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을찾아서
[충남 공주] 무령왕릉 -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자!!
[충남 공주] 무령왕릉 -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자!!
2014.05.26마곡사에서 다시 공주 시내로 오니, 여전히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바로 서울로 올라갈까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무령왕릉정도는 봐야하지 않을까라는 지인의 말에 가기 싫다고 중얼중얼거리면서 갔어요. 무령왕릉 주차장에 도착하니, 역시나 차가 없네요. 동해원은 오픈하자마자 만원이었는데, 마곡사나 무령왕릉이나 사람이 참 없네요. 날도 덥고 그냥 주차장에 있고 싶었으나, 첨이자 마지막이 될거 같은 공주이기에 무거워진 몸을 끌고 나갔습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가는방법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 충남 공주시 왕릉로 37-2(웅진동 57) 대중교통 : 공주종합터미널에서 101번이나 125번 시내버스를 타고 공주문예회관에서 하차. 길 건너 송산리고분군으로 이동하면 된다. 문의전화..
[충남 공주] 마곡사 - 도둑떼의 소굴이었던 천년고찰
[충남 공주] 마곡사 - 도둑떼의 소굴이었던 천년고찰
2014.05.23충청남도에 공주가 있고, 금강이 흐르고, 백제의 숨결이 있는 고장, 딱 여기까지 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공주는요. 태어나서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공주를 어쩌다 보니 가게 됐네요. 원래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갔는데, 그게 어그러지면서 할 일이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하는 수 없이, 공주 유적지 탐방을 하게 됐고, 폭풍 검색질 후 마곡사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마곡사까지 20km를 더 가야 하건만, 이렇게나 차가 없는 고장은 또 첨이네요. 넓디 넓은 도로에 딱 우리 차만 있으니, 운전하기 참 좋았습니다. 별 생각없이 갔던 공주, 원래 계획이 무산되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갔던 신라시대에 지었다는 천년고찰 마곡사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가는 방법 - 출발하는 곳에서 네..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11] 5대 궁궐 시리즈 4화 - 경희궁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11] 5대 궁궐 시리즈 4화 - 경희궁
2014.05.16경희궁을 몰랐습니다. 궁궐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은 한번 혹은 두번 정도 간 적이 있었는데, 경희궁은 전혀 그러하지 못했거든요. 광화문갈때마다 스쳐 지나가는 곳에 경희궁이 있었지만, 그 곳이 궁궐이였는지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경희궁의 초입인 흥화문을 역사박물관 입구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다른 궁에 비해서 경희궁은 전혀 궁궐답지 않은 그저 한옥식 공원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만큼 훼손이 많이 됐다는 증거겠죠. 조선 후기 이궁으로 유명했던 경희궁이, 지금은 그저 초라한 모습으로 남아 있어 아쉬었습니다. 너무 사라져서 아쉬었던 경희궁 나들이 시작합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경희궁(慶熙宮)은 조서 후기의 이궁(離宮)입니다. 여기서 ..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10] 5대 궁궐 시리즈 3화 - 창경궁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10] 5대 궁궐 시리즈 3화 - 창경궁
2014.05.09창경원으로 알고 있던 어린시절, 정확한 년도는 기억나지 않지만 무료 개장을 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때 부모님 손 잡고 갔었는데, 그때는 이 곳이 궁궐이었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그저 동물원 + 놀이공원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한참이 지난 후 창경원이 아니라 창경궁이었고, 동물원이 아니라 조선시대 궁궐임을 알게 되었죠. 우리의 아픈 역사가 광복이 된 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니 참 난감하지만, 다시 궁궐의 모습을 찾게 되었으니 다행이죠. 그러나 창경궁은 경복궁, 창덕궁과 달리 지금도 아픈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참 서글펐습니다. 궁궐임에도 궁궐답지 않은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창경궁,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 궁궐임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가는 방법 - 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9] 창덕궁 후원 - 시크릿 가든으로 초대합니다!!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9] 창덕궁 후원 - 시크릿 가든으로 초대합니다!!
2014.05.02창덕궁 후원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왕실의 휴식처입니다. 태종이 창덕궁을 창건 할 당시 후원도 함께 조성했다고 합니다. 성종 대에는 창경궁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고 하네요. 임금과 왕비들이 창덕궁과 창경궁을 많이 사랑했다고 하는데, 후원이 그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하네요. 임진왜란때 후원이 많이 훼손됐는데, 광해군이 창덕궁과 함께 재건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인조, 숙종, 정조, 순조 등 여러 왕들이 개수하고 증축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창덕궁 후원은 자연지형을 살리면서 골짜기마다 아름다운 정자를 만들었고 여기에 살짝 인위적인 손질을 더해 자연을 더 아름답게 완성했다고 합니다. 4개의 골짜리에는 각각 부용지(芙蓉池), 애련지(愛蓮池), 관람지(觀纜池), 옥류천(玉流川) 영역이 펼쳐져 ..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8] 창덕궁 낙선재 -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가 머문 곳!!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8] 창덕궁 낙선재 -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가 머문 곳!!
2014.04.29창덕궁 동쪽에 위치한 낙선재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가 머문 곳으로 유명합니다. 영친왕과 정략결혼한 이방자 여사는 광복 후 왕족의 재산 몰수로 인해 힘든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1963년 뇌혈전증으로 실어증에 걸린 영친왕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낙선재에서 머물렀습니다. 영친왕이 승하한 후, 그 뜻을 이어 영친왕 기념사업회, 정신박약아 교육시설인 자혜학교, 명혜학교 등을 설립해 몸과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궁궐의 다른 건물들과 달리, 사대부의 주택형식을 갖추고 있는 곳, 바로 낙선재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사대부집의 99칸 한옥을 연상하게 하는 낙선재입니다. 궁궐 안에 이런 곳이 있다니, 새삼 놀랍네요. 원래 낙선재는 조선 제24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 5대 궁궐 시리즈 2화 - 창덕궁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 5대 궁궐 시리즈 2화 - 창덕궁
2014.04.24경복궁에 이어 두번째 궁궐, 바로 창덕궁입니다. 별궁이었던 창덕궁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왕조의 가장 중심이 되는 정궁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번 포스팅은 전각 - 낙선재 - 후원으로 총 3회로 나눠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300여장을 찍다 보니, 한번에 다 포스팅하는건 무리네요. 같은 궁궐이지만, 경복궁과 다른 면모를 갖고 있으며, 임진왜란 이후 조선후기 정궁이었던 창덕궁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오거나, 지하철 1, 3, 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로 좀 걸으셔야 합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종로 2가에 내려 인사동도 보면서 천천히 걸어갔어요. 경복궁과 달리, 지하철 역에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지 않는답니다. 창덕궁은 조..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6] 경회루에 올라 경복궁을 보자구나!! (경복궁 스페셜편)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6] 경회루에 올라 경복궁을 보자구나!! (경복궁 스페셜편)
2014.04.18경복궁에서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 중 하나는 단연코 경회루라고 생각합니다. 넓은 연못 한가운데에 멋진 정자가 있는 그림같은 곳이 바로 경회루죠. 그런데 이렇게 멋진 곳이 아주 오랫동안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이었습니다. 그러다 일반인 출입이 가능하다는 기사를 접하고 나서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만 했다가 이제야 가게 되었네요.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태종 12년(1412)에 습지였던 곳을 확장해 연못으로 만든 경회루는 왕이 신하들이나 사신들과 함께 큰 연회를 열던 곳입니다. 단일 평면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으로, 1층에는 돌기둥을 세우고 2층은 마루를 깔았습니다. 2층의 마루바닥은 가운데는 높고 주변은 낮은 3단 구조로, 중앙에 위치한 가장 높은 1단은 3칸, 한 뼘 아래..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5] 5대 궁궐 시리즈 1화 - 경복궁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5] 5대 궁궐 시리즈 1화 - 경복궁
2014.04.17해외 여행을 가면, 유적지와 전통시장은 꼭 가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인이라면서, 우리나라 유적지는 왜이리 등한시 했을까요? 생각해보니, 학창시절 소풍이나 백일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본 게 전부네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알아봐야겠습니다. 우선은 예전에 내가 살았을지도 모를 그곳부터 가야겠죠. 바로 경복궁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5호선 광화문 역에서 내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면서 걸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복궁 역을 통해서 바로 갈 수도 있지만, 통인시장에서 점심은 먹은 후 경복궁 방향으로 걷다보니 국립고궁박물관이 나오네요. 그리하여 저 문은 처음 봤습니다. 같은 길로만 다니다가, 다른..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4] 금강산도 식후경 통인시장에서 엽전으로 나만의 도시락 만들기!!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4] 금강산도 식후경 통인시장에서 엽전으로 나만의 도시락 만들기!!
2014.04.13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경복궁입니다. 가장 큰 궁궐이기도 하고, 경회루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생겨서 갔다 왔습니다. 그러나 배가 고프면, 아무리 좋은 경치도 별 재미가 없는 법이죠. 경복궁 근처 통인시장에서 엽전으로 도시락을 먼저 먹기로 하고, 경복궁 역에서 통인시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나깐요. 우선 밥부터 먹고, 시작하겠습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 약 10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버스도 있지만, 날이 좋으니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버스는 1020, 1711, 7016, 7018, 7022번이 있습니다. 열심히 앞만 보고 걸어 가고..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ep3] 아픈 우리의 역사지만, 잊혀져서는 안 될 서대문 형무소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ep3] 아픈 우리의 역사지만, 잊혀져서는 안 될 서대문 형무소
2014.04.04서대문형무소,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많은 분들이 알아야 하지만, 막상 그 곳에 가는게 쉽지가 않네요. 역사 교과서 끝부분에 나오는 내용으로, 시험 범위에도 포함되지 않았던지라 대충 알았던 그 시대의 아픔을... 직접 가셔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들이 있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영화 변호인에 나왔던 고문보다 더한 고문이 이루어졌던 그 곳, 인권이라는 말 조차 할 수 없었던 곳, 다시 찾은 나라에서 없어져야 하건만 여전히 아마 지금도 어디에서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날것만 같은 그 곳, 바로 서대문 형무소입니다. 저는 독립문까지 보기위해서 4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독립문과 함께 서대문 독립공원을 먼저 보실..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ep2] 기대만큼 아쉬움이 컸던 망원시장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ep2] 기대만큼 아쉬움이 컸던 망원시장
2014.03.28최근 방송에서 망원시장, 망원시장 하길래, 동대문 광장시장과 비슷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광장시장만큼 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규모는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더도 덜도 말고 딱 동네에 있는 재래시장이네요. 그래도 대형마트에 비해 사람 내음 물씬 나는, 동네 주민이라면 좋을련만 굳이 한시간을 투자해서 갈만한 곳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망원동에 사는 분들을 부러워 하면서 망원시장 나들이 시작해보겠습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가는 방법 - 지하철 6호선 망원역과 마포구청역 / 버스 271, 7011, 7013A, 7013B / 마을버스 마포09번 (저는 망원역에서 갔습니다. 집에서 망원시장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망원역 2번 출구로 나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