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을찾아서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ep1] 정동길에서 어제와 오늘의 나를 만나다!!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ep1] 정동길에서 어제와 오늘의 나를 만나다!!
2014.03.21서울 중구에 있는 정동길은 덕수궁 돌담길부터 경향아트힐(경향신문사)까지의 약 500m의 거리를 말한다. 폭이 좁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나홀로 나들이 하기에는 지루하지 않은 그런 곳이다. 지금은 사라진 정동 MBC 사옥부터 경향신문사, 정동극장, 구 러시아공사관, 구 신아일보사 별관, 이화여자고등학교 등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천천히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길 끝에 다다르게 된다. 그러나 그 끝에는 서울시립미술관과 덕수궁이 있기에 짧은 거리를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부터 시작해도 좋고, 경향아트힐에서 부터 시작해도 좋은 많은 볼거리를 갖고 있는 정동길이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나의 코스는 정동사거리 즉 경향아트힐에서 부터 덕수궁까지로, 봄비와 함께 이문세의 광..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 프롤로그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 프롤로그
2014.03.19남산타워 명동성당 부암동 올림픽공원 경복궁 하늘공원 서울에서 태어나고 강산이 여러번 바뀔 동안 쭈욱~ 서울에서 살고 있는 나. 어느 광고 문구처럼, 넌 서울을 어디까지 가봤니? 라고 물어보면.... 음.... 글쎄????? 서울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한강 유람선, 딱 한번 타봤다. 서울에서 제일 높은 63빌딩 전망대 2번 정도 가봤다. 남산은 한 4번쯤... 이러고 보면 난 정말 서울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구나 싶다. 그래서 한번 떠나볼까 한다. 내가 태어나서 살고 있는 이 서울에 대해서 말이다. 내가 알고 있는 서울, 몰랐던 서울, 새로운 서울에 대해서 나름대로 나만의 여행기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이름하여,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튼튼한 두 다리와 소니 Nex-3n 그리고 교통카드..
[일본] 교토 - 오사카 3박4일 여행 에필로그
[일본] 교토 - 오사카 3박4일 여행 에필로그
2014.01.282013년 10월에 떠났던 일본, 2014년이 되서야 마무리를 한다. 이 여행을 가기위해 희생도 컸는데, 아무튼 지금 생각해보면 잘 갔던 여행. 터닝포인트가 된 여행이고, 내 미래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던 여행. 결론 잘 갔다 왔고, 또 가고 싶다!!! 오사카에서 간사이까지 버스를 타고 가면, 간사이 공항 터미널에서 내린다. 도착할때 봤던 그 곳에 다시 왔고, 이젠 떠나는구나. 보딩패스를 받고, 입국 심사대로 오른다. 진짜 가는구나!!! 제주항공, 올때와 갈때 제주항공으로... 특가로 저렴하게 왔으니, 다시 또 특가로 저렴하게 올까? 특가 항공편을 알아봐야겠다. 이번에 벚꽃이 필때 갈까나.ㅎㅎㅎ 안녕, 제주항공!!! 김포공항까지 잘 부탁해!!! 출발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휴대폰 촬영을 했다. 안녕 일본~..
[일본 오사카 도톰보리] 막무가내로 찾은 이름모를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일본 오사카 도톰보리] 막무가내로 찾은 이름모를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2014.01.21혼후쿠스시에서 사바보스시(고등어 초절임 봉초밥) 먹은 후 이제 그만 먹고 싶었다. 배도 불렀고, 지치기도 했기에 이젠 그만할까 했다가, 나와 한 약속(5끼)를 지키기 위해 다시 왔던 도톰보리 초입으로 갔다. 타코야키, 튀김, 고등어 봉스시에 이어 남은 메뉴는 오코노미야키와 타코와사비다. 둘다 잘하는 전문점에서 먹을까 하다가 그러기에는 내 거지같은 체력이 받쳐주지 않을거 같아 한 번에 해결하기로 하고 친구가 예전에 가봤다는 이자카야를 가기로 했다. 위치는 타코야키를 먹었던 그 라인의 어느 건물 3층이었던 거 같은데, 들어가보니 완전 울나라 이자카야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하긴 이자카야가 일본에서 왔으니, 그러겠지만 너무 비슷한 분위기였고, 그리고 빈 자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종업원이 단체손님이 앉아 있는 ..
[일본 오사카] 혼후쿠스시 - 사바보스시(고등어 초절임 봉초밥)를 제대로 먹어보자
[일본 오사카] 혼후쿠스시 - 사바보스시(고등어 초절임 봉초밥)를 제대로 먹어보자
2014.01.20돈키호테를 나와서 친구는 사람들이 없는 골목으로 한참을 걷기 시작했다. 어라 여기가 아닌가봐~~ 그리고 또 한참을 가더리, 어라 여기도 아니네... 그러고는 어느 편의점 앞에서 날 두고 가더니, 한동안 사라졌다. 로밍도 안해놔서 전화도 못하는데, 1분이 한시간인듯 혼자서 거기서 서 있으니, 진짜 무서웠다. 다음번에는 나홀로 일본 여행을 하겠다고 혼자 생각했었는데, 절대 그러해서는 안된다는 걸 이때 절실히 느꼈다. 친구의 모습이 멀리서 보이는 순간, 눈물 날뻔 했다. 어찌나 반갑던지, 아마 나보다 더 힘들었을 친구인데,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뭐라고 한게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하지만, 그때는 정말 미아(?)되는줄 알았다.ㅎㅎㅎ 혼후쿠스시 위치를 잘 못 서치해서 온 친구덕에 나홀로 살짝 미아가 되긴했지만, 어..
[일본 오사카 도톰보리] 돈키호테에서 우마이봉을 찾다
[일본 오사카 도톰보리] 돈키호테에서 우마이봉을 찾다
2014.01.17타코야끼, 99엔 튀김 그리고 대망의 사바보스시(고등어 초절임 봉초밥)를 먹기 위해 쇼핑을 가장한 소화운동을 시작했다. 오사카 도톰보리에 왔으니, 꼭 가봐야 하는 돈키호테에 가다. 더불어 짬조름한 우마이봉 과자도 사자. 집에서 나홀로 맥주한잔 할때, 함께 하면 참 좋은 녀석이기 때문이다. 교토에서는 한끼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오사카 오자마자 벌써 얼마를 먹은거야.ㅋㅋ 도톰보리에서 유명한 쇼핑몰 골목. 저 골목 가득 사람 진짜 많다. 섣불리 들어갈 엄두도 안날만큼 사람이 많아서, 저 안으로 들어가는걸 포기하고, 드럭스토어만 가기로 결정. 건널목을 건너자 마자 대형 드럭스토어가 있는데, 거기만 갔다. 거기도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대부분이 나와 같은 여행객인 듯. 한아름 유명하다는 약을 고르고 있더군. 나..
[일본 오사카] 도톰보리에서 99엔으로 튀김을 먹어보자!!
[일본 오사카] 도톰보리에서 99엔으로 튀김을 먹어보자!!
2014.01.16타코야키의 소화가 거의 끝날갈 무렵, 두번째 끼니를 먹기위해 간 곳!! 도톰보리 중심가에서 살짝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99엔 튀김전문점. 친구가 가고자 하던 라멘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며, 즉석에서 바로 튀겨주는 다양한 튀김을 먹어보자는 친구의 말에 선택했다. 튀김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라멘도 같이 못 먹어주는데 튀김까지 안 먹으면 속상할 친구 생각에 그래... 많이는 먹지 말고, 조금만 먹자고 합의한 후 방문한 곳이다. 일본어를 몰라도, 찾기 쉬운 곳이다. 99엔이라는 저 큼직한 간판으로 완전 기억되게 만들어준다. 생각보다 규모는 작은 거 같다. 튀김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니, 들어가보자. 튀김이니깐, 짠 맛은 아니겠지.ㅎㅎ 우선 눈길을 끄는건 다양한 사케들... 사케를 마실까 하..
[일본 오사카] 도톰보리에서 타코야키를 먹다!!
[일본 오사카] 도톰보리에서 타코야키를 먹다!!
2014.01.15일본 여행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진짜 원하던 5끼를 먹기위해 오사카 도톰보리로 향했다. 극한의 짠맛을 보였던 교토와 다를거라는 부푼 기대감을 한아름 안고서 카메라와 지갑만 들고 고고씽~~ 오사카를 왔으니, 가장 먼저 먹어볼 메뉴는 바로 타코야키다. 일본에 오면 가장 먹고 싶었던 메뉴 중 하나, 부드럽고 따끈하면서 땡땡한 문어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어 그동안 참고 또 참아왔기에 오사카 도착하자마자, 타코야키 노래를 불렀다. "타코야키 먹고싶어요~~ 타코야키 타코야키!!" Hotel Monterey Grasmere Osaka (호텔 몬터레이 그라스미어 오사카)에서 도톰보리까지는 오사카 지하철역으로 들어가서 11번이던가? 14번이던가? 출구만 잘 찾아나가면 된다. 호텔에서 지하철역까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일본 오사카] Hotel Monterey Grasmere Osaka (호텔 몬터레이 그라스미어 오사카)
[일본 오사카] Hotel Monterey Grasmere Osaka (호텔 몬터레이 그라스미어 오사카)
2014.01.13일본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오사카에 도착, 교토와 마찬가지로 오사카 도착 후 바로 호텔부터 갔다. 올때보다 많아진 짐을 정리해야 했고, 호텔의 모습이 너무나 궁금하기에... 그리고 오사카역에서 우리가 묵을 숙소가 너무 가깝기에 바로 호텔부터 고고씽!! 오사카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Hotel Monterey Grasmere Osaka (호텔 몬터레이 그라스미어 오사카), 역에서 5분쯤 되는 곳에 있고 지하철 역과도 바로 연결되어 있는 최적의 곳!! 암튼 친구 하나는 잘 둔 거 같다. 어쩜 이리 숙소를 잘 잡았는지 말이다. Hotel Monterey Grasmere Osaka (호텔 몬터레이 그라스미어 오사카)의 입구 모습. 저리로 들어가서 20층까지 올라가야 호텔 로비가 나온다. ..
[일본 교토-오사카] 리무진 버스 타고 교토 안녕!! 오사카 안녕!!
[일본 교토-오사카] 리무진 버스 타고 교토 안녕!! 오사카 안녕!!
2014.01.08기요미즈데라(청수사)와 그 주변 거리들을 돌고 돌아 로얄파크 더교토 호텔에 도착하니, 12시가 훨씬 지나 버렸다. 어제 런치의 실패를 새로운 곳에서 맛나게 먹고 싶었으나, 오사카로 우리를 데려다 줄 리무진 버스 시간이 촉박해서 또 굶었다. 원래는 지하철로 오사카를 가려고 했다. 일본에 왔으니 지하철도 한번 타봐야 하기에 말이다. 그런데 올때보다 많아진 짐 때문에 버스로 바꿨다. 교토역에서 출발하는 오사카행 리무진 버스를 타기 위해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기로 했다. 교토는 나에게 극한의 짠맛만 알게 해준, 도시!! 이렇게 기억하면 안되지만, 어쩔 수 없네. 가이세키만 아니었어도... ㅎㅎㅎ 서비스가 끝내준다는 일본 MK택시를 탁고 교토역으로 갔다. 일본 택시를 탈때 주의할 점은 문을 일부러 닫을 필요가 없..
[일본 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옆으로 빠지면 나오는 것들!!!
[일본 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옆으로 빠지면 나오는 것들!!!
2014.01.06기요미즈데라(청수사) 구경을 마치고, 오사카로 가기 위해 호텔로 갈 줄 알았는데 친구가 날 잡는다. 왔던 길로 다시 가고 있는데, 거기가 아니라면서 날 끌고 가더니 좁다란 골목으로 데려간다. 여기가 어디고 또 뭐하는 곳인지 등등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앞장서서 걸어간다. 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그저 앞서서 걷고 있는 시계를 차고 있는 친구님만 따라 가야 하는건가? 뭐 한번 따라가 주지. 다른 방법도 없으니 튕기면 안되겠지. 이렇게 좁다란 이 골목을 계속 걸었다. 여기도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해있다. 청수사로 가던 골목에 비해서는 한적해서 좋았다. 그럼 사진으로 여기의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토토로 매장이 있다. 이번에는 여고생 무리들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한아름 선물들도 사고, 서로서로 웃으면서..
[일본 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입구까지만 가다!!
[일본 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입구까지만 가다!!
2014.01.04오사카로 출발하기 위해 먼저, 교토에 왔으니 남들처럼 유명 여행지는 가봐야겠기에... 고르고 고른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전날 폭식으로 아침 식사는 거르고 바로 기요미즈데라(청수사)로 출발했다. 걸어서 갈 수도 있는데, 전날 폭식과 과음으로 택시를 탔다. 그럼 시작해볼까!! 기요미즈데라(청수사)는 ’순수하고 깨끗한 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사찰 안에는 폭포가 시원하게 흐른다고 한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이 물을 마시면 건강과 학업, 연애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온다고 한다. 더불어 언덕에 자리 잡은 본당에서는 교토 시내가 시원하게 보인다고 하는데, 아쉽게 못봤다. (그 이후는 아래에...) 택시에 내려서 기요미즈데라(청수사)로 가기위해 걷기 시작할 무렵, 인력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