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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동 베이커리카페 힛더스팟베이커리8 "따끈하게 차갑게 봉주르파리샌드위치 & 게살고로케"

샌드위치는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기에 차갑게 먹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따끈하게 먹어도 되는 샌드위치가 있다. 온도 때문인지 몰라도 풍미가 더 진해졌다. 여기에 게살고로케도 따끈하게, 가산동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힛더스팟베이커리8이다.

 

가산동 베이커리카페 힛더스팟베이커리8 외관 & 내부

가산동 베이커리카페 힛더스팟베이커리8 외관

지난 글을 보니, 3년 만에 다시 찾았다. 가산동은 자주 왔지만, 새로운 빵집을 찾아다니다 보니 그동안 멀리했나 보다. 오랜만이지만 낯설지 않고 익숙하다. 참고로, 현대아울렛 가산점에도 동명의 빵집이 있지만, 늘 이곳으로 온다. 넓은 공간에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있기 때문이다.

힛더스팟베이커리8 서울 금천구 가산로 145

1과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
월~금요일: 11:00~22:30
토~일요일: 09:30~22:30

 

가산동 베이커리카페 힛더스팟베이커리8 내부
빵진열대와 카페 공간이 같이
힛더스팟베이커리8 내부

오호~ 내부가 조금 달라졌다. 그때는 빵과 카페공간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같이 어우러져 있다. 오픈된 공간이라, 빵은 닫힌 곳에 있으면 더 좋을 텐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힌다. 근데 포장되어 있는 빵이 더 많았다. 사진은 양해를 구하고 촬영했다.

 

힛더스팟베이커리8 주인공들~

조각케익류
조각케익들
무화과파운드 & 호두무화과스콘
무화과파운드 & 호두무화과스콘
타르트존
타르트존
파운드존
파운드존
샌드위치존
찹쌀과 통밤 맘모스
찹쌀과 통밤 맘모스
플레인과 토마토치즈 치아바타
플레인과 토마토치즈 치아바타
올리브바질치즈 & 먹물치즈감자볼게이노
올리브바질치즈 & 먹물치즈감자볼게이노
소세지빵 & 먹물햄치즈 / 게살고로케
소세지빵 & 먹물햄치즈 / 게살고로케
무화과통밀빵 & 호두루스틱월넷브리오슈
무화과통밀빵 & 호두루스틱 / 월넷브리오슈
올리브 & 오리지널 & 먹물 소금빵
올리브 & 오리지널 & 먹물 소금빵
명란마요네즈 바게트
마늘 & 명란 소금빵 / 명란마요네즈 바게트
앙버터
홯치즈 & 황치즈마쉬멜러우 르맹쿠키 / 앙버터
미니 퀸아망 & 햄크루아상 & 크루아상
미니 퀸아망 & 햄크루아상 & 크루아상
단팥빵과 앙금 & 버터 소보로 그리고 밀크스틱
단팥빵과 앙금 & 버터 소보로 그리고 밀크스틱
파이만주 & 에그타르트
파이만주 & 에그타르트 / 대파크림치즈빵

늘 그러하듯, 빵집은 빵이 참 많다. 뭘 먹을까? 사진을 찍으면서 고민했는데도, 쟁반과 집게를 들고도 고민은 멈추지 않는다. 소금빵과 황치즈빵이 끌렸지만, 점심을 못 먹었기에 끼니가 될만한 빵으로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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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메뉴판

음료메뉴판

왜 얼음 동동은 돈을 더 받는 걸까? 얼음을 만드는데 돈이 들어가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500원의 차이가 사람을 쪼잔하게 만든다. 이럴 때는 자기합리화가 필요하다. 비가 오니, 날이 으스스하다. 고로, 이런 날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4,100원)를 마셔야 한다. 

 

봉주르파리샌드위치와 게살고로케 먹어요~

봉주르파리샌드위치 & 게살고로케
봉주르파리샌드위치 & 게살고로케 그리고 뜨아 등장요~
머그잔따끈한 아메리카노

7월에 뜨아라니, 500원이 아니라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근데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한여름에 따끈한 커피도 나쁘지 않다. 산미는 없지만, 진한 고소함이 샌드위치와 고로케랑 잘 어울린다. 

 

봉주르파리샌드위치봉주르파리샌드 뒷면
봉주르파리샌드위치
봉주르파리샌드위치 단면

봉주르파리샌드위치(6,500원)는 순전히 이름이 맘에 들어 골랐다. 파리가 아닌 가산동에 있지만, 이 샌드위치를 먹으면 파리지앵이 될 듯 말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다. 바삭하고 고소한 월넛브레드 안에 햄, 치즈, 토마토, 양상추, 피클 등이 들어있다. 특별한 내용물은 없지만, 조합이 좋다. 따끈하게 데워서 나왔지만, 양상추의 아삭함은 여전하다.

여기에 치즈는 살짝 녹아서 더 부드럽고, 접착제인 듯 다른 재료들을 하나로 만들어 준다. 양도 든든하니, 끼니용으로 딱이다. 참, 나머지 반쪽은 식은 후에 먹었더니 빵은 더 바삭해졌다. 따끈하게 시작해, 차갑게 마무리하면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게살고로케 앞면게살고로케 뒷면
게살고로케 앞과 뒤
게살고로케 단면

게살고로케(3,000원)는 게살보다는 게맛살이겠지 하면서도 그냥 끌렸다. 이것도 데워서 줬는데, 고로케 특유의 바삭함보다는 쫀득하니 쫄깃했다. 반죽의 차이일까? 아니면 데워서 그랬던 것일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먹었던 고로케와는 다른 질감이다.

내용물은 양이 아쉽지만, 빵 자체가 맘에 들어서 괜찮았고 게맛살 풍미가 꽤 진하게 났다. 그런데 데워서 그런 질감이 났나 보다. 식으니, 고로케 특유의 겉바속촉으로 변했다. 새로움도 좋지만, 익숙함은 이길 수 없나 보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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