
3·1절 시리즈 3화 - 안중근의사 기념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9)
3·1절 시리즈 3화 - 안중근의사 기념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9)
2015.03.04"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국권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라.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1910년 3월 26일은 안중근의사의 사형집행일이다.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일제의 압박에 항거, 전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전개했다. 그리고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대한민국은 독립을 했다. 그러나 순국한지 105년이 지나고 해방이 된 지 69년..
샤오미 보조배터리 - 아이폰은 물론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도 충전이 가능해~
샤오미 보조배터리 - 아이폰은 물론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도 충전이 가능해~
2015.03.03대륙의 실수라는 샤오미, 드디어 나도 구입을 했다. 중국 제품에 대한 불신도 많고, 가짜 제품이 판을 치고 있다고 해서 리뷰글만 보고 살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데 2년이 넘도록 휴대폰과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빠른 배터리 소모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매번 각기 다른 충전케이블을 챙겨서 나가려니 귀찮기도 하고, 중간에 한번은 꼭 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만 했다. 그나마 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으면 다행이지만, 한번은 화장실에서 서서 충전을 해야했던 적도 있었다.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 시선 속에서 '이건 정말 아니다 이렇게 살 수는 없다' 해서 큰 맘 먹고 제발 정품이기를 바라면서 CJ몰에서 쇼핑하기를 클릭했다. 그리고 이틀만에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만났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케이스 블루 3..
3·1절 시리즈 2화 - 효창공원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8)
3·1절 시리즈 2화 - 효창공원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8)
2015.03.023·1절 시리즈에 왠 효창공원? 이런 의문이 드는게 당연하다. 솔직히 나도 몰랐다. 효창공원과 3·1절에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우선 백범 김구 기념관이 효창공원에 있고, 김구 선생 묘소 역시 효창공원에 있다. 지금은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효창공원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순국한 분들이 안장되어 있는 곳으로 3·1절 시리즈에 꼭 포함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너무나 몰랐던 나를 자책하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그분들의 묘소를 찾아 떠났다. 효창공원 정문 창열문(彰烈門)이다. 여느 공원의 입구가 이러할까? 여기가 원래 공원이 아니었음을 알려주는 이유다. 원래는 조선왕조 22대 임금 정조의 장남 문효세자의 묘가 있는 자리로 '효창원(孝昌園)'이었다고 한다. 창경궁을 창경원으..
티스토리 초대장 10장 배포합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10장 배포합니다!!
2015.02.28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현재 10장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비밀댓글로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달라고 요청한 분들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드렸습니다. 제가 초대장을 받을때, 너무 힘들었기에 난 그냥 드려야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초대장 배포하는 분들이 조건을 까다롭게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몇번 초대장을 나눠드렸는데, 물론 제가 드린 초대장으로 잘 사용하는 분들이 많긴 합니다. 그에 비해 의심이 가는 분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초대장이 필요한 분들이 있을텐데, 무작위로 드리니 아무래도 저도 조건을 걸어야 할거 같네요. 1. 비밀댓글로만 초대장 요청을 받습니다. 2.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블로그가 있다면..
3·1절 시리즈 1화 - 백범 김구 기념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7)
3·1절 시리즈 1화 - 백범 김구 기념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7)
2015.02.27오후 6시만 되면 사이렌이 울렸고, 모두 일어서서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올리고 태극기를 바라봐야 했었다. 바로 국기하강식이다. 1989년 1월에 폐지가 됐는데, 26년이 지난 지금 다시 국기하강식을 한다고 한다. 이유는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서란다. 글쎄, 강제적으로 한다고 애국심이 높아질 수 있을까? 만약 그랬다면 '대한 독립 만세'를 불렀던 1919년 3월 1일은 그저 평범한 하루가 됐을거 같다. 애국심은 강제로 억압적으로 한다고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기를 게양하지 않더라고, 내 나라에 대한 뜨거운 마음만 있다면 그게 바로 진정한 애국심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애국심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삼일절 시리즈를 기획했다. 백범 김구 기념관을 시작으로 이봉창의사, 윤봉길의사 등이 잠들..
[잠원동] 로꼬로꼬 조개찜 신사2호점 - 맛난 조개찜 속에 아쉬운 닭한마리!!
[잠원동] 로꼬로꼬 조개찜 신사2호점 - 맛난 조개찜 속에 아쉬운 닭한마리!!
2015.02.26겨울에 먹어야 더 맛난 조개, 구이도 좋지만 굽기 싫어하는 1인인지라 그냥 찜으로 결정했다. 주소에는 잠원동으로 나와 있지만, 주로 신사동으로 알고 있는 그 곳, 로꼬로꼬 조개찜 신사2호점이다. 신사동 - 잠원동 - 논현동 애매한 곳에 있지만, 맛만 있으면 되니깐(iphone5로 촬영). 간판에는 '로꼬로꼬 조개찜 신사2호점'이라고 나와 있다. 근처에 1호점인 본점이 있다고 한다. 매장 앞, 수조에는 다양한 조개가 들어 있다. '내가 다 먹어주리라~' 매장은 깔끔하다. 더불어 손님이 별로 없어서 조용했다. 양 옆으로 예약석이 있었지만, 다 먹고 나갈 무렵에 왔기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었다. 주문이 느려서 살짝 답답하기도 했지만, 먹는 것 보다는 올만에 만난 지인과의 대화가 더 중요했기에 별로 개..
오래 전 광양에서 만났던 홍매화!!
오래 전 광양에서 만났던 홍매화!!
2015.02.25매화향기 그윽한 그 곳을 가다... 하동... 섬진강... 그리고 광양 그곳에서 난 부끄러움을 발산하는 매화를 만났다. 수줍은 부끄러움이 사랑스러웠다. 사군자의 시작인 매화... 그러나, 매화는 여성스럽다. - 2009년 3월 광양에서(캐논400D) - ps... 벌써 6년 전이다. 이른 봄에 찾았던 광양에서 만난 홍매화다. 하동을 시작으로 섬진강을 지나 광양 그리고 화개장터까지 첫 방문이었다. 그런데 10년 전 사진도 완벽하게 백업을 했는데, 하필 6년 전 사진만 사라져 버렸다. 다양한 볼거리에 먹거리까지 캐논 400D로 다 담았는데 2개의 하드디스크와 유클라우드까지 다 살펴봤지만 없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하필 왜~ 그나마 네이버 블로그를 포스팅했던 걸 백업했기에,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지금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