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찾아서
[충남 공주] 전국 5대 짬뽕맛집 동해원 - 국물이 끝내줘요!!
[충남 공주] 전국 5대 짬뽕맛집 동해원 - 국물이 끝내줘요!!
2014.05.22우리나라에서 짬뽕으로 유명한 강릉 교동짬뽕, 공주 동해원, 송탄 영빈루, 대구 진흥반점, 군산 복성루를 전국 5대 짬뽕맛집이라고 합니다. 이중에서 충남 공주에 있는 동해원 짬뽕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지인의 급 제안으로 공주로 향했고,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검색을 해보니 전국 5대 짬뽕맛집 중 하나가 바로 공주에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답니다. 이거 하나 먹자고 공주까지 간건 아니지만, 있으니 가게 되었습니다. 전국 5대 짬봉맛집 중 하나인 충남 공주 동해원의 짬뽕 맛 한번 보실까요?!?!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네비가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았어요. 동해원으로 바로 검색하니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대로변에 있는 건 아니고, 오르막 길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습니다. 검색했을때,..
[영등포] 포천이동갈비 - 푸짐한 양이 으뜸!!
[영등포] 포천이동갈비 - 푸짐한 양이 으뜸!!
2014.05.15요즘 들어 은근 육식을 많이 하고 있네요. 퇴근 무렵 지인의 전화로 인해 지하철 노선도의 시간까지 체크해가면서 압구정에서 영등포까지 완전 스피디하게 갔습니다. 3호선을 타고 압구정에서 고속터미널까지, 9호선 급행을 놓치지 않기위해 안하던 뜀박질까지 하면서 갔죠. 사람에 치이면서 9호선 급행을 타고 노량진역 도착, 다시 1호선을 갈아타고 영등포 역에 도착하고 나니, 40분 정도 걸리네요. 왠만하면 천천히 느긋하게 가는 성격인데, 불판에서 고기가 다 타고 있다는 문자로 인해 뛰고 또 뛰면서 진짜 총알처럼 갔습니다. 그리고 푸짐한 포천 이동갈비를 천천히 음미하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왜 포천이동갈비일까요? 궁금해서 검색해 봤습니다. [정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서 처음 개발된, 갈비와 갈비의 나머지 ..
[배달음식] 동대문 엽기떡볶이 - 매운맛에 흠뻑 빠지고 싶은 날!!
[배달음식] 동대문 엽기떡볶이 - 매운맛에 흠뻑 빠지고 싶은 날!!
2014.05.075월은 어린이날에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은근 돈이 많이 나가는 달입니다. 어린이라고 주장하면 돌 맞을거고, 어버이는 아직 아니고, 한때 스승의 날에 선물을 받은 적은 있지만 지금은 그러하지 않기에, 나를 위한 날은 없는 셈이지요. 특히 올해는 황금같은 연휴와 함께 왔기에 다른 곳에서 멋지게 보내려고 했지만, 그것도 쉽지가 않았어요. 수척해진 지갑을 보면서, 아무래도 뭔가에 빠져야 이걸 이겨낼 수 있을거 같아 손쉽게 빠질 수 있는 매운맛에 도전해봤습니다. 동대문 엽기떡볶이로 말이죠. 더구나 전화만 하면 집까지 배달해 준다니, 이 기회에 맛을 보자 싶어 집 근처 매장을 찾아 전화를 했죠. 집과 가까운 곳에 매장이 있기에, 전화를 했더니 안 온다네요. 그래서 다른 곳에 또 전화를 했더니, 지도상으로 가장 ..
[사당동] 본연 옛날 불고기 - 깔끔하고 담백한 맛은 기본, 착한 가격은 보너스
[사당동] 본연 옛날 불고기 - 깔끔하고 담백한 맛은 기본, 착한 가격은 보너스
2014.05.05옛날 서울식 불고기는 대파를 많이 넣고 약하게 간을 한 소고기를 구멍이 송송 뚫린 불판에 올려 국물을 자작하게 해서 먹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간이 세지 않기에, 짠 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제격이죠. 사당동에서 오랫동안 이런 맛을 유지하고 있는 불고기 집이 있다고 해서 마감을 30분 남기고 찾아간 곳, 본연 옛날 불고기입니다. 문을 닫았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다행히 받아 주시네요. 그러나 30분 정도 남았으니, 마감 시간은 꼭 지켜달라는 해서 알겠다고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둥근 테이블 몇개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 몇개가 있는 그리 큰 규모는 아닙니다. 저희 일행이 갔을때, 3테이블정도 손님이 남아 있더군요. 다덜 끝나는 분위기였는지라, 여기까지만 하려고 했다네요. 저희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종로3가] 고창집 - 갈매기살 골목에서 목살을 외치다!!
[종로3가] 고창집 - 갈매기살 골목에서 목살을 외치다!!
2014.04.16종로3가 피카디리 극장 뒷편에 갈매기살 골목이 있습니다. 언제부터 생겼는지 모르지만, 좁은 골목에 다닥다닥 고깃집들이 모여 있답니다. 20대 후반 늦여름에 삐질삐질 땀을 흘리면서 먹고는 두번 다시 못 올 곳이라고 여겼던 그 골목을 진짜 정말로 오랫만에 가봤습니다. 요즘 낮에는 살짝 덥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봄이기에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갔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요? 어릴적 다녔던 곳들이 무척 그리워지네요. 10년은 훨씬 지난거 같은데, 여기는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있는거 같아요. 오후 5시 40분이었나? 이른 시간이라 오픈을 안했으면 어쩌나 했는데, 마늘을 까던 사장님이 바로 앉으라고 하시네요. 갈매기살 골목에 여러 집들이 있지만, 같이 간 지인이 항상 고창집만 간다고 해서 저희는 이 집으로 정했..
[종로2가] 화신먹거리촌 - 서울 한복판에 포장마차촌이 있다!!
[종로2가] 화신먹거리촌 - 서울 한복판에 포장마차촌이 있다!!
2014.04.10서울 그것도 종로 한복판에 포장마차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종로3가 갈매기살 골목은 알고 있었는데, 여러 포장마차가 한 곳에서 골목을 이루고 있을거라고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있더군요. 종로 2가 YMCA 뒷골목에 있습니다. 저도 지인 소개로 갔기에, 위치 설명이 좀 애매하네요. 갈때는 YMCA 뒷 좁은 골목을 지나고 지나다 보면, 넓은 대로가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대기업스런 포장마차가 보입니다. 다 먹고 나올때는 왔던 길이 아닌,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니 종로타워가 나오네요. 즉, 종로타워와 종로 YMCA 뒷 편인거 같습니다. 규모가 커서 찾는데 별로 어렵지는 않을거 같아요. 그런데 이런 허접한 위치설명으로 잘 찾을 수 있을지, 저도 의심스럽네요. 외관은 담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라서 ..
[성내동] 원조성내식당 - 4,000원 백반으로 푸짐하게 맛있게!!
[성내동] 원조성내식당 - 4,000원 백반으로 푸짐하게 맛있게!!
2014.04.094천원으로 점심 먹기 참 힘들어졌습니다. 물론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에 가면 먹을 수 있지만, 그것도 어쩌다 한번이지 매일 먹기 힘들죠. 좀 맛나다는 곳들은 5,000원은 훌쩍 넘어버리죠. 그런데 4,000원으로 푸짐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네요. 회사 근처라면 더할나위없이 좋을련만...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원조성내식당입니다. 왜 원조를 붙였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동명의 식당들이 주변에 많아서 그런듯 싶어요. 검색해보니, 성내식당이란 이름의 식당이 많이 있네요. 한체대 근처고요. 간판에 30년 전통 가정식 백반전문을 보니, 먹기도 전에 신뢰가 생기네요. 30년 동안 한 곳에서 식당을 했다면, 그 이유는 분명히 있을테니깐요. 김치찌개 백반으로 주문했습니다. 백반이니깐, 반찬은 그날그날 다르다..
[경기도 남한산성] 남한장 - 닭백숙으로 봄맞이 몸보신
[경기도 남한산성] 남한장 - 닭백숙으로 봄맞이 몸보신
2014.04.07봄이 왔으니, 몸보신을 해야겠죠. 나른한 봄, 입 맛 없는 봄을 맞이해 몸보신을 하러 남한산성에 갔어요. 남한산성에 갔으니, 등산은 아니더라도 길을 좀 걸어봐야 하지만, 차 타구 바로 먹으러 갔어요. 먹는게 남는거니깐요. 남한산성 주차장 근처에 있는 남한장입니다. 운치있는 한옥풍으로 과연 이 먼 곳까지 와서 먹을만큼 맛난 곳인지 혼자서 의심을 하면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물레방아가 있네요. 그 옆에 작은 애기 동상도 보입니다. 멈쳐 있어 좀 아쉬었지만, 서울에서는 요런 풍경을 보기 어려우니깐, 우선 담아봤습니다. 지금보다 더 더워지기 시작하면, 돌겠죠. 시원하게 말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밖에서 보는 것보다 규모가 크더군요. 지하에 1층 그리고 2층까지 있습니다. 1층에 단체 손님들이 있어, 저희는..
[종로5가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을 시작으로 남매등심 동그랑땡으로 마무리
[종로5가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을 시작으로 남매등심 동그랑땡으로 마무리
2014.04.01종로5가에 위치한 광장시장, 아마도 우리나라 재래시장 중 가장 큰 규모가 아닐까 합니다. 진짜 없는게 없는 곳이죠. 그러나 저에게 있어 광장시장은 맛난 먹거리 천국으로만 기억되고 있습니다. 물건을 사러 가기 보다는, 맛난 무언가를 먹기 위해 가는 곳, 바로 종로5가에 있는 광장시장입니다. 광장시장에 왔으면, 가장 먼저 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빈대떡으로 유명한 순희네 빈대떡입니다. 우선적으로, 가장 먼저 가는 곳이 되어 버린 순희네 빈대떡, 몇 년을 갔지만 여전히 4,000원인 착한 가격이 맘에 드는 곳입니다. 저렴한 가격을 빼고는 불편한 자리와 예약을 받지 않아 항상 기다려야 하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여기는 꼭 가게 되더라고요. 다른 빈대떡 집들도 많은데, 무조건 갑니다. 왜 가는지 이유는 모르지만,..
[망원동] 제인버거 - 마음씨 고운 언니들
[망원동] 제인버거 - 마음씨 고운 언니들
2014.03.29망원동 시장 근처 착한가게인 제인버거. 망원동 시장 나들이 후 목 마른 사슴(?)이 잠시 들른 곳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양손 가득 들고 있는 검은 비닐 봉다리를 한 곳에 넣을 장바구니를 얻기 위해서 입니다. 집에서 나올 때, 장바구니나 쇼핑백 하나를 챙길까 하다가, 뭐 그리 많이 살까 싶어 그냥 나온게 화근이었습니다. 통닭과 닭똥집 튀김까지는 그냥 들고 갈 수 있었는데, 막판에 산 두부와 도토리묵으로 인해 장바구니가 절실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 나와 망원역까지 휴대폰 매장, 화장품 매장 앞을 서성거렸습니다. 쇼핑백 하나 구할 수 있을가 싶어서 말입니다. "저 쇼핑백 하나만 줄 수 있으세요?" 이말이 뭐가 그리 어려운지, 말도 못하고 터벅터벅 걷던 중 눈에 들어온..
[종로] 꽃피는 산골 - 세대를 초월하는 전통 주점
[종로] 꽃피는 산골 - 세대를 초월하는 전통 주점
2014.03.17종로 피맛골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검게 그을린 낮은 천장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먹었던 고갈비, 참새구이인지 메추리 구이인지 구별이 안됐지만, 막걸리와 함께 맛나게 먹었던 그 곳, 그리고 조미료 잔뜩 들어간 김치찌개, 닭볶음탕 등등 피맛골 골목에는 맛집이라기 보다는 추억을 먹을 수 있는 곳들이 많았다. 그곳이 사라진 지금 종로에서 약속을 하게 되면 광장시장이나 세종문화회관 뒷골목으로 장소를 옮기게 되었다. 뭐 피맛골이 그리 멋스럽고 맛난 곳은 아니었지만, 20대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기에, 그때의 추억의 장소가 사라진 지금의 모습이 참 낯설게 느껴진다. 명동에서 종로까지 걷다가 서점에서 잠시 책을 본 후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여긴 먹을데 없으니 광장시장으로 가자는..
[연남동] 할머니 할아버지 좋아하는 만두 - 육즙이 주르륵 주르륵!!
[연남동] 할머니 할아버지 좋아하는 만두 - 육즙이 주르륵 주르륵!!
2014.03.07방송에 나오는 맛집을 잘 안 간다. 이유는 방송으로는 너무 맛있게 보이는데, 막상 가보면 전혀 아니었던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방송을 이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두의 달인으로 선정된 SBS 생활의 달인과 암행 취재로 맛있는 만두집으로 선정된 MBC 찾아라 맛있는 TV에 나왔던 연남동 만두집은 좀 다를거 같았다. 정말 다른지 직접 가봐야 알기에, 큰 맘 먹고 연남동으로 무작정 찾아갔다. 방송에서 봤던 간판이 보였다. "할머니 할아버지 좋아하는 만두 효도만두" 드디어 찾았다. 홍대입구역에서 여기까지 지도만 믿고 걸어와서 혹 못찾으면 어쩌나 했는지, 먹고 싶다는 그 집념만으로 꽃샘추위도 무릅쓰고 찾았다. 그런데 셔터가 내려가 있는 것이었다. 사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