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캐논 400D)
저 사진 속 주인공은 제가 아닙니다. 예전에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에 갔다가, 우연히 찍은 사진입니다. 즉 도찰이죠. 두 분의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서 저도 모르게 셔터를 눌렀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게 사랑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마주 보는 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랑에도 여러가지 색깔과 모습이 있을텐데, 가장 순수하면서 풋풋한 사랑은 첫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 첫사랑에 대한 기준은 대체 무엇일까요? 사랑이라는 몰랐던 감정을 알게 되는 순간일까요? 서로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일까요? 둘다 동시에 올 수도 있겠지만, 저는 감정부터 알게 되었던거 같네요. 즉, 짝사랑부터 시작했다는 거죠. 첫사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소피마르소 주연의 영화 라붐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도 Richard Sanderson의 "Reality"를 듣게 되면, 자동적으로 첫사랑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시간이 오래된 만큼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재포장되고 재생산되면서 훨씬 멋지게 변했지만, 풋풋하고 순수했던 그 감정은 그대로 남아있겠죠.
출처 - 영화 라붐
라붐에서 명장면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바로, 이 장면이겠죠.
출처 - 영화 라붐
어릴때나 지금이나 그 미모는 여전하네요. 책받침 속 남자들의 로망, 소피마르소님은 말입니다.
Reality - Richard Sanderson Met you by surprise 우연히 당신을 만났어요. Dreams are my reality 꿈이 내 현실로 이루어졌어요. Dreams are my reality 꿈이 내 현실로 이루어진것만 같아요 If you do exist 당신이 존재한다면, Dreams are my reality 꿈이 내 현실로 이루어진것만 같아요 Dreams are my reality 꿈이 내 현실로 이루어진것만 같아요. Met you by surprise 우연히 당신을 만났어요. Dreams are my reality 꿈이 내 현실로 이루어진것만 같아요. Dreams are my reality 꿈이 내 현실로 이루어진것만 같아요 |
'까칠한시선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Carpenters "Top Of The World" (12) | 2014.12.13 |
---|---|
If Only(이프 온리) OST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Jennifer Love Hewitt (16) | 2014.12.06 |
영웅본색2(英雄本色 II) OST "奔向未來日子(분향미래일자)" 장국영 (16) | 2014.11.29 |
라스트 콘서트(Dedicato A Una Stella The Last Concert, Stella) 주제곡 (8) | 2014.11.22 |
Elsa & Glenn Medeiros "Un Roman d'Amitié(Friend You Give ma a Reason)" (12) | 2014.11.15 |
제 2회 MBC 창작동요제 최우수상 "노을" (노래 권진숙) (12) | 2014.11.08 |
Guns N' Roses "November Rain" (8) | 2014.11.01 |
Breakfast at Tiffanys(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Moon River" (9) | 2014.10.25 |
Helloween "Keeper Of The Seven Keys" (8) | 2014.10.18 |
Richard Sanderson "Reality" (16) | 2014.10.11 |
Sting "Shape Of My Heart" (10) | 2014.09.21 |
블로그에서 짧은 여유를 느끼고 갑니다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첫사랑은 언제나 생각해도 좋쵸
이 노래 오랜만에 듣네요. 명곡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라붐 뮤직비디오 보다가 옆구리 시린 분들도 있으시겠는데요. ㅎㅎ
풋풋하고 순수한 첫사랑의 느낌이 잘 나타는 곡 같아요~
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저 사진의 주인공이 "까칠양파"님이 아니라는 말씀에 웃으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ㅎㅎㅎ
소피마르소네요. ㅎㅎ 그 딸도 굉장한 미모를 자랑하더라구요.
하지만 어머니만은 못한 것같습니다.
제목만 보고는 무슨 노래인지 몰랐는데...
처음 딱 듣고는 아! 이노래! 했네요 ㅎㅎㅎ
역시 센스쟁이 양파님이세요.
추억이 방울방울, 기억이 새록새록
아...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밤이네요... ㅠ.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이 말을 빼먹을뻔 했네요.
소피마르소는 진짜 명불허전이네요! 박수 세번! 짝짝짝!!!
너무 좋아하는 노래~
그때 소피마르소는 진정 여신이었죠
책받침의 기억이 새록새록~
책상 앞에도 스티커 붙여놓고...ㅎ
지금도 한 번씩 들으면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