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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은 이제 막 일어났어요~ 이번 주말이 절정일 듯!

작년에는 3월 30일에 벚꽃이 만개하더니, 올해는 4월 1일이 됐는데도 조용하다. 작년에는 이상기후였다면, 올해는 이상기후가 아닌 것인가? 여의도 벚꽃 개화시기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랬다가 저랬다가 춤을 춘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라고 해서 왔는데, 벚꽃은 이번 주말이 절정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왔으니 꽃산책 시작이다!

 

첫 번째 사진은 검색을 하면 제목, 글과 함께 나오는 바람에, 없는 와중에 그나마 예쁘게 핀 벚꽃을 찾아 가장 먼저 올렸다. 만개를 했더라면, 이런 사진이 수백 장 됐을 텐데, 10장도 안된다는 거, 쉿~ 비밀이다.

참, 사진은 4월 1일에 촬영했으며, 시간은 9시 30분에서 11시 사이랍니다. 

 

얼마 전까지 정류장 이름이 전경련이었는데 한경협으로 바꿨다. 이름을 바꾼다고 변화된 모습이 될지 알 수 없지만, 버스안내 방송을 들을 때마다 여전히 어색하다. 여의도 벚꽃길은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서로 부근이다. 서강대교에서 시작해도 되지만, 한경협 정류장에서 내려 O민의 방송 KBS로 걸어가고 있다.

 

KBS로 들어가는 도로 주변에 핀 벚꽃과 개나리. 개나리는 만발을 했는데, 벚꽃은 이제 시작인 건가?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2일까지인데, 벚꽃은 이제 꿈틀댄다. 작년처럼 일찍 필 거라 예측하고 축제 기간을 앞당긴 듯한데, 올해는 벚꽃이 제대로 피려나 보다.

 

만발이 아니니 자동적으로 줌에 집중을~
날씨는 겁나 좋은데 벚꽃은 아쉽다~
2023년 3월 30일
2024년 4월 1일

벚꽃의 아쉬움을 개나리가 채워주고 있다. "그래! 너라도 있으니 반갑다~" 원래는 개나리가 지고 벚꽃이 폈는데, 작년에는 이상기후가 확실했다. 벚꽃이 주인공이라 개나리는 늘 찬밥신세였는데, 올해는 네가 주인공이다.

 

마지막 잎새 아니고 이제 막 일어난 벚꽃 하나!
어딜가나 부지런한 녀석들이 있다~
이제 막 시작이라서 더 소중해~
활짝 핀 벚꽃을 찾아라~

윤중로 벚꽃이라고 자주 표현을 했는데, 윤중로가 일제의 잔재인지 전혀 몰랐다. 1960년대 후반 모래섬이었던 여의도에 제방을 쌓아 택지를 조성했다. 그때 쌓은 제방을 윤중제로, 도로를 윤중로라 불렀다. 그런데 윤중제는 '輪中堤(わじゅう堤)'를 그대로 한글로 옮긴 말로, 강섬 둘레에 쌓은 제방을 의미한다고 한다.(오마이뉴스 2023년 3월 29일 기사)

이 글을 쓰기 전에, 예전에 모르고 썼던 글을 다 고쳤다. 일제의 잔재를 버려야 한다고 했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부르고 썼던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 그때는 무지해서 몰랐다면, 이제는 확실히 알았으니 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거다. 고로, 여의방죽 혹은 여의동로, 여의서로로 불러야 한다.

 

60% 개화 상태랄까?
일찍 일어나줘서 고맙다~

벚꽃 말고도 봄을 상징하는 꽃은 많은데, 여의도가 가깝고 쉽게 만날 수 있으니깐. 그리고 서울은 꽃 군락지가 그리 많지 않으니깐. 핑계를 만들고 있는 중~

 

오른쪽은 국회의사당에 있는 건물임당~
3일이 지나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이 와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2일이 마지막 날인데, 축제답지 않게 꽤나 썰렁하다. 이유는 이상기후로 인해 개화시기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축제 전에 만개를 했는데, 올해는 축제 후에 만개를 할 듯. 그렇다면 내년 축제는 언제일까나? 

 

일찍 일어나는 벚꽃은 사랑을 듬뿍 받는다~
전경은 그만~ 줌으로만 촬영할게~
그래 역시 줌이 좋아쒀~

딱 한 그루였다고 해야 할까나?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가 있긴 있다. 많을 때는 소중함을 모른다고 하더니, 늦잠 자는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녀석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속으로 예뻐, 예뻐를 백만 번 했다는 거, 안 비밀이다.

 

국회의사당 주변에는 카페가 없었는데, 강변서재라고 한강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카페가 생겼다. 검색을 하니, 북카페이자 베이커리카페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외관만 보고 사라지지만, I'll be back.

 

벚꽃와 개나리의 합주를 기대했건만~
결과는 개나리 독창회!

4월 3일 푸바오가 떠난다. 아니 보내고 싶지만,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가야 한단다. 가지 말고, 중국에서 남자친구를 보내주면 안될까나? 푸바오가 떠나면 이 공허함을 쿵푸팬더가 채워줄까? 아니라고 본다. 애니메이션을 무지 좋아하지만, 실사가 더 좋다. 고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더 사랑할 거다.

 

노란 개나리를~
원없이 본 날이었다네~

수요일에 비 예보가 있지만, 이번주 날씨를 보니 벚꽃이 피기 딱 좋은 온도다. 즉, 하루가 다르게 벚꽃은 꽃망울을 터트릴 거다. 이번 주말에는 사람이 겁나 많을 테니, 담주에 한번 더 와야겠다. 벚꽃을 보고 강변서재에서 커피 한잔을 해야겠다.

 

아쉬워서 작년 벚꽃 사진 한장 더 투척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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