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호박 이미지가 생각나네...^^ (올림푸스 SP310)
친오빠의 영향으로 나이보다 일찍 팝에 눈을 떴다. 솔직히 밤마다 들려오는 시끄럽고 요란한 소리는 소음이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삼일... 매일 밤마다 소음을 듣다보니, 드럼 소리를 시작으로 기타, 베이스, 키보드 그리고 앙칼진 목소리까지 구분이 되어 갔다. 그리고 얼마 후 오빠 없는 방에서 나 혼자 LP판을 꺼내들고 그들의 음악에 빠져 버렸다.
그들이 누구이고, 노래 제목이 무엇인지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고, 나도 모르게 머리를 좌우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더 가관은 기타리스트, 드러머로 빙의해 그들을 따라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40여분 신나게 흔들고 연주(?)하면 땀이 비오듯 났지만,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출처 - 다음검색
Helloween의 Keeper Of The Seven Keys은 10분이 넘는 긴 노래다. 열심히 달리다 보면 숨도 차고 힘들었지만, 묘한 카타르시스가 생겨 한때 밤마다 들었다. 오늘은 다시 중학교 시절로 돌아가, 미친듯이 헤드뱅잉을 해볼까나?! 나이를 먹어 중간에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줘야 하지만, 까짓것 달려보자.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ut on your armour
Stay well on your way You're the keeper of the seven keys Throw the first key into the sea of hate throw the second key
On a mound at the shore of the last sea An earthquake, squirting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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