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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무령왕릉

 

마곡사에서 다시 공주 시내로 오니, 여전히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바로 서울로 올라갈까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무령왕릉정도는 봐야하지 않을까라는 지인의 말에 가기 싫다고 중얼중얼거리면서 갔어요. 무령왕릉 주차장에 도착하니, 역시나 차가 없네요. 동해원은 오픈하자마자 만원이었는데, 마곡사나 무령왕릉이나 사람이 참 없네요. 날도 덥고 그냥 주차장에 있고 싶었으나, 첨이자 마지막이 될거 같은 공주이기에 무거워진 몸을 끌고 나갔습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가는방법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 충남 공주시 왕릉로 37-2(웅진동 57)
대중교통 : 공주종합터미널에서 101번이나 125번 시내버스를 타고 공주문예회관에서 하차. 길 건너 송산리고분군으로 이동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시민교통 041-854-3163.
자가용 : 대전-당진 고속도로 공주IC 통과 공주IC 삼거리에서 우회전, 직진하면 1.4km 전방 생명과학고교차로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다시 직진하면 백제대교를 건너 정지산터널을 통과하여 1.4km 전방 신호등 사거리에 닿게 되면 이곳에서 좌회전, 직진하면 1km 전방 좌측 길 건너가 목적지...라고 하네요.

 

 

충남 공주 무령왕릉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천천히 걷다보면 나옵니다. 입장료가 어른은 1,500원이던데, 궁궐 나들이의 경험상 저렴한 비용이라서 볼거리가 별로 없지 않을까라는 불길한 생각을 드네요. 그런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지...

 

 

충남 공주 무령왕릉

입장권을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가보면, 조경이 참 멋드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공간마다 여러 나무들이 있고, 산림욕에는 참 좋은 곳인거 같네요. 들어가는 입구부근에 전시관이 있었는데, 우선 무령왕릉부터 보자고 해서 왕릉을 찾아 걸어갑니다. 지도로 봤을땐 거리가 좀 있는거 같았는데, 금방이네요. 얼마 걷지 않았는데 벌써 무덤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역사 공부보다는 힐링부터 하게 되네요.

무령왕릉(武寧王陵)

무령왕릉은 1971년 7월 5일 송산리 제5, 6호 고분의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로 공사중 우연히 발굴된 웅진백제시대의 고분이다. 발굴결과 부장품 중 지석은 무덤의 주인공이 무령왕이라는 사실이 명백히 기록되어 있어 세상 사람들을 크게 흥분시켰다. 지석의 내용은 간단하지만 삼국시대 왕릉 중 피장자의 신원을 알수있는 유일한 무덤이기 때문. 더불어 이 지석은 삼국사기에 실린 내용의 신빙성을 높였으며, 백제인들의 사상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되어 백제사 연구에 있어 가치가 매우 큰 유물이다.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는 대 발견이자, 사건이었던 무령왕릉의 발견은 웅진백제시대의 타임캡슐을 연 것이라 할 수 있다. 지석과 더불어 이곳에서 발견된 관장식과 장신구, 생활용품도 대단하지만, 무덤 벽돌의 제작 수준과 공법은 당대의 우수한 건축기술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어 백제웅진시대의 문화적 우수성도 함께 증명하고 있다. 

(출처 - 공주문화관광)

 

 

충남 공주 무령왕릉

송산리 고분군입니다. 원래 17기의 무덤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무령왕릉을 포함해서 1~6분까기 7기만 복원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 곳은 6호분입니다. 발굴당시 백제의 유일한 전축분으로 사면 벽에 사신도 벽화가 그려져 있어 백제 연구의 고구학적 가치가 큰 고분이라고 하는데, 직접 볼 수는 없습니다. 안을 볼 수 없게 막아 놓았기 때문입니다. 1997년까지는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했다고 하는데, 누수현상으로 인해 훼손이 우려되어 원형보존을 위해 영구 폐쇄했다고 하네요.

 

 

충남 공주 무령왕릉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없으니, 그냥 외부만 보면서 걸어 갑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6호분을 지나면 바로 무령왕릉이 나옵니다. 무령왕릉은 백제 25대 무령왕과 왕비의 합장 무덤입니다. 1971년 5호분과 6호분 배수로 작업을 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무덤은 중국 남조에서 유행하던 벽돌무덤으로 널방은 연꽃무늬를 새긴 벽돌을 쌓았다고 하네요. 이 곳만 유일하게 도굴되지 않았고, 왕과 왕비의 금제 관장식을 비롯하여 총 108종 4,6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어 백제 문화의 우수성을 새롭게 알렸다고 합니다. 역시나 내부는 볼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볼 수 없어 아쉬었지만,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입구 근처에 있었는데, 먼저 보고 올거 그랬나 봅니다. 몰락한 나라여서 그런지, 신라의 숨결을 갖고 있는 경주보다 볼거리가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충남 공주 무령왕릉

무령왕릉을 지나자 마자, 또다른 능이 보입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송산리 제 1~4호분입니다. 백제 굴식돌방무덤으로 도굴된 상태에서 1927년에 조사가 처음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조사 당시에는 5개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4개만 복원되어 있습니다. 그냥 이렇게 겉만 보면서 걸으면 됩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고분을 지나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바라본 공주의 모습입니다. 빨간 박스는 백제 웅진시대의 도성인 '공산성'입니다. 가지는 못하고, 멀리서만 봤습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무령왕릉 정상(?)에서 본 전체 모습입니다. 생각 외로 볼거리가 별로 없어 당황했어요. 입장료가 저렴했던 이유가 있었고, 주말임에도 사람이 별로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충남 공주 무령왕릉

다른 길로 접어드니, 요런 오솔길도 있네요.

 

 

충남 공주 무령왕릉

백제의 하늘과 현재의 하늘은 변함이 없겠죠. 단지 세월이 많이 지났을 뿐이겠죠.

 

 

충남 공주 무령왕릉

한바퀴 도는데, 15~20분이면 됩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다시 입구로 와서, 좌회전을 합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무령왕릉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는 '송산리 고분군 모형 전시관'으로 들어갑니다. 왕릉에서 보지 못했던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충남 공주 무령왕릉

5호분의 단면 모습입니다. 전시관이 어두워서 iso 1600으로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측면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고분을 모습을 원형 그대로 복원한 곳도 있습니다. 오리걸음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엄청 좁아요. 답답해서 촬영할 생각도 못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왕릉을 어떻게 만드는지, 미니어처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벽돌을 제작하는 모습입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벽돌굽기 모습

 

 

충남 공주 무령왕릉

부장품 제작 모습

 

 

충남 공주 무령왕릉

무덤터 닦기 모습

 

 

충남 공주 무령왕릉

무덤 축조 모습입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있어, 아이들과 오면 아주 좋을거 같습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6호분 단면 모습입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무령왕입니다.

무령왕(武寧王 : 462~523)은 이름이 사마(斯磨)이고 동성왕(東城王)의 둘째아들이다. 동성왕이 시해(弑害)된 501년 40세의 나이로 즉위하여 62세까지 22년간의 재위기간동안 민생을 안정하고 백제의 국력을 신장하여 국제적 지위를 강화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업적을 이루하여 그의 아들 성왕(聖王)대에는 백제 중흥을 열게한 왕이다.

이 왕릉에서 발견된 가장 중요한 유물로 지신(地神)에게 무덤의 터를 사는 기록을 새긴 지석(誌石)이 발견 되었는데 이 지석에 의하면 왕은 523년 5월 7일에 돌아가셨고 3년째 되는 525년 8월 12일 왕릉에 안장하였으며, 왕비는 526년 12월 돌아가시고 529년 2월 12일에 왕릉에 안장하였다. 이 왕릉에서는 관장식(冠裝飾)ㆍ귀걸이ㆍ목걸이팔찌 등 금으로 만든 각종 장신구를 포함하여 도합 108종, 2906점이라는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고, 그 중에는 국보(國寶)로 지정된 것만도 12건에 달하고 있다.

(출처 - 공주시 관광경영사업소)

 

 

충남 공주 무령왕릉

무령왕릉의 묘지석입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발굴당시의 무령왕릉을 재현해 놓은 모습입니다. 유물들이 흐트러져 있는 것은 일부러 이런게 아니라 발굴당시에 이런 모습이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했는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충남 공주 무령왕릉

충남 공주 무령왕릉

충남 공주 무령왕릉

고가(?)의 유물들은 이렇게 따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진짜 금인줄 알았는데, 모형이라고 하네요.

 

 

충남 공주 무령왕릉

전시관 곳곳 아이들을 위한 게임, 퀴즈 등등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른이 하면 정말 재미가 없지만, 아이들은 신기해 하면서 잘하더군요.

 

 

충남 공주 무령왕릉

무령왕릉을 재현해 놓을 곳입니다. 다른 고분에 비해 넓어서 아이들의 교육현장으로 많이 이용되는거 같네요. 그런데 왜 찜질방이 생각나던지...

 

 

충남 공주 무령왕릉

백제시대 의복의 모습을 끝으로 전시관을 나왔습니다. 왕릉 산책까지 포함해서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관람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백제 시대 역사 공부가 필요하다면 무령왕릉을 추천하고 싶네요. 데이트 코스로는 쫌...ㅎㅎ

 

 

공주에 대한 저의 느낌은, 차가 안 막힌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 관광하기 편하다. 딱히 끌리지 않는다. 왠지 또 가지 않을거 같다... 입니다. 만약 가게 된다면, 제대로 사전 조사부터 철저히 한 후 백제 시대 유적지 위주로 둘러 볼 생각입니다. 엉성하게 빼 먹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아무 생각없이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유적지가 많은 곳에 가게 된다면 사전 조사가 필수임을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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